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黎明) ......
그 동안 두서없이 벌려 놓은 혈당 관련 자료들을 요약해 본다. 정리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상태를 돌아보기도 하고, 지속적인 관리에도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여 본다. 지난 한 해 동안의 행적을 쫓다 보니 혈당치 이상(異常)으로 겪은 당뇨병 풋내기의 부담 보다는, 새로운 즐거움이 더 많아진 듯 했다. 다양한 먹거리와도 접하게 되었고, 피하던 운동들도 즐기게 되었으니 말이다. 건강의 중요함도 새삼스러워 지고, 삶의 의미며 가치에 대하여도 생각할 기회가 잦아진다. 정리한 내용이 다른 분에게도 참고가 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하여 본다.
2009.7.16.
오갑록 (K L Oh)
■ 혈당과 당뇨
(요약)
□ 당(糖)
탄수화물은 당류, 녹말, 셀룰로오스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천연 유기물질로서, 화학 일반식은 Cn(H2O)m이다. 식품에서는 식이섬유가 아닌 탄수화물을 총칭하여 당질이라고 하며, 특히 단당이나 이당류를 당류라고 하고 나머지는 전분이나 식이섬유로 구분한다. 화학적인 결합 형태에 따라서 단당이나 다당류 또는 당의 유도체로 분류하기도 한다.
탄수화물은 생물에게 있어 에너지원이나 생물체의 형태를 구축하는 재료로서의 기능 등이 있으며, 특히 단당류인 글루코스가 세포의 주된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설탕, 과당뿐 아니라, 쌀, 옥수수, 감자, 보리 등의 전분 식품도 우리 몸에서 글루코스로 바뀌게 되며 쓰이는 것이다.
글루코스 뿐만 아니라 갈락토스, 푸코스, 만노스, 크실로스 등의 다른 여러가지 당류들도 세포 표면과 혈액 내에서 당 접합체로서, 건강에 필요한 복잡한 각종 기능을 신체가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한다. 당 단백질은 당과 단백질의 화합체이고, 당지질은 당과 지방의 화합물로서 일반적으로 당 접합체라고 하는데,
하나의 세포 표면의 당 접합체는 다른 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하는데 이를 통하여 세포는 다른 세포와 교신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인슐린에도 만노스, 갈락토스, 푸코스 와 같은 여러 종류의 당들이 세포 수용체로서 작용한다. 당이나 당접합체들은 각각의 그 특성별로 인체유지 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지닌다.
□ 혈당(血糖)
혈당치는 혈액내의 글루코오스(포도당) 농도이며, 건강한 사람의 경우, 공복시 혈당치는 대체로 80-100 ㎎/㎗ 정도다. 사람의 혈당치는, 혈당값을 내리는 인슐린과 혈당치를 올려 주는 그르카곤, 아드레날린 등의 몇몇 호르몬에 의해 좁은 범위 내에서 유지되고 있다.
혈당치는 일상 상태에서는 혈당을 내리는 인슐린과 혈당을 올리는 그르카곤의 작용에 의해서 조절되고 있다. 인슐린의 혈당 강하 작용 경로는.
. 인슐린이 간장에서 글리코겐 합성을 촉진하고, 당의 생성과 글리코겐 분해를 억제한다.
. 인슐린이 골격근과 지방조직으로 글루코오스가 들어 가도록 촉진한다.
(글루코오스 트랜스포터(당접합체)를 동원하여 작용)
. 인슐린이 췌장 α세포에 들어와서 직접 그르카곤의 생산을 억제한다.
□ 고혈당(高血糖)과 당뇨(糖尿)
혈당치가 높아졌을 때 그것을 조절하는 호르몬은 인슐린 뿐이다. 이 유일한 조절 메카니즘이 무너질 경우 당뇨병이 발병하게 된다. 혈당치가 약 180 ㎎/㎗를 넘으면 글루코오스 재흡수가 안되고 신장의 뇨 세관을 통해서 뇨로 일부가 배출되는데 이것이 당뇨이다.
인슐린(insulin)은 췌장(膵臓, pancreas)에 존재하는 내분비 세포인 란게르한스 섬의 β세포로부터 분비되는 펩티드 호르몬(peptide hormone)의 일종이다.
. 인슐린 분비나 소비의 균형에 문제가 일어나면 당뇨병의 원인이 된다.
. 분비: 췌장에 있는 란게르한스 섬(島)의 내분비 세포에서 혈중으로 분비
. 소비: 간장, 지방, 근육 등에서 혈중의 인슐린을 소비
글리코겐의 합성, 지방의 합성, 단백질 동화(同化)를 재촉하는데 소비 된다.
글리코겐은 필요에 따라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몸의 에너지원이 된다.
. 당뇨병의 구분 (2형 당뇨의 경우)
. 인슐린 분비가 저하될 경우와
. 인슐린 저항성의 경우 (인슐린은 나오지만 거기에 따른 혈당 강하 작용이 잘 되지 않음)가 있다.
. 2형 당뇨의 주요 원인
. 유전적인 요인: 유전인자,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 인슐린 수용체 이상 등
. 생활 습관: 식습관, 흡연, 운동부족 (열량소모 부족, 인슐린 수용체 감소)
. 스트레스 증가 시: 인슐린 길항 호르몬 (인슐린 작용을 저해하는 호르몬) 증가
글루카곤(췌장의 알파세포에서 분비), 성장호르몬, 부신피질자극호르몬(뇌하수체에서 분비)
티록신(갑상선 분비), 코티손(부신피질 분비), 아드레날린 등
. 고혈당의 장기 방치 시는 합병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 인슐린 저항성은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고, 혈관질환 합병증으로 발전 하게 된다.
. 고혈압 고지혈증 관련 혈관질환 (심근경색증, 뇌졸중, 동맥경화성 등)
. 각종 장기 손상을 초래하게 된다.
. 망막손상, 신장질환, 신경계질환 등
□ 고혈당 초기의 대응
. 혈당관리 설정목표:
. 10년~20년 후 합병증으로 닥칠 수 있는 각종 기능 저하에 대비하여 꾸준하게 혈당수치 관리를 한다.
. 체중제한: 체격에 따른 적정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 식사제한: 체격 및 운동량에 맞는 한정된 열량으로 관리해야 한다.
. 조금씩 여러 차례로 나누어 들며, 저칼로리의 식단으로 한다.
. 절제대상: 술, 고기, 기름진 음식, 과식
. 영양공급: 다양한 필수영양분을 공급해야 한다.
. 운동과 안정: 매일, 아침 저녁으로 일정한 운동을 한다.
. 과도한 욕심, 성내거나, 낙담은 금물
. 항상 기쁜 마음으로 안정이 필수
. 혈당관리: 정기적으로 혈당을 점검하고 관리한다. 식전(FBS), 식후(PP2), 당화혈색소(HbA1c)
. 정기검진: 혈압, 콜레스테롤, 간기능, 뇨 등
. 전문 의료진의 처방: 지속적인 처방과 적절한 투약을 병행 해야 한다.
. 일정한 혈당 관리와 함께, 혈압, 콜레스테롤과, 간, 신장 등의 기능 관리도 중요하다.
□ 식사 후 각 시간대별 혈당치 변화
. 건강한 사람
. 공복시 혈당(FBS): 110 ㎎/㎗ 미만
. 식후 2시간(PP2): 140 ㎎/㎗ 미만
. 당화혈색소(HbA1c): 6.5% 이하
. 혈액 내 혈당치가 기준을 넘는 시간대가 있다면, 적어도 그 시간 동안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명심한다.
. 식사량을 줄이고, 식사 회수를 늘림
. 저칼로리 음식으로 섭취 함
. 운동을 하여 해당 시간대의 칼로리를 소모함
. 안정과 휴식도 중요
. 식사와 운동으로 안될 경우(높아지는 시간대가 있다면), 혈당강하제를 매일 복용함
■ 고혈당 초기 대처 (본인의 최근 경험을 중심으로)
혈당 관련 건강검진 내용의 추이를 돌아 보고, 처음 혈당이 건강 기준치를 초과했던 약 15년 전 부터,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수준까지 올라갔던 1년 전 까지의 검사결과 추이를 보고, 최근 한해 동안의 대처 내용들과 검사결과를 정리한다.
. 2022. 11. 17. 검사결과
. HbA1c - 6.5
. T Cholesterol - 162
HDL - 49
LDL - 76
Triglyceride - 185
Glucose - 128
. Creatinine - 1.0
Uric Acid - 3.9
. GOT - 31
GPT - 21
BUN - 22.8
. Na - 136
K - 5.0
Hemoglobin - 14.5
Hematocrit - 44.3
. 1993년 (15년 전) 건강검진에서 기준초과
. 공복혈당(FBS, 78) ; 정상
. 당화혈색소(HbA1c 7.0%)
. 콜레스테롤(TCL 249)
. 2008.6. (1년 전) 건강검진에서 기준초과
. 공복혈당(FBS, 202)
. 콜레스테롤(TCL, 240)
. 2008.8. (재검) 투약없이 건강검진 재검, 기준 초과
. 공복혈당(FBS, 147)
. 식후혈당(PP2, 270)
. 당화혈색소(HbA1c 8.1%)
1993 | 2000 | 2005 | 2008.6 | 2008.8 | ~ | 2009.7 | 기준치 | |
(-15년) | (-8년) | (-3년) | (-1년) | (-1년) | (+1년 간) | |||
. FBS | 78 | 107 | 124 | 202 | 147 | 99~120 | 70~110 | |
. PP2 | 270 | <140 | ||||||
. HbA1c | 7.0% | 8.1% | 5.6~6.5% | 5.0~6.4% | ||||
. TGL | 113 | 143 | 67~85 | 50~130 | ||||
. LDL | 178 | 139 | 64~91 | <140 | ||||
. TCL | 249 | 202 | 233 | 240 | 117~156 | 130~220 | ||
. 혈압 | 120/80 | 120/80 | 120/80 | 130/90 | 120/80 | 120/80 | ||
. 신장 | 168cm | 168cm | ||||||
. 몸무게 | 61kg | 58kg |
(클릭하면 확대)
□ 2008.8.~2009.7. (1년간)의 사소한 진행 사항들
. 검사 및 처방
. 매월1회 검진 및 처방
. 투약: 매일복용(혈당강하제 * 콜레스테롤제 + 혈류개선제)
. 식습관 조절
. 30% 보리, 잡곡밥에 채식위주, 육류는 절제(월1~2회)
. 칼로리 추정: 하루 약 2,300 ~2,700 kcal
. 섭취 횟수는 1일 6~7회 정도 (간식 횟수를 늘림)
아침 6시 기상 (우유 한 잔에 빵 1조각) ~ 밤 11시 (밤참 간식까지)
. 술은 절대 금주함 (1년 경과함, 예전에는 소주 반병 ~ 2병 정도의 주량)
. 물은 수돗물 생으로 정수하여 1.5 Litter 정도씩, 예전보다 더 마심
. 우유 두유 멸치 해조류 생선류 마늘 등의 섭취 횟수 늘림
. 건강식품: 돈 안들고 쉽게 조달되는 것들을 대상으로 정성껏 복용
1년 동안 먹고 마신 색다른 것들을 헤아려 보면,
. 키토산, 뽕잎가루, 버섯류, 칼슘가루, 글루코사민, 오메가3, 비타민제, 아연,
동아즙, 곤약, 녹차, 해동피, 진주, 홍삼, 두충피, 생강, 오미자, 둥글레 ……
. 운동습관 조절
. 사무직 업무 종사자로서, 이 전에는 특별한 다른 운동량이 거의 없었음
. 최근 1년간은 출근 전후 1~2시간씩, 매일 평균 3시간 정도의 운동을 실시함
. 아침 식사 전 (6시~7시반까지)
자전거 타기 왕복 10km, 걷고 뛰기 1.5 km, 공원 운동기구 타기 15분
. 저녁 식사 후 (8시~9시반까지)
걷기 왕복 5km, 뛰기 1km, 아령 (1.5kg+1.5kg) 동작별 5회 실시 20회씩
. 비 오는 날은 헬스용 실내 자전거 타기 약 1시간씩
□ 스트레스와 인슐린 및 혈당의 관계
. 인슐린의 작용을 저해하는 호르몬 (= 인슐린 길항작용)
. 글루카곤 (분비기관; 췌장의 알파세포)
. 성장호르몬, 부신피질자극호르몬 (뇌하수체)
. 티록신 (갑상선), 코티손 (부신피질), 아드레날린 (수질) 등
. 부신피질 호르몬은 부신(副腎) 으로부터 분비되는 호르몬임
. 부신에 약 최대 100mg까지 저장해 두는 것이 가능
. 강력한 소염, 항 알레르기, 면역 억제 기능을 함
. 이 호르몬은 깨어있을 동안 일어나는 스트레스 등에 저항할 때 조금씩 사용됨
하루가 지나면 밤에는 다 써 버려 바닥나고,
밤에 자는 동안 다시 생산되어 아침 6시에 최고치, 밤 10시에 바닥치임
. 당질 콜티코이드(gluco corticoid)는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에서 당질 대사에 관계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총칭으로서, 코티솔(cortisol), 코티코스테론(corticosterone), 코티손(cortisone)이 대표적임. 코티솔은 부신 피질 스테로이드의 90%를 차지하며, 혈중 농도는 4-16 mcg/100 ml임.
당질 콜티코이드라는 명칭은 혈당치 유지 및 상승 등 당질 대사에 영향을 나타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임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면 간 이외의 조직, 즉 지방조직, 피부, 임파조직에서 포도당의 세포 내 흡수가 억제됨
.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생각해 본 나름대로의 쫌스러운 포인트들
. 고운 마음 먹기
. 누구도 미워하지 않기
. 턱 없는 욕심들일랑 싹~ 버리기
. 내가 좋다고 느껴지는 음악 열심으로 듣기
, 좋은 생각, 좋은 상상(별, 하늘, 음란까지도?) 하기
. 나보다 못한 이들에게, 더 나누지 못하는 스스로를 탓하기
. 마음을 비우고 다독거리기 위해서, 내가 좋아하는 글, 사진, 그림 모으고 정리하기
. 헛된 욕심에서 헤어나기
맛나다고 넘치게 먹지 말 듯, 좋다고(주색잡기) 과하지 말기
맛과 멋 재미에 너무 집착하지도 말며, 남에게 과시하려고도 말기
재물, 학문, 건강, 영광, 영생, 생명까지도 순응은 하되, 분에 넘는 집착일랑 하지 말기
****
오래도록 차라투스트라는 잠을 잤다.
여명도 그의 얼굴 위로 지나가고, 오전도 지나갔다.
그러다가 마침내, 그의 눈이 열렸다:
경이롭게, 차라투스트라는 숲속을 보았고 정적(靜寂)을 보았다.
경이롭게, 자신 안을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벌떡 일어났다,
번뜩 뭍을 본 뱃사람처럼, 탄성을 질렀다:
그는 새로운 진리를 보았던 것이다.
(짜라투스트라의 서두) 9 중에서
■ 당뇨병 치료가 잘 되어가는지,
7가지를 확인 하세요
김덕재 (내분비과 의사)
. 국민 5천만 명 중, 당뇨환자가 5백만 명 정도임,
이 중, 절반만 치료 중이며, 나머지 250만 명은 모르며 지내는 실정
당뇨의 자각 증상이라고 하는 체중감소, 소갈증 등은 약물 치료를 하면 2~3 개월 정도면
개선될 수도 있지만, 아래와 같은 합병증 까지도 치료되는 것은 아니므로 미리 확인하고
항상 주의 해야만 됨.
. 당뇨 관리의 목표 ;
혈당, 식이요법, 운동, 혈압조절,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예방, 시력보호, 투석 안 하기 등
그러나, 즐거운 마음으로 관리하여, 행복 할 수 있는 것이 당뇨 관리의 최종 목표!
1. 당화혈색소 (혈액)
. 혈액 중 헤모글로빈이 몇 %나 당에 붙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수임
. 목표는 7% 이하
. 당화혈색소는 낮을수록 좋다. (그러나, 너무 낮으면 저혈당 위험)
. 당화혈색소 1%는 혈당치 35에 해당됨 (합병증은 30%씩 감소 됨)
2. 미세단백뇨 검사 (콩팥, 신장)
. 투석의 원인이 됨
. 크레아티닌 수치 이상은 신기능이 이미 50%는 망가진 후에야 발견됨
. 때문에, 증상이 발견되면 이미 늦은 후가 되는 것이므로
미세단백뇨 검사를 미리미리 받아서, 아주 조금이라도 나온다면
치료약이 있으니, 사전에 약을 써서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함
3. 망막검사 (눈)
. 현재는, 당뇨 환자 중 5% 정도만 검사 하는 실정
그러나 별다른 자각증상 없이 어느 순간 갑자기 실명하는 것임 (자고 다음날 일어나면)
. 망막변증은 단계별로 구분되는데, 전단계에서의 발견이 중요함
정상 → 비증식성 망막변증 → 증식성 망막변증 → 실명
. 실제로는 단계별로 가지만 자각증상이 발견되면 이미 늦음
. 따라서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매년 검사가 필요함
4. 감각신경 문제 (발)
. 저리거나, 아프거나, 전기 오듯 하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등
무감각은 신발에 끼어 든 작은 돌멩이가 발을 상하기도 하고,
겨울에는 얼거나, 뜨거운 물에 화상 등으로 궤양으로 진행되는 위험에 노출됨
. 때문에, 통증, 접촉, 감각은 어떤지 유심히 챙겨야 함.
특히, 무감각증은 수 년에 걸쳐 아주 서서히 진행되므로 잘 모르기 쉬움
5. 혈압
. 당뇨가 있으면 혈관이 약해지므로 잘 챙겨야만 됨
. 당뇨환자는 130/80도 높다. (115/75가 정상)
. “란셋” 저널의 보고자료(100만 명 통계)는
50대의 경우 중풍 발생율이 115/75에 비해 135/85는 2배로 상승했음
80대의 경우 160이면 128배로 증가
. 집에서 재면 110, 병원에서는 약간 높은 115 정도가 정상
. 당뇨환자가 혈압약 복용 시는 어떤 종류인지도 매우 중요함
같은 혈압 조절제이지만 (a) 가 심근경색 발생율이 5.5배나 높음
(a) 안지오텐신 수용제 길항제 (X ) ; 칼슘 길항제, 대부분 사용하는 것
(b)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O)
6. 콜레스테롤
. 당뇨병환자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인 보다 30% 정도는 더 낮아야 함
. 콜레스테롤 180인 환자가, 수치 300인 정상인 보다도 심장병 발병 위험이 더 높음
. 심혈관 질환이 없더라도, 40대 이상 당뇨환자에게는
콜레스테롤 치료제인 “스타틴” 치료를 권장하고 있음 (미국 의학계)
7. 동맥경화증 상태확인
. 경동맥 초음파 / 맥파 속도검사 / 내피세포 기능 검사 등으로 간단히 확인이 가능함
■ 당뇨의 현상과 대응
개인적인 관심에서 관련자료를 검색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난해한 부문이 일부 있지만 전문 지식 없이도 당뇨에 관한 일반적인 개념을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러나 처치용 또는 전문자료로서는 매우 미흡한 내용입니다.
□ 당뇨병의 판정기준 등
대한당뇨정보센터
. 당뇨병의 진단기준
공복시 혈당 식후 2시간
. 정상 110 미만 140 ㎎/㎗ 미만
. 공복혈당 장애 110~125 140 ㎎/㎗ 미만
. 내당능장애 126 미만 140~200 ㎎/㎗
. 당뇨병 126 이상 200 ㎎/㎗ 이상
. 인슐린(insulin)
. 이자의 랑게르한스섬의 β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 섬이란 뜻의 라틴어인 insula에서 유래되었음
. 단백질 중에서는 최초로 구조식이 밝혀진 것으로,
두 개의 아미노산사슬이 S-S결합(이황화결합)으로 연결되어 있음
당뇨병의 분류는 세계보건기구의 분류가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정확한 당뇨병의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아 명확히 분류하기란 어렵지만 환자의 형태를 기준으로, 제1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으로 분류할 수 있다.
. 제1형 당뇨병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제1형 당뇨병은 자가 면역력 파괴와 바이러스 그리고 기타 환경 및 유전적 요소에 의해서 췌장의 베타세포 T림프 세포와 대식세포가 거의 소실되어 인슐린을 전혀 분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슐린을 투여하지 않으면 급성 당뇨병혼수에 빠져서 생명이 위독하게 되는 환자를 말한다.
. 제2형 당뇨병 (인슐린 비 의존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은 말초조직(근육, 지방, 간장)에 인슐린저항성이 증가 되고 이것을 감당할 만큼 베타세포의 인슐린 분비능력이 발휘되지 못할 경우에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베타세포의 인슐린 분비능력은 유전에 따라서 결정되고, 인슐린저항성에는 비만증, 노화, 과식과 과음, 운동부족, 스트레스 및 유전적 요소 등이 관여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따라서 당뇨병에 걸릴 유전적인 소질을 갖고 태어난 사람이 비만증을 포함한 당뇨병 유발 위험 요소를 갖고 있을 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췌장의 베타세포가 인슐린저항성을 감당하지 못하여 당뇨병이 발병되리라는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을 투여하지 않고, 식사요법 과 운동요법 그리고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혈당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는 당뇨환자를 말한다.
그리고 당뇨병의 진단은 다음 3가지 항목 중 1가지가 서로 다른 날에 2회 나타날 때 당뇨병으로 진단 하는데
. 8시간 이상 금식 후 채혈한 공복혈장포도당 농도가 126 ㎎/㎗이상일 때.
.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중 어느 때 채혈한 혈청 포도당 농도라도 200 ㎎/㎗ 이상일 때.
. 당 부하 검사에서 2시간 포도당 농도가 200 ㎎/㎗이상일 때다.
. 또한 정상인의 공복혈당농도가 100 ㎎/㎗, 식후2시간 혈당이 140 ㎎/㎗미만이라
규정하고 있으며, 정상과 당뇨병의 중간단계에 해당하는 당대사장애를 2가지 범주로
규정하였는데, 이는 장차 당뇨병으로 진행되거나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요소로
간주하고 있다.
(클릭하면 확대됨)
□ 당뇨병(糖尿病)
자료: ウィキペディア(Wikipedia)
세계의 환자수 약 1억 8000 만 명(2006년 추정 환자수)
일본에서의 환자수 약 700 만 명(2005년 추정 환자수)
당뇨병(Diabetes Mellitus: DM)은 당(糖) 대사의 이상으로 인해 일어나며, 혈당치(혈액 중의 포도당 농도)가 병적으로 높아지고, 이로 인해서 여러가지 특징적인 합병증을 초래할 위험성이 있는 병이다. 일정 이상의 고혈당에서는 뇨 중에도 포도당이 누출되어 오줌이 달아지기(뇨당) 때문에 당뇨병이라는 이름이 붙여 졌다(Diabetes = 뇨, Mellitus = 달다).
지금은 “1형 당뇨병” ”2형 당뇨병” 으로 구분되며, 이전에는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IDDM)”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NIDDM)” 으로 분류했었다. 동양 의학에서는 소갈증으로 불린다. 그리고, 신장에서의 재흡수 장해를 원인으로 하여 뇨당이 나오는 신성 당뇨(腎性糖尿)는 별개의 다른 질환이다.
. 개요
혈액 중의 포도당 농도(혈당치, 혈당)는 정상적인 것은 항상 일정 범위 내에 조절되고 있다. 이것은 포도당이 뇌를 시작으로 한 각 장기의 주요한 에너지원이 되지만, 한편으로는 조직의 당화 스트레스를 가져오는 유해 물질로서 작용하기 때문이다. 혈당이 상승했을 때의 조절 능력 (내당능, 耐糖能)이 약해져 혈당치가 병적으로 높아진 상태(또는 높아지고 있는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말한다.
이름대로, 혈당이 높아진 결과 뇨 중에 당이 배출되게 된다. 그러나 뇨 중에 당이 배출되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고, 당을 이용할 수 없는 세포 입장에서의 부족에 의한 당뇨병성 혼수나 지속적 고혈당에 의한 만성 변성(変性)인 당뇨병 만성 합병증이 문제가 된다. 제일 많은 2형 당뇨병에서는 당뇨병 만성 합병증의 예방이 가장 중요시되고 있다. 합병증은 치료가 곤란한 것이 많으므로 다른 생활 습관병과 같이 예방이 중요시되고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치료 효과 판정이 불가결하고, 그것을 목적으로 한 당뇨병의 검사가 여러가지 있으므로 이 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가며 치료 하는 전략이 취해지고 있다.
치료의 목적은 1형 당뇨병, 임신 당뇨병, 2형 당뇨병 등의 질병 특성 별로 크게 다르다.
. 증상
빈도가 많은 2형 당뇨병을 두고 설명한다. 1형 당뇨는 자기면역성 질환이며 병의 증상은 다르다.
내당능 저하는 인슐린 작용의 부족에 의해서 일어난다. 인슐린 작용은 혈중에 인슐린이 필요한 만큼 분비되는 것과 함께, 혈중으로부터 인슐린이 필요한 만큼 소비되는 형태의 양쪽 모두가 필요하다. 혈중에 인슐린을 분비하는 것은 췌장에 있는 란게르한스 섬(島)의 내분비 세포이며, 혈중의 인슐린을 소비하는 것은 간장이나 지방, 근육 등이다. 따라서 췌장에서의 분비나, 지방 근조직으로의 소비에 문제가 일어나면 당뇨병에 걸린다.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는 혈당치에 따라 란게르한스 섬으로부터 분비되며, 간장 등 각 조직에서의 인슐린 소비는 글리코겐의 합성이나 지방의 합성, 단백질 동화(同化)를 재촉하여 준다.
이러한 밸런스가 무너지면 2형 당뇨병이 발병한다고 한다.
. 고 혈당
혈당치가 높다고 하여 생체에 직접적으로 불리한 면은 단기적으로는 적다. 혈당치가 높은 것이 단백질의 당화를 일으켜, 당뇨병 만성 합병증을 일으킨다고 할 가능성은 시사되고 있지만, 그 들도 2형 당뇨병이 발병해 10년 정도의 꽤 긴 시간이 경과하고 나서야 일어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2형 당뇨병은 고혈압과 같은 자각 증상은 거의 없다. 다음(多飲), 다뇨(多尿)증상도 상당한 진행이 되기 전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혈당치가 높다는 것은 단지, 검사 수치 이외에는 아무것도 나타내 보이지는 않는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혈당치가 높은 이유가 다른 병의 증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혈당치가 높다고 하는 것은 혈액 중에 에너지원이 많이 있는 상태라고 하는 의미로도 되지만, 에너지가 필요한데 세포가 글루코오스를 받아들일 수 없는 상태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글루코오스는 세포 내에 들어가 처음에는 ATP로 되었다가 에너지로 변환한다. 글루코오스를 세포 내에서 받아 들이려면, 이에 필요한 것이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호르몬이다.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이 부족함으로 인하여, 세포 내에 글루코스가 부족한 상태가 되고, 이로 인해 의식 장해 등 전신 상태가 악화되는 것 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것이 당뇨병성 혼수라고 하는 병의 증상이며, 환자 혈액에는 현저히 높은 고혈당을 나타내고 있지만 세포 내에서는 에너지원이 부족한 증상을 보인다. 이 증상의 예로 상황이 악화되어 평상시 하던 것처럼 약을 먹을 수 없는 경우, 이른바 “Sick day” 라고 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니, 인슐린을 사용하고 있는 2형 당뇨병 환자들 이라면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것들이 당뇨병의 몇 안 되는 자각 증상이라고도 생각된다.
