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비드19 잔상 ᆢ 한 해 꼬박 들어 온, 귀에 익은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이름도 이제는 지겨울만 하다. 전 년말 중국 우한에서 발병되기 시작하여, 팬데믹을 맞았던 2020년 한 해도 다 저물어 가는 이 때, 현대 인류가 맞은 이 불청객 미생물 생명체의 존재를 색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보고 싶어진다. 우한 폐렴,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귀에 익은 또다른 이름, 코로나 바이러스19로 인한 질병이라는 뜻의 COVID19 ᆢ 현재를 살아가는 상식 있는 지구인이라면 그 이름을 다 알만큼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인체를 상하게 한다는 악명과 두려움으로, 현재의 인류가 맞은 이겨내야 할 또 하나의 작은 생명체 중 하나가 되었다. 현존하는 인류는 다른 생명체와의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지구상 먹이사슬 상위의 동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