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과 불안 2

불안한 마음

안정, 평온 ...... ■ 불안한 마음 화엄경의 경구를 인용하여 본다. 약인욕료지 (若人欲了知) 삼세일체불 (三世一切佛) 응관법계성 (應觀法界性) 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 어떤 사람이던지 지혜를 깨달아 그것이 욕망인줄 안다면 그것은 전생과 금생 내생 (과거.현재.미래) 일체가 부처의 성품임을 아는 것이다. 또한 관찰하여 수용하는 법계가 본래 성품이라고 알면 일체가 마음이 지어 있는 것이라고 깨닫는 것이다. 그 의미를 내식으로 다시 풀어 보기로 하자. 세월이 가면 부질없는 것들이니, 쓸데없는 욕심일랑 떨쳐 버리고, 세상만사 마음먹기 달렸으니, 앞에 닥친 불행이나 고통이라 하여 너무 번민하지는 말자.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는 “화엄경”의 핵심사상을 이룬다. 이 말은 "세상사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공포와 두려움

자연스런 ...... ■ 공포와 두려움 멍청한 질문에 대한 같잖은 대답을 늘어 놓는다. 저 촛불은 왜 켜져 있는 것인가? 꺼지기 위해서 …… 작열(灼熱)하는 태양은 왜 떠 있는 것인가? 지기 위해서 나는 지금 왜 눈을 뜨고 있는 것인가? 감기 위해서 …… 땀내며 산 정상까지 왜 올라 왔는가? 내려가기 위해서 …… 그림자는 왜 나를 따라 다니고 있는가? 떠나기 위해서 …… 이런 우문우답을 따라 가다 보면, 다음 질문도 쉽사리 대답할 수 있을 듯 하다. 우리는 왜 “공포와 두려움”을 품고 사는 것인가? 벗어나기 위해서 …… 공포의 깊은 골을 떨치지 못하고 여태껏 기억하는 어린 시절 한 때의 커다랗던 불안감을 돌이켜 본다. 초등학교 5~6학년 즈음의 국어 교과서로 기억된다. “쾅! 쾅! 우르르 쾅! ……” 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