당뇨병 만성 합병증은 기본적으로는 혈당 컨트롤을 한다면 그 발병을 늦출 수 있다. 일단 발병해 버리면 심근경색이나 신부전 등 생명에 관련되는 합병증이 발현하지 않아도 생체는 대비능력이 꽤 저하해 버려,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당뇨병성 망막증에서는 전증식기(前増殖期) 이후가 되면 저혈당에 의한 고혈압으로 망막 박리를 유발하기도 하기 때문에 운동을 할 수 없게 되고, 당뇨병성 신부전에서도 운동을 실시하면 뇨단백이 증가하여 신장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금지된다. 합병증이 생기고 나서 당황해서 당뇨병 자체의 치료를 하려고 생각해도 혈당치의 변동으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전신 상태가 되어 버리면 강화 인슐린 요법 등의 강력한 치료는 실시할 수 없게 되고 있다.
. 역학 (疫学)
세계 보건기구(WHO)에 의하면, 2006년의 시점에서 세계에는 적어도 1억7천만 명의 당뇨병 환자가 있다고 한다. 환자수는 급증하고 있어 2030년까지 이 수는 배증한다고 추정되고 있다. 선진국에서도 2형 당뇨 환자수가 많다. 가장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된다고 보며, 2030년까지 환자수가 최다가 된다고 보고 있다. 개발 도상국의 당뇨병은 도시화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식생활의 서구화와 개연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당뇨병은 식생활 환경의 변화가 크게 관계된다고 생각되고 있지만 자세한 메카니즘은 아직 모른다.
선진국에서 당뇨병은 10대 질병중 하나이며, 나라마다 그 영향은 증가하고 있다. 미국 예를 들면, 북미에서의 당뇨병 비율은 적어도 최근 20년간은 증가를 계속하고 있다. 2005년에는 미국에서만 대략 2080 만 명의 당뇨병 환자가 있었다. 전미 당뇨병 협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 의하면 620 만 명이 아직 진단을 받지 않고 있으며, 예비 당뇨병 군도 4100 만 명에 이른다.
일본내의 환자수는 최근 40년간 약 3 만 명에서 700 만 명 정도로까지 증가하고 있어 경계형 당뇨병(예비 당뇨병 군)을 포함하면 2000 만 명에 이른다고도 말해진다. 일본 발표에 의하면, 2006년 11 월 조사시점을 기준으로, 일본 내의 당뇨병으로 의심되는 사람은 820만명으로 추산되었다. 일본의 2006년 인구동태통계(vital statistics)에 의하면, 전국 사망률의 지역별 워스트 1위는 1993년부터 14년 연속으로 토쿠시마현(徳島県)이다. (10 만 명 당 19.5명, 참고로 최저는 아이치현(愛知県)에서 7.5명). 특정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10년 이상 계속하여 동일한 지방이 1위인 것은 그 밖에 다른 사례가 없다. (다른 지역적인 고율 순위의 다른 사례는, 정신 의료 분야에서, 아키타현(秋田県)이 1995년부터 2006년까지 12년 연속 자살 율 1위인 것을 들 수 있다. 아키타현의 자살율, 즉 인구 10 만 명 당 자살자수는 42.7명으로, 전국 평균은 23.7명이다). 사망률 최저의 아이치현과 비교해 3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더욱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정 질환의 지역간 격차로서는 지극히 이례적 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토쿠시마현에서는 비만 측면에서도 20세 이상 남성의 37.2%가 비만이며, 전국 평균의 28.4%를 크게 웃돌고 있고, 예비 당뇨병 군으로서의 비만한 젊은이들 존재는 더욱 장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일본의 2007년의 인구동태통계(vital statistics)에 의하면, 토쿠시마현은 워스트 1위를 15년 만에 벗어나, 평균 14. 2명(인구 10 만 명 당 사망률) 워스트 6위가 되었다(전국 평균은 11.1명)
당뇨병의 4대 원인은, 노령화, 유전, 비만, 운동부족이라고 말 하지만, 토쿠시마현뿐 아니라, 공공 교통기관이 적어 자가용 이용이 높은 지방사회가 사망률이 높은 경향이 있다.
. 세계의 당뇨병
현재, 당뇨병은 세계 성인 인구의 약 5~6%가 되며, 그 수는 증가 일로를 걷고 있다. 또 당뇨병에 의한 사망자수는,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AIDS)에 의한 사망자수에 필적해, 당뇨병 관련 사망은 AIDS 수준을 넘는다고 추계하고 있다. 2006년 12월 국제연합총회에서는 인슐린의 발견자인 밴 팅 박사의 생일인 11월 14일을「세계 당뇨병의 날」로 지정했다. 유엔이「세계 00 날」이라고 병명을 붙여서 지정한 날은, 12월 1일의「세계 에이즈의 날」에 이어「세계 당뇨병의 날」이 2번째이다.
. 분류
당뇨병은, 내당능이 저하하는 메커니즘에 따라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다. 또 최근에는 경계형 당뇨병도 중요시 되고 있다.
. 1형 당뇨병
1형 당뇨병은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라고도 말한다. 췌장의 란게르한스 섬에서 인슐린을 분비하고 있는 β세포가 죽어가는 병이다. 대부분의 환자가 20세 전에 발병하여 옛날에는 소아 당뇨병이라고도 불렀다. 그러나, 20세가 넘어서도 발병하는 예가 적지 않다. 혈당을 내리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가 극도로 떨어지더라도 거의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혈중의 당(糖이 비정상으로 증가한다. 20 세기 전반, 인슐린이 치료에 응용될 때까지는, 극도의 식사 제한을 필요로 하는, 치사율이 높은 질환의 하나였다. 혈중에 스스로의 췌장 세포를 공격하는 자기항체를 인정되는 것을 1 A형(자기면역성), 없는 것을 1 B형(특발성)으로 한다. 내복약은 없으며, 환자는 반드시 주사약인 인슐린을 항상 휴대하여 매일 스스로 주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인슐린을 주사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해 지기 쉽다.
생활 습관병인 2형과는 달리, 1형은 생활 습관병은 아니다. 또 1형 당뇨병에서는 갑상선 질환이 합병증으로 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여성은 주의가 필요하다.
. 1형 당뇨병의 원인
자기면역의 이상이 중요한 요인의 하나로 생각되고 있다. 그러나, 자기면역계는 그 자체가 불명확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1형 당뇨병의 발병 메카니즘도 정확하지 않다.
. 자기면역 질환의 유전적 원인(HLA-DR, DQ, PTPN22, CTLA-4 등)
. 자기 항체(ICA, 항GAD 항체, 항IA-2 항체, 항인슐린 항체 등)
. ……
. 1형 당뇨병의 역학(疫学)
일본에서의 발병율(0~14세)은 10 만 명 당 1.5명(1993년 일본 당뇨병 학회 소아 당뇨병 위원회) 최근, 세계적으로 1형 당뇨병의 발증율 증가가 보고되어 환경요인과의 인과관계가 의심되고 있다. (IDF 보고 및 Lancet 2004)
. 2형 당뇨병
2형 당뇨병은”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이라고도 말하며, 인슐린 분비 저하와 감수성 저하의 두 가지를 원인으로 하는 당뇨병이다. 구미에서는 감수성 저하(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상태) 쪽이 주된 원인으로 보이지만, 일본에서는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 저하도 중요한 원인이다. 적어도 초기에는, 전자에서는 살찐 당뇨병, 후자에서는 마른 당뇨병이 된다. 유전적 인자와 생활 습관이 서로 얽혀 발병하는 생활 습관병으로. 당뇨병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기본적으로는 제외진단(除外診断)에 의해서 진단해 나간다. 조심해야 할 점으로서는 2형으로 보이는 1형 당뇨병이 존재하는 것이다. SPIDDM(slowly progressive IDDM)라고 하는 것이 있다. 1형 이지만 30~50세에 발병하여 발병 연령이 높고, 임상상으로는 2형과 같지만 서서히 인슐린 의존 상태로 빠져 간다. 이러한 환자는 항GAD 항체가 지속적으로 양성이 되고 있어 검사를 하지 않으면 1형인지 모른다. SU제가 한 때 효과 있어 보이기도 했으나 기본적으로 1형 당뇨병이므로 SU제는 진행을 진행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2형 당뇨병의 원인
2형 당뇨병의 원인에 대해서도 분명하지 않다. 주된 형태로 ”인슐린 저항성” 과 ”인슐린 분비 저하”의 두 가지이며, 각각의 다른 원인이 제시되고 있다. 대략을 말하면, 유전적으로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체질의 사람이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듯한 생활 습관을 지냄으로 인해서 2형 당뇨병에 걸린다고 생각되고 있다. 그러한 생활 습관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유전적인 원인으로서는 일본인이나 동아시아 인종에 있어 KCNQ2 유전자상의 염기 배열의 개인별 차이가 2형 당뇨병의 발단이라는 비교적 확실한 증거가 알려지고 있다. 백인에 대해서는 이미 10 개 전후의 유전자가 당뇨병 유전 인자로서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PPARG, KCNJ11, TCF2L7 유전자는 많은 연구에서 인정되는 유전 인자이다. 이러한 유전 인자에 대해 현재로서는 아직 탐색 단계에 불과하며, 장래에는 새로운 예방이나 치료에 응용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최근 특히 국제적으로 특히 주목 받으며 널리 인정되고 있는 연구 성과로서는 아디포네크틴을 시작으로 하는 사이트카인 네트워크의 이상을 원인으로 하는 것, 혹은 염증을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것 등이 있다.
. 아디포사이트카인 (아디포네크틴, TNF-α, 렙틴, 레지스틴, RBP4)
. 식사 패턴
. 내장 지방형의 지방분포 패턴
. 흡연
. 2007년에 발표된 메타 분석(대상 논문 25, 조사 인원수 1200 만 명)에 의하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2형 당뇨병에 걸릴 확율이 1.6배 높다고 한다. 게다가 흡연량과 걸릴 확률은 비례하므로, 특히 골초가 걸릴 확율이 한층 더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
. 염증
. 소포체 스트레스
. 2형 당뇨병의 역학(疫学)
일본, 환자수 500 만 명(2002년) 유병율 약5%(2002년)
. 경계형 당뇨병
경계형 당뇨병은 2형 당뇨병의 전단계 계층으로 구분되고 있다. 당뇨병의 진단 기준을 만족 시키지 않는다고 하는 의미에서는 엄밀하게 당뇨병은 아니다. 그러나, 당뇨병과 같게 대혈관 장해, 즉 심근경색 등을 일으키는 리스크가 높다고 하는 것, 식사 요법, 운동 요법 이외에 경구 혈당 강하 약을 이용한 약물 요법을 실시하는 것으로 만성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을 가능성이 시사되고 있기 때문에, 병으로서 취급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하는 의견이다(가이드 라인상은 추천 되어 있지 않다). 2형 당뇨병과 같게 생활 습관병이다.
이 시기의 당뇨병은 간장병(肝臓病)으로서의 측면이 강하고, 새로운 당을 만드는 간장을 타겟으로 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약이 잘 이용된다. 또 NASH, 지방간이라고 하는 간질환과의 관련이나 메타보릭크 신드롬과의 관련이 시사되고 있다. NAFLD (비알코올성 지방성간질환)라고 하는 개념이 확립되고 있다. 간 장해가 일어나는 방향에 따라 혈당 컨트롤 방법이 향후 바뀔 가능성이 있다.
. 유전 인자로서 유전자 이상과 동일시 되는 것
MODY(모디, Maturity onset Diabetes of Young),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이상, 인슐린 수용체 이상증 등이 알려져 있다. 모두 비교적 청년(일반적으로 25세 이하)에게 발병해, 1형 정도의 중증은 아니고, 강한 가족 자연 발생증을 보여진다고 하는 특징이 있지만, 임상 소견은 크게 다르다.
. MODY
순수하게 당뇨병만을 초래하는 Mendel 유전 질환으로, 상염색체 우성 유전을 나타낸다. 내복약으로 치료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
MODY에는 MODY1~6이라고 하는 6 종류의 병형이 알려져 있다. MODY1에서는 간세포핵전사 인자(HNF) 4α를, MODY2에서는 그르코키나제를, MODY3에서는 HNF1α를, MODY4에서는 인슐린 프로모터 인자(IPF) 1을, MODY5에서는 HNF1β를, MODY6에서는 neuroD1를 코드 하는 유전자에서 어느 정도 변이가 인정된다.
.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이상
그 메카니즘 대로(참고: 미토콘드리아 DNA) 외가를 통해서만 유전해서, 난청을 수반하는 MIDD(Maternally Inherited Diabetes and Deafness), 최중증형으로 뇌졸중, 유산 액시드시스 등을 초래하는 MELAS 등 여러 가지 병증을 나타낸다.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비정상에는 몇 개의 변이 포인트가 있지만, 제일 많은 것이 3243 A->G 변이다.
. 인슐린 수용체 이상증
흑색표피종(黒色表皮腫)이나 체모가 진한 것 등이 특징이다. 당뇨병으로 진단되는 것은 이질 접합형의 환자이며, 호모 접합형에서는 유아기 이후까지 생존하지 않는다.
. 인슐린 자체의 유전자 이상
보고되기는 하지만 극히 보기 드물다.
모두 진단에는 게놈 DNA나 미토콘드리아 DNA를 검사대상으로 한 특수한 검사가 필요하다.
. 속발성(続発性) 당뇨병
속발성 당뇨병(2차성 당뇨병)은, 다른 질환에 의해서 일으켜지는 당뇨병이다. 이전에는 원인이 되는 질환과 일괄되고 있었다. 원인이 되는 질환은 혈당 조절기구에 의해서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것이다.
. 그르카곤을 이상 분비하는 그르카곤 생성 종양
. 당질 코르치코이드 작용이 이상 증가하는 쿠싱 증후군, 원발성 알드스테론증
. 아드레날린을 이상 분비하는 갈색 세포종(細胞腫)
. 성장 호르몬을 이상 분비하는 성장 호르몬 생성 종양(先端巨大症)
. 간경변
. 만성 췌장염, 헤모크로마토시스, 췌암
. 근긴장성 디스트로피
. 약제성(사이아자이드계 이뇨약, 페니트인 등)
. 속발성 당뇨병은 조기진단을 하면 원인 질환의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
. 임신당뇨병 (생략)
. 스테로이드 당뇨병
스테로이드 당뇨병은 교원병(膠原病, 베체트병. 베체트(Behçet) 증후군. 피부의 홍반, 탈모,관절, 근육의 동통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여성에 흔한 난치병) 등에서 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하여 생기는 속발성 당뇨병이다. 스테로이드(당질 코르치코이드, Glucocorticoid, 副腎皮質호르몬의 일종) 작용으로 간장에서 당(糖) 생성과 항진 작용, 말초 조직의 인슐린 저항성의 항진, 식욕 증진 작용이 관련되고 있다고 여겨진다. 스테로이드를 감량 하면 가벼워 진다. 스테로이드 당뇨병에서는 통상의 당뇨병과 달리, 망막증 등의 혈관 합병증이 일어나기 어렵다고 여겨진다. 식후 고혈당의 패턴을 취하는 것이 많아 입원 중이라면 인슐린이나 αGI라고 하는 경구제를 많이 사용한다.
. 증상
당뇨병은 극도의 고혈당(약 600 ㎎/㎗이상)이 되지 않는 한 자각 증상은 "다음(多飲), 다뇨(多尿)" 정도에 불과하다 (혈당치 상승에 의한 삼투압의 상승 때문). 혹은 발병 초기, 혈당이 올라가도 장딴지에 쥐가 나는 등의 특이적인 신경장애가 일어나는 일이 있다. 만성이 되고, 아래와 같은 합병증이 발병하거나 진행하면 거기에 상응하는 증상들이 발현된다.
. 당뇨병성 혼수
당뇨병성 혼수는 당뇨병의 급성 합병증이며, 일시적으로 현저한 고혈당이 됨으로 인해서 혼수 상태가 된다. 상황이 악화되어 평상시 하던 것처럼 약을 먹을 수 없는 경우, 이른바 “Sick day” 때에 특별히 일어나기 쉽고 당뇨병성 케트액시도시스(DKA), 고혈당성고침투압 상태(HHS, 비케톤성 고침투압성 혼수, HONK), 유산 액시도시스가 유명하다.
. 만성 합병증
2형 당뇨병의 치료 목적은 만성 합병증의 예방이다. 동맥 경화에 의한 합병증과 관련되는 여러가지 들이 있다. 분자 중에 알데히드기를 가지고, 단백질을 구성하는 알칼리성 아미노산 측쇄의 아미노기와 높은 반응성을 가지는 포도당의 당화 스트레스에 의해 혈관 계통을 근간으로 하는 각 기관에 만성적인 장해를 가져온다. 이 포도당과 단백질의 반응은 메이라드 반응(Maillard reaction, 환원당과(還元糖) 아미노 화합물을 가열할 때 보이는 갈색물질을 생성하는 반응)의 전반 부분에 상당하고, 또 알데히드기와 아미노산기의 반응에 의한 단백질의 가교 반응이라는 점에서 포르말린에 의한 생체조직의 고정 작용과도 공통되는 요소를 가진다.
특히 유명한 합병증으로는 대혈관 장해로서의 심근경색, 소혈관 장해로서는 당뇨병성 신부전,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신경증의 3대합병증 등을 들 수 있다. 또 감염증에 걸리기 쉬워지기도 한다.
. 검사
당뇨병의 진단이나 치료, 효과 판정을 위해서는 혈액검사 외에 여러 가지 검사를 실시한다. 또 만성 합병증의 치료 목적으로 행해지기도 한다.
. 진단
미국에서는 검사의 간편성을 고려해 공복 시 혈당만을 중시하고, 일본과 유럽에서는 식후 혈당을 진단 기준에 포함하는데 차이가 있다. 공복시의 혈당 또는 75 g 경구 포도당 부하 시험으로 진단한다. 공복 시에 126 mg/dl 이상의 혈당이 있으면 포도당 부하를 하지 않아도 당뇨병 형으로 판정된다.
통상 판정을 2회 반복하여 2회 모두 당뇨병 형이면 당뇨병이라고 진단. 구갈(口渇)이나 다음(多飲), 다뇨(多尿) 등의 전형적인 증상이나 당뇨병성 망막증이 존재하는 경우나, HbA1c가 6.5%이상인 경우는 1회만의 판정으로 당뇨병이라고 진단한다. 공복 시 혈당 110-126 ㎎/㎗를 Impaired Fasting Glucose, IFG라고 불러, 75 g경구 포도당부하 시험의 2시간 결과가 140-200 ㎎/㎗인 것을 내당능 이상(Impaired Glucose Tolerance, IGT)이라고 부른다.
. 치료의 개요
당뇨병의 치료는 병인, 또는 중증도(진행도)에 따라서 다르다. 2형 당뇨병 초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이다. 식사 요법, 운동 요법으로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는 경구 혈당 강하제, 인슐린제를 사용한다. 치료 효과의 판정은 혈당치 기준으로 판단한다. 치료의 목적은 당뇨병의 각종 합병증을 막는 데 있다.
□ 당뇨병과 합병증
Yekyung Seo. 1999
. 최근 경제발전과 더불어 식생활의 향상 및 연령의 고령화 등으로 당뇨병이 급증하면서 성인병의 하나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당뇨병이란 우리 신체의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체내 신진대사가 비정상적으로 일어나서, 포도당의 혈중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져 이름 그대로 소변에 당이 나오게 되는 질환이다. 체내 대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당뇨병은 조기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그 자체보다도 합병증으로 일상생활 및 생명에 지장을 주므로 혈당조절과 합병증을 동시에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다.
. 당뇨병에 대해 많은 홍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환자 진료 중에 '당뇨병이 몇 년 전에 있었는데 지금은 다 나았다 (실제로 당뇨병은 완치가 거의 불가능하며 조절해 나가는 질환이다)' '보리밥과 콩밥만 먹으면서 열심히 식이요법 중이다(당뇨병의 식이요법은 총 칼로리가 중요하며 쌀밥과 잡곡밥의 차이는 별로 없다)' 등, 그 개념과 치료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 못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 당뇨병은 고혈압, 만성간질환, 만성폐색성폐질환 등과 같이 완치가 거의 불가능하며, 생활하면서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이며, 조절하고 치료해야만 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불치병이라는 끔찍한 이름 아래 미리 좌절할 필요는 없는 것이, 우리 주위에는 당뇨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방법을 꾸준히 계속하여 오히려 병이 없는 사람들보다 더 활기차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우선 당뇨병에 대한 이해를 정확히 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면서 치료한다면, 건강한 사람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 당뇨병은 여러 신체내의 대사 이상으로 인한 급성 합병증과 만성 합병증을 갖는다. 급성 합병증에는 당뇨병성 케톤산증과 저혈당 등이 있다. 소아형 당뇨병에서 인슐린 주사를 맞다가 중지하게 되면,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고 케톤산증이 생겨 혼수에 빠져서 사망할 수도 있다. 간혹 갑자기 혼수 상태를 초래하여 진료한 결과 당뇨병임을 처음 진단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성인형 당뇨병에서는 체내에서 인슐린을 어느 정도 만들어 낼 수 있으므로 케톤산증을 유발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혈당조절이 나쁘거나, 세균감염, 심한 스트레스, 내분비 질환 등에 의해 당뇨병성 혼수가 유발될 수 있으며, 이 때 적절한 치료가 늦어지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한편, 음식섭취가 부족하거나 칼로리가 부족한 상태에서 과격한 운동을 할 때 또는 인슐린을 과량 주사하거나, 경구혈당제제를 다량 복용하게 되면 혈당이 떨어져서 경미한 경우 피곤함을 느끼거나 식은땀이 흐르며, 심한 경우 의식장애를 초래하여 혼수 상태에까지 이르러 생명을 위협받게 된다. 그러므로 저 혈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계획적으로 단식하거나, 인슐린을 제멋대로 조절, 사용해서는 안되며, 만일을 대비하여 설탕이나 사탕을 약간 휴대하는 편이 좋다.
. 만성 합병증에는 3대 합병증이라는 망막증, 신증, 신경증이 있으며, 이들은 주로 소혈관에 변화가 오는 경우이다. 대혈관 합병증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동맥경화증 등이 있고, 그 외에 감염도 흔히 동반될 수 있다.
. 당뇨병은 눈의 망막에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하는데 당뇨병을 치료하지 않은 채 10년쯤 지나면 눈의 모세혈관에 병적 변화를 일으킨다. 눈의 내면에 있는 혈관이 막혀 세포 주위가 부어서 솜과 같은 백반이 나타나며, 혈관이 터져 출혈을 초래하여 시력을 잃기도 한다. 어른이 되어서 실명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당뇨병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당뇨병성 망막증은 당뇨병의 기간과 혈당의 높은 정도와 관련이 있으므로 당뇨병 초기부터 꾸준히 혈당을 조절해야 하며, 적절한 시기에 레이저 광선요법 등으로 실명이라는 불행을 막을 수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는 누구나 1년에 한 번은 안과를 방문하여 반드시 안저 검사를 받아야 한다.
. 당뇨병이 발생한 뒤 10년 이상 경과하면 콩팥 기능장애로 인한 임상소견 즉 부종, 단백뇨, 고혈압, 요독증 등을 보이게 된다. 당뇨병성 신증 역시 당뇨병의 기간과 연관성이 있는데, 보통 당뇨병의 발병 후 말기 신부전이 발생하기까지는 20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선진국에서는 말기신부전으로 인해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의 25%가 당뇨병 때문이다. 일단 신증이 발생하면 원상복귀는 어렵지만,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혈당조절과 더불어 요로 감염, 운동과다, 고 염식, 고 단백식 등을 피해야 하며, 고혈압이 있을 때, 혈압을 철저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을 꾸준하게 잘 치료하는 사람은 신장의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적으므로 당뇨병성 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검사 및 치료가 필수적이다.
.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계 합병증은 중추신경장애, 말초신경장애 및 자율신경장애로 크게 분류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다발성 말초신경증이다. 이러한 다발성 말초신경증은 양쪽 다리의 찌르는 듯한 통증과 화끈거림, 손발의 저림, 마비감 등을 나타내며 간혹 야간의 심한 통증으로 수면장애나 우울증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자율신경장애는 대사의 변동으로 심장, 위장, 방광, 생식기 등에 널리 퍼져 있는 자율신경이 손상을 받아 저 혈당 시 발한, 빈맥 등 자각증상의 결여, 혈압조절장애 (기립성 저혈압), 체온조절 장애(발한이상), 소화관 장애 (위무력증, 변비, 설사), 비뇨생식기 장애 등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당뇨병성 신경증은 혈당조절이 잘 안될 때 나타나므로 식이요법과 인슐린 주사 등으로 혈당을 열심히 조절하는 것이 치료의 필수방법이다.
. 그 외의 합병증으로는 심근경색증, 뇌졸중, 동맥경화성 질환이 있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감염증에 걸리기 쉽고 흔히 합병되는 감염증은 결핵, 폐렴, 요로감염 및 피부감염 등이며 여자의 경우 생식기의 진균감염으로 인해 질염과 음부소양증도 자주 나타난다. 감염증이 있을 때는 평소에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도 잘 조절되던 혈당이 많이 올라가는 수가 있으므로, 일시적으로 인슐린 주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간혹 인슐린 주사는 한 번 시작하면 평생 맞아야 한다느니 하며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감염증이 해결되면 인슐린을 끊고도 원래대로 지낼 수 있으므로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 당뇨병 환자는 고혈당과 더불어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진단 시에 정확한 임상적 평가를 통해 자신이 어떤 합병증이 있는지를 알고 단순하게 혈당만을 조절할 것이 아니라 동반된 합병증에 대해서도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며, 1년에 한 번 정도는 합병증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당뇨병 환자가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하게 되거나 또는 사망하게 되는 직접적인 원인은 당뇨병 그 자체가 아니라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때문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당뇨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철저히 치료해서 합병증을 예방하기에 힘써야 한다. 당뇨병의 가장 근간이 되는 치료는 운동과 적절한 식이요법, 이상적인 체중유지이다. 위의 사항들은 굳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라도 건강을 위해서 해 나가야 하는 것들이므로 힘겹게 여길 것이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실천함이 어떨는지.
