◆ 감정...............善 25

기쁜 감정

기쁜 ......■ 기쁨 (喜) “기쁨”은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 가지는 감정이나 느낌이다. 행복의 일종으로도 볼 수 있다. 심리학에서의 기쁨은 긍정적인 피드백 매커니즘으로 기술된다. “즐겁다”는 마음에 거슬림이 없이 흐뭇하고 기쁘다. 기쁨과 비슷하지만 묘하게 다르다. 즐겁다는 것은 관능적인 만족감을 좀더 강조하는 편으로, 예컨대 친구들과 재미나게 논 후에 '즐겁다'는 감상을 말할 수는 있지만 '기쁘다'고 표현하지는 않는다. (엔하위키) □ 우리 마음 속에 일어나는 감정의 원인과 종류를 오욕칠정으로 구분하곤 하는데, 기쁨과 즐거움은 사랑과 함께 우리의 욕심을 채우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행복한 감정들이라고 할 수 있다. 오욕(五欲)은 사람이 가지는 다섯 가지 욕심으로, 먹고 싶은 욕심(食欲), 가지고 싶은 욕..

감사하는 마음

감사한 ...... ■ 감사하는 마음 우리가 고맙게 여기는 마음을 감사라고 한다. 감사의 발단은 무엇일까? 자신의 욕망을 채워 주는 데서부터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자신이 바라는 바의 좋은 것을 키워준다거나, 자신이 피하고자 하는 나쁜 것으로부터 피하거나 보호하여 주는 데 대한, 고마운 마음들을 두고서 우리는 감사하다고 표현하는 듯 하다. 낳아 주고, 먹이고 입히고 가르치고 길러주면서 정을 주는 가족에 대한 감사와, 서로의 이익을 전제로 하는 상거래 관계에서의 감사, 그리고 배움의 기회를 주고, 성장의 기반을 조성하여 주며, 자신에게 삶의 터전을 마련하여 준 사회와 국가에 대한 감사를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아프거나, 나쁘거나, 어렵거나, 괴로움의 어둠 속에서 자신을 구출해 준 상대에 대한 감사의 경우..

야릇한 느낌과 감정

야릇한 ...... ■ 경 계 (境界) 어떠한 기준에 의하여 분간 되는 한계를 두고 “경계(境界)” 라고 말 한다. 그 경계란 지역을 구분 할 때도 있고, 고체 액체 기체와 같은 유형의 사물을 구분 할 때도 있다. 때로는 사고나 사상 과 같은 무형의 것이 구분되는 한계가 되기도 한다. 사물의 경계는 색이나 빛 또는 성분의 물리적, 화학적인 특성으로서 구분 되곤 한다. 그 경계면은 뒤 섞이거나 정돈되지 아니하여 항상 복잡하며, 화학적으로도 새로운 반응이 개시되는 부문들이 대부분 이 곳에서 시작 되므로 새로운 화학구조물이 발생되는 지점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점을 임계(臨界)점이라고 표현한다. 임계점은 어떠한 물리 현상이 갈라져서 다르게 나타나기 시작 하는 경계인 것이다. 섭씨 100도에서 물이 끓고 기화되..

순진함과 순수함

순진 ...... ■ 순진함 순진하다는 것은 욕심을 멀리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태어나서 자라고 나이가 들수록 욕심의 보따리는 커지게 마련이다. 욕심이 더해질수록 순진한 모습은 감춰지게 된다. 욕심이라는 가면이 덧대지면서, 날카롭다거나 영악스럽다고 하는 다른 모습으로 타인에게 표출된다. 거짓이나 꾸밈 없이 매우 순수하고 참되다는 의미의 “천진난만(天眞爛漫)하다”는 말은 순진함을 잘 표현하는 내용은 아닐까? “자연 그대로 참되고 꾸밈이 없으며(天眞), 선명하고 아름다운 것(爛漫)”이 순진함이라고 여겨진다. . 그의 천진난만한 미소 때문에 나는 차마 화를 낼 수가 없었다. . 그 시인은 죽을 때까지 어린애와 같은 천진난만을 잊지 않았다. 천진난만한 순진성은 왜 우리를 편하게 하는가? 가면 뒤에 행여나 숨어 ..

안타까움

소중한 ...... ■ 안타까움 하루의 삶을 이어가노라면 느끼게 되는 여러 가지의 감정들이 있다. 이 가운데는 “안타깝다” 라는 마음도 자주 경험하게 되는데, 안타까움이란 희로애락의 크기를 재는 막연한 잣대 중의 한가지 양태라는 생각을 해 본다. 그 크기는 제 각각이어서 가슴깊이 사무치는 커다란 중압감으로서 느껴오는 것일 수도 있는가 하면, 때로는 생각 없이 무심코 흘려 버리게 되는 가벼운 느낌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 안타까운 마음의 원류는 어디서부터 시작하는 것일까? 일상에서 우리가 느끼는 “안타까움”의 본질에 대해 궁금증을 품어 본다. 마음 속이 답답하다는 데서 유래한 우리말 “안타깝다”의 한자어는 “애석”하다고 한다. 중국어 사전에는 “완석(惋惜)”이다. 안타까움에 대응되는 한자로 “아낄 석(惜..

