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심과 의문......眞 159

한파경보도 소란스런 겨울 밤, 개천가 걷기 운동

물론, 늙다리가 합바지를 잘 차려 입는다고 해 봐야, 그 품위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만, 한 겨울 야밤에 방한용 복장으로서 추위를 떨치기 위한 복장일 뿐 ᆢㅎ, 그렇다손 치더라도 폼생폼사(?) 따지는 분들 눈에 제대로 띄면, 늙다리 볼 품 만 더 사나워 지겠습죠?! 지난 밤, 탄천가 걷기운동을 나갔습니다. 일전에 수선했던 솜누비 합바지를 입고 나선 나의 몰골은 ..ㅎㅎ 얼음 저걱대는 한겨울 어물전을 떨며 지키는 노인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렇다고 내가 명품을 꿰차고 나서봐야 활강하는 스키선수처럼 멋진 모습도 아닐 터 ᆢㅎ 체감 온도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이번 한파 시점에 성능을 점검했습니다 ᆢㅎ 초저녁 매서운 한파는 개천변에서 운동하는 사람들까지도 쫓아낸 듯 텅 빈 채, 가로등 싸늘한 불빛만 가물거리는데..

영감택의 남아 도는 시간 뽀개기

□ 영감택의 남아 도는 시간 뽀개기 영감택의 남아도는 시간은 어슬렁대기가 일쑤이다. 지난주 싸늘한 겨울날 오후, 행인들 그림자도 길게 늘어지는 시각에 인근 도로를 어슬렁거리다가 상가 앞에 진열된 솜 누비 바지에 눈 맞춤을 하게 되었다. 혹한 용 솜 바지! 한 겨울 늦은 밤에 개천 변에서 운동 나가면 생각나던 따스한 솜 누비 바지! 그런데 진열된 상품의 사이즈는 단 한가지뿐! 조무래기, 고작 30사이즈인 내가 ... 보기로는 거인 거구 용! 38사이즈 였다. 조물조물 자세히 뜯어 보니, 홑겹 겉 천에 솜을 누빈 속이 또 한 겹! 그런데, 내게는 기럭시도 무~~쟈게 길고, 골마리와 바지가랭이 통 또한 한 뼘은 훠~얼 더 커 뵈는 초 대형 사이즈! 초대형 재고 사이즈 방출 행사품인 듯 ᆢ 대신, 값은 예상가의..

비타민 C 다량투여 (메가도스)

■ 비타민 C, 다량 투여 "메가도스" 방법 채식동물들은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자기가 선택한 골짜기, 발과 주둥이가 닿는 곳의 먹거리를 취하면서 살아간다. 우리네 인간의 현대 식생활도 그와 닮은 꼴이다. 한식 양식 따위의 식습관들도 자기가 속한 사회적 습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따르기 마련이다. 자기 생명유지 본능도 자신의 사회적 지위나 역량에 따라 큰 차이는 나겠지만 ᆢ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식품이며 의약품 따위가 건강정보를 타고 어느 곳이던 닿는다 하더라도, 시대나 지역, 인종 마다 서로 다른 모습들을 보여 주게 된다. 같은 시대나 지역이라 하더라도, 집집마다 개인마다, 식생활 모습이며 자기 건강관리 습관도 차이가 크다. 각자의 건강 유지 취향과 방법이 다르게 마련이다. 그러나 모두의 생명유지 본능은..

칸막이 너머 세상, "희망과 믿음"

□ 칸막이 너머 세상, "희망과 믿음" 시험 시간이면 옆자리 짝꿍이 답을 엿 볼세라 책상 위로 가방 올려 놓아, 칸막이 치던 학생 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칸막이" 는 "둘러싸인 공간을 가로질러 막는 행위 또는 물건"이 사전적 정의다. partition, divider, screen, 隔板, 隔断, 分隔 .. 열린 세상이란 그러한 칸막이가 없는 세상이다. "너"뿐만 아니라 "나"도 알 수 있는 사회를 정보가 열린 세상이라고 하며, 지식 부 성공 등의 기회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열려 있는 사회를 평등한 사회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세상은 칸막이로 가려진 곳들이 있기에, 내가 보거나 닿지 못 하는 다른 쪽 그 곳이 궁금하여지곤 한다. 엎어지거나 코 깨고 다치기도 하지만, 칸막이 너머 다른 곳에서 얻는 ..