□ 당뇨의 개선을 위한 조언들
□ (1)
건강 다이제스트, 허미숙, 도움말 : 연세대 이현철교수
폭발적인 증가로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병이 있다. 당뇨병이다. ‘10명 중 1명은 당뇨환자’라는 통계 수치에서도 알 수 있듯 당뇨병은 이제 경계대상 1호 질병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그러나 알고 있는지? 당뇨병 치료의 키워드는 혈당 관리라는 것을. 설사 당뇨병 증세가 있다 할지라도 평소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하여 당뇨 합병증만 막을 수 있다면 평생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다는 것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이현철 교수의 주장이다. 그래서 당뇨병 치료의 바로미터가 되는 혈당 관리, 그 요령을 전격 공개한다.
.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한마디로 혈액 내의 포도당 농도가 높은 병이다. 이 때문에 소변으로 당이 흘러나오는 질병을 말한다. 그렇다면 왜 당분이 소변으로 흘러 넘치게 될까? 이현철 교수에 의하면 “그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 바로 췌장에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위장을 통해 섭취된 음식물은 우리 몸이 연료로 쓸 수 있게끔 종류에 따라서 여러 가지의 화학물질로 변하게 된다. 이때 탄수화물은 일단 당분이 되어 혈관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러한 당분은 우리 몸이 금방 쓸 수 있는 매우 유용하고 필요한 연료이기 때문에 피속에 어느 정도는 항상 남아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 나머지는 몸 구석구석의 기관과 근육내의 세포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러한 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인슐린의 작용이라는 것이다. 당분이 세포 속으로 쉽게 들어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해서 세포 속으로 들어간 당분은 우리 몸의 대사에 필요한 연료 역할을 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글리코겐이란 형태로 저장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피 속의 당분은 늘 일정한 농도를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게 이현철 교수의 입장이다. 이것이 바로 혈당치이다.
. 혈당치란?
이현철 교수에 의하면 “정상적인 혈당치는 식전인 경우 120 ㎎/㎗ 이하, 식후 한 시간 이후에는 140 ㎎/㎗정도까지, 식후 두 시간 후에는 다시 120 ㎎/㎗ 이하로 유지되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당뇨병 환자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인슐린의 효력이 매우 둔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포 속으로 포도당이 빨리 들어가지를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식후의 혈당이 140 ㎎/㎗보다 훨씬 높은 수치가 된다. 식전의 혈당치도 마찬가지이다. 기준인 120 ㎎/㎗을 훨씬 넘는 수치가 되어버린다.
이렇게 높아진 혈당이 어느 한계점에 이르면 우리 몸의 신장이 당을 피 밖으로 걸러서 소변으로 내보내게 된다. 이것이 바로 당뇨병이다. 이현철 교수에 의하면 “만약 공복 시 혈당이 126 ㎎/㎗ 이상이거나 식후 혈당치가 200 ㎎/㎗이상일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하고 있다.”고 말한다.
. 당뇨병 관리의 핵심은 혈당 조절
오늘날 당뇨병이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혈당이 상승하고 뇨에 당이 나온다는 데 있지 않다. 당뇨병이 일으키는 여러 가지 합병증 때문이다. 이현철 교수에 의하면 “합병증이 없는 당뇨병은 혈당이 조금 높다는 것뿐이지 당장 우리 몸에 해를 주거나 아프게 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합병증이 생겼을 때는 사정이 많이 달라집니다. 동맥경화가 와서 혈압이 높아지고 중풍이 옵니다. 심장에 혈액 공급이 안 되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다리 혈관이 막히게 되어 발에 상처가 나도 잘 낫지 않고 심지어 그 부분이 썩어 들어가 다리를 잘라야 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죠.”
따라서 당뇨병 치료의 핵심은 합병증 차단에 있다는 것이 이 교수의 입장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이 혈당관리이다. 평소 혈당치가 높을수록 합병증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이현철 교수는 “평소 혈당 조절을 잘 하는 것이 당뇨 합병증 예방의 유일한 방법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 그가 소개하는 평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손쉬운 혈당 관리 요령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혈당을 조절하는 식생활 요령 10가지
. 알맞은 양의 식사를 한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많이 먹게 되면 혈당이 오르고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식사는 적은 듯이 하는 것이 좋다.
. 식품은 골고루 먹는다
가능한 한 다양한 종류로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균형된 식사를 위해서는 밥과 함께 고기, 생선, 두부, 계란 등의 육류 찬과 시금치, 오이 등의 야채 찬을 반드시 갖추어 먹고 간식으로 우유와 과일을 먹는다.
이때 한 가지 주목하자! 최근 들어서는 고기가 원천이 아닌 단백질 식품의 섭취를 권하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다. 예를 들어 두부나 비지, 콩, 팥, 잡곡밥, 달걀 흰자위, 저지방 우유 등의 섭취가 권장되고 있다.
.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한다
식사와 간식 시간은 항상 일정한 시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혈당의 변동폭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식사와 식사 사이는 4~5시간의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밥과 과일을 많이 먹는다면 우선적으로 줄인다
당질이 높은 음식은 혈당을 많이 올린다. 곡류와 과일은 당질이 많이 포함된 식품군이다. 만약 밥과 국, 김치로 식사를 하였다면 상대적으로 많은 당질을 섭취하게 되므로 이로 인해 혈당 조절이 어렵게 된다. 따라서 고기나 두부, 생선 등의 어육류 군의 섭취량을 조금 더 늘려보는 것이 좋다.
. 공복감을 줄이기 위해 20분 이상 천천히 식사한다
식사를 빨리 하게 되면 만복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 많은 양의 식사를 하게 된다.
. 음식의 간은 싱겁게 한다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의 이용을 줄인다. 김치, 젓갈, 장아찌, 소시지, 베이컨, 라면스프 등의 섭취도 줄인다. 짠 음식은 국물을 남긴다. 미원, 다시마 등의 조미료 사용도 줄여야 한다.
. 설탕이 들어간 음식은 피해야 한다
당뇨병이 당분을 처리하는 기능이 시원치 않아서 생긴 병인만큼 설탕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인슐린과 관계가 있는 모든 기관과 조직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단맛이 필요할 때는 설탕 대신에 인공감미료(아스파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흰밥이나 흰국수, 감자 등도 피해야 할 음식이다.
. 고섬유 식사를 한다
잡곡밥을 먹고 야채류와 해초류를 충분히 먹도록 한다.
. 금주.금연은 필수이다
혈당치를 높이는 데 있어서도 담배와 술은 최대 적이다.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오늘 당장 담배와 술은 끊자
. 야채 국은 하루 1~2회 정도 먹는다
최근 미국에서는 당뇨병 환자에게 권장되는 식사법의 하나로 야채 국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채소가 잔뜩 들어가 있는 야채 국을 먹으면 식사량을 줄일 수 있고, 또 채소에 풍부한 좋은 영양분과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권장되고 있다.
□ 혈당을 조절하는 운동요령 10가지
. 많이 걸어라
만보 정도는 필수이다. 노인에게 특히 좋다. 에너지 소비에는 걷는 것이 제일 좋다.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도 걷기는 최고의 운동이다.
. 일주일에 3번 이상은 꼭 운동을 하되 식후에 하라
일반적으로 운동의 효과는 48시간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운동의 효과를 보려면 적어도 일주일에 3번 이상은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인 경우는 식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식후에 혈당이 많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 운동을 할 때는 복부 비만을 해소할 정도로 하라
쉽게 말해 보송보송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손쉬운 예로 빠른 걸음으로 걷는 정도라면 좋다.
. 운동을 할 때는 저혈당을 조심하라
운동 중 식은땀이 나거나 가슴이 뛰거나 어지러울 때는 즉시 당분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따라서 운동하러 나갈 때는 사탕이나 당분을 갖고 다니는 것이 좋다.
. 추운 날씨에는 실내 운동을!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하는 운동이 좋다. 자칫 잘못하면 심장마비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운동을 할 때는 기분 좋게!
콧노래를 부르면서 하는 운동은 그야말로 내 몸에 약이 된다. 일례로 한 실험 결과 억지로 운동시킨 쥐와 기분 좋게 운동시킨 쥐, 그리고 운동을 안 한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억지로 운동시킨 쥐가 제일 빨리 죽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있다. 억지로 하는 운동은 오히려 운동을 안 하는 것보다 더 큰 역효과를 나타냈던 것이다.
. 운동 후 음식물 섭취 늘리는 것은 금물!
운동을 하여 칼로리가 많이 소모되었다고 해서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금물이다. 운동량에 비해 소모되는 칼로리의 양은 의외로 적기 때문이다.
. 처음에는 가벼운 산책을!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상태에서 등산, 수영 등 격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혈당이 더 올라가게 된다. 따라서 처음에는 가벼운 산책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너무 격렬하게 운동을 하면 혈당 강하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는 저혈당이 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 운동을 할 때는 편한 신발을 신는다
당뇨병에 걸리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발 궤양이 잘 생긴다. 따라서 발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데, 이때 중요한 것이 신발의 크기이다. 대체로 신발은 발이 편하고 잘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
. 운동은 여럿이서 같이 하자
운동을 할 때는 혼자 하는 것보다 여럿이서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이상은 스스로 실천 가능한 혈당 관리 요령들이다. 때로는 하기 싫고 힘들고 귀찮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만 명심하자. 당뇨병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자신이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대표적인 질병임을. 이현철 교수는 “당뇨병은 내 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극복 가능한 질병”이라고 밝히고 “평소 혈당 관리를 잘하여 합병증 예방에 힘쓴다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오히려 더 건강하고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 (2)
. 까다로운 병 당뇨, 식사. 운동 요법 외 왕도 없다
…… 인슐린을 발견한 노벨 의학상 수상자 밴팅의 생일(11월14일)을 기념…… 현재 국내 당뇨 환자는 약 2백만 명. 한국인의 10대 사망원인 중 가장 빠른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 당뇨의 원인과 증상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의 양이 부족(제1형 당뇨)하거나 체질에 문제가 있어 제대로 혈당을 떨어뜨리지 못할 때(제2형 당뇨) 발생한다. 1형은 소아에게, 2형은 성인에게 주로 발생한다.
. 중요한 것은 당뇨가 잘 생길 수 있는 고 위험 군
고신대 의대 내과 최영식교수는 .비만 .가족 중에 당뇨가 있는 경우 .고혈압 .4㎏넘는 아기를 낳은 산모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이 35 이하이거나 나쁜 콜레스테롤인 중성지방이 2백50이상인 경우가 당뇨 고 위험 군이라고 밝혔다.
. 이런 사람들은 매년 혈당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당뇨병의 증상은 많이 먹고 많이 마시며 많은 소변을 보는 이른바 3다(多)가 특징. 여기에 늘 목이 마르고 피곤하면 당뇨를 의심해봐야 한다.
. 환자가 해야 할 일
당뇨의 진단기준이 엄격해졌다. 97년 공복 시 혈당 수치 140이상에서 126이상으로 하향 조정된 것. 126이하를 유지해야 당뇨망막증 등 합병증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른 결과다. 혈당을 정상범위에서 유지하기 위해 환자가 해야 할 일도 더욱 까다로워 졌다는 의미다.
특히 환자는 혈당조절을 위해 식사와 운동에 신경을 써야 한다. 삼성서울병원 당뇨교육실 심강희간호사는 "단순히 ''운동을 많이 하겠다'' 는 것 보다 ''저녁식사 후 1주일에 3일은 45분간 걷겠다'' 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자신에게 맞는 식사. 운동 등 행동지침을 알기 위해선 주요종합병원에 개설된 당뇨교실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철 주의해야 할 대상은 발, 기온이 낮아 혈액순환이 잘 안돼 상처가 나면 발이 썩을 수가 있다.
고려대구로병원 내과 백세현교수는 "당뇨환자는 발톱을 깊게 깎지 말고 뜨거운 목욕물에 5분 이상 있거나 다리를 꼬거나 무릎을 꿇고 장시간 앉지 말아야 한다" 고 말했다.
. 알아두면 좋은 치료법
당뇨치료제는 인슐린과 경구혈당강하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속효성 인슐린과 당분분해 억제제가 좋은 예. 부산대의대 내과 김인주교수는 "기존 인슐린은 식사하기 30분 전에 주사해야 하지만 속효성 인슐린은 식사 직전 주사할 수 있어 사업가 등 식사가 불규칙한 환자에게 편리하다" 고 설명했다.
아카보스.보글리보스 등 당분분해 억제제는 장에서 당분의 분해를 억제하여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 비타민E를 섭취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노원을지병원 내과 전재석교수는 "비타민E는 특유의 항산화(抗酸化)작용이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자주 나타나는 유해산소에 의한 혈관손상을 예방한다" 고 밝혔다.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인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는 것. 혈당조절이 어려운 환자라면 기계가 자동으로 인슐린을 주사하는 인슐린펌프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다만 하루 4차례 이상 혈당을 재야하는데다 기계 값이 1백60만~4백만 원으로 비싼 것이 흠. 외국에서 개발되어 조만간 국내 의료계에 상륙할 신약도 있다.
全교수는 "아반디아는 인슐린의 양을 증가시키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질을 향상시키는 신약으로 난치성 제2형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글라진은 기존 인슐린주사의 문제점인 저혈당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인슐린" 이라고 소개했다.
아반디아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 신약 레줄린보다 간의 독성을 줄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당뇨환자의 발에 생긴 궤양을 치료할 수 있는 EGF(표피성장인자)가 국내제약회사에서 개발돼 서울대병원 등 주요 병원에서 임상시험 중이며 당뇨합병증인 손발 저림 등 말초신경염에 효과적인 NGF(신경성장인자)가미국에서 개발돼 임상시험 중이다.
중앙일보
□ (3)
. 당뇨병환자 식이요법
당뇨병 환자들은 여름철에 특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무더운 날씨와 휴가 등의 이유로 혈당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박경수 교수는 "무덥고 습기 찬 날이나 장마가 계속되면 자칫 입맛을 잃기 쉽다"면서 "당뇨병 환자들에게 규칙적인 식사는 혈당관리에 매우 중요하므로 콩국수 무 냉국 겨자채 등의 다양한 식단을 준비, 입맛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름철에는 입맛이 없어 외식이 잦아진다. 그러나 당뇨병환자들은 외식 시에도 즐겨먹는 음식의 성분과 열량에 대한 정보를 갖고 스스로 적절한 양과 종류를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참고로 1인 분량의 물냉면은 4백50kcal, 메밀국수 4백50kcal, 삼계탕 8백kcal, 비빔밥 5백80kcal, 토마토(2백50g) 1개 50kcal, 수박 1쪽(2백50g) 50kcal, 참외(중) 1개 1백kcal의 열량을 낸다.
후덥지근한 여름날 더위에 지쳐 헉헉거릴 때면 입맛은 없고 뭔가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음료수나 빙과류 생각이 절로 나게 마련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음료수에는 단순 당이 많아 혈당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스포츠음료의 경우는 체내 흡수속도가 빨라 다른 음료에 비해 갈증을 신속히 없애주기는 하나 열량이 있으므로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갈증이 날 때는 시원한 냉수나 끊여 식힌 보리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냉 녹차나 레몬을 띄운 냉 홍차도 좋고 심심하게 끓여 냉장고에 넣어둔 미역국이나 오이냉국도 공복감을 줄이면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어 좋다.
허용열량 범위 내에서 간식을 챙겨먹는 요령을 익히는 것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과일간식을 생략하는 대신 과일주스에 얼음을 넣어 희석해서 마셔도 좋고 우유 과일 삶은 팥 등을 이용해 집에서 과일빙수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박교수는 "여행시에는 저 혈당을 막아주는 간식을 항상 준비해두고 식사 시간이 늦어지는 경우 간단한 간식을 미리 먹고 활동량에 따라 식사량을 조절해주는 것이 좋다"며 "언제 어디서나 제시간에 골고루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 (4)
……
먼저 1회의 검사치로 결론을 내리는 것은 빠른 속단 같다. 보통 2-3회 검사를 해서 진단을 내리게 된다. 가까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보라고 권유한다. 그리고 부모가계에서 당뇨로 고생하신 분이 있다면 더더군다나 꼭 검진을 해서 당뇨인지 아닌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야 한다. 보통은 몸무게 키로 당 1일 섭취칼로리로 계산되기 마련인데 지면으로는 하기 어렵고 현재 먹는 양을 일정하게 지킬 것과 식욕이 있다고 증량하거나 입맛이 없다고 줄이지 말 것과 그 이외의 간식은 삼가 하고, 그대신 물을 많이 먹을 것, 탄산음료, 알콜의 섭취를 되도록 자제할 것을 권유한다. 당뇨인들은 식후 30분경에 땀이 배어 나올 정도의 운동, 주로 도보를 하게 된다. 사무직종 자라면 땀이 밸 정도의 맨손 체조도 권한다. 그리고 당뇨 또는 당부내성이라는 진단이 나오면 당뇨교육을 받아야 본인도 대처하기가 쉬우리라 생각한다. 식사요법. 운동 요법 등 상세한 상담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 (5)
. 당뇨병의 식이요법
우리나라의 경우 특히 이전에는 당뇨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일단 당뇨병에 진단되면 평생 보리밥에 된장국만 먹고 살면서 수도사와 같은 삶을 운명처럼 여기고 살았던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우리나라에는 병마다 금기 시 되어지는 음식목록이 너무 불필요하게 많고 특히 당뇨병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당뇨병의 식이요법은 무엇 무엇을 먹지 말라고 하는 계명을 주려는 것이 아니고, 환자분들이 어떻게 하면 적당한 양의 음식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가에 관심을 가진다.
당뇨병의 식이요법에 들어가기 이전에 당뇨병 환자는 자기 자신의 체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건강한 사람에서도 마찬가지 이지만 당뇨병 환자는 특히 자기의 키에 알맞은 적당한 체중을 가지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그래서 환자들은 자기 자신의 이상적인 체중이 얼마인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 가장 쉬운 방법은 자기 자신의 키에서 100을 뺀 후 0.9곱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키가 170cm인 사람의 이상적인 체중을 구하려면 170에서 100을 뺀 70이라는 값에서 0.9를 곱해서 나온 값 63kg이 자기 이상적 체중이 된다. 이 체중에서 5kg정도 초과하거나 부족하면 정상 범위이지만 이 범위를 크게 넘는 경우는 일단 이상적인 체중을 가지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즉 너무 비만한 사람은 음식 섭취를 줄여 살을 빼려고 해야 하고 너무 야윈 사람은 음식을 조금 더 섭취하여 체중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이상적인 체중의 유지는 당뇨병의 식이요법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이다.
당뇨병의 식이요법에서 중요한 점 중 하나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다. 그래서 당뇨병 학회와 영양사회에서는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을 곡류 군(밥, 빵, 국수, 떡, 옥수수...), 어육류 군(고기, 생선, 두부, 계란, 콩...), 채소 군(배추, 시금치, 오이, 버섯, 당근, 미역..), 지방 군(식용유, 참기름, 마요네즈, 잣, 땅콩...), 우유군(우유, 두유, 분유...), 과일 군 (사과, 귤, 수박, 토마토...)으로 분류하여 이 여섯 가지의 음식을 당뇨병환자가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당뇨병 환자들은 많은 음식을 절제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당뇨병환자에게 절대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것은 지방이 너무 많이 들어간 어육류 군인 갈비, 유부, 삼겹살, 프랑크 쏘세지 등의 음식과 단순당질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 외에는 별로 없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되, 각 사람의 체형과 활동성에 따라 얼마나 적당한 양의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 것……
□ (6)
. 당뇨병 환자가 주의하여야 할 음식과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음식
. 당뇨병환자가 비교적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식품
. 국
. 기름기를 걷어낸 맑은 육수
. 맑은 채소 국
. 채소류
. 당질함량이 적은 채소,
.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 음료수
. 홍차, 녹차, 토닉워터,
. 다이어트 콜라, 다이어트 사이다
. 조심하여야 할 식품
. 단순 당질이 많은 음식
. 사탕, 꿀, 쨈, 케익, 젤리, 껌,
. 단 쿠키, 쵸콜렛, 엿, 조청,
. 파일류, 시럽, 양갱, 약과, 가당 요구루트,
. 과일 통조림, 약과,
. 지방 함량이 많은 육류
. 갈비, 삼겹살, 햄, 참치 통조림, 유부
□ (7)
. 당뇨병의 식이요법에 대해 잘못 알려져 있는 내용들
. 당뇨병환자는 보리밥이나 잡곡밥만을 먹어야 한다.
. 우리나라의 많은 당뇨병환자가 당뇨병을 진단 받은 후 식성에 상관없이 보리밥이나 잡곡밥만 먹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보리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마지못해 보리밥으로 끼니를 때우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쌀밥이나 보리밥이나 뱃속에서 소화되고 나면 별로 다를 것이 없다.
. 곡류 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음식에는 쌀밥, 보리밥, 국수, 떡, 옥수수, 감자, 고구마, 식빵 등이 있는데 이러한 음식들은 가지고 있는 영양가가 비슷해 어떤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적당한 양을 먹을 시는 동일한 효과를 낸다. 그러므로 특별히 보리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맛 없는 보리밥, 마지못해 먹는 것 보다는 쌀밥 맛있게 지어 드는 것이 더 좋을 것이 하고 생각한다.
. 맥주는 나쁘지만 소주나 양주는 괜찮다.
. 환자들은 맥주는 보리술이니까 나쁘지만 소주나 양주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소주나 양주는 같은 양일경우 맥주에 비해 4배의 열량을 가지고 있어 더 해독을 줄 수 있다. 당뇨병환자도 절제할 수 있고 열량을 계산해서 드신다면 하루에 한 두 잔의 술 정도는 마실 수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음주문화를 생각해 본다면 이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 당뇨병 환자가 술을 마시게 되면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첫째는 술은 열량은 가지고 있지만 비타민과 미네랄과 같은 영양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둘째는 당뇨병환자가 과음하게 되면 심한 저 혈당이 올 수 있고 주위에서는 이것을 술 취한 상태로 오인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셋째는 일부 당뇨 약이 술에 대한 과민반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뜻하지 않게 환자분들이 고생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 외에도 술을 지속적으로 많이 마시면 간에 손상이 가게 되고 간이 당을 생성하고 저장하는 일을 잘 못하게 되면 혈당조절이 더욱 어려워지게 되고, 지속적인 음주는 혈액중의 지질치를 상승시켜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는 등 당뇨병 환자의 음주는 중대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아예 당뇨병 환자분들은 금주하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라고 생각된다.
. 땅콩, 콩, 기름, 고기는 당분이 적어 많이 먹어도 괜찮다.
이러한 음식들은 밥이나 빵 같은 곡류 군에 비해 당분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음식물 속에 들어있는 단백질과 지방은 필요 이상 섭취 시 간에서 당으로 전환되어 혈당을 올릴 수 있다.
또한 곧바로 지방으로 몸에 저장되는 경우, 이것은 바로 비만을 의미하게 되고 비만은 당뇨병에 악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렇다고 이러한 음식들을 금해야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몸에서 필요한 만큼 적당한 양을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꿀은 설탕이 아니므로 먹어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꿀은 설탕과는 사촌이나 다름 없는 단순당이다. 이 꿀은 섭취하게 되면 곧바로 간으로 가서 포도당으로 전환된다. 그러므로 꿀을 많이 먹게 되면 곧바로 혈당이 상승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당뇨병환자는 꿀, 설탕, 잼과 같은 단순당의 섭취는 가능하면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8)
. 음식 타령은 이제 그만……
다른 지역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있는 이곳 전라도에서는 환자들이 진료를 받고 나가려다 머뭇거리고 있는 것은 대개 뻔한 것이다.
"뭐 가릴 것 없다요 “금해야 할 음식 없냐는 뜻?”"
너무 자주 들어오는 질문이기 때문에 대답은 청산유수로 나간다. 물론 환자의 체형에 따라 약간 차이는 있겠지만……
"과자나 음료수 같은 단 것은 안 드시겠죠? 그러면 평범---(이 말을 강조하고 있다는 뜻)하게 드세요."
"보리밥 먹어야 되지라우? 돼지고기는 어쩐다요?"
"보리밥이나 쌀밥이나 감자나 고구마나 뱃속에 들어가서 소화되고 나면 똑 같아요. 돼지고기 닭고기는 기름만 벗겨버리고 반찬으로 드시는 정도면 문제 안 되요."
나는 이것이 정말 정답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30초 동안에 해줄 수 있는 답변으로서는 아직 만족하고 있다. 물론 당뇨교실에 와서 제대로 배우셔야 한다는 말은 빼놓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사람처럼 음식을 중노동 시키는 민족이 있을까? 우리나라의 콩은 그냥 고 단백식으로 만 있으면 안 된다. 되는 안되든 식초에 담가놓았다 먹으면 당뇨병이 해결되어야 되고, 어쩔 때는 고혈압도 고쳐야 되고 어쩌고 저쩌고... 우리나라 누에도 고생하기는 마찬가지다. 한가롭게 뽕잎만 뜯어먹고 있어서는 안 된다. 한 번 모 방송 9시 뉴스에 나간 것은 좋았는데,- 나는 그것이 대한 당뇨병학회에서 한 번이라도 논의가 되었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지만 - 어쨌든 우리나라 누에는 되든 안되든 몸을 바쳐 우리나라 당뇨병환자를 고쳐야 할 형편이다. 물론 갑자기 뽕나무 키우는 농가가 많아 지고 농가 수입이 올라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고력의 비약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다. 지네가 다리가 많으니 관절에 좋다는 것은 얼마나 뛰어난 발상인가? 나는 아무리 봐도 지네다리가 내 다리와 닮은 데가 있는지조차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지네가 사람 수준으로 격상 되었던지, 사람이 지네 수준으로 전락했던지, 둘 중의 하나인 것은 분명하다. 고양이가 점프를 잘하는 죄로 관절염환자가 볼 때마다 입맛을 다시는 것을 보면 이 미물도 앞으로 제명대로 살려면 기어 다녀야 되겠지만 지네는 기어 다녀도 같은 신세니 결국 해결은 안 되는 것 같다.
만성 신부전환자가 죽염을 몽땅 먹어 사경을 헤매며 응급실로 오는 나라-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소금을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만큼 많이 먹는 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도- , 쇠뜨기 풀이 당뇨병에 좋다는 소문 하나에 소가 먹을 쇠뜨기 풀 마저 동이 나는 나라, 진료실에서는 약값이 조금 올라갔다고 언성을 높이면서도 멍멍이 하고 무엇하고 푹 고아 먹는 데는 몇 십 만원이 아깝지 않는 나라, 감기만 걸려도 돼지고기 닭고기는 상종을 하지 말아야 하는 나라, GNP중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너무 적다고 천문학적인 돈을 갈아먹고(?), 빨아먹고(?), 고아먹는데 투자해서 결국은 선진국수준으로 맞추어 놓는 나라, 그런데도 결국 평균 수명은 아직도 선진국에 뒤떨어진 것을 보면 지네가 웃을 일이지만...
