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심과 의문......眞/. 한 때의 생각

연락

오갑록 2007. 6. 22. 12:19

칭찬 ......

 

■ 연락


   연락하는 목적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 연락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부분 연락의 목적은

   삶의 기본 과정에 수반되는

   먹 거리, 쌀 거리, 입 거리, 잘 거리를 챙기거나

   희로애락과 같은 자기 감정을

   남에게 알리기 위한 것 입니다.

   가정 학교 직장 같은 일상생활이건

   국가간 또는 전쟁 통에 하는 연락 행위 등도

   따져 보면 그러한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 인간생활과 마찬가지로

   동물, 곤충, 식물 같은 생물들도 유사한 목적으로

   서로 연락을 주고 받는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생물 또는 우주간에 떠 다니는 별들 세계에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색 다른 목적으로

   서로 연락을 하는 현상은 없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하여 봅니다.

   영혼과 영혼, 현실과 영혼 사이

   미래와 현실, 과거와 현실 사이

   별나라 간 또는 다른 종류의 생물 간에

   서로 연락이 닿는다는 가정을 하여 봅니다.

 

   이와 유사한 류의 연락이 가능한 것처럼 주장하는

   부류와 접해 본 경험이 있지요?

   종교나 사이비 철학과 관련한 일들이기는 하지만……

   이 경우 연락목적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권선징악이나 교리의 합리성을

   앞세우는 인상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연락 방법도 다양합니다.

   말과 글로

   눈짓, 손짓, 몸짓으로

   눈치코치, 때로는 이심전심......

   뛰거나 봉화, 파발, 비둘기로

   필기구, 탈것, 전기, 전자, 전파......

   나열하고 보니, 내가 알고 있는 연락 방법은

   단순한 것처럼 보이면서도


   때나 거리, 시대나 장소에 따라

   서로를 연결하고 뜻을 전달하는 방법들은

   다양합니다.

 

   그 뿐만아니라 생각할수록 흥미로운 부문도 더 있습니다.


   미시의 작은 세상에서 생각하면,

   세포나 신경을 통한 감각 또는 느낌의 전달체계가 그렇고

   각종 식물, 곤충, 동물에서 동종 또는 타종 간의

   상호 의사소통도 있을 법 하고

   좀 더 크게 보면,

   빛의 속도로 수백만년씩 가야 할 정도로

   아주 먼 거리 별나라 물체와 물체 간의

   상호 전달방법도 있을 법 하다는 생각입니다.

 

   종교인 들이 말하는 영적 존재와의

   의사전달 방법 또한 그렇습니다.

   시간과 공간 외에 다른 차원에서

   의사나 신호를 연락 할 수 있는

   방법도 있으리라는 추측을 하여 봅니다.

   이승과 저승 간, 과거와 현재 간, 미래와 현재 간,

   또는 이 우주공간 별나라 간에도

   연결이 될 수도 있겠지요.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단지 신의 영역일 뿐인 것을

   알아서 무엇하랴 하는 생각도 하여 봅니다.

   오늘을 살아 가는데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쓸데 없는 생각으로 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생각을 함으로서,

   왜?,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 가야 하는가?

   이러한 삶의 주제나 가치를 택하는데

   보탬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의 귓전에는

   수 억 통 핸드폰 신호며 방송파와 같은 전파가

   엇갈려 흐르고 있지만, 느끼지 못하고 지내는 것처럼,

   시공을 초월한 유사한 형태의 또 다른 연락방법은

   더 존재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봅니다.

 

   아주 먼 곳, 오랜 옛 것 그리고 미래......

   그 곳에 연락 닿을 수 있다면 ?

   노스트라다무스, 부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정감록……

   그 분들이 닿은 미래와의 연락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무엇이 닿아 앞날을 예언하는 말을 남길 수 있었을까?

   말 좋아 하는 말 장난꾼들은 아니었으리라 짐작하여 보면,

   3차원 세상의 눈으로는 못 보는 다른 묘수가 있음도 합니다.

 

   지척에 있는 분에게조차

   임의로 연락 닿지 아니하여

   “플래닛”에 막연한 글 띄우곤 할 때를 생각하면,

 

   “나”는  여기까지가  연락 한계 ?

   복중 무더위에 살짝 맛간 음식 생각이 납니다.

 

                       2005.7.26.

                        t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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