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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아름다움 ...... ■ 아쉬움 하루 해가 넘어가는 일몰을 보노라면 아쉽고, 년 말이면 의례 갖게 되는 아쉬움이 있다. 아쉬움이 무엇일까? 그것은 마음 한 구석 무엇인가 허전한 빈 공간을 느끼게 하는 사소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명암으로 굴곡 진 한 조형물의 그늘지고 들어간 부분이 그러하듯, 우리 삶의 아름다움을 이루는 부드러운 곡선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여 본다. 우리가 한 생명체임을 인정한다면, 누구에게나 마지막이라는 어느 날을 피하지는 못할 것이며, 그 날을 맞게 될 것이리라고 대강은 짐작 하며 살아간다. 굳은 신앙으로 영생을 기대하는 이도 있음을 부정하지는 못하겠지만, 여하튼 피할 수 없는 그러한 운명, 숙명이라고 하는 것은 현재의 보편적 상식으로는 부정하기 어려운 부문이 될 수 있다. 그..

혈류의 순환과 에너지 전달

푸짐하고 풍만한 ...... ■ 혈류의 순환과 에너지 전달 토목공사장에서의 현장 경험이 없던 사람이 토목 현장을 보노라면 불끈 하는 힘이 솟는 것을 느낀다. 착암기가 펑펑대며 박력 있게 바위 구멍 내는 모습, 불도저가 커다란 흙더미를 밀고 가는 장면, 한 웅큼 씩 퍼 올려 짐 차에 쏟아 내는 포크레인의 흙더미…… 힘 쓰는 장면들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그 중에서도 더 인상적인 것은 25톤 들이 도라꾸(덤프트럭) 작업, 현장에서는 이 덤프트럭이 “압싸바리”로 통한다. 현대나 대우 같은 국산도 있지만 스카니아니 볼보 같은 수입 차가 더 눈에 많이 띄는데, 바퀴 옆에 서서 가까이 보면 매끈하면서도 힘 지게 보인다. 짐짝 옆이 곡면을 이루며 한 통으로 제작 되기도 했거니와 배기 통이나 연료 통이 듬직하여 보이기..

아픔과 고통의 의미

건강한 ...... ■ 아픔과 고통 따스한 햇살, 가물대며 피어 오르는 아지랑이, 감미로운 바람결에 연초록 풀잎이며 들꽃의 살랑거림, 그윽한 풀 내음 …… 봄이면 봄 길에서 우리가 흔히 만나곤 하던 좋았던 것들처럼, 우리네들 삶의 길목 또한 따스하고, 평온하고, 안정되며, 기쁨과 행복으로 영원을 노래하며 이어지면 좋으련만, 마주치기 싫어도 어찌 하는 수 없이 당하며 지나쳐야만 하는 아픔이나 고통이 적지 않다. 병이니 상처 따위로 오는 육체적인 아픔이나 쓰라림이 우선 생각나기도 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정신적인 부담 또한 우리를 아프게 하곤 한다. 서운하고, 서글프고, 서럽고, 슬프고, 괘씸하고, 노엽고, 두렵거나 무섭다는 등으로 형용되는 생각들이 있다. 스스로 원할 리야 없겠지만 본의 아니게 그러한 생각..

해수 특성과 무기물질

청량한 ...... ■ 해수 성분 자료 : 일본, 히로시마 대학교 □ 해수의 성질 . 태양계의 혹성 중 지구만 액체의 물이 존재하지만, 그 대부분은 바다에 있음 . 바다의 형성 과정에서 여러 가지 화학 성분이 녹아들어 무기 전해질의 수용액 형태로 됨 . 염분과 화학 조성 . 해수에는 염화 나트륨 등 여러가지 염류(무기 전해질)가 녹아 있음 . 해수중 염류의 농도를 염분이라 부르고, %나 천분율(‰·퍼밀)로 나타냄 . 해양수 평균 염류는 약 35‰( = 3.5%)임 즉, 해수 1 kg중에 약 35 g의 염류가 녹아 있음 . 해수의 주요성분 성분 농도(g/kg) 중량비(%) Cl- Na+ SO42- Mg2+ Ca2+ K+ HCO 3- Br- Sr2+ B3+ F- 19.35 10.76 2.71 1.29 0.4..

맑은 ...... ■ 물 . 물의 생성 기원설 물을 구성하는 기본 원소인 수소는 빅뱅(Big Bang) 때 만들어져서 우주 도처에 풍부하게 널려 있다. 물을 구성하는 또 다른 원소인 산소는 별 속에서 만들어져서 초신성 폭발을 통해서 우주공간으로 퍼져 나간다. 그리고 이 두 원소가 별 생성 영역에서 서로 합쳐지게 되면 엄청난 양의 물이 형성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생성된 물 분자는 혜성, 행성, 성간 공간 속에 남아 있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별의 나이가 들수록 별 속에서 더 많은 산소가 만들어지게 되므로 우주의 물은 더욱 풍부해지게 된다. . 물의 성질 물은 분자식 H2O, 녹는 온도 0℃(32°F)와 끓는 온도 100℃(212°F), 그리고 고체상태인 얼음일 때 액체상태에서보다 밀도가 작아..

공기와 대기

신선한 ...... ■ 공기와 대기 . BC 500년경 그리스의 아낙시메네스(Anaximenes)는 만물의 근원은 공기라고 하는 일원설(一元說) 주장 “우리의 영혼은 공기이며, 우리를 지배 유지하고 있듯이 전세계도 기식(氣息)과 공기가 포괄하고 있다”고 함 . 엠페도클레스(Empedokles)와 아리스토텔레스도 공기를 포함시킨 4원설을 주장. 공기가 물질이며 무게를 갖고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힌 사람은 갈릴레이 . 1774년 A.L.라부아지에에 의해서 공기가 산소와 질소로 이루어져 있음을 밝힘 . 공기의 조성이 일정하다는 사실은 H.캐번디시, 게이 뤼삭에 의해 확인 . 하층의 대기는 공기의 운동에 의하여 상하의 공기 혼합이 잘 되어 조성비(組成比)가 일정 . 지표 부근에서 수증기를 제외한 건조공기의 성..

행복에 이르는 길

행복 ...... ■ 행복에 이르는 길 아리스토텔레스가 남긴 “행복”에 관한 생각들을 읽으면서 , “행복이란 무엇일까?” 하는 새삼스런 의문을 품어 본다. 행복의 요소, 수단이나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관심있게 본다. 좀 어설프기는 하지만, 행복에 이르는 길을 찾는데에 “나눔”이라는 주제를 가운데에 두고 돋보기를 통하듯 살펴보면 어떨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서 글로 남겨 본다. 그리고 명사(名士)들이 한마디씩 남겨 놓은, 웃음과 사랑과 행복에 대한 명언들을 모아 본다. □ 행복은 나눔으로서 샘처럼 솟는다 . 사랑을 하면 행복하다. 사랑하는 가운데에 더 많은 나눔이 있기 때문이다. 남녀 사이 풋사랑도, 엉성하기는 하지만 마음을 나누며, 자식 사랑도, 몸과 마음뿐만 아니라 내 가진 모든 것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