이제 음식타령은 그만 좀 하십시다. 그냥 평범하게 먹고 삽시다. 나는 평소부터 한국음식만큼 당뇨병환자에게 좋은 음식을 별로 없을 것이라고 자부하여 왔었는데, 이 좋은 음식 놔 두고 도대체 어딜 한 눈 파는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음식 맛있게 요리해서 감사히 먹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 (9)
. 당뇨병의 운동요법
운동요법이 왜 필요한가요? 당뇨병의 모든 치료의 일차적인 목표는 혈당을 정상화시키는데 있다. 그렇다면 운동요법은 왜 필요한 것일까? 그것은 쉽게 말하면 운동요법이 바로 혈당조절을 양호하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은 혈액 속에 과다하게 돌아다니고 있는 포도당을 끌어들여 연료로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가지게 된다. 이러한 효과는 혈당조절이 잘 안되던 환자에게서 혈당을 정상화하거나, 또는 혈당조절을 잘 하고 있는 환자에서 사용하는 인슐린이나 약의 사용량을 줄여주는 효과를 보여 줄 수 있다.
이 외에도 운동을 하면 많은 부가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성인 형 당뇨병 환자의 80%가 비만형인 서구의 경우와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여전히 당뇨병 환자 중 비만한 환자가 많은 편이고 이러한 비만한 환자에서 운동은 식욕을 감소시켜 주고, 체중을 감소시켜 이차적으로 혈당조절이 잘 되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 운동을 하면 심장기능을 더 튼튼하게 하여 주고 작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준다. 운동을 하다 보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게 되고, 또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기 때문에 좀더 밝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게 하여 줄 것이다.
. 운동요법에 들어가기 전에 조심해야 할 점은?
운동요법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주치의를 만나서 운동요법을 시작하는데 문제는 없겠는지 상담을 하여야 한다. 그러면 주치의는 아마 신체적인 검사를 한 후 혈압, 혈중 지질치, 당화혈색소, 혈당치, 심장기능, 체형, 눈과 발을 검사하게 될 것이다. 특히 혈압이 높은 경우는 혈압조절을 한 후에, 혈당이 300mg/dl이상인 경우는 혈당을 좀 더 조절한 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허혈성 심질환으로 심장이 과도한 운동을 할 때 감당할 능력이 없다면 심장전문의와 상의한 뒤 적절한 운동량을 배정 받아야 하며, 망막증으로 초자체 출혈의 위험이 있거나 당뇨병성 족부 병변으로 발에 문제가 있으면 운동은 금기사항이 된다.
. 운동요법은 어떻게 시작하여야 하나?
우선 운동요법을 시작하기 전에 생활습관부터 점검하는 것이 좋다. 현대인들은 문명의 이기 덕택으로 자꾸만 몸을 움직이지 않으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부터 교정하는 것이 좋다. 주차를 조금 멀리 해 놓고 걸어보는 것,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을 직접 올라가 보는 것, 세차를 셀프 세차 방에 가서 직접 해보는 것, 텔레비전을 보다가 광고시간이 되면 방에서 일어나 몸 구부렸다 펴기 운동을 해보는 것 등 생활 속에 찾아보면 활동 양을 늘일 수 있는 많은 부분들이 있고 이러한 것들이 교정되고 습관화 됨으로서 혈당을 눈에 띄게 좋아질 수 있다. ......
. 유산소운동
어떤 운동이든지 상관이 없다. 가능하면 몸의 큰 근육들을 사용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이 좋다. 즉 역기 같은 운동은 큰 힘이 들고 장기간 지속할 수 없는 운동이다. 이런 운동보다는 큰 근육을 규칙적으로 또 지속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운동 즉 조깅, 수영, 테니스, 자전거타기, 에어로빅 등의 운동이 권할만한 운동이고, 경제적인 여유가 있으면 런닝머신을 하나 사서 달려보는 것도 괜찮다. 이러한 것들이 여의치 않으면 그냥 걸으면 된다. 하루에 3km만 걸어도 약 200칼로리의 열량이 소모된다.
중요한 점은 날마다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으면 효과가 줄어든다는 점이다. 하루에 최소한 30분 이상 그리고 일주일에 5번 이상 운동을 한다. 이렇게 운동을 계속하다 보면 혈당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몸이 점점 튼튼해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운동요법을 할 때 주의할 점은 없는가?
운동을 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 중의 하나는 저혈당 이다. 운동을 하다 보면 근육에서 많은 양의 당을 사용하게 되고 이것은 저혈당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점을 막기 위해 일단 처음에는 운동하기 전에 혈당을 재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다음 표에 따라 적당한 양의 음식을 먹고 난 후 운동을 하는 것이 저혈당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운동을 하다가 저혈당의 증상을 느끼면 곧바로 운동을 중단하고 당분을 섭취해야 된다. 그리고 하루 종일 운동을 하게 되는 경우 즉 집의 페인트칠을 한다거나 정원의 땅을 정리 한다거나 하는 작업을 할 때에는 평소에 맞던 인슐린 양의 30-50%를 맞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위의 표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절대 혈당이 300 ㎎/㎗ 이상으로 올라가면 운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운동 후 수시간이 지난 후에라도 근육에서는 운동을 하는 동안 소모된 당을 보충하기 위하여 근육으로 당을 지속적으로 끌어당기게 되고 이것은 저혈당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심지어는 심한 운동을 하면 24시간 후에도 저혈당이 올 수 있다.
운동의 종류에 따라서 인슐린을 맞는 위치도 달라져야 한다. 팔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 즉 차를 세차한다거나 페인트칠을 한다거나 하는 운동을 할 때는 가능하면 복부나 허벅지에, 발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 즉 조깅이나 스키를 탄다면 복부나 팔에 맞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하는 근육에 가까운 부위에 맞게 되면 그곳에 혈액공급이 많아지게 되어 인슐린이 빨리 흡수되면서 저혈당이 올 수 있다.
□ (10)
많은 당뇨병 환자분들은 식이요법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제로 식이요법을 하려면 막상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 이상적 체중이란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유지하는데 가장 알맞는 체중을 이상적 체중이라고 한다. 바꾸어 말하면 그 사람이 어떤 체중을 가져야 평균적으로 가장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느냐 하는 것. 특히 당뇨병은 체중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당뇨병 환자는 자신의 이상적 체중을 꼭 알아야 한다.
표준 체중을 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비교적 쉽고 정확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남자의 경우: 이상적 체중(kg) = 키(m)의 제곱 X 22
여자의 경우: 이상적 체중(kg) = 키(m)의 제곱 X 21
----------------------------------------
예를 들자면 저 같은 경우는 키가 1.78m이기 때문에 이상적 체중은 1.7 X 1.7 X 22 = 69.7kg.
일단 이상적 체중에 위, 아래로 5kg을 벗어나지 않으면 일단 합격 점이라 할 수 있겠고, 그렇지 못한 분들은 앞으로 이 이상적 체중의 범주 안으로 들어오도록 노력을 햐여야 한다.
. 하루 총 열량 구하기
하루에 필요한 총 열량은 일단 그 사람의 이상적 체중을 기준으로 구한다. 하지만 또한 그 사람의 활동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즉 일은 많이 하는 사람은 당연히 칼로리 섭취를 많이 해야 하고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은 별로 많이 드실 필요가 없겠다.
그래서 활동량에 따라 하루의 칼로리를 계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육체적 활동이 거의 없는 환자: 이상적 체중 X 25-30칼로리
보통의 활동을 하는 환자: 이상적 체중 X 30-35칼로리
심한 육체적 활동을 하는 환자: 이상적 체중 X 35-40칼로리
---------------------------------------------
보통의 활동을 하는 사람이면 이상적 체중에 30을 곱하면 무난하다,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는 이상적 체중이 69.7kg이니까 하루 필요한 칼로리는 69.7 X 30 = 2091 즉 약 2100칼로리를 섭취하면 된다.
임신을 하거나 젖을 먹이는 경우는 에너지 요구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위에서 계산한 칼로리에 300-500칼로리를 더해서 주고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에는 성장을 고려하여 하루 필요열량을 결정하여야 하는데 4-6세는 체중 1kg당 90칼로리, 7-10세는 70칼로리, 11-18세는 남자 50칼로리/kg, 여자 45칼로리/kg이 적당하며, 이와 같이 열량을 섭취할 때 계속 혈당이 높고 소변에서도 당이 나오면 인슐린 용량을 조정하여야 한다.
. 식단 짜기
이제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가 정해지면 그 다음 식단을 짜야 한다. 아래의 표는 열량에 따른 교환 단위 수 인데, 표에 따라 짜 맞추면 쉽게 식단을 짤 수 있다.
그럼 이제 지금까지의 배운 것을 이용해서 본인의 식단을 짜보겠다. 나의 키는 178이고 몸무게는 77kg이다. 그렇다면 이상적 체중은 (178-100)X0.9=70Kg. 그렇다면 나의 하루 필요한 열량은 70X30=2100칼로리.
이 2100칼로리의 열량에 대한 교환 단위 수는 다음과 같다.
□ 식단 짜기 실례 (기준 : 60Kg, 1900 ㎉)
. 1일 섭취 기준
. 키 170Cm 경우 → 최적 체중 62 Kg
→ 1일 섭취량은 2,000 ㎉ (40분 걷기운동 시 + 300 ㎉)
→ 1끼 650㎉ * 3회 ⇒ 1,950 ㎉ ( " + 300 ㎉)
단위 | 1 단위 당 | 내 용 | Kcal | |||
곡류 ⑨ |
100㎉ .당질23g .단백2g |
.쌀밥 1/3공기 .보리밥1/3공기 .쌀.보리 3스푼 |
.인절미 3개 .감자 1개 .햄버그 1쪽 |
.국수 1/2공기 .당면 1/2공기 .묵 1/2모 |
.옥수수1/2개 .밤 6톨 .크래커 5개 |
9 * 100 =900 |
육류 ② |
(저지방) 50㎉ .지방2g .단백8g |
40g 탁구공크기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
50g 한토막 .가자미 .동태 .광어 |
.게 70g 작은것 한마리 .조개쌀 70g 1/3컵 |
2 * 50 =100 |
|
지방 ③ |
(중지방) 75㎉ .지방5g .단백7g |
40g 로스용 1장 .소고기 등심 .돼지 등심 |
.검정콩 20g 2큰스푼 .두부 80g 1/6모 |
50g 한토막 .고등어.꽁치 .갈치.청어.삼치 |
.계란 중1개 .메추리알 5개 |
3 * 75 =225 |
고지방 금식(X) | .닭고기(껍질등) .소갈비 .삼겹살 .런천미트 .치즈 .유부 .통조림(참치.고등.꽁치) |
|||||
지방 ④ |
45㎉ .지방5g |
5g 1작은 스푼 .들기름 .옥수수.콩. 참기름 |
6~7g 1.5작은스푼 .마가린.버터 .쇼트닝. 마요네즈 |
.땅콩 10g 7개 .잣 8g 40개 .호두 8g 대1개 |
4 * 45 =180 |
|
채소 ⑦ |
20㎉ .당질3g .단백2g |
“제한량 무시해도 됨” |
.깻잎 20장 .가지 70g (3㎝*10㎝) |
.콩나물 70g (익혀서 2/5컵) .무 70g(〃1/3〃) |
.당근 70g (4 *5㎝) |
7 * 20 =140 |
과일 ② |
50㎉ .당질12g |
.단감 1/2개 .사과 1/3 .연시 소1 |
.참외 소1/2 .귤 중1 .오렌지 1/2 |
.도마도 대1 .바나나 중1/2 .포도 19알 |
2 * 50 =100 |
|
우유 ② |
125㎉ .당질11g .단백6g .지방6g |
.우유 200㎖ 1컵 .두유 200㎖ 1컵 |
2 * 125 =250 |
|||
(합 계) | 1,895 |
□ 음식 별 칼로리
.(1인분 칼로리) .흰밥 310 ㎉ .콩밥 590 .잡곡밥 580 .물냉면 450 .메일국수 450 .비빔밥 580 .갈비탕 500 .닭곰탕 250 .삼계탕 800 .고구마튀김1,260 .닭튀김 1,040 .오징어튀김 950 |
.(1인분 칼로리) .미역국 90 ㎉ .콩나물국 20 .근대된장국 80 .김치찌개 200 .동태찌개 180 .콩비지찌개 240 .두부된장국 120 .순두부 110 .청국장 200 .우럭매운탕 160 .조기탕 150 .아구탕 300 |
.(1인분 칼로리) .깍두기 70 ㎉ .배추김치 90 .열무김치 50 .병어조림 200 .가자미조림 250 .두부조림 230 .감자조림 140 .청어구이 490 .가자미구이 230 .삼치구이 140 |
.김구이 15 .가지볶음 130 .고구마순 볶음100 .깻잎볶음 130 .낙지볶음 180 .닭볶음 480 |
.(1컵 칼로리) .우유 150 ㎉ .요구르트 100 .아이스크림 260 .과일음료 60 .사이다 50 .콜라 50 |
.(과일100g 칼로리) .단감 100g 50 ㎉ .연시 100g 50 .금귤 100g 70 .포도 100g 50 .사과 100g 50 |
. (술: 1잔 칼로리) . 소주 1잔 90 ㎉ . 맥주 1잔 100 . 청주 1컵 260 . 막걸리 1잔 100 |
□ 당화혈색소 (Glycosylated hemoglobin, HbA1c)
. 당화효소색소는 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결합한 상태의 물질을 말하는데,
. 당뇨병 여부를 진단하는 기준에 포함되는 항목은 아니지만
. 최근 약 3개월 간 당조절이 어떻게 되어 왔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항목임
즉, 과거 약 2~3개월 전에 혈당 상태가 어떠하였는지를
어느 정도 알 수 있게 해 주는 수치라고 할 수 있음
정상 수치는 5.0~6.2%
당화혈색소란 혈색소를 합성할 때 혈색소의 아미노산기에 포도당이 붙어 있는 것으로서,
고혈당에서는 다량의 포도당이 붙게 되므로 당화혈색소 검사시 혈당의 평균상태를 가름 할 수 있음
적혈구 내에서 산소 운반을 하는 혈색소는 적혈구 수명에 따라 생성과 소멸이 반복되며,
당화혈색소는 적혈구 수명인 120일 이내, 약 3개월 정도의 혈당을 반영함
그 외에도 당화단백질, 무수 글리스톨 측정법도 이용되나 기술적인 오류 가능성이 있음
미 당뇨병학회는 혈당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경우, 매 2~3개월 마다 당화혈색소 측정을 권고
미국당뇨병학회의 조절기준에 의하면 HbAIc치를 7%미만으로 유지하도록 권장하고 있음
. 정상인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4~6%, 당뇨병 환자는 6.5% 미만으로 유지해야 하며
최대한 7%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음
. 당화혈색소가 1%만 줄어도 당뇨합병증으로 발생하는
각종 심혈관질환 발생 및 당뇨관련 사망률을 20% 줄여줄 수 있다고 함
. 공복혈당(FBS)과 식후 2시간 혈당(PP2)를 측정하는 혈당검사에서 FBS는 110 ㎎/㎗인데
HbA1c가 9.0%로 높은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HbA1c가 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음
그 이유는 환자가 병원에서 혈당검사를 할 시기가 다가오면 식사조절, 약물 복용, 인슐린 주사
그리고 운동도 열심히 하여 검사 당일 공복혈당이 정상 수준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임
. 당뇨병 성인의 혈당조절 및 혈압 지질표 목표
. 혈당조절
. HbA1c < 7.0%
. FBS, 식전 plasma glucose 90~130 ㎎/㎗ (5.0~7.2 mmol/l)
. PP2, 식후 plasma glucose < 180 ㎎/㎗ ( < 10.0 mmol/l)
. 콜레스테롤
. LDL < 100 ㎎/㎗ ( < 2.6 mmol/l)
. Triglyceride < 150 ㎎/㎗ ( < 1.7 mmol/l)
. HDL > 40 ㎎/㎗ ( > 1.1 mmol/l)
. 혈당조절 시 주요 고려 사황
. 목표는 개별화 하여야 함
. 소아, 임산부, 노인 등은 특별히 고려하여야 함
. 저혈당을 동반한 환자의 경우 철저한 혈당 조절은 해로울 수 있음
. 매우 엄격한 혈당조절(즉 HbA1c < 6%)은 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으나
저혈당의 위험이 증가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 식전혈당은 조절 되나 HbA1c 가 목표 치에 도달하지 못하면, 식후 고혈당을 조절 목표로 함
. Diabetes Control card
HbA1c Mean Blood Glucose
% mg/dL mmol/L
(Action suggested)
. 14.0 380 21.1
. 13.0 350 19.3
. 12.0 315 17.4
. 11.0 280 15.6
. 10.0 250 13.7
. 9.0 215 11.9
(Good)
. 8.0 180 10.0 (2008.8.28.)
. 7.0 150 8.2
(Excellent)
. 6.0 115 6.3
. 5.0 80 4.7
. 4.0 50 2.6
. 당뇨병 유병률 (2005년도)
메디컬헤럴드 (2008.8.19)
지난 2005년 실시된 국민건강영양조사 3기 검진조사를 토대로 성인 5,294명의 당뇨병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만 20세 이상 성인 인구의 7.3%가 당뇨병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음
(질병관리본부와 아주의대 공동 연구진)
. 30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한 당뇨병 유병률은 9.1%
평균: 1998년 11.1%, 2001년 8.8%, 2005년 9.2%
남자: 12.4%, 9.4%, 10.3%, 여자: 9.9%, 8.3%, 8.1%
. 당뇨병의 연령표준화 약물치료율 2005년에는 49.1%
당뇨병 치료제들은 아반디아, 아반다릴(글락소스미스클라인 GSK), 네오마릴(종근당), 아마그린(녹십자), 아마디엠(동성제약), 글레딘(삼진제약), 치옥타시드(부광약품), 글루패스트(중외제약), 아마릴 M(한독약품), 액토스(한국릴리), 글루리아드, 다이아벡스(대웅제약), 메가폴린, 그리메피드(한미약품), 글리멜(동아제약) 등
. 당화혈색소(HbA1C) 7.0% 미만을 당뇨병의 혈당조절률에 부합하는 정의로 설정할 경우, 2005년 국민건강영양 조사에서는 30세 이상 성인의 혈당조절률은 43.5%였으며, 혈당조절의 기준을 당화혈색소(HbA1C) 6.5% 미만으로 정의했을 때는 22.9%에 불과해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혈당조절 상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것으로 나타남
□ 당뇨병과 식후혈당
. 공복 혈당이 정상이라도 식후 혈당이 높으면 심혈관계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아짐
. 쌀 주식 동양인, 혈당 신속하게 내리는 '메글리티나이드' 계열의 약물 적합
. 7년3개월에 걸쳐 유럽인 2만5,3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DECODE'연구에 따르면 공복 혈당이
정상이더라도 식후 혈당이 높으면 환자의 사망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아시아인 6,817명을 대상으로 5년간 진행된 'DECODA'연구에서는 쌀밥 등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아시아인은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등으로 사망할 확률이 공복혈당과는 이렇다할 상관성이 없는
반면 식후 고혈당과는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음
. 당화혈색소(HbA1c: 혈당이 적혈구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한 비율) 수치가 낮을수록 (당뇨병 초기일수록)
식후혈당이 공복 혈당보다 당화혈색소 수치를 높이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2003년에 발간 '당뇨병 관리'국제학술지)
. 7.3% 이하인 경우에는 식후 혈당이 당화혈색소를 올리는데 70%의 비중을 차지 함
. 7.3∼8.4% 구간에서는 50%로 낮아짐
. 이후에는 당화혈색소가 높아질수록 공복 혈당의 비중이 높아짐
. 당화혈색소는 가장 좋은 게 6% 이하이고
. 7% 안팎은 당뇨병 전 단계이며
. 8% 이상은 당뇨병 진단에 참고가 되는 기준임
. 따라서 식후 혈당을 잡아야 초기 당뇨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음
. 한국인의 식후 혈당이 높은 이유
. 포도당으로서, 쌀을 주식으로 하는데다
. 유전적으로 서구인에 비해 인슐린 분비량이 적기 때문
. 식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 산화적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 혈관 내피세포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아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 확률이 높아짐
. 식후 고혈당으로 유해활성산소, 산화된 저밀도지단백(LDL), 니트로타이로신 등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반면 이를 방어하는 항산화체계는 무력해져 혈관 내 노폐물 제거, 혈관의 탄력성
유지, 혈관 내로 영양분 공급을 담당하는 혈관내피세포의 기능이 저하됨.
. 또한 인터페론-6(IL-6), 인터페론-18(IL-18), 종양괴사인자(TNF-α)등 염증매개물질이
증가하면서 초기 동맥경화를 유발하게 됨
. 초기 당뇨병 환자는 공복혈당이 낮지만 식후혈당이 높은 경우가 많아
. 정확히 진단하려면 혈당부하검사를 통해 식후 혈당을 측정해 봐야 한다고 함
(최동섭 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가장 흔히 처방되는 설폰요소제 계열의 당뇨약을 쓰면
. 약효가 강력하고 작용시간이 길어 저혈당 위험성이 있고
.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노화가 빨라짐
. 따라서 식후 혈당을 낮추는데에는 혈당을 신속하고 완만하게 내리고 저혈당의 위험도 없는
메글리티나이드 계열의 약물이 적합함
. 이 계열 약물은 통상 식사 몇 분 전에 복용하며
. 약효가 복용 후 10분 만에 빠르게 나타났다가 30∼60분 유지된 후 소멸됨
. 국내공급은 3종이 있음
. 중외제약의 '글루패스트'(성분명 미티글리나이드),
. 일동제약의 '파스틱'(나테글리나이드)
. 노보노디스크제약 '노보넘'(레파글리나이드)
. 이 중 글루패스트는 약효 발현의 신속성, 경제적인 약가, 알약 크기의 최적화 등의 측면에서 경쟁 제품보다 우위인 것으로 주장, 또한, 식사 전 일정 시간에 맞춰 약을 복용하는 번거로움 없이 식사할 때 함께 먹으면 되는 편리성도 주장
손호영 (강남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세미나 관련 기사(한경 2008.10.20) 중에서 발췌
□ 식후 고혈당 조절의 임상적 중요성
공복혈당과 식후혈당이 당화혈색소에 기여하는 바를 보면 당화혈색소가 7.5%정도일 때 이 둘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7%미만으로 내려가면 식후고혈당이 거의 당화혈색소에 70%이상 기여를 하게 된다. 따라서 심각한 고혈당 환자들에게 공복혈당을 감소시키는 일도 중요하지만 당화혈색소 수치 6.5% ~7%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식후 고혈당 조절도 중요하다.
2006년 당뇨병 환자는 세계적으로 약 2억 명에 다다르고 있고, 2025년에는 3억 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심각한 것은 유럽의 증가율이 16%인데 반해, 개발도상국에 속하는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프리카에서의 당뇨병 증가율은 거의 100%에 육박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인구가 많은 중국, 인도의 증가율은 더욱 심각해서 5~10년 내에 전세계 당뇨병 환자의 2/3가 아시아에 있을 것 이라는 전망이다. 인도의 경우 1984년 5%에 불과하던 당뇨병 유병률이 2000년에는 불과 16년 만에 12.1% 정도로 2.5 배나 증가하였다. 싱가포르는 1975년 2%에서 1998년에 와서는 8% 이상, 우리나라는 1971년 1~1.5%에서 현재 거의 8~10%에 다르는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경우 1980년과 비교하여 1996년 약 15년 만에 0.67%에서 3.2%로 무려 5배 정도 늘고 있다. 불과 15~20년 사이 아시아 각국에서 거의 5배 이상의 증가율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비슷한 시기 미국에서는 당뇨병 유병률 증가가 약 1.5배 정도였고, 지난 50년 동안에는 약 2.5배 정도였다. 이는 아시아의 당뇨병 증가가 얼마나 급작스럽고 대처가 취약한 지를 보여준다. 또한 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해 혈액투석을 받은 경우는 말레이시아가 50%를 넘어섰고, 미국이 약 45%, 한국이 42~43%를 초과했다. 또한, 나라별로 순위를 매겼을 때 상위 10개 중 7개 나라가 아시아 국가였다. 소아 당뇨병은 적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그 심각성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정리해 보자면 아시아의 제2형 당뇨병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며, 전염병 수준 못지 않다. 또한 당뇨 유병률은 짧은 기간 동안 폭발적 증가 추세에 있으며, 당뇨병으로 인한 만성 합병증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므로 보다 철저하게 그리고 조기에 대처해야 하겠다.
이러한 증가 추세에 따라 당뇨병에 대처하기 위해 식후 고혈당증(postprandial hyperglycemia)과 관련하여 크게 4가지로 조명해 보고자 한다.
첫 번째는 식후 고혈당증이 당화혈색소(HbA1C)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것이다. 당화혈색소가 낮아지면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데 당화혈색소의 10% 감소가 만성합병증의 발생빈도를 약 30~35% 감소시킨다는 사실은 DCCT, Kumamoto, UKPDS 조사 등에서 밝혀졌다. 따라서 이러한 당화혈색소를 적어도 7%, 이상적으로는 6.5% 미만으로 떨어뜨려 주어야 한다.
공복혈당과 식후혈당이 당화혈색소에 기여하는 바를 보면 당화혈색소가 7.5% 정도일 때 이 둘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7% 미만으로 내려가면 식후 고혈당이 거의 당화혈색소에 70% 이상 기여를 하게 된다. 따라서 심각한 고혈당 환자들에게 공복혈당을 감소시키는 일도 중요하지만 당화혈색소 수치 6, 5~7%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식후 고혈당 조절도 중요하다.
두 번째로 식후 고혈당증은 초기 당뇨병 진단 및 예방의 요소로 고려될 수 있다. 최근 프랑스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비교적 공복혈당이 잘 조절되는 당뇨병 환자들도 점차 식후 혈당 수치가 증가하였고, 어느 정도 식후혈당이 상승되면 공복혈당도 상승하였다. 즉 제2형 당뇨병의 진행 추이는 공복혈당의 상승보다 식후 고혈당 상승이 앞서 발생하고, 이것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또한 제2형 당뇨병에서 β-cell 기능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진행 중인 β-cell failure를 막기 위해서는 식후 고혈당의 조절이 상당히 요구된다. 아시아 당뇨병의 특징과 연관지어 살펴보면 비만이 아니면서 젊은 나이에 당뇨병 유병률이 높은 이유가 이 β-cell failure가 빨리 발생하고 β-cell mass가 적은데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식후 고혈당이 지속적으로 발생되면 β-cell failure를 유발하여 당뇨병으로 진행되므로 우리나라의 당뇨병 대처는 우선 식후 고혈당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
세 번째로는 식후 고혈당 조절이 당뇨병 환자의 주 사망원인인 대혈관 합병증 예방에도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여러 연구를 통해 공복혈당이 아닌 식후 2시간 동안의 고혈당증이 대혈관 합병증의 독립적 위험요인이 된다는 것은 입증된 바 있다. 그러나 아직 식후혈당 조절을 통해 대혈관 질환이 개선되느냐에 대한 결과는 아직 연구되지 않고 있다.