불안한 마음

안정, 평온 ...... ■ 불안한 마음 화엄경의 경구를 인용하여 본다. 약인욕료지 (若人欲了知) 삼세일체불 (三世一切佛) 응관법계성 (應觀法界性) 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 어떤 사람이던지 지혜를 깨달아 그것이 욕망인줄 안다면 그것은 전생과 금생 내생 (과거.현재.미래) 일체가 부처의 성품임을 아는 것이다. 또한 관찰하여 수용하는 법계가 본래 성품이라고 알면 일체가 마음이 지어 있는 것이라고 깨닫는 것이다. 그 의미를 내식으로 다시 풀어 보기로 하자. 세월이 가면 부질없는 것들이니, 쓸데없는 욕심일랑 떨쳐 버리고, 세상만사 마음먹기 달렸으니, 앞에 닥친 불행이나 고통이라 하여 너무 번민하지는 말자.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는 “화엄경”의 핵심사상을 이룬다. 이 말은 "세상사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진리와 관념

진실 ...... ■ 관념 (觀念) 어떤 일에 대한 견해나 생각을 관념(觀念)이라고 말한다. 그 관념은 여러 가지 다양한 내용으로 나누고 분류해 볼 수 있다. 우리 삶에 쓸모 있음과 없음, 사회생활에서의 옳고 그름에 따라 덕이며 진리, 진실 따위로 따지게도 된다. 동일한 사안을 보며, 같이 느끼면서도, 시대와 사회에 따라 개인별로 달리 형성되는 가치관으로 각자 서로 다른 관념을 형성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때와 장소에 따라 바뀌기도 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품은 관념들은 항상 살아서 움직인다는 특성이 있다. 아름다움과 추함, 좋고 나쁨, 옳고 그름, 만족과 불만족, 행복과 불행 등으로 형성되는 우리의 뭇 관념들이 모두 그러하다. 이 세상 모두가 행복과 성공을 향하여 같은 길을 동시에 뛰어가고는 있다고는 하..

나와 너

참 ...... ■ 관계(關係) 우리가 사는 사회는 어떻게 하던지 간에 사람들과, 자연, 물건, 이해, 감정 등의 상호간의 “관계”로 이어져 있고, 그 관계 맺음을 적정하게 규정하기 위해서 국가는 법을 운용하고, 사회의 조직 마다 규정이니 규칙을 운용하게 된다. 사회 윤리나 도덕도 서로간에 “관계” 맺음의 적정선을 긋는 사회운용의 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가족도 나와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며, 동문, 또래, 고향, 동료 등도 나와 사회에서 맺게 된 “관계”며, 조국도 나와 종족으로 맺어진 사람들 간의 “관계”이다. 관계라는 관점에서 법의 예를 살펴보자.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서 “특수관계인”의 정의가 나온다. 동법 시행령 제11조는 특수관계인이란 당해 회사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자,..

조화(調和)

조화로운 ...... ■ 조화 (調和) 날카로움과 게슴츠레함 사이에서의 "조화"를 생각하면서 …… 날카롭고 매서운 모습을 떠올리노라면 맹수(猛獸)나 맹금(猛禽)이 연상된다. 금수(禽獸)는 짐승을 일컫는데, 특히 호랑이, 범, 독수리, 매처럼 다른 동물을 포식하는 성질 사나운 들짐승이나 날짐승들을 맹수 또는 맹금이라고 부른다 사람들의 외모에서도 그러한 매서운 면면들을 꼽을 수 있다. 맹수나 맹금류처럼 먹거리를 찾아 두리번거리는 모습들이다.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휘두르며 투쟁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날카롭고 매서운 모습들을 찾아 볼 수 있다. 목숨 내건 전쟁 통 백병전의 군인들 간 살벌한 눈초리가 우선 생각 난다. 구기이건 육상이건 종목에 관계없이 경기에 임하는 대부분 선수들의 진지한 모습에서도 느낄 수..

좋음과 옳음 (Good & Right)

좋음과 옳음 ...... ■ 좋아 한다는 것 “좋~~아 하네~!” 혼잣말로 빈정대는 말투로 툭 하고 종종 던져지는 말투다. “어느 무엇만”을 좋아한다는 한정적인 의미, 또는 이루기 힘든 일에 자기 분수를 넘는 욕심을 부린다는 의미 등으로 쓰인다. 그 상대로는, 돈 여자 권력 명예 특기 취미 건강을 비롯하여 도덕적 윤리적 덕목이나 진선미(眞善美) 따위의 개념에 빗대어 쓰여진다. (부자?) 좋~~아 하네~! (자기 주제도 모르고 ……) (백살?) 좋~~아 하네~! (솔직?) 좋~~아 하네~! (예뻐?) 좋~~아 하네~! (존경?) 좋~~아 하네~! 좋다는 것은 그 이유나 원인이 있기도 하지만 자기도 모르게 좋아하는 일도 많다. 타인이 보기에는 더욱 그런 경우가 많게 된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왜 좋아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