검버섯

□ " 검버섯 ! " 아픈 질병도 아닌데, 선뜻 레이저 치료는 싫고, 화장품 팩 등 기능성 용품의 일상 사용은, 금전 또는 시간 면에서 번거롭고, 방치 하자니, 볼수록 언짢고 …… " 나이야가라 ! "노년에 솔깃한 노랫말이다. 중병은 없더라도, 나이 들며, 점차 겪게 되는 귀찮은 일들은 많다. 치아, 주름, 흰머리, 시청각 감퇴와 함께, 기억력, 정력, 의욕 상실 등등 그리고 하찮은 일이지만, 얼굴에는 나도 모르는 사이 밀려드는 "검버섯"의 그늘도 넓어만 간다. □ 검버섯 경험담 피부노화 현상이라고 단순하게 여기던 것이 5~6년 전부터 눈가 주변으로 기미처럼 생기더니 차츰 터전을 잡고 넓어지는 느낌이었다., 본디 깔끔치 못하고 지저분한 얼굴 판 인지라, 그러한 흠의 영역 확장세가 나로서는 매우 신경 쓰이..

세계인구 80억명

. 유엔 "12022.11.15. 기준 세계인구 80억명 돌파" . 1974년 40억명 넘은 뒤, 48년만에 2배로, . 2100년에 100억명 넘길 듯 . 유엔은 지구 인구 정점 시기를 2080년에 104억명 . 2030년, 85억, 2050년 97억명 . 기대수명 증가와 가임연령 인구 증가가 요인 . 인구 1위는 중국에서 내년부터 인도로 역전 . 2050년 예상 인구는 인도 16억, 중국 13억명 3위 미국, 4~6위는 파키스탄, 인니, 브라질 순 6,7위 이던 러시아, 일본은 10위권 밖으로 .. . 올해 기준 동아시아. 동남아 인구, 23억명 (세계인구 29%)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21억명 (세계인구 26%) . . 기대수명은 1990년 63세, 2019년 72.8세 (신생아 기준) 평균 기대수..

일상의 삶과 "태평"

"나의 유튜브 재생목록" 바로가기 □ 일상의 삶과 "태평" 드넓은 들판, 아스라히 평평한 평야처럼 ᆢ 우리의 마음도 심산유곡, 악산의 깊은 골짜기를 벗어나 ᆢ 언제나 평온하기를 바란다. 움켜 쥔 것들은 놓고 응어리 진 것은 풀고 욕심 욕망의 굴레도 떨치고 ᆢ 깍지낀 사랑의 힘이며 물욕 정욕만이 아니라 과하게 얽매인 신앙심 까지도 ᆢ 우리의 일상이 평온 평안한 ᆢ 평상심을 바라지만, 쓸데없는 감정들이 기어들며 마음을 흔들어 놓곤한다. 임종을 앞 둔 노인들의 무의식 중 하는 행태들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ᆢ 무엇인가를 놓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가늠하게 한다. 그 분들이 ᆢ 농부는 잡초 풀매던 시늉 길쌈 매던 아낙의 실 잣는 시늉 신을 내세워 열중인 기도하며 자식, 부모형제 아쉬움에 손 휘저으며 헤매는 모습..

명산대찰 기행

□ 명산대찰 기행 (2021. 6. 19. ~ 6. 29.) 유튜브 바로가기 : 유튜브 재생목록 내가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명산대찰, 큰 절을 돌아 보노라면, 그 대부분은 천년이 훌쩍 넘는 삼국시대, 옛적에 명산 아래 좋은 곳, 터를 잡은 유서 깊은 곳들이다. 배경 산세가 수려하고, 아름다운 계곡, 맑은 물, 나름대로 특색 있게 잘 지키고 가꿔 온 고목 된 수림이 정원이며 연못 등으로 고찰의 기품을 더하고, 천년 역사의 깊이와, 명산의 짜릿한 정기를 느끼게 하곤 한다. 고찰 이라고는 하지만, 일제 침탈, 전쟁 등으로 목조건물 대다수는 근래에 올린 듯 하지만, 눈 여겨 찾는다면 천 여 년은 됨직한 석탑 등, 천년 고찰의 흔적을 느낄만한 곳도 적지는 않다. 덤으로, 새소리 물소리가 있고, 풍경소리, 목탁 ..

현대판 득도(得道)

□ 도(道) 란 도대체 무엇인가? "도(道)"는 사람이 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도리다. 불교에서 "도(道)" 는 깨달음 자체를 말 하고, 진리와 근본을 깨닫기 위한 수행과정도 도(道) 라 고 한다. 8세기 중국 선종의 대가 마조선사는 ”평상심이 곧 도(平常心是道)" 라고 하며, "지금 가고, 머물고, 앉고, 누움에 있어서 때에 응해 사물을 접하는 것이 모두 도(道)"라고 했다. 도교(道敎)에서 도(道)는 인생의 모든 행위와 자연계 섭리가 모두 도(道)라고 한다. 무위자연(無爲自然)은 노자(老子)의 핵심 사상으로, 부자연스러운 행위, 인위적 행위 등이 없는 자연스런 상태를 말한다. □ 득도 (得道) "도(道)를 구하여 도인, 도사로 거듭난다” 라기 보다는 "삶의 길을 구하는 것" 으로써 새겨 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