네 번째는 급성 고혈당 노출이 oxidative stress를 상승시킨다는 점이다. 그 밖에 여러가지 염증지표를 증가시키기도 하는데 IL-6, nitrotyrosine, oxidized LDL, TNF-α가 현저히 증가하였다. 결론적으로 식후 고혈당증은 반드시 조절되어야 할 임상 목표이며, 이를 통해서 당화혈색소를 조절하고 대혈관 합병증 및 제2형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방지해야 하겠다.
Medicalobseber 2007.5.28.
2007.3.30. 글루패스트 런칭 심포지움
손호영 좌장 / 강남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 스트레스와 혈당
.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슐린의 작용을 저해하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당 상승 요인이 됨
. 인슐린 길항 호르몬의 종류 (인슐린의 작용을 저해하는 호르몬)
. 글루카곤 – 췌장의 알파세포에서 분비
. 성장호르몬, 부신피질자극호르몬 – 뇌하수체에서 분비
. 티록신 – 갑상선에서 분비
. 코티손 – 부신피질에서 분비
. 아드레날린 – 수질에서 분비
. 업무스트레스로 주중에는 혈당이 오르고, 주말 휴일에는 내려가는 현상이 있음
. 임상적으로 심한 스트레스 후 혈당 증가가 많음 (가족의 사망, 파산, 실직 등)
. 일시적인 코티손 증가로 혈당상승이 야기되지만 인체가 적응하여 해소됨
그러나, 장기간 오래 쌓이면 신체가 적응하지 못하여 당뇨병의 직접원인이 되기도 함
□ 부신피질 호르몬과 당 대사
부신피질호르몬은 부신(副腎) 으로부터 분비되는 호르몬임
부신은 신장의 한 부분에 마치 모자와 같이 덮어져 있는 기관으로,
외측의 “피질부”와 내부의 “수질부”로 이루어져 있음
그 외부의 피질부분인 “부신피질” 에서 분비되는 것이 “부신피질호르몬”이며, “스테로이드”의 일종임
. 스테로이드(steroid) 구조
스테로이드(steroid)는 탄소 고리 네 개를 가진 지질(脂質, lipid) 임
모든 스테로이드는 조효소의 생합성 과정에서 만들어짐
콜레스테롤은 스테롤(스테로이드와 알코올의 조합)의 일종으로 모든 동물 세포의 세포막에서 발견되는 지질
. 부신피질호르몬의 생성
부신에 약 최대 100mg까지 저장해 두는 것이 가능
. 강력한 소염작용
. 항 알레르기 작용
. 면역 억제 기능
. 많아지면, 식욕이 증가하고 몸이 부어 체중 증가
. 부족하게 되면 스트레스에 저항하지 못하고 쇼크상태가 될 때가 많음
이 호르몬은 깨어있을 동안 일어나는 스트레스 등에 저항할 때 조금씩 사용됨
하루가 지나면 밤에는 다 써 버려 바닥이 남
밤에 자는 동안 다시 생산되어 부신에 저장됨, 따라서 취침시간이 짧으면 호르몬의 생산량도 적어지게 됨
분비량의 일중 변동은, 아침 6시에 최고치, 밤 10시에 바닥치임
. 부신피질 호르몬의 종류
. 당질 콜티코이드(gluco corticoid):
임상에서 사용되는 부신 피질 스테로이드는 주로 당질 콜티코이드 (gluco corticoid)임
당질 코티코이드는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에서 당질 대사에 관계하는
스테로이드호르몬의 총칭
당질 콜티코이드는 코티솔(cortisol), 코티코스테론(corticosterone), 코티손(cortisone)이 대표적임
코티솔은 부신 피질 스테로이드의 90%를 차지함
코티솔의 혈중 농도는 4-16 mcg/100 ml임
. 전해질 콜티코이드: 혈액중의 이온 조절, 생식기의 발달, 발모등 남녀의 신체 특징에 관계
. 알도스테론(mineralocorticoid): 신장에서 나트륨의 재흡수를 증가시켜 혈압을 혈압과
신체 수분의 평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줌
. 안드로겐 및 에스트로겐: 남성 및 여성호르몬임
. 스테로이드와 당 대사
당질 콜티코이드라는 명칭은 혈당치 유지 및 상승 등 당질 대사에 영향을 나타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임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면 간 이외의 조직, 즉 지방조직, 피부, 임파조직에서 포도당의 세포 내 흡수가 억제됨 지방 조직에서는 중성 지방의 합성이 억제되고 지방 분해가 항진되어 유리 지방산이 혈중으로 방출됨
기타 조직에서는 단백질 합성이 억제되고 단백질 분해가 촉진되어 아미노산이 혈중으로 방출됨
동원된 유리 지방산 과 아미노산은 간에 모여 들어 일부는 에너지원으로, 나머지는 포도당 신생에 이용됨
간에서 합성된 포도당은 일부 글리코겐으로 저장되고 나머지는 혈중으로 방출되어 혈당치를 상승시킴
. 스트레스 증가
불안과 좌절, 불만, 증오, 공포, 근심, 분노, 짜증, 신경질, 초조 등의 스트레스
스트레스 증가는 부신피질 호르몬의 분비 증가를 초래
면역력이 저하되고, 당뇨나 여러 가지 형태의 성인병을 초래
. 스트레스 예방
일상생활을 규칙적으로 해야 함
아침 일찍 일어나고
밤에는 편히 일찍 잠에 듬
두뇌를 쓰느 일은 오전 중에 처리하고, 오후에는 간당한 일만을 처리
□ 說, 糖을 쪼는 (inter)Net의 참새
□ 說1, 당뇨와 물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 이런 생명의 근원인 물을 당뇨병 환자가 쉴새 없이 찾고 있으니 당연히 이것은 생명의 소생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흔히들 물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오히려 신진대사에 큰 장해를 준다고 알고 있다. 물론 물을 지나치게 먹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은 물을 지나치게 먹을래야 먹을 수가 없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와 같이 생리적으로 먹히는 물은 아무런 관계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물을 많이 먹어서 과잉의 혈당을 배설시켜 주어야 한다. 문제는 당뇨병 환자들이 먹는 물이 생명의 근원이 될 수 있는 물을 먹느냐에 있다. 물은 물이되 생명의 근원이 될 수 없는 물이 있다. 그것이 바로 현대인들이 가장 위생적인 물이라고 자부하고 있는 끓인 물이다.
끓인 물은 끓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물속에 용존 해야 하는 산소가 없어지기 때문에 생명력을 잃어버렸다. 그 물속에서는 물고기 한 마리의 생존도 불가능하며, 그 물로는 풀 한 포기도 살릴 수가 없다. 그러므로 당뇨병 환자가 그렇게도 먹고 싶어하는 물을 끓여서 생명력을 없애버리고 먹을 이유가 과연 어디에 있는가! 당뇨병 환자들이 먹는 물은 반드시 살아있는 생수를 마셔야 그것이 당뇨병치료에 도움이 된다.
그래야만 물의 혈당 배설기능을 활동화 시킬 수 있게 된다. 건강한 사람의 몸에도 하루2.6리터의 물을 넣어 주어야 하는데 혈액 속에 포도당이 지나치게 많이 전입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생수를 먹어야 한다.
당뇨병 환자가 물을 찾게 되는 이유는
. 혈액 속에 과잉으로 들어와 머물고 있는 포도당을 물로 희석하여 배설시키고자 하는 것임
. 물속에 용존 해 있는 생존 필수물질인 산소를 보충 받기 위함 이며,
. 물속에 용존 해 있는 각종 필수 무기물질을 보충 받고자 함이다.
그런데 문제는 에너지로 쓰여야 할 포도당이 포도당 대사 기본물질인 Insulin 의 부족이나 Insulin 기능의 저하에 원인하여 소변으로 배설됨으로써 탄수화물이라는 영양소를 먹기는 먹었는데 생화학적으로 먹지 않은 결과가 되어 생리현상은 다시 포도당의 원료가 쉽게 될 수 있는 영양소를 계속 찾게 되어 식욕의 이상 증진현상을 가져오게 되어 많이 먹는 증세가 나타난다.
많이 들어 오는 음식물에 의해서 다시 과잉의 포도당이 혈액에 전입하게 되면 다량의 물을 요구하는 다음(多飮)증세가 나타나며, 이렇게 많이 마신 물이 "포도당 + 물" 이 되어 소변이라는 배설과정을 통하여 빠져나가기 위하여 다뇨 현상이 자동적이고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현상은 끊임없이 반복되게 마련이며, "저혈당" 현상을 유발하게 되어 정신적, 육체적으로 이상현상을 초래하여 체력이 떨어져 가게 된다.
□ 說2
……
우선 왜 당뇨가 생길까요?
제일 큰 원인은 간단하게 말하면 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1형, 2형 당뇨 중에 성인들의 대부분은 2형 당뇨인 것은 아시죠, 췌장에서 인슐린을 정상적으로 분비가 되어도 당뇨가 왜 발생할까요? 즉 인슐린부족과 당뇨하고는 관계가 없습니다. 오히려 몸 속에는 인슐린은 과다상태죠. 인슐린이 하는 역할은 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도록 하는 일을 합니다. 그러면 혈당은 자연적으로 떨어지고 당뇨는 해결되죠.
인슐린이 있어도 세포 속으로 당이 흡수가 안 되는데 있습니다. 왜 흡수가 안될까요? 세포표면에는 섬모처럼 붙어있는 특별한 탄수화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탄수화물의 역할은 우리가 흔히 아는 에너지로 쓰이는 포도당이 아니고 세포표면에서 인지 즉 안테나 기능을 한답니다. (하퍼의 생화학교과서 96년도 판에 서술) 그런데 이 안테나기능을 하는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좋은 호르몬인지 세균인지 인지를 못해 세포 안으로 흡수가 안되므로 계속 혈당이 높게 나와 당뇨가 계속 지속되는 것입니다. 그럼 당뇨치료는 이 부족한 탄수화물을 채워주면 해결이 되겠죠.. 그러면 인슐린수용체가 제 역할을 하므로 혈당은 정상으로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혈당강화제, 또는 외부에서 인슐린투여를 합니다. 그럼 일시적으로는 혈당이 내려가겠죠. 하지만 근원적으로 인슈린 저항성을 해결하지 못하면 즉, 세포의 인슐린수용체가 제 기능을 못하면 계속 당뇨약을 복용하는 수 밖에 없죠. 결론적으로 현대인의 당뇨는 인슐린부족과는 관계가 없고 오히려 인슐린 과다상태 입니다. (2형 당뇨에 있어서)
글: yangga2007
□ 說3, 인슐린 저항성
우리의 몸에서는 포도당을 이용하여 쉬지 않고 에너지를 만들어 살아가고 있다. 가만히 안정된 상태에서는 한 시간에 약 10그램 정도의 포도당이 필요하며, 만약 운동을 시작하며 한 시간에 40그램 정도의 포도당을 필요로 하여 몸 안에서는 포도당을 동원해 와야 한다. 반대로 식사 후에는 약 100그램 정도의 포도당이 혈액 속으로 들어와 혈당이 올라간다. 운동에 의한 포도당의 부족이나 식사 후의 일시적인 혈당의 증가는 즉시 정상 혈당으로 되돌아 온다.
핏속의 혈당이 부족하거나 많은 상태가 오래가지 않고 즉시 정상화되는 것은 우리 몸에서 간장과 췌장이 긴밀하게 협동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여 포도당이 모자라게 되면 간에서는 새로 포도당을 만들고 췌장에서 인슐린이 나오지 않게 된다. 식사 후에 혈당이 올라가면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들어 혈당을 내리게 하며, 또한 인슐린은 간 에서 포도당의 생산을 정지시킨다.
어른에서 생긴 제2형 당뇨병에서는 이러한 간장과 췌장의 정교한 조절작용에 고장이 생겨있다. 간에서는 에너지 소모와 관계없이 계속 포도당을 만들어 내며 췌장에서는 혈당의 증가와 관계 없이 계속 인슐린을 내 보낸다. 몸 안에 증가되어 있는 포도당이 인슐린의 작용으로 분해되는 곳은 근육과 지방조직이다.
제2형 당뇨병에서는 근육과 지방조직에서 인슐린의 증가를 알아채지 못하고 인슐린의 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러한 상태를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부른다.
간에서 인슐린의 증가를 인식하고 포도당의 생산을 중지하고 포도당을 분해해야 하는데 당뇨 병에서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이러한 작용이 나타나지 않고 따라서 이미 높아져 있는 혈당이 더욱 증가하게 된다. 혈당의 증가는 다시 췌장에서 인슐린을 더욱 많이 만들게 하며 만들어진 인슐린은 작용이 안되므로 상태는 더욱 나빠지게 된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는 자세한 이유는 아직 잘 모르지만 인슐린 수용체의 부족을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인슐린 수용체는 인슐린이 결합되어 작용을 나타나게 하는 곳이다.
인슐린을 열쇠라고 하면 인슐린 수용체는 열쇠구멍에 해당한다. 만약 열쇠구멍이 없거나 열쇠구멍의 기계장치에 고장이 있다면 열쇠로 문을 열 수 없을 것이며, 인슐린이라면 그 작용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인슐린 수용체는 왜 없어지게 된 것 인가? 역시 그 원인은 잘 모르고 있지만 비만이나 운동부족이 수용체감소에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비만한 사람이 체중을 줄이거나 운동을 시작하면서 인슐린 수용체가 다시 증가 함을 볼 수 있다.
비만한 제2형 당뇨병에서 체중을 줄이고 운동을 시작해야 함이 자주 강조되고 있는 것은 인슐린 저항성이 당뇨병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 때문이다. 정상체중의 유지와 적절한 운동은 제2형 당뇨병의 실제적인 치료 방법이다.
출처: 대한당뇨협회
□ 說4, 인슐린, 글루카곤, 혈당 질문
저하혈당을 피하기 위한 포도당의 분비와 글루카곤의 역활은 같나요?
그리고 Glucokinase, Glucose-6-phosphatate, Glucose phospatate 이것들이 포도당이 분비되는 반응을 촉진시켜주기 위한 효소라고 하는데?
옳다면 어떤 반응을 촉진시켜 주는 것인지? (글루카곤의 분비인지 인슐린의 분비인지?)
그리고 글리코겐의 역할과 그 정의는?
. 포도당 분비와 글루카곤?
. 글루카곤
.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의 분해를 촉진한다.
. 간에서 당 신생 작용, 즉 당을 만들어내는 작용을 촉진한다.
. 결과적으로 혈당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한다.
. 글루카곤은 호르몬의 한 종류, 글리코겐 분해를 촉진시키는 호르몬
. 글루카곤이 분비되면 포도당이 분비 되는 게 아니고, 글루코겐이 분해 되는 것
. Glucokinase, Glucose-6-phosphatate, Glucose phospatate는 포도당 분비? 인슐린 분비?
. Glucokinase가 glucose의 인산화를 촉매하여 glucose-6-phosphate로 만드는데,
. Glucose-6-phosphate이 해당작용으로 젖산이나 피르부산으로 바뀜
.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포도당을 촉진, 분해하는 겁니다.
. 인슐린분비와도 관련이 있다.
. 포도당이 분해되어 몸에 떠돌게 되면, 몸의 혈당을 맞추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 된다.
. 인슐린과 글루카곤?
. 호르몬의 일종, 성분은 단백질
. 호르몬이란 신체 부분을 자극해서 물질을 분비하게 하는 것
. 인슐린과 글루카곤이란? 당질대사를 조절하는 두 가지 기본호르몬
. 인슐린 : 혈당강하제로써 당질, 지방, 단백질 대사에 중요한 역할
. 근육과 지방조직 세포로 포도당의 능동적 이동 자극.
. 당질이 에너지로 이용되도록 세포에서 연소되는 율을 조절
. 포도당의 저장형태인 글리코겐으로 전환하여 간에 저장을 증가시키며,
글리코겐이 포도당으로 전환하는 것을 억제.
. 조직 내 단백질 합성을 자극하지만, 단백질을 포도당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억제
. 글루카곤 : 혈당상승제. 간에서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전환시켜 혈당을 상승.
. 진행과정
. 혈당상승 → 베타세포가 혈액 내로 인슐린 분비를 증가하도록 자극
→ 포도당이 세포 내로 이동되는 것을 증가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전환
. 혈액 내 당이 올라가면,
그러면 인슐린 분비가 자극된다.
그렇게 되면 포도당이 세포(근육)로 이동되어 쓰여지며,
쓴다는 것은 운동 즉, 움직이는 것임
당이 쓰이고 나면 젖산으로 바뀌는데,
글리코겐으로 바꿔지면 저 촉매제들이 젖산으로 얼른 바꿔 버린다는 의미임
그 다음 혈당이 떨어 지면, 글루카곤이 나와서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이 분해 되면서 다시 혈당이 올라갑니다.
□ 說5, 인슐린 저항성
. 인슐린 저항성이란, 우리 몸에 인슐린이 작용을 하지 못하게 막는 인자를 말 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만일 10개의 인슐린이 있는데 인슐린 항체가(저항성) 있어서 8개만 인식하면 우리 몸은 인슐린이 모자란다고 인지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모자라는 만큼 더 생산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혈액내에 인슐린 수치가 상승하게 되고 이는 고지혈증과 혈압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을 합니다.
. 인슐린 저항성이 있으면 췌장은 더 많은 인슐린을 생산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고 인슐린 혈증으로 인하여 혈액 내에 있는 탄수화물을 더 많이 지방으로 전환을 시켜서 고 지혈증과 지방간의 원인이 되며 고 지혈증은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신장에서 나트륨 흡수를 증가시켜서 혈압을 상승시키게 됩니다.
□ 說6, 인슐린에 대해
반드시 인슐린 단위당 어느 일정량의 당 수치를 떨어뜨린다고 계산 할 수는 없습니다. 나이와 체질 (비만여부), 그리고 현재의 식이요법 여부, 규칙적인 운동 등에 따라 당 수치는 변화가 심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병원에 가셔서 당 수치의 검사와 의사의 조언을 받으시고 그에 해당하는 인슐린 단위를 투여 하십시오. 임의로 판단하지 마시고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현재 나이가 어리니 체내 면역력이나 호르몬의 자생 분비능력이 활발하여 잘 관리만 하시면 일상생활에 큰 무리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주의하실 것은 당뇨가 심해지신 경우라도 인슐린주사 치료는 가급적 피하라는 점입니다. 당뇨의 원인은 세포 내 포도당을 흡수하는 일을 돕는 인슐린 호르몬의 생성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거나 세포막에서 인슐린을 수용하는 수용체가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 체내의 당분이 흡수되지 못하고 혈중에 축적되며 소변으로 계속 방출되기 때문에 실제로 체세포 내에는 당의 결핍현상이 나타나 심할 경우 합병증과 수반현상으로 드러나고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합니다. 그렇다고 인슈린 호르몬을 외부에서 장기 주입, 보충해 주게 되면 기존에 있던 체내의 인슐린호르몬 생성능력을 더욱 떨어뜨려 그 능력이 상실될 수도 있습니다.
약물치료인 경우에도 경구 혈당강하제는 사용이 적합한 경우와 금해야 하는 경우를 반드시 지켜야 하고 특히 설포닐 요소계 약제의 경우는 저혈당증, 알레르기성 피부반응, 위장관 장해, 간 기능 장해나 담즙 분비 장애에 의한 황달, 혈액 장애, 에탄올 내성저하, 갑상선 기능 이상, 저 나트륨 혈증, 기타 권태감, 탈모, 현기증, 졸음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유념하십시오.
당뇨의 초기 증세로는 체력저하와 무력감을 느끼고 체중의 현저한 감소 혹은 증가를 가져오며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 또한 자주 보게 됩니다. 병원치료를 병행하시면서 운동과 식사조절을 하시면 병세가 좋아지실 겁니다. 운동은 특히, 수영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식사조절은 당 수치에 따라 당분을 보충 또는 섭취를 적게 하셔야 하며 기름진 동물성 음식을 피하셔야 합니다.
. 인슐린 종류
작용시간에 따라 속효성 인슐린(액이 맑음)과 중간형 인슐린(액이 뿌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인슐린은 강도에 따라 40단위, 80단위, 100단위 인슐린으로 나누는데, 단위란 인슐린량을 재는 척도입니다. 40단위 인슐린이란 1cc 안에 40단위의 인슐린이 녹아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며, 80단위 인슐린은 1cc 안에 80단위 인슐린이 녹아 있다는 것을 표시한 것입니다. 따라서 80단위 인슐린은 40단위 인슐린보다 두 배 농축되어 있습니다.
. 인슐린 주사요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분비능력이 떨어져 있으므로 필요 시 부족한 만큼 인슐린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인슐린은 경구로 투여할 수 없고 반드시 주사하여야 합니다. 필요한 인슐린 량은 경우에 따라서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혈당이 자주 나타날 때나 혹은 혈당에 계속 높을 때에는 식사량과 운동량을 검토한 후 인슐린 량을 재조정해야 합니다. 또한 운동이라든지, 과식을 하였을 때, 몸이 아플 때도 일시적으로 인슐린 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 yong0820
□ 說7
3끼 식사를 하고 있지 않은 경우, 언제 제일 많이 분비 되는가?
3끼 식사를 하지 않으면 포도당이 떨어지니까, 인슐린은 분비될 수가 없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혈당이 80이하로 내려가면 제일 먼저 인슐린 분비가 줄어들고, 혈당이 더 떨어지게 되면 인슐린 길항 호르몬인, 글루카콘, 에피네프린, 코티솔 등이 분비되면서, 몸 속의 포도당을 올리려고 하지요. 그러니 3끼 밥을 안 먹는 상황을 가정하게 되면, 인슐린이 분비가 안 되는 꼴이 되니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이란 존재할 수 없지요.
□ 說8
인슐린펌프 착용시 혈당조절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이미 당뇨병치료에 따른 합병증연구(DCCT)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혈압 약을 먹는다거나 인슐린 주사를 맞는 보통의 인슐린 치료를 받는 환자에 비해서 인슐린 펌프 등과 같은 적극적인 인슐린 치료를 하는 환자의 혈당조절이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인슐린펌프를 사용하여 더욱더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혈당조절이 잘되므로 일반적인 치료보다는 눈의 망막 합병증은 76%, 신경 합병증은 60%, 신장 합병증은 56%나 줄어든다는 것이 이미 DCCT연구에서 밝혀져 있습니다. 즉 그만큼 합병증 예방이 된다는 것 이지요. 그러므로 눈의 망막증, 간경화, 고혈압 등의 합병증이 많은 경우 인슐린 펌프치료를 결정한 것은 잘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합병증이 발생하여 진행하고 있으면 혈당관리를 잘해도 완전히 치료되는 게 아니고, 합병증이 악화되고 진행하는 것을 억제 하거나 진행을 아주 천천히 하는 것 입니다.
인슐린 펌프 치료 시 장점이 많이 있는 반면 인슐린펌프에 대한 지식을 철저히 숙지해야 하고 담당주치의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출처: 대한당뇨정보센터
□ 說9, 길항작용
즉 인슐린과 글루카곤은 서로 완전 반대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만약 두 개의 성분이 동시에 분비 되어 반응을 한다면 수학적으로 말하면 마이너스도 플러스도 아닌 0 (제로) 되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길항작용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서로 반대의 역할을 해서가 아닙니다. 서로 반대 역할이더라도 상쇄 시키지 못한다면 그건 길항작용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길항이란 반대되는 것끼리 힘겨루기 및 서로 버티다 라는 한자어입니다.
인슐린과 글루카곤은 혈당수치에 대해서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간뇌의 시상하부에서 혈당량을 체크하며 교감, 부교감신경들을 이용해서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조종하여 간세포를 자극시켜서 혈당량을 조종합니다. 즉 인슐린수치가 높다고 글루카곤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피드백현상에 이상이 생기기전에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 說10, 인슐린과 글루카곤의 길항작용에 대해서
인슐린과 글루카곤은 길항작용이 맞습니다. 인슐린은 혈액 속에 포도당 량, 즉, 혈당량이 높을 때 나와요. 그 때 인슐린은 이 포도당을 간에 글리코겐으로 저장을 시키죠.
인슐린은 간문맥에서 높은 혈당량을 글리코겐으로 합성시켜 간에다 저장을 시켜서 간정맥에선 항상0.1%의 혈당량을 유지시켜주죠. 그러나 만약 혈액 속 포도당 량이 적을 때는 글루카곤이 작용하는 거예요. 글루카곤은 간문맥의 혈당량이 적은 것을 알고서는 간에서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바꿔 혈액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죠. 따라서 인슐린은 혈당량을 감소시키고, 글루카곤을 혈당량을 증가시킵니다. 이러한 것을 항상성이라고 합니다.
□ 說11
현재 사용하는 약들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 하도록 하는 약과, 너무 많이 분비된 인슐린을 몸에서 잘 작용 하도록 해 주는 약, 그리고 식후혈당이 특히 높은 분들이 당이 빨리 높아 지는 것을 막아주는 약 등, 여러 가지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직까지는 인슐린을 직접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인슐린 주사가 있을 뿐이지요.
계피가 결코 당뇨의 근본 치료를 할 수 없습니다. 주 치료를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종합병원 내분비 내과로 가시던지 동네에선 가정의학과를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도 처음에 일반 내과의원에 갔다가 치료도 안되고, 마음고생 몸 고생만 했습니다. 일반 동네에 흔히 있는 내과들은 의사들이 전공한 분야가 다 틀리기 때문에 당뇨에 대해 잘 모르는 의사들이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가정의학과 선생님들이 당뇨에 대해 더 정확한 약과 식사 요법, 운동, 체중 등을 잘 관리 하도록 많은 도움을 주십니다
□ 說12
당뇨병은 크게 1형 당뇨와 2형 당뇨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형 당뇨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 분비 자체가 안 되는 질환입니다. 주로 20-30대의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치료는 분리되지 않는 인슐린을 보충하기 위해 인슐린 피하주사를 하게 됩니다.
2형 당뇨는 인슐린이 분비되기는 하지만 비만,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등에 의해서 인슐린의 작용이 억제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40-50대의 중년에 호발 하고 치료는 인슐린의 작용을 강화시키는 경구 혈당강하제를 먹는 것입니다. 일단 1형 당뇨는 인슐린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또한 2형 당뇨이더라도 초기 치료 시에 공복혈당이 300이상으로 측정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고, 대사불균형이 심한 상태를 의미하므로 초기에는 인슐린 주사로 치료하다가 호전되면 경구혈당강하제로 바꾸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인슐린 주사를 맞기가 힘들었지만 최근에는 하루에 한번만 투여하면 작용이 24시간 지속되는 제재들이 개발되었고 휴대도 간편한 볼펜타입의 주사제들이 많이 나와서 사용하기가 나아졌습니다.
□ 說13
그 동안 공복 140으로 관리해오셨다고 했는데 140도 너무 높습니다.
당뇨인이라고 해도 공복은 가급적 100안쪽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
그리고 운동은 꼭 하셔야 합니다. 만약 운동 안 하시고 지금까지 그 수치로 관리가 되어왔다면 약 안 먹고 운동 /식이요법만으로도 정상 혈당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슐린 처방에 대해서는 너무 거부반응 갖지 말기바랍니다. 현재 미국 등에서는 초기 당뇨환자에게 펌프나 인슐린 처방을 내리고 그 다음 좋아지면 약으로 그리고 더 좋아지면 약 중단으로 처방을 내립니다. 우리나라는 약으로 안되면 인슐린으로 인슐린으로 안되면 펌프로 이런 식으로 처방을 내리고 있죠. 이렇게 하면 망가질 때 망가지고 안 되어 더 강한 처방 더 강한 처방으로 가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강한 처방으로 당뇨를 잡고 점점 약한 처방으로 가는 것이 현대의학에서 추천하는 처방입니다.
현재 공복 140으로 유지해온 병원 과감히 옮기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제가 의사라면 140으로 유지했으면 야단 무진장 쳤을 것입니다. 그리고 당뇨를 관리하는데 있어 본인이 1형인지 2형인지 체크를 해야 하고 2형이면 c펩 분비량 등은 대충 알고 관리를 해야 합니다. 또한 당화혈색소는 3개월 단위로 정기적으로 체크해 보셔야 합니다. 약은 피검사 해보시고 c펩 분비량 등을 점검해서 현재 췌장의 상태 등을 고려하여 좀더 전문적으로 처방 받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는데 혈당이 높다면 저항성이 문제이므로 "아반디아" 이런 저항성 개선제를 처방 받는 것이 좋습니다.
□ 說14
당뇨병 환자에게 갑자기 저혈당 증세가 시작될 때
혈당이 갑자기 낮아지면 심한 경우 혼수까지 갈 수 있으므로 당질로 바로 흡수될 수 있는 응급식품을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 혈당이 70 ㎎/㎗ 이하 (저혈당 : 이럴 때 저혈당 찾아온다.)
. 식사량이 적거나, 식사시간이 늦어지거나 거른 경우
. 본인에 능력과 맞지 않는 운동이나 활동을 너무 많이 오래 한 경우
. 인슐린 과잉 투여
. 경구 혈당 강하제 과다 복용
. 신장기능이 악화된 경우
. 과음인 경우
. 저혈당의 증세는?
. 혈당이 심하게 떨어지면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활동하기 시작한다. 아드레날린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면 심장이 뛰고, 몸이 떨리며, 땀이 나면서 불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한다. 온 몸에 기운이 빠지면서 배도 고프고 어지럼증에 두통까지 생기게 된다.
. 혈당이 40 ㎎/㎗까지 떨어지면 혼미 상태가 되면서 마비와 경련이 일어나기도 하며 40 ㎎/㎗까지 떨어지면 의식을 일고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 무서운 것은 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해 자율신경병증이 이미 있는 환자의 경우 저혈당 전조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는 저혈당 무감지증이 있다는 것이다.
. 미리 대처하지 못하고 갑자기 의식불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저혈당이 되지 않도록 식사, 약물, 운동요법을 꾸준히 병행할 필요가 있다.
. 저혈당 응급조치, 어떻게 하나?
. 당뇨병 환자가 등산, 이사, 운동 등 활동이 많아지는 경우 미리 저혈당을 예방할 수 있는 음식들을 분비하는 것이 좋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적어도 15-20분 정도는 지나야 포도당으로 소화, 흡수되기 시작하므로 경과를 지켜보면서 저혈당을 체크해야 한다. 물론 의식불명인 경우 입으로 음식물을 넣어주면 절대 안 된다.
. 20분이 지나고 같은 음식물을 먹어도 혈당이 70 ㎎/㎗로 상승하지 않으면 병원에 가야 한다.
평소 심한 저혈당 위험이 있는 경우 글루카곤 주사법을 잘 알아두고, 응급 시 대처할 매뉴얼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 혈당이 70 이하가 되면 즉시 먹어야 할 15~20g 분량의 저혈당 응급식품의 예
응급식품 섭취 20분 후 80~130 혈당으로 회복이 되지 않으면, 한번 더 복용 후 관찰하여 저혈당 관리를
계속한다.
. 쥬스 반잔, 요구르트 1개, 콜라 반캔, 꿀 한 숟갈, 아이스크림 1개, 사탕 3~4개
. 저혈당을 예방하려면?
. 왜 저혈당 증세가 시작된 걸까?
원인을 꼭 파악하고, 다음에 주의하고, 몸의 이상을 체크하기 위해, 어떤 행동양식에 혈당 변화가 생기는 지 알아둔다. 이것은 앞으로의 인슐린, 식사, 약물, 운동요법에 다른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뜻일 수도 있다.
. 저혈당 증세를 어떻게 없애지?
평소 저혈당 응급식품을 항상 휴대하고 효과가 좋은 것은 무엇인지 알아둔다.
. 혈당이 얼마였더라?
항상 규칙적으로 혈당을 체크하고 기록하여 변화에 민첩하게 준비한다.
. 약을 먹었던가? 운동을 해야 하나?
당뇨병 진단 후 처방 받은 약물, 식사, 운동요법을 성실히 이행한다. 약물복용은 제때에 식사시간도 30분 이상 늦추지 않고 제시간에, 운동도 본인이 소화할 수 있는 강도에서 할 수 있도록 한다.
. 오늘은 술 먹고 죽어봐?
음주는 혈당조절에 백프로 실패를 가져오는 주범이다. 술도 신체가 감당할 수 있는 내에서 마셔야 한다.
. 머리가 어질어질, 먹을 것이 어디 있더라?
저혈당에 대비하기 위한 응급식품을 항상 휴대한다.
(글: 구피)
□ 說15
. 손발 저림
손발 저림의 원인은 많이 있지만 당뇨 시에도 나타날 수 있다. 당뇨병이 오래 지속되면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이는 높은 혈당이 신경계를 공격해서 생기는 것으로 많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가장 흔한 증상은 팔 다리의 감각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전형적으로는 스타킹을 착용한 것처럼 감각이 떨어지고, 때에 따라서는 손발 저림이 나타날 수 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에는 특별한 치료가 없다. 단지 혈당을 엄격하게 조절 함으로서 병의 진행을 막는 것이 최선이다. 또한 혈당을 엄격하게 조절하면 증상의 호전을 보이기도 한다.
□ 說16
. 생체시계 유전자, 당뇨병과 연관 있다
연합뉴스, 2008.12.09
24시간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유전자가 변이되면 혈당이 올라가면서 2형(성인)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임피어리얼 대학(ICL), 옥스퍼드 대학, 케임브리지 대학 등 국제연구팀은 유럽인 3만6천6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전자분석을 통해 생체시계 호르몬 중 하나인 멜라토닌의 활동을 조절하는 유전자(MTNR1B)가 변이되면 2형당뇨병 발병위험이 20%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BBC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졸리움과 체온강하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유전자의 변이형태는 A, T, G, C로 이루어진 염기서열 중 G가 C자리에 가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는 생체시계가 당뇨병 위험과 직결되어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수면장애가 2형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비만과 관계가 있다는 앞서의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이 연구에 참여한 임피어리얼 대학의 필립 프로겔 박사는 말했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닉 웨어햄 박사는 이 새로운 사실은 유전자와 당뇨병 위험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관성의 메커니즘이 규명되면 당뇨병을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믿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 '네이처 지네틱스(Nature Genetics)' 온라인판에 발표되었다.
□ 說17
. 당뇨와 미네랄
당뇨가 유발되면 인슐린과 글루카곤의 분비상태가 교란되어 생체 내 대사조절 기능에 이상(영양의 균형이 깨져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어 당이 세포 안으로 흡수되지 못하는 상태)이 생기므로 여러 가지 대사성 질환이 발생하고 모세혈관의 상피세포막이 두꺼워져 심장 순환기계 질환 및 뇌일혈, 심근경색, 관절염, 고혈압, 성기능장애 등 많은 합병증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문제이다.
미네랄은 혈관으로 운반되는 영양분을 세포에 공급되도록 도와주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당이 세포로 흡수되도록 해주어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 준다. 섬유질이 췌장의 베타세포를 혹사시키지 않고 췌장의 기능을 오래도록 유지시키면서 저혈당증과 당뇨병을 예방한다면 미네랄은 인슐린의 작용을 정상화시켜 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섬유질이 부족한 식품 또한 자연 식품에 비해 크롬, 아연, 칼슘, 칼륨, 바나듐 등 당뇨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미네랄이 현저히 감소되어 있다.
각 미네랄의 기능으로는 아연은 인슐린의 생활성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칼륨이나 칼슘, 크롬 등은 인슐린의 분비를 좋게 하여 혈액중의 당분을 세포 안으로 흡수시키는데 있어서 인슐린과 공동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크롬과 바나듐은 인슐린 분비량이 적더라도 제대로 작용하도록 해 인슐린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미네랄로 일본 등에서는 당뇨 개선용으로 바나듐 워터가 상품화되어 있다.
□ 說18
헤럴드.경제 2009.12.15, 일부요약
커피와 홍차가 성인 당뇨병인 2형 당뇨병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 대학 국제보건연구소 신장-대사연구실장 레이첼 헉슬리 박사는 레귤러 커피, 카페인을 뺀 디카페인 커피, 홍차가 2형 당뇨병 위험을 18~36%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고 온라인 의학뉴스 전문지 헬스데이 뉴스 등이 보도했다.
총 45만7922명이 조사대상이 된 18건의 연구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레귤러 커피, 디카페인 커피, 홍차를 하루 3~4잔 마시는 사람은 당뇨병 발병률이 평균 25%, 36%, 18% 각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레귤러 커피의 경우 한 잔에 평균 7%씩 당뇨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커피에는 카페인 외에 마그네슘, 리그난(식물에 들어있는 에스트로겐 유사성분), 클로로겐산이 들어있으며 이 성분들은 모두 항산화물질로 혈당조절과 인슐린 분비에 유리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믿어진다고 헉슬리 박사는 밝혔다.
□ 說19
당뇨병의 원인
. 유전적 요인: 부모 형제나 친척 중에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 비만: 비만과 당뇨병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뚱뚱해지면 인슐린의 작용이 감소된다.
. 나이: 일반적으로 당뇨병은 중년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성인병이다. 나이가 듦에 따라 인체 내 여러
기관의 기능이 쇠퇴하고 환경의 영향도 많이 받게 되어 당뇨병이 발생하게 된다.
. 임신: 임신 시에는 여러 가지 호르몬들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들은 인슐린의 작용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특히 당뇨병의 위험요인 있는 여성들은 이로 인해 당뇨병이 발생되거나 더욱 악화될 수 있다.
. 외상 및 수술: 교통사고, 화상, 수술 후 등의 스트레스 상황 하에서는 이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한 여러
가지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당치가 높아지게 된다.
. 감염: 각종 균에 감염되었을 때, 인체 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인슐린 작용을 약화시키며 또한 인슐린의
작용을 억제하기도 한다. 그 결과 건강한 사람에서 당뇨병이 생길 수도 있으며, 당뇨병 환자는 그 증세가
악화된다.
. 약물: 스테로이드라고 하는 부신피질 호르몬제, 이뇨제, 경구용 피임약 등은 혈당을 높이는 작용이 있다.
특히 부신피질 호르몬제는 각종 신경통, 관절염, 피부 질환에 특효약으로 흔히 사용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약물의 장기투여로 당뇨병이 발생된 환자가 상당히 많다.
. 기타: 신경을 많이 쓰고 마음이 불편한 것도 당뇨병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그 외 각종 내분성 질환이나
간장질환이 있으면 당의 조절능력에 장애가 올 수 있다.
. Q.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으로 혈당을 잘 조절 해 왔는데(공복혈당: 100 - 130 정도), 약 3주 전부터 감기
몸살이 왔는데 공복 혈당이 130 -150 정도로 올라가 잘 내려가질 않는데 ......
. 감기 몸살이 오면 일반적으로 혈당이 오른다. 물론 회복되면 혈당조절도 원래대로 좋아진다.
. Q. 몸이 아프게 되면 당뇨병을 관리하기가 아주 힘들어진다. 왜냐하면 발열,탈수,감염증 그리고 질병 등으
로 인한 스트레스는 글루카곤, 에피네프린, 노에피네프린과 같은 스트레스에 대응하기 위한 호르몬의
분비를 야기시키는데 이 호르몬들은 모두 혈당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 아스피린 : 아스피린은 간에 작용하여 혈당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므로 당뇨병을 가진 환자는
저혈당의 위험이 있다.
. 타이레놀 : 부작용이 없는 환자에서는 비교적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해열제며 당뇨병이 있어도
혈당변동을 일으키지 않으므로 만일 열이 날 경우에는 이 제재를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고 한다.
□ 說20
발과 당뇨
Yeojubgyeyo, 2007.4.9.
전체인구의 10%가량이 당뇨병으로 시달리고 있으며, 이 중 15-20%가 발에 합병증을 앓고 있다. 현재 하지 절단의 약 반수가 이러한 당뇨에 의한 합병증으로 발생하며, 절단 후 약 50%이상이 5년 내에 사망하게 된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당뇨 환자들이 발의 합병증의 심각성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당뇨병의 3대 합병증이란?
. 발이 시리고 저리고 화끈거리다가 발에 상처가 나서 썩게 되는 발의 합병증
. 눈의 망막에 가는 실핏줄이 터져서 시력을 잃거나 백내장 등이 발생하는 눈의 합병증
. 콩팥에 문제가 생겨 몸이 붓는 합병증
. 당뇨병성 족부 질환이란 무엇인가?
. 당뇨병을 오래 앓으신 분들은 필연적으로 신경과 혈액 순환 장애가 동반된다. 신경이 서서히 파괴되어 당뇨병성 신경증이 발생하고, 혈관도 점점 막히게 되어 발이 썩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발에 상처가 나면 쉽게 감염으로 진행이 되고 잘 치료가 되지 않아 급속히 진행하면서 절단에 이르게 된다.
. 주로 어떤 사람한테 발의 합병증이 많이 오는가?
. 10년 이상 당뇨를 앓은 사람
. 술이나 담배를 태우는 분
. 혈당조절이 안 되는 사람
. 당뇨병성 족부 질환의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 신경장애로 인한 이상감각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데 가장 초기증상은 발이 시리고 저리고 화끈화끈한 것
. 환자 개개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호소한다. 이것이 좀더 진행하면 발에 무언가 붙어 있는 듯한 느낌이나 발을 밟을 때 마치 왕모래나 구슬 위를 걷는 느낌 등 다양한 이상감각을 호소하게 되고 이러한 이상감각과 통증으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다.
. 완전히 신경이 파괴되면 발의 감각이 둔해지는데, 이렇게 되면 발에 쉽게 상처가 나고, 다치거나 고름 잡혀도 본인은 아픈지 모르게 되고 상처가 커지고 심해져야 깨닫게 된다. 또한 자주 발이 붇고 피부에는 땀이 나질 않아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져서 상처가 쉽게 나게 된다.
. 운동신경의 이상으로 인한 증상으로는 발가락의 작은 근육들이 마비되어 망치족이나 갈퀴족 같은 발가락 의 변형이 옴으로써 신발이 잘 맞지 않게 되고 굳은살이나 상처가 잘 생기게 된다.
. 자율 신경에도 이상이 생겨 발에 땀이 잘 안 나고 건조해진다.
.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증상은 발이 시리거나 찬 증상이 나타나고 많은 경우 발가락이 갑자기 까맣게
썩을 수도 있다.
. 빈도는 드물지만 당뇨병 환자들의 발 뼈가 약해지면서 갑자기 붓고 평발로 바뀌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신경 합병증의 일종으로서 뼈에서 골진이 빠져 나와 약해진 상태에서 체중 부하 시 발 뼈가 부서지면서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발에 쉽게 상처를 만들며 이를 방치할 경우 절단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 당뇨병성 족부 질환을 진단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과 단순 방사선 사진으로 당뇨병성 족부 질환을 진단할 수 있으나 좀더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 방법 및 예후를 판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한다.
. 혈액순환은 혈관 도플러, 혈관 조영술, 체열 측정, 산소 분압을 이용하고,
. 신경이상을 검사하는 방법으로는 Semmes Weinstein monofilament, 근전도 검사가 있다.
. 당뇨병으로 인한 족부의 변형에 의해 발바닥의 압력분포에 변화를 가져와 궤양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러한 압력분포에 변화가 왔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전기적 족압 측정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 발이 시리고 저린 증상 혹은 매우 심한 통증은 치료가 가능한가?
. 당뇨병 환자들 중에는 이상감각이나 통증으로 인해 잠을 못 이루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호소하는 분들이 꽤 많다. 이런 증상의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엄격한 당뇨의 조절이 선행되어야 하고, 치료제로서 여러 가지 신경보호 약물이나 혈액순환 개선제, 항우울제 등을 사용해서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이나 통증을 많이 감소시킬 수 있다. 필요한 경우 전기 치료를 동반한 물리 치료를 실시하기도 한다.
. 당뇨 환자들이 무서워하는 절단은 어떤 경우에 하나?
. 발이 눈에 보이도록 검게 썩었을 때
. 치료되지 않는 심한 감염 상태에서 생명이 위험한 경우
. 한 번 절단을 하면 여러 번 또 절단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절단 부위를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으나 절단이 또 다른 절단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 당뇨 환자들은 어떤 경우에 주로 상처가 발생하나?
. 발톱이 파고 들어가는 상처
. 발톱을 깎다가 상처 나는 일
. 발가락 사이에 짖물리면서 틈새가 생겨서
. 꼭 끼는 신발을 신고 나서 발에 상처가 난 경우
. 뜨거운 목욕탕에 들어갔다가 수포가 생기는 일
. 당뇨 환자들의 상처는 바로 감염으로 발전하고 이는 곧 절단의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런 상처는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함을 알 수 있습니다.
. 이러한 경우는 대부분 환자 자신이 조금만 경각심을 갖고 주의를 한다면 많은 경우를 예방할 수 있다.
. 당뇨병일 때 발에 궤양이 생기는 이유는?
. 궤양은 과도한 압력이 피부에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경우 피부가 죽으면서 발생하는 상처이다.
. 당뇨인 경우는 피부가 많이 약해지기 때문에 약간의 압력으로도 궤양이 발생한다. 특히 많이 발생하는
곳은 다음과 같다.
. 발바닥은 굳은살이 진행되어 궤양이 생긴다.
. 발의 제1 족지나 제5 족지는 신발에 의해 발생한다.
. 발뒤꿈치는 주로 혈액순환장애인 경우가 많다.
. 바깥쪽 복숭아 뼈는 양반다리를 오래한 경우이다.
. 발바닥의 굳은살이 궤양의 전 단계라면 어떤 조치가 필요한가?
. 발바닥에 굳은살이 있는 경우 신발을 신으면 신발에 돌을 하나 집어넣고 다니는 것과 같다. 그런데 당뇨 환자들은 무감각인 경우가 많아 굳은살이 있어도 아프지 않고 계속 걷기 때문에 굳은살이 옆의 정상 피부를 눌러 만성적인 상처를 유발하므로 필히 제거를 해야 한다.
. 티눈고나 기타 티눈 제거제 등의 화학품은 금해야 한다.
. 전문의가 티눈을 제거해야 하며 심은 파지 말고 주변의 살과 높이가 같도록 한다.
. 일단 생긴 궤양의 치료는?
. 궤양은 잘 치료가 안 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 일반적인 창상 치료로 수개월이 지나는 경우도 허다하다.
. 감염을 우선 없애고 전접촉 기브스를 사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 일반적으로 전족부는 6주, 후족부는 8주 정도가 소요된다.
. 당뇨 환자들은 어떤 경우에 당뇨화를 신어야 합니까?
. 신경이상증(즉 발이 시리고 저리고 화끈화끈한 증상 및 감각저하)
. 발 변형이 있는 사람
. 과거에 발에 상처가 났던 사람
. 발바닥에 굳은살이 있는 사람
. 증상이 없는 분도 신발을 선택할 때 주의를 요합니다.
. 자기 발에 맞는 신발을 선택하고 2인치 이상의 힐은 신지 않으며
. 부드러운 깔창(세우피트오소틱)과 앞 코가 높은 신발이 좋다.
□ 說21
당뇨병성 망막증
카페 글 중에서
당뇨병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망막증, 당뇨증세가 오랫동안 지속될 시에 신장, 신경, 망막과 전신의 크고 작은 혈관들을 침범하여 만성합병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임
. 발생
당뇨병 초기부터 혈당조절이 잘 안되거나, 고혈압, 콩팥 이상이 동반 되었을 때 발생함
당뇨병의 발병 연령이 이를수록,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발병 위험성은 더욱 증가
당뇨조절을 잘 하더라도 10년 이상 당뇨를 가진 사람의 50%에서 망막의 혈관에 손상이 있음
학동기나 10대에 당뇨가 발생하면 당뇨망막병증이 빨리 오며 급속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음
. 증상
망막 혈관이 변화되어 출혈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심각한 시력 장애를 유발함
비증식성과 증식성으로 구분됨
. 비증식성 망막염
망막 혈관에 여러 이상이 나타나지만
비교적 초기 상태로 증상이 가볍고 대략 80%에서 진행하지 않음
불행히도 망막 중심부위에 이상이 생기면 시력장애가 심각할 수도 있음
증식성으로 이행되는지 정기적 관찰이 필요한 시기임
. 증식성 망막염
비정상적인 새로운 혈관들이 초자체라는 부위로 증식되는 매우 위험한 상태임
이 혈관들은 매우 약하기 때문에 쉽게 파열되어 출혈을 일으켜서 시력을 가리게 되며
반흔(흉터)조직이 형성되면서 망막박리라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시켜 결국 실명까지 이름
또한 녹내장이라는 합병증도 잘 오며 역시 실명을 일으키게 됨
. 치료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은 당뇨병을 치료하는 것임
망막증의 진행을 늦추기 위하여(드물게는 시력개선 됨), 출혈 되는 혈관이나, 출혈 가능성이 있는 혈관을 레이저 광선으로 소작 시키고 망막에 인위적인 반흔 조직을 만듦으로써 비정상적 혈관이 자라나는 것을 막고 망막이 떨어지지 않게 부착시키는 레이저 치료가 필요(통증 없음)
레이저 치료 후, 시력이 저하나 주변 시야가 좁아지는 불편도 있으나, 더 이상의 손상을 막고 궁극적으로는 실명 가능성을 줄이기 위하여 부득이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는 것임
불행히도 레이저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초자체 절제술을 시행하며, 약 70% 정도의 환자들에게서 시력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음
더욱 심한 상태로 망막박리라는 합병증이 있을 경우에는 응급 수술이 필요함
. 생활 가이드
당뇨를 조절하는 것이 우선임
비증식적인 경우에는 활동에 지장이 없으나,
증식적인 경우는 힘을 쓰는 심한 운동을 자제해야 하며, 아래쪽으로 머리를 숙이는 자세 등을 삼가 해야 함
□ 說22
자가혈당 측정 가이드라인 (국제당뇨병연맹(IDF) 권고)
환자의 상태와 약제 치료에 따라
. 인슐린 제제(인슐린 다회 주사 또는 펌프)를 투여하는 경우, 최소 1일 3회
. 환자의 혈당이 목표 혈당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에서
인슐린과 먹는 약물 병합요법을 사용하는 경우, 1일 2회
. 목표혈당에 도달한 상태에서 인슐린과 먹는 약물을 병합 사용하는 경우, 1일 1회
. 약물치료를 하지 않을 때에는, 최소 주 1회 검사할 것을 권장
□ 說23
식후혈당 조절 (신약 온글리자)
(매경, 2011.12.06, 일부발췌)
DPP-4 억제제(Dipeptidyl Peptidase-4 Inhibiter)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자극하지 않고도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약물 투여로 인한 체중 증가, 저혈당 등 기존 치료제에서 보인 부작용을 개선함.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신약 `온글리자(성분명 삭사글립틴)`는 국내에서 한국BMS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판매함
2008년 말 처음 등장한, DPP-4 억제제는 식후 혈당치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크레틴을 분해하는 DPP-4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자가혈당조절 기능을 강화해 줌.
. 국내에서는 현재 온글리자를 비롯해 한국MSD의 자누비아(성분명 : 시타글립틴),
한국노바티스의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 등 3개 약제가 처방 되고 있으며
.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의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가 식약청 허가를 받아 발매대기 중
. 바이엘헬스케어와 국내 제약사들도 DPP-4 억제제를 개발 중.
온글리자는 포괄적인 혈당조절에 유효하며 당화혈색소 수치뿐만 아니라 공복 및 식후혈당, 저혈당 위험을 조절한다고 함. 특히 식후혈당은 심혈관질환과 연관성이 높은데, 온글리자가 심혈관계에 유해하지 않다는 사실이 이미 입증됐으며 얼마나 추가적인 혜택을 줄지를 살펴보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
. 새로운 치료제이기 때문에 수십 년의 안전성 데이터는 없지만
수년에 걸친 시험결과 안전성이 확보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함.
. BMS와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온글리자와 메트포르민 복합제를 선보일 계획이며,
미국에서는 이미 발매가 된 상태이며 한국에서는 현재 준비하고 있음.
□ 說23
실제 식사에 적용 가능한 혈당지수 낮추는 법 6가지
(경희대병원 연구팀 선정)가 대한당뇨병학회지에 발표
혈당지수(glycemic index)란 포도당·흰 빵 기준(100)으로 어떤 식품이 혈당을 얼마나 빨리, 많이 올리느냐를 나타내는 수치를 말한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나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에게 매우 유용한 지표다.
유럽·캐나다 등의 당뇨병 관리 지침에선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위해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 대신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혈당지수가 55 이하이면 저혈당지수 식품, 56∼69이면 중혈당지수 식품, 70 이상이면 고혈당지수 식품으로 분류된다.
저혈당지수 식품은 체내에서 천천히 소화·흡수되므로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이롭다. 또 고혈당지수 식품에 비해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추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1. 쌀밥 대신 잡곡밥을 먹는다.
한국인의 주식인 밥을 잡곡밥으로 대체하면 혈당지수 감소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2.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선택한다.
저혈당지수 식품에는 콩·완두콩·파스타·통호밀·보리·귀리와 최근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렌틸콩·퀴노아, 사과·배·오렌지·복숭아·자두·체리 등 온대성 과일이 해당된다. 이에 반해 고혈당지수 식품은 흰 밀가루·감자·고도로 압출한 시리얼, 파인애플·망고·파파야·멜론·수박 등 열대 과일 등이다.
3.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한다.
식품을 골고루 먹으면 혈당지수를 낮출 수 있다. 예로 동물성 식품(생선·해산물·살코기·저지방 유제품 등)과 식물성 식품(통곡물·콩·과일·채소 등)을 고루 섭취하면 혈당지수를 낮추면서 균형 잡힌 양양소의 섭취가 가능하다. 육류·닭고기·어패류·계란 등 동물성 식품에는 탄수화물이 거의 들어 있지 않아 다량 섭취해도 혈당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4. 섬유소(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한다.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와 해조류 섭취도 식단의 혈당지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점성이 있거나 수용성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은 식후 혈당을 감소시켜 혈당지수를 낮춰 준다.
5. 혈당지수를 낮추는 조리방법을 이용한다.
음식 조리시간을 줄이고 식재료의 크기를 가급적 크게 해 조리하면 혈당지수를 낮출 수 있다.
6. 식품에 식초 등 산을 첨가한다.
피클 식품이나 식초·레몬주스 등 산이 포함된 식품의 혈당지수가 낮다. 레몬이나 식초를 드레싱 재료로 이용하거나 채소·생선 위에 직접 뿌려 먹으면 혈당지수를 낮출 수 있다. 식초·유제품·콩 등을 함께 먹으면 백미의 혈당지수가 20∼40% 감소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 내분비학 (노트 중, 당뇨관련 일부분 발췌)
http://blog.naver.com/ohohoms?Redirect=Log&logNo=90006964525
□ 내분비학 (당뇨)
. 당뇨병의 생리학적 정의
당뇨란 Insulin 분비의 감소 및 생물학적 효과의 감소로 인하여 발생한 고혈압 및 이에 수반되는 대사장애가 장기간 지속되는 상태로 혈관장애에 의한 여러 장기의 합병증이 동반되는 질환
. Insulin 합성
. Pancreatic islet의 ß-cells에서 합성됨
. Preproinsulin → proinsulin → insulin + C-peptid
. Insulin은 portal vein으로 분비되며, 50%는 간에서 파괴됨
. C-peptide
. Insulin과 같이 granules에 저장되어 있다가 insulin 분비 자극 시 분리됨
. C-peptide 농도 = endogenous insulin 농도
. 간에서 분해가 Insulin보다 적기 때문에 Insulin 분비의 유용한 잣대로 이용됨
. Insulation의 작용기전
. 세포막의 insulation receptor에 결합, Tyrosin kinase activity 자극, 다양한 작용
. Phosphatidylinositol-3-kinase pathway 활성화: 세포질 안의 GLUT-4를
세포 표면으로 이동 시킴 (skeletal muscle과 Fat에 glucose uptake 과정에 필수)
. glycogen 합성, protain합성, lipogenesis, mitogenesis등을 일으킴
□ Type 2 DM (Diabetes Mellitus)
. 말초의 insulin resistance 및 간의 glucose 생산증가
. Insulin 분비장애
. Insulin resistance
. 말초에서 glucose 이용장애: 식후 hyperglysemia
. 간의 glucose 생산증가: 공복 시 hyperglycemia
. Insulin maxmal glucose utilization 30~60% 감소
. Insulation receptor 결합 후(세포 내) defect
. Insulin receptor 수 감소(down regulation)
. PI-3 kinase signaling defect: GLUT-4 감소
. FFA level 증가: Insulin 작용을 방해
. Visceral obesity: 지방조직에서 leptin, TNF-a, FFA 등 분비
→ insulin 분비장애, 간의 glucose 생산증가
. insulin 분비장애
. 다양한 가설 제시되고 있으나 이유는 불명확
. ß-cells: 정상인의 40~60%로 양 감소
. Amyloid(amylin) 침착, Pancreatic duct 섬유화
. 유전 : 유전적 성향 강함, 부모 모두 DM일 때 (40%)
. 동반질환: metabolic syndrome(고혈압, 심혈관질환, 고지혈증, PCOS등)
□ 진단기준
. Random plasma glucose
. 200 ㎎/㎗ 이상 & 증상 (다음, 다뇨, 체중감소) → DM진단
. 200 ㎎/㎗ 이상 & 증상 없을 경우 → Fasting plasma glucose 측정
. Fasting plasma glucose: 8시간 금식 후
. 정상: FPG<110 ㎎/㎗
. Impaired fasting glucose (IFG): FPG 110~125 ㎎/㎗
. DM: FPG 126 ㎎/㎗ 이상 (증상 없어도)
. 검사에서 양성이면 다른 날 재검으로 확인
. Impaired glucose tolerance(IGT, 내당능장애)
. 25~30%에서 type2 DM으로 진행, 때로는 정상으로 환원 가능
. 사망률과 심혈관질환의 발생율은 증가, microvascular Cx는 드물다
. 치료: 식이요법 & 운동
. 기타검사
. Glycosylated hemoglobin (HbA1) :
. 주로 HbA1c: total Hb의 4~6%, 최근 2~3개월간 상태를 반영
. 혈당조절의 monitoring
. 자가혈당 측정 : 손가락 끝의 전혈 – plasma glucose 보다 10 ㎎/㎗ 낮음
. HbA1c: 최근 2~3 개월 전 상태파악
. Fructosamine: 최근 2~4주간의 혈당 반영
. 운동
. 운동강도 – 최대 운동량의 50~75%(최대 심박수의 60~75%)
. 최대 심박수 – (회/분) = 220 - 나이
. 운동금기
. Insulin이나 경구혈당강하제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공복시
. 혈당조절이 안 되는 경우 (혈당>300 ㎎/㎗, ketosis존재)
. 심한 diabetic retinopathy(심한 운동시 출혈로 실명 가능)
. Diabetic foot
. DM 치료 목표
. 공복혈당 90~130 ㎎/㎗, PP2<180 ㎎/㎗
. 취침 시 혈당 110~150 ㎎/㎗, 새벽 3시 혈당 >65 ㎎/㎗
. HbA1c < 7%
. TC < 200 ㎎/㎗, TG < 150 ㎎/㎗, LDL < 100 ㎎/㎗, HD L> 40 ㎎/㎗
. BP < 130/80 mmHg
. 체중: 6개월 내에 10%감량
. DM 지속관리
. 자가혈당 측정
. HbA1c (년 2~4회), 안과 (매년)
. 발 검사: 혈류, 감각평가, 발톱관리, 궤양(매일)
. 단백뇨, 혈압, 지질
. Antiplatelet therapy (예, Aspirin) : 30세 이상 투여 권장
□ 급성 대사성 합병증
. Diabetic ketoacidosis (DKA)
. Type1 DM 환자에서 주로 발생 환자의 1/3이 평생 1회 이상 경험
. Type2 DM도 sepsis 같은 심한 stress시 발생 가능
. 증상: 의식장애, 빠른 호흡 등
. Hyperglycemic hyperosmolar state(HHS)
. type2 DM에 주로 발생
. 유발인자: 감염, AMI, stroke, 수술, 설사, GI bleeding, 화상, 고단백 섭취,
osmotic agent, drug 등
. 증상: 심한 탈수, 심한 의식장애
. 당뇨병성 망막변증(diabetic retinopathy)
. Type2 DM 진단시 20%에서 이미 retinopathy발견되고, 20년 후 60%이상 발견됨
. 당뇨성 신병증(diabetic nephropathy)
. type1 DM의 30~40%, type2 DM의 15~20%에서 발생
. DM 환자에서 장애 및 사망의 주요 원인
□ Diabetes Melitus 치료 (2)
http://www.cyworld.com/dbguswn
□ 식이요법
. 제1, 제2형 당뇨병 모두 식이요법과 체중조절은 중요
. 비만이거나, 활동량이 적은 제2형 당뇨환자에게는 특히 중요함
. 비만인 환자가 약5 kg 정도의 체중을 줄이면 혈당을 급속히 낮출 수 있음
. 체중감량은 혈당뿐만이 아니라 혈중 지질 및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음
. 일일 섭취 총칼로리
= (키-100)*0.9*22*1.3
= 표준체중 (키(m)의 제곱 * 남22, 여21) * 신체활동별 칼로리
(낮은 경우 25~30, 보통 30~35, 많은경우 35~40)
. 저체중이면 300~500칼로리를 더하고
과체중이면 500칼로리 정도 줄여 줌
임신인 경우는 500~700 칼로리를 추가함
. 총 칼로리를 아침(20%), 점심(35%), 저녘(30%), 취침전(15%)으로 나누어 섭취함
. 음식물은 단백질(20%), 탄수화물(55~60%), 지방(25%) 비율이 이상적
. 혈압이 높은 경우 염분량 줄이고, 포화지방보다는 불포화지방이 좋음
수용성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좋음
□ 운동
. 유산소운동(Aerobic exercise)가 좋음
. 무거운 것 또는 힘을 써서 혈압을 올리는 것은 피해야 함
. 최대심박수(=220-연령)의 60~80%(최대 산소섭취량의 50~70%) 범위에서
20~40분간 운동해야 함
. 처음에는 최대심박수의 60%에서 운동을 시작하여,
맥박을 120~140 정도 올리는 것이 좋음(연령 등에 따라 차등)
횟수는 주 3회 이상이 좋음
. 운동의 내당능(Glucose tolerance)효과가 24~48시간 지속되므로 격일로 시행함
. 운동후 저혈당 증세가 있는 사람은, 수면 중 저혈당이 올 수 잇으므로
저녁운동을 금하고, 아침 식전의 운동이 안전함
. 운동에 의한 저혈당 방지를 하려면,
30분 이상 운동시 운동 30분전에 40~60g의 탄수화물을 미리 먹고
매 30분 마다 15~30g씩의 포도당을 섭취함
. 최소한 운동 1시간 전에 인슐린 주사를 맞고
운동하는 날 아침에는 속효성 인슐린을 맞지 말며
중간형 인슐린은 30~35% 감량하여 주사함
□ 경구혈당 강하제
. 경구혈당 강하제는
.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설폰요소제(Sulfonylurea)
. 주로 간에서 포도당 신합성을 억제하는 비구아나이드계(Biguanide)
. 장에서 당의 소화를 억제하는 글루코시다제(Alpha-glucosides)억제제
. 지방조직이나 근육 등과 같은 말초 조직에서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을 높여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 시키는 Thiazolidinedione계 (Troglitazone, rosiglitazone, pioglitazone)
. 비설폰요소제 인슐린 분비 촉진제로서 ATP통로 차단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Repaglitidine(Prandine)등이 있음
. 고혈당의 정도가 심하지 않고 고령환자인 경우, 비만인 경우
경구혈당 강하제가 1차 치료제로 선택될 수 있음
. 고혈당이 심한 경우
일단 인슐린 투여로 어느정도 감소시킨 후 경구혈당강하제를 사용함이 좋음
□ 설폰요소제(Sulfonylurea)
.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혈당강하제임
. 인슐린분비를 촉진하고 말초조직과 간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는 기전의 작용
. 설폰요소제는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므로 인슐린혈증을 덜 일으키면서 혈당조절 장점 있음
. 국내에는 주로 Gliclazide(상품명 Diamicron, 시작 40~80mg, 최고 240mg)
Glipizide, Glyburide, Gliquidone, Glibenclamide(상품명 daonil, 시작 2.5mg~ 최고 15mg),
Glimepiride(상품명 Amaryl 시작 1mg 최고 6mg) 등이 많이 사용됨
. 설폰요소제는 태반을 통과하고 모유로 분비되어 태아와 신생아에 저혈당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임산부나 수유부는 절대 금기임
. 제1형딩뇨에는 단독사용으로는 효과가 없음
. 사용제한: 심한 간 및 신장기능 장애가 있는 경우, 약물부작용이 있는 경우, 수술전후,
심한 감염, 스트레스, 외상 케톤산혈증, 고삼투성 혼수가 있는 경우 등
. 1차 실패
. 설폰요소제를 1개월 이상 최고용량으로 투여해도
. 공복혈당이 140 ㎎/㎗ 이상이거나
. 치료전에 비해 20 ㎎/㎗ 이상 감소하지 않거나
. 치료전에 비해 30 ㎎/㎗ 이상 감소했으나 공복혈당이 140을 넘는 경우
. 원인은 제1형당뇨를 제2형으로 오인했거나
.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철저히 하지 못한 경우 임
. 해법으로는 오류를 확인하고,
. 다른 종류(Biguanide계나, alpha-glucosidase억제제 등)의 경구혈당강하제를 추가
. 2차 실패
. 초기에 설폰요소제에 좋은 반응을 보였더라도
. 약 1년에 5~10%정도는 치료에 대한 반응이 둔화되고
. 약 10년이 지난 경우에는 대부분 다른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추가하게 되는 것을 2차실패라고 함
. 2차실패 원인은
. 지진형 제1형 당뇨병인 경우와
. 제2형 당뇨에서 췌장 베타세포의 점진적 피로 혹은 비만등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저하된 경우임
. 이런 경우는 설폰요소제를 중단하지 말고 취침전 NPH 투여 또는
다른 계열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병합투여 해보고, 안될 경우 인슐린 요법으로 바꾸어야 함
. Tolbutamide는 작용시간이 가장 짧고 간에서 대사되므로 고령의 신장기능 장애자에게 유용
하루 2~3회 복용해야 하므로 환자의 순응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음
. Chlorprapamide는 작용시간이 60시간 정도로 가장 길고 부작용의 위험이 가장 높음
. 최근에 나온 Glimepiride (상품명 Amaryl 시작 1mg, 최고 8mg)는 정상수준에서는 인슐린 분비가 적으면서 말초조직에서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커서 저혈당의 빈도가 적고 고령자나 신부전 환자에서 안정성이 높음
. 혈중 최고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은 1.6시간, 반감기는 3.4시간으로 비교적 짧은 편임
작용시간은 24시간 지속으로 1일1회 복용이 가능하며
. 초회 투여량은 1mg이고 유지용량은 1~4mg이며, 최대 6mg까지 사용할 수 있음
□ Biguanide계
. 초기에 나온 Phefonnin은 부작용인 유산증으로 인해 잘 쓰이지 않으며
. 정상 신장기능을 가진 환자에서는 거의 유산증의 위험이 없는 metfonnin
(상품명 Glucophage, 시작 500mg, 1일2회 최고 2.5g)이 현재 널리 사용됨
. 주 작용 기전은 간에서 포도당 신합성을 억제하고 말초조직(특히 근육)에서
인슐린에 대한 민감도를 증가 시키는 것임
. metfonnin에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약효가 떨어지는 2차치료 실패가 발생할 수 있음
…… (중략)
□ 글루코시다제(Alpha-glucosides)억제제
. Acarbose(상품명 glucobay, 50~100mg을 1일3회 식중 복용)와 보글리보스 (200~300mg,
식중복용), 보글리보스는 효과는 아카보스와 비슷하나 복부팽만, 복부불쾌감이 적음
. 작용기전은 소장에 존재하는 알파글루코시다제(Maltose, sucruoe, glucomylase)와 경쟁적
으로 작용하여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를 지연시키는 것임
. 흡수장애는 일으키지 않음
. 임상실험 결과 식후혈당을 30~60 ㎎/㎗ 감소시키며, 공복혈당을 15~20 감소시킴
. HbAic를 0.5~1.0% 감소시키고 식후 인슐린치와 중성지방(Triglyceride)치를 낮추나
체중변화는 없음
. 중등도 이하의 식전 고혈당 환자나 식후에 특히 혈당이 높은 환자에게 효과적임
. 타 약제와 혼용도 효과적임
……
□ Repaglitidine(Prandine)
. 새로운 인슐린 분비촉진제로서, 제2형 당뇨병 초기에 사용할 수 있음
. 약효가 매우 빨라 식사 직전에 복용해야 함
. 최대 작용시간은 복용 후 1시간 정도임
. 간에서 분해되어 소실되는 시간은 3~4시간
. 신속하게 제거 되므로 고인슐린 혈증을 유발하지 않음
. 혈중지질에 대한 효과는 없고,
. 다른 혈당강하제에 비해 부작용은 적은 편이나,
. 체중증가와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음
□ Thiazolidinedione계
. Troglitazone, rosiglitazone, pioglitazone 등이 있으나 국내 시판은 않되고 있음
……
□ 인슐린
…… (중략)
□ 기타 참고사항 (아스피린의 항혈전 작용)
. 아스피린은 뇌 및 심혈관 질환의 예방과 치료 효과가 확인됨
. 대부분의 심혈관 질환과 심혈관 사고는 혈소판 응집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짐
. 이러한 효능은 아스피린이 항혈소판 작용(혈전 생성 방지)이 있기 때문임
. 이 효과는 아스피린의 항염효과에 비해 현저히 낮은 저용량(75~100mg)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음
. 이는 아스피린의 항혈소판작용이 COX-1 억제에 기인하기 때문임
. COX(cyclooxygenase)는 세포막에서 아라키돈산을 분해하여
프로스타그란딘으로 변환시키는 효소인데, COX-1과 COX-2가 있으며, 최근에 COX-3가 발견됨
. 아스피린은 이 COX의 자리를 차지하여, 아리키돈산이
프로스타그란딘으로 변환되지 못하게 함으로써 다양한 약리 작용을 발휘하게 됨
. COX-1은 인체의 전신에 넓게 분포하며, 혈소판과 신장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
. 반면 COX-2는 염증에 관여하는데, 정상 조직에는 매우 소량만 존재하다가
염증이 있을 때만 20배 이상 고농도로 증가하게 됨
. 염증 시에 COX-1도 증가하지만 매우 소량만 증가됨
. 따라서, COX-1 억제와 관련된 아스피린의 항혈소판 작용은 저용량만으로도 가능함
. COX-2 억제와 관련된 항염 효과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용량의 아스피린 투여가 필요하게됨
. 위궤양의 발생시 아스피린을 계속 사용할 것인가 여부
. 비록 아스피린이 항혈소판 작용이라는 우수하고 유용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지만,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위궤양이나 소화관 출혈, 천공 등과 같은 부작용도 자주 나타남
. 이것 역시 아스피린의 프로스타그란딘 생합성 억제와 연관이 있는데, 정상적으로 위 점막
에 존재하며 위 점막을 보호하고 있는 프로스타그란딘까지도 아스피린이 억제 시키기 때문
. 만약 혈전생성과 그로인한 위험성이 높은 환자인 경우라면,
항궤양제나 경구용 프로스타그란딘을 병용하면서라도 아스피린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 좋음
□ 기타 참고사항 (콜레스테롤)
. LDL 콜레스테롤
100이하 : 정상
100~129 : 정상에 가깝거나 정상 바로 위
130~159 : 경계치로 높음
160~189 : 높음
. HDL 콜레스테롤
60이상 : 정상 (심장병 위험을 낮춤)
남자는 40이하, 여자는 50이하 : 낮음 (심장병 위험이 고려됨)
. 중성지방
150이하 : 정상
150~199 : 경계치로 높음
200~499 : 높음
500이상 : 매우 높음
. 총 콜레스테롤
200이하 : 이상적 수치
200~239 : 경계치로 높음
240이상 : 높음
. 우리나라 사람의 총 콜레스테롤
60년대150~160 ㎎/㎗ 정도였음
70년대 170 ㎎/㎗,
80년대 180~190 ㎎/㎗,
최근 200 ㎎/㎗까지 올라가고 있음
10년마다 10 ㎎/㎗ 정도씩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음, 생활환경의 급속한 서구화 때문
. 미국 보건부가 마련한 지침은
총 콜레스테롤은 200 ㎎/㎗ 미만
LDL은 100 ㎎/㎗ 미만
HDL은 60 ㎎/㎗ 이상
LDL과 총 콜레스테롤은 낮을수록, HDL은 높을수록 좋음
. 지금 당장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등 조치가 필요한 사람
총 콜레스테롤 240 ㎎/㎗ 이상
LDL 160 ㎎/㎗ 이상
HDL 40 ㎎/㎗ 이하인 경우
방치할 경우 심장병과 뇌졸중으로 급사할 가능성이 있음
. 콜레스테롤은 식사와 운동. 약물이란 세가지 수단으로 극복할 수 있다. 가벼운 경우 콜레스테롤이 적은 식품을 먹거나 규칙적인 운동만으로 좋아질 수 있다. 특히 운동이 중요하다. 1회 30분 이상 매주 4회 이상 6개월만 운동해도 HDL은 10% 높일 수 있고 LDL은 10% 낮출 수 있다. 그만큼 자신의 혈관이 맑고 깨끗해진다는 뜻. 식사와 운동만으로 좋아지지 않으면 스타틴 계열 약물요법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당뇨환자의 경우
혈관질환이나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혈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 위험이 높아 콜레스테롤 정상범위는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훨씬 낮으므로 더욱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의 LDL콜레스테롤 정상범위는 130㎎/㎗ 이하로 보지만 혈관질환자나 당뇨 환자는 100~70㎎/㎗ 이하로 관리해야 한다. 때문에 두 사람이 똑같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이더라도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약물 복용 여부도 달라진다.
■ 경구 혈당강하제
□ 경구 혈당강하제 (설명 1)
(블로그 자료)
□ 설폰요소제
설폰요소제는 췌장에 작용하여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서 혈당을 떨어뜨리는 약물로 췌장이 인슐린을 생산을 할 수 있을 때에만 효과적이다. 따라서,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력이 거의 소실된 제1혈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이 오래돼 인슐린주사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효과가 없다.
설폰요소제는 1950년 후반 개발되어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그 당시 1세대 당뇨병 약으로 현재도 쓰이고 있는 다이아비네스 등이 있고 그 후 아래에 언급할 2세대 경구혈당강하제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2세대 설폰요소제는 1세대보다 작용이 100배에서 200배 가까이 강하기 때문에 적은 양을 사용할 수 있어서 약의 부작용을 더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설폰요소제의 작용은 쉽게 말하면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을 짜내는 역할을 한다. 설폰요소제는 인슐린이 아니며 단지 베타세포에서 만들어 놓은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게다가 분비된 인슐린의 작용을 더 향상시키는 작용도 같이 가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설폰요소제는 1세대로 다이아베네스(한국화이자)가 있고, 2세대로 그리나제(한국업존), 유글루콘(종근당), 디베린(코오롱제약), 다이그린(유한양행), 글루레노름(한국베링거링겔하임) 등이 있으며 작용시간과 대사에 약간 씩 차이는 있지만 넓게 보면 거의 비슷한 작용들을 가지고 있다.
. 부작용
저혈당에 쉽게 빠질 수가 있으며 그 외에도 빈혈, 피부발지, 식욕부진, 설사, 변비, 간기능 장애, 신장기능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 벤조산 유도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여 혈당을 떨어뜨린다. 작용이 매우 빨라 식사 바로 직전에 복용하고 복용후 1시간 정도면 간에서 분해되고 3~4시간이면 약효가 사라진다. 따라서 저혈당의 빈도가 적다.
□ 비구아니드제
설폰요소제와 달리 말초조직에서 인슐린의 이용도를 높여 혈당을 떨어뜨리는 약물이다. 비구아니드제는 1950년대 이후로 고혈당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어 왔으며, 2형 당뇨병환자의 고혈당 을 조절하는데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작용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설폰닐요소제 대신 또는 병용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약간 식욕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고 저혈당이 오지 않기 때문에 비만한, 그리고 경한 당뇨병 환자에서 단독으로 사용되거나 설폰요소제 치료에 실패했을 때 설폰요소제와 병합해서 사용되고 있다.
. 부작용
주 부작용은 소화기 증세로 5~20%의 환자에서 발생하며 식욕부진, 오심, 복부 불쾌감 및 설사가 나타날 수 있으며, 처음에는 심하나 만성으로 사용하면 정도가 덜해진다. 단독 투여 시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으나 음주를 많이 한 경우에는 저혈당이 유발될 수도 있다.
상품으론 글루코파지, 그리코민, 그루메포민등이 있다.
□ 알파글루코시다제 억제제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이 줄고, 낮 시간 동안 혈당이 완만하게 유지되며, 저혈당의 위험이 감소된다. 국내에서는 글루코베이(바이엘)와 베이슨(제일제당)이 나와있다.
. 부작용
방귀, 복부 팽만감, 설사 등의 위장장애
□ 치아졸리디네디온제
췌장의 베타세포를 자극하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인슐린의 분비를 증가시키지 않으며,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경우 인슐린의 감수성을 증가시켜 혈당을 감소시킨다.
. 부작용
간기능 이상이 드물게 발생( 간기능검사필수 )
상품으론 아반디아가 있다.
□ 경구 혈당강하제 (설명 2)
(자료: (재)한국당뇨협회 중에서)
□ 설폰요소제
설폰요소제는 췌장에 작용하여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서 혈당을 떨어뜨리는 약물로 췌장이 인슐린을 생산할 수 있을 때에만 효과적이다. 따라서,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이 거의 소실된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이 오래돼 인슐린주사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효과가 없다.
약물 복용시간은 식사하기 30분∼1시간 전이고, 부작용은 저혈당 증상과 체중증가가 있다. 이 약물은 혈당 수준에 상관 없이 혈당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저혈당이 오기 쉽다. 특히, 고령인 경우, 불규칙하게 식사하는 경우, 신장 또는 간장기능장애가 있는 경우,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는 저혈당이 더 잘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심하게 체중이 증가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저혈당과 체중증가 외에 빈혈, 피부발진, 가려움증, 식욕부진, 오심, 가슴앓이,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간기능 장애와 신장기능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분류 상품명
1세대; 라스티논, 다이아비네스, 다이메라
2세대; 다오닐, 다오닐-세미, 글리슈린, 다이날, 오리뉴린, 유글루콘, 로그루, 글리콘,
신풍글리피짓, 다이그린, 다이아벤, 디아미크롱, 디베린, 글루레노름, 영풍글리퀴돈
3세대; 아마릴
. 글루레노름
- 베타세포를 자극하여 당 대사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를 정상화 시킨다.
- 간에 부담을 주지 않고 대사 되므로 장기 투여 시에도 간독성을 일으키지 않는다. 95%는 분변으로 배설되고 5%가 신장으로 배설되어 신장의 합병증이 염려되는 환자도 사용할 수 있다.
- 부작용 : 치료기간 동안 저혈당증은 드물게 발생하며 알러지성 피부반응 및 위장관 장해는 특수한 경우에만 보고된다.
. 그리콜
- 췌장으로부터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고, 간에서 당이 만들어지는 것을 줄이고, 우리 몸의 세포가 인슐린에 대해 더 민감하게 해준다.
- 임신/수유부에 대한 투여 : 설포닐우레아계 약제는 태반을 통과한다는 보고가 있고 신생아의 저혈당, 또는 거대아가 확인되고 있다.
유/소아에 대한 투여 : 소아에 대한 안정성은 확립되어 있지 않다.
- 부작용 : 저혈당, 때때로 빈혈, 간기능 장애, 식욕부진, 구토, 드물게 위 팽만감,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아마릴
-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 및 췌장 외 효과로 말초의 인슐린 작용을 원활하게 하고 심혈관계 부작용을 거의 나타내지 않는다.
- 임신/수유부에 대한 투여 : 태아에게 위해를 끼칠 수 있다.
- 부작용 : 투여초기 혈당변화에 따른 일시적인 시각부전, 저혈당, 때때로 구역, 구토, 상복부의 포만감,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다이아비네스
- 위장관에서 흡수되는데, 1회 용량을 경구투여 후 1시간 내에 혈액 내에서 쉽게 검출되며 2~4시간 내에 최고농도에 도달한다.
- 임신/수유부에 대한 투여 : 사산의 경우가 많으며 태반을 통하여 신생아에게 저혈당을 일으키고 거대아가 확인되는 등 안정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
고령자에 대한 투여 : 고령자에 생리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소량부터 투여를 개시하여 정기적으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신중히 투여한다.
- 부작용 : 저혈당, 빈혈, 가려움증, 때때로 구토, 복부불쾌감, 설사, 식욕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서서히 진행되는 저혈당에는 정신장애나 의식장애가 주로 나타난다.
. 다이그린
- 종래의 설포닐우레아계 약물에 비해 저혈당 작용이 강하며, 독성이 감소된 제제이다.
- 임부에 대한 투여 : 임부에 대한 충분하고 적절한 연구가 없으므로 치료상의 유익성이 위험성을 상회한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투여한다.
- 부작용 : 저혈당 및 때때로 구역, 설사, 변비, 위통 등이 일어날 수 있다.
. 다오닐
- 아침에 한번 복용해도 식후마다 증가되는 혈당량에 대응하여 적당량의 인슐린이 분비되어 전반적인 혈당농도를 현저하게 저하시킨다.
- 임부에 대한 투여 : 설포닐우레아제는 태반을 통과해 신생아에게 저혈당 또는 거대아가 확인되고 있다. 또 동물실험에서 기형발생 작용이 보고되고 있어 임부 또는 가임부에게 투여하지 않는다.
소아에 대한 투여 : 소아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은 확립된 바 없다.
- 부작용 : 저혈당, 빈혈, 가려움증, 때때로 구토, 복부불쾌감, 설사, 식욕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서서히 진행되는 저혈당에는 정신장애나 의식장애가 주로 나타난다.
. 그리나제프레스탑
- 혈당강하작용이외에도 신장의 유리수분청소율을 증강시켜 경미한 이뇨작용을 나타낸다. 본제의 이중 배설경로는 주로 뇨를 통해 배설되는 다른 설포닐우레아계 약물과는 차이가 있다.
- 임부에 대한 투여 : 설포닐우레아제는 태반을 통과해서 신생아에게 저혈당 또는 거대아가 확인되고 있다. 또 동물실험에서 기형발생 작용이 보고되고 있다.소아에 대한 투여 : 소아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은 확립된바 없다.
-부작용 : 저혈당, 빈혈, 가려움증, 때때로 구토, 복부불쾌감, 설사, 식욕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서서히 진행되는 저혈당에는 정신장애나 의식장애가 주로 나타난다.
. 유글루콘
-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에서 볼 수 있는 위장장애, 알러지 반응, 간?신 및 조혈기능에 대한 부작용이 적으며, 반감기가 5~7시간이므로 저혈당의 위험이 적다.
- 임신/수유부에 대한 투여 : 설포닐우레아계 약제는 태반을 통과한다는 보고가 있고 신생아의 저혈당, 또는 거대아가 확인되고 있다.
소아에 대한 투여 : 소아에 대한 안정성 및 유효성은 확립된 바 없다.
- 부작용 : 저혈당, 빈혈, 가려움증, 때때로 구토, 복부불쾌감, 설사, 식욕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서서히 진행되는 저혈당에는 정신장애나 의식장애가 주로 나타난다.
. 디아미크롱
- 당뇨병의 대사장애와 혈관합병증까지 치료한다. 특히 혈소판의 과점착력과 과응집력을 정상화시켜 주고 손상된 섬유소 용해작용을 회복시켜 주며, 당뇨병으로 인한 혈관 합병증을 예방 또는 진행을 억제한다. 노인 환자에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안과 합병증의 예후를 개선시키고 신장혈관 합병증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다
- 임신/수유부에 대한 투여 : 설포닐우레아계 약제는 태반을 통과한다는 보고가 있고 신생아의 저혈당, 또는 거대아가 확인되고 있다.
유/소아에 대한 투여 : 소아에 대한 안정성은 확립되어 있지 않다.
- 부작용 : 저혈당증, 구역, 소화불량, 설사, 변비를 포함하는 위장관 장애 및 드물게 빈혈,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 디베린
- 당뇨병의 장기치료 시 발생하는 혈관질환의 주원인인 혈소판의 과점착력이나 과응집력을 정상화 시키고 저하된 섬유소 용해작용을 증가시키는 등 합병증의 발생을 저하시켜 주어 장기치료에 적합하다. 또 다른 약체와의 배합금기가 없어 안심하고 투여할 수 있다.
- 임신/수유부에 대한 투여 : 설포닐우레아계 약제는 태반을 통과한다는 보고가 있고 신생아의 저혈당, 또는 거대아가 확인되고 있다.
유/소아에 대한 투여 : 소아에 대한 안정성은 확립되어 있지 않다.
- 부작용 : 저혈당, 빈혈, 가려움증, 때때로 구토, 드물게 위 팽만감, 설사, 변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서서히 진행되는 저혈당에는 정신장애나 의식장애가 주로 나타난다.
□ 벤조산 유도체
설폰요소제와 마찬가지로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여 혈당을 떨어뜨린다. 그러나, 그 작용이 신속하게 일어나고 약효가 빨리 사라진다. 작용이 매우 빨라 식사 바로 직전에 복용하고, 복용 후 1시간 정도면 간에서 분해되고, 3∼4시간이면 약효가 사라진다. 작용시작이 빠르고 약효가 빨리 사라지기 때문에 설폰요소제와 같은 저혈당의 빈도가 적고, 음식의 칼로리에 따라 식사 때마다 투여량을 조절해서 복용한다.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경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노보넘이라는 상품명으로 시판되고 있다.
. 노보넘
-식후혈당 개선제 개념의 항 당뇨 제제로 공복혈당과 식후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한다. 본제는 인슐린 분비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췌장의 특정부위에만 결합한 후 인슐린 분비의 나머지 과정은 인체에 맡김으로써 췌장의 수명을 연장시킨다. 또 간에서 대사 되고 90% 이상이 담즙을 통해 배설되므로 신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 특히 신장기능에 손상이 있는 환자나 신장 능이 약화되어 있는 제 2형 당뇨를 가진 노인 환자들에게 적합하다.
-부작용 : 복통, 설사, 변비를 포함하는 위장관 장애. 저혈당증은 경미하고 탄수화물 섭취로 쉽게 조절된다. 치료초기 혈당변화는 일시적인 시각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 파스틱
- 복용후 20분내에 약효가 발현되는 식후혈당강하제로 조기 혈중 인슐린 농도를 상승시켜 식후 혈당상승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저혈당의 발현률이 낮고 체중증가를 거의 초래하지 않는다.
- 부작용 : 공복감, 냉한, 저혈당, 방귀증가, 복부 팽만감 등이 나타난다.
□ 비구아니드제
설폰요소제와는 달리 말초조직에서 인슐린의 이용도를 높여 혈당을 떨어뜨리는 약물이다.
식사요법이나 설폰요소제로 잘 조절이 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환자에게 설폰요소제와 병합하여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이 약물은 위에서 포도당의 흡수를 억제하고, 간에서 당의 생성을 억제하며, 식욕을 저하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비만한 성인 당뇨병환자에게 좋은 효과를 나타내며, 고지혈증에도 효과가 있어서 심장질환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부작용으로는 식욕부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복부불쾌감 등과 같은 위장장애가 5∼20% 정도의 환자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단독 투여시에는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으나 음주를 많이 한 경우에는 저혈당이 유발될 수도 있다.
. 다이미트
- 소화관에서의 포도당 흡수를 억제하고 말초조직에서의 포도당 흡수를 증가시키며 간에서의 글리코겐 분해를 억제 시킴으로서 혈당을 효과적으로 저하시킨다. 또 체중저하와 혈중지질저하 효과로 비만한 당뇨병 환자의 체중정상화를 돕고, 지질감소효과로 당뇨병 환자의 심장병 유발도 억제한다.
- 유/소아에 대한 투여 : 소아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는 확립되지 않았다.
노인에 대한 투여 : 고령화는 신기능 감소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본제는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조심해 투여한다. 일반적으로 노인에게는 본제의 최대용량으로 투여하지 않는다.
- 부작용 : 유산산증은 드물기는 하나 심각하며 본제의 치료 중 메트포민의 축적에 의해서 나타나는 대사성 합병증이다. 설사, 구토, 복부팽만, 식욕부진 등이 나타나고 금속맛이 나거나 드물게 빈혈 등이 일어난다.
. 그리코민
- 조직 세포에서의 인슐린의 작용성을 높여주므로 세포 내로 포도당이 잘 유입 되도록 하고 포도당 대사를 촉진시키므로 혈당강하 작용을 나타낸다. 또 포도당 흡수 지연 및 식욕억제 효과로 체중감소 효과가 있다.
- 임부에 대한 투여 : 메트포르민의 동물실험에서 기형발생이 보고되고 있고 또 임부는 유산산증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임부 또는 가임부에는 투여하지 않는다.
고령자에 대한 투여 : 고령자에는 유산산증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신중히 투여한다.
- 부작용 : 드물게 유산산증, 심한 천연 저혈당증이 나타날 수 있다. 설사, 구토, 복부팽만, 식욕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유산산증의 초기증상으로 되는 것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 글루코파지
-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여 심혈관 질환을 억제하고 비만자의 체중정상화 작용을 나타낸다.
- 부작용 : 복부팽만, 설사 등 위장관 관련 증상이 가장 흔하다. 신질환, 간질환, 호흡부전증, 저산소증, 심한 간염, 알코올중독증 등에는 유산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사용한다.
. 글루코닐
- 장관 내에서의 포도당 흡수저해, 간에서의 포도당 합성억제, 말초조직에서의 포도당 흡수저해, 간에서의 포도당 합성억제, 말초조직에서의 포도당 대사촉진작용 등으로 혈당 강하작용을 발휘한다. 또한 당뇨병 환자의 비만을 정상화 시키는 체중감소 작용도 있다.
- 수유부에 대한 투여 : 수유중인 랫트에 대한 연구로 본제가 유즙으로 분비되어 혈장과 비교할만한 농도에 이른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슷한 연구가 수유부에 대해 행해지진 않았지만 이러한 환자에게는 조심해야 한다.
유/소아에 대한 투여 : 소아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는 확립되지 않았다.
노인에 대한 투여 : 고령화는 신기능 감소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본제는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조심하여 투여한다. 일반적으로 노인에게는 본제의 최대용량으로 투여하지 않는다.
- 부작용 : 유산산증은 드물기는 하나 심각하며 본제의 치료 중 메트포민의 축적에 의해서 나타나는 대사성 합병증이다. 설사, 구토, 복부팽만, 식욕부진 등이 나타나고 금속 맛이 나거나 드물게 빈혈 등이 일어난다.
. 구루메포민
- 말초조직에서의 포도당대사 촉진 작용, 간에서의 포도당 합성억제, 소화관에서의 포도당 흡수억제 등으로 인슐린 표적세포에서 인슐린 수용체의 숫자와 활성을 증가시키고 세포 내 포도당 대사를 증가시켜주므로 신속하고 지속적인 혈당강하작용을 발휘하며 인슐린 효율을 높인다.
- 임부에 대한 투여 : 메트포르민의 동물실험에서 기형발생이 보고되고 있고 또 임부는 유산산증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임부 또는 가임부에는 투여하지 않는다.
고령자에 대한 투여 : 고령자에는 유산산증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신중히 투여한다.
- 부작용 : 드물게 유산산증, 심한 천연 저혈당증이 나타날 수 있다. 설사, 구토, 복부팽만, 식욕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것은 유산산증의 초기증상으로 되는 것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 알파글루코시다제 억제제
알파글루코시다제 억제제는 다당류가 단당류로 분해되는 것을 지연시켜 흡수가 서서히 되도록 작용한다. 그래서,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이 줄고, 낮시간 동안 혈당이 완만하게 유지되며, 야간에 일어나기 쉬운 저혈당의 위험이 감소된다. 특히, 당질의 섭취가 많은 환자의 경우 효과적인데, 흡수되지 않은 탄수화물로 인해 방귀, 복부팽만감, 설사 등의 위장장애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제산제, 소화효소제 등의 사용은 이 약제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심한 위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 임산부, 수유부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 글루코바이
- 이미 상승된 혈당치를 떨어뜨리는 것과 달리 혈당치의 상승을 저해하기 때문에 혈당치 변동이 적어 24시간 일정한 혈당치를 유지시켜준다, 장내에서 포도당의 흡수를 조절하여 식후 혈당치의 상승을 지연시킴으로써 일정한 혈당치를 유지시킨다. 전체적인 대사개선 작용과 체중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임신/수유부에 대한 투여 : 임신 중에 투여하는 것에 대한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으므로 임부 혹은 가임부에게는 투여하지 않는다.
유/소아에 대한 투여 : 소아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는 확립되지 않았다.
고령자에 대한 투여 : 고연령자 등 내용성의 저하가 염려되는 환자에 대해서는 저용량부터 시작하여 경과를 신중히 관찰하면서 신중히 투여한다.
- 부작용 : 복부팽만, 방귀증가, 때에 따라 배변횟수 증가, 설사, 복통 때때로 발진,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 베이슨
- 식사요법, 운동요법, 인슐린투여 또는 다른 경구 혈당강하제로 효과가 불충분한 경우에 모두 사용하며, 식후 고혈당 개선작용 및 체중감소 없이 고혈당을 억제한다. 또 당뇨병성 신증 등의 합병증 진행을 억제한다.
- 임신/수유부에 대한 투여 : 임신 중에 투여하는 것에 대한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았다.
유/소아에 대한 투여 : 소아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는 확립되지 않았다.
고령자에 대한 투여 : 고연령자 등 내용성의 저하가 염려되는 환자에 대해서는 저용량부터 시작하여 경과를 신중히 관찰하면서 신중히 투여한다.
- 부작용 : 때때로 복부팽만, 방귀증가 등이 나타나고 장내가스의 증가에 의해 드물게 장폐색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발진, 가려움증,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치아졸리디네디온제
췌장의 베타세포를 자극하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인슐린의 분비를 증가시키지 않으며,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경우 인슐린의 감수성을 증가시켜 혈당을 감소시킨다. 인슐린이 있어야만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이기 때문에 인슐린 결핍이 심한 경우에는 혈당 강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간기능 이상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간기능 검사를 첫 6개월간은 1개월마다 시행해야 하고, 그 후 6개월 동안은 2개월마다 시행하는데 투여하기 전보다 수치가 3배 이상 증가할 때는 중단해야 한다.
. 아반디아
- 제 2형 당뇨병의 발병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슐린 저항성에 길항하여 혈당을 낮춘다. 또 기존의 췌장을 자극해 인슐린을 분비시키는 약제와는 반대로 혈중 인슐린을 충분히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또 당뇨병으로 인한 심혈관계 부작용을 완화시킨다.
- 부작용 : 소수의 환자에서 빈혈 및 부종이 발생했다.
. 액토스
- 제 2형 당뇨병의 원인인 인슐린의 저항성을 개선하고, 췌장의 인슐린 분비세포를 보호한다. 또 당화혈색소를 개선한다. 또 중성지방을 감소시키며,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를 감소시킨다. 또 췌장세포와 신장, 위를 보호한다.
췌장세포의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고, 아카보스나 메트포르민제가 보이는
- 임부에 대한 투여 : 잠재적 이득이 태아에 대한 잠재적인 이득을 정당화하는 경우에만 사용한다.
소아에 대한 투여 : 본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소아환자에게서 확립되지 않았다.
- 부작용 : 소수의 환자에서 빈혈 및 부종이 발생했다.
■ 베타세포 (인슐린 분비를 담당하는 베타세포 보호하기)
(이.승환)
우리 몸에서 췌장은 소화효소를 합성하고 분비하는 기능을 할 뿐만 아니라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들을 분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췌장에는 약 100만개의 췌도가 존재하며 각각의 췌도는 알파(α)세포, 베타(ß)세포, 델타(δ)세포, PP세포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베타세포는 인슐린의 분비를 담당하기 때문에 베타세포의 기능적 이상이나 양적 감소는 당뇨병의 발생 및 진행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은 크게 제1형과 제2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흔히 소아형 당뇨라고 불려왔던 제1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베타세포가 대부분 파괴되어 인슐린을 분비하는 능력이 거의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인슐린 치료가 필수적이다. 반면 90% 이상을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의 부족과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게 된다. 정상적으로 하나의 췌도는 약 2000개 정도의 베타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나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되는 시점에는 이미 베타세포의 기능이 반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즉, 이미 당뇨병으로 진단되기 훨씬 전부터 시작되어 서서히 오랜 시간에 걸쳐 베타세포 기능부전이 진행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당뇨병으로 진단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혈당 조절 상태가 불량하거나 베타세포에 위해한 다른 요인이 제거되지 않으면 악화 속도는 급속히 빨라지기 된다. 이에 따라 베타세포 기능 및 질량 감소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베타세포 기능부전의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당뇨병의 치료 및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붉은색으로 염색)는 감소되고, 글루카곤을 분비하는 알파세포(푸른색으로 염색)는 상대적으로 증가되어 있다.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되는 상황에서 초기에는 베타세포에서 정상 혈당을 유지시키기 위해 보상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반응이 일어난다. 이러한 과정이 일어나는 기전은 아직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베타 세포 질량의 증가와 베타세포 기능의 향상이 모두 관여하게 된다. 여기에는 포도당이나 유리지방산 같은 영양소의 자극, 인슐린을 포함한 다양한 성장인자 신호전달체계의 활성화, GLP-1의 농도 증가 및 인크레틴 호르몬에의 감수성 증가, 베타세포의 당대사 증가, 부교감신경계의 활성화 등 복잡한 과정이 일어나 기존의 베타세포를 증식 시키거나 췌관세포에서의 신생을 유도하며 세포 사멸은 억제하고 인슐린 생합성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유전적 또는 후천적 영향에 의해 취약해지면 결국 베타세포의 기능 부전이 일어난다. 이 때 베타세포 질량의 점진적 감소가 동반됨이 내당능장애 및 당뇨병 환자의 췌장조직을 관찰한 연구에서 확인되었으며 특히 증식의 감소보다는 세포 사멸의 증가가 두드러져 있었다. 그 결과 대사 과잉에 대한 적응 능력이 감소되어 당뇨병이 발생하게 되며 당지질독성, 산화스트레스, 염증성 사이토카인, 당화산물 등이 병의 진행을 촉진하여 베타세포는 더욱 감소하고 아밀로이드가 침착 되어 종국에는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베타세포를 보호하고 회복시키려는 노력은 당뇨병의 관리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어 현재까지 알려진 몇 가지 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현재 당뇨병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약제들은 다양한 기전에 의해 베타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당뇨병의 초기에 적극적인 인슐린 치료를 시행하는 것은 베타세포의 휴식을 유도하고 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으며 초기 인슐린 분비를 회복시켜 일정기간 혈당을 정상화 시키는 경우가 있다. 인슐린 주사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 불편함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지만 적절한 교육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소한다면 결과적으로는 인슐린에 의존적인 상태가 되는 시기를 막거나 연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로지글리타존이나 피오글리타존 같은 Thiazolidinedione 계열의 약물은 인슐린 감수성 증가를 통한 간접적 효과 및 PPARγ 활성화를 통한 직접적인 효과에 의해 인슐린 분비능의 증가, 베타세포 사멸의 감소, 베타세포 신생 및 아밀로이드 감소 등의 유익한 작용이 일어나며 다양한 임상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 당뇨병의 진행에 따른 췌도 모양의 변화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보상적 작용으로 인슐린의 분비를 증가시키기 위해 초기에는 베타세포의 증식 및 크기 증가가 일어나지만, 결국에는 췌도의 섬유화와 아밀로이드 침착으로 기능 부전에 빠지게 된다.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인크레틴 호르몬은 영양소 섭취에 의한 자극으로 장세포에서 분비되어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고 위배출능을 감소시켜 혈당을 조절하는데 GLP-1(glucagon-like peptide 1)과 GIP(glucose-dependent insulinotrophic polypeptide)가 대표적이다. 당뇨병이 동반된 경우 베타세포는 GIP에 대해 저항성을 가지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GLP-1 유사체와 GLP-1을 분해하는 효소인 DPP(dipeptidyl peptidase)-IV 억제제가 약제로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들은 인슐린 생합성의 증가, 인슐린 유전자 전사의 증가, 베타세포의 증식 및 신생 유도, 베타세포 사멸의 감소 등의 부가적 효과를 통해 베타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동물실험에서 관찰되어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인체에서의 효과에 대한 근거는 부족하기 때문에 향후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약제의 하나인 메트포르민 역시 GLP-1의 농도를 상승시킨다는 보고가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통해 여러 유익한 효과를 나타낸다.
아직 확정된 자료는 없으나 예비 임상 연구에서 베타세포 보호 효과의 가능성을 보인 약제도 여러 가지가 있다. 염증성 사이토카인 길항제인 Anakinra,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을 억제하는 약제들, 세포 사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F-κB 억제제, 기타 성장인자 유도체 등인데 향후 이에 대한 자료가 축적되면 또다른 기전의 약물의 개발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당뇨병 환자가 전세계적으로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의학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다행히 당뇨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조기에 당뇨병을 진단 받는 경우가 많다. 오랜 시간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된다면 치료법 선택에 제한이 많지만 조기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로 베타세포를 최대한 보호한다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요약하자면 제 2형 당뇨병에서 베타세포는 인슐린 분비가 몸의 요구량에 못 미치는 기능부전이 일어나는데 이러한 과정에 관여하는 복잡한 기전에 대한 이해의 증가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치료법의 개발은 베타세포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며, 이는 향후 당뇨병 환자 관리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일 될 것이다.
. 인크레틴 호르몬의 베타세포 보호 효과
베타세포에 고농도의 포도당을 처리할 경우 세포 사멸이 일어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베타세포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지만, 인크레틴 호르몬의 하나인 GLP-1의 유사체를 같이 처리하면 상당수의 베타세포가 보존되는 효과를 관찰 할 수 있다.
(가톨릭대 병원신문 6월호)
■ 미토콘드리아와 당뇨
□ (1)
미토콘드리아 대사 이상이 2형 당뇨병 야기
글(암키KOREA) 중에서 일부 발췌
.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의 신진대사 과정에서 이상을 야기 하는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2형 당뇨병(type II diabetes)이 야기될 수 있음 (미국 예일대 연구보고)
. 1형 당뇨는 자가면역 질환(autoimmune disease)의 일종으로 인슐린(insulin)을 생산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아예 인슐린이 만들어지지 못해서 생김
. 2형 당뇨는 인슐린은 형성되지만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으로 인해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못해서 발병하며, 비만인 사람한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짐
. 정상적인 체중이면서 인슐린 저항성을 나타내는 2형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미토콘드리아의
인산화과정(oxidative phosphorylation)에 유전적 결함을 동반한다는 연구보고임
. 인슐린 저항성을 야기하는 인자에 대해서는 알려진 사실이 거의 없는 형편임
근육의 지질(lipid) 함량과 인슐린 저항성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존재 한다는 사실이 확인
되기는 했지만 구체적인 기작을 밝히지는 못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이 기작을 규명했음
. 근육에 인슐린을 투여해서 근육 포도당의 비산화 대사(nonoxidative metabolism)를
유도한 결과 그 활성이 대조구에 비해 70% 가량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 이에 반해서 근육세포 내부의 지질 함량은 80% 정도 높은 경향을 보였음
. 근육에 존재하는 미토콘드리아의 ATP 생산이 감소한다는 사실도 확인됨
. 인산염 크레아틴(phosphocreatine)에 대한 무기 인산염(inorganic phosphate)의 비율도
낮아지는 경향을 나타냈음
. 이는 당 분해에 의해 형성되는 2형 섬유(type II fiber)에 비해
산화에 의해 형성되는 1형 섬유의 비율이 낮다는 것을 의미함
(medscape.com, 2004.2.12)
□ (2)
2형 당뇨병의 위험인자인 미토콘드리아 DNA 변이
글(KISTI) 중에서 발췌
. 미국인의 7%가 당뇨병이며, 이중 90-95%는 2형 당뇨병 (질병통제 관리센터)
. 2형 당뇨병은 식사나 운동과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도 크지만, 여러 유전자의 영향도 받는다고 함
. 지금까지 알려진 당뇨병 감수성 관련 유전자들은 핵의 유전체에 위치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지만,
최근에 전체 2형 당뇨병의 20%는 미토콘드리아 유전체에 돌연변이가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음
.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의 신진대사 과정에서 이상을 야기하는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2형 당뇨병이 야기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음 (미국 예일대, 2004.2.12.)
. 2형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미토콘드리아의 인산화 과정(oxidative phosphorylation)에 유전적
결함이 발생함을 확인했음
.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이상이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으로 이어져서 당뇨병을 유발시킨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됨(PLOS Medicine, 2005.9.)
. 당뇨병 발달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서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이 동반한다는 또 다른 증거들을
확인할 수 있었음
. 그 가운데 하나가 인슐린 자극에 의해 인(phosphorus) 성분이 근육세포로 전달되는 현상이
약해진다는 것임
. 미토콘드리아가 ADP로부터 에너지인 ATP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인 성분이 필요한데,
이것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했다고 함
. 한국인 당뇨병 환자 732명과 일본인 당뇨병 환자 1289명의 혈액을 조사해서
미토콘드리아 DNA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의대 이홍규 교수팀)
. 정상인 중에 N9a형을 가진 비율은 5.3%였으나
. 당뇨병 환자 중에 N9a형을 가진 비율은 3%에 불과했음
. 이 교수는 “N9a형 DNA를 가진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거의 절반에 불과하다”고 분석했음
. 이는 N9a DNA를 가진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 생산을 더 활발히 하기 때문임
. 이 미토콘드리아는 세포가 바로 필요하지 않은 영양분까지 모두 태워 에너지를 만들고,
영양분이 저장되지 못하기 때문에 비만이 될 확률도 낮고,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 위험도
줄어 듬. N9a형 DNA의 미토콘드리아를 가진 사람은 추위에도 잘 견딘다고 함.
. 세포에서 에너지를 생성시키는 미토콘드리아의 유전자 변이가 2형 당뇨병 발생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사 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됨 (‘Genome Research’ 온라인 판)
미토콘드리아 DNA 변이가 여러 유전성 질환에서 역할을 함을 보여준다는 연구결과임
(2007.8.14, http://www.sciencedaily.com/ )
□ (3)
미토콘드리아 대사증후군
(이홍규 교수)
글 중에서 일부분 발췌
. 심혈관계의 위험인자가 동반되어 나타나는 대사증후군
. 고혈압, 비만, 고중성지방혈증, 저 HDL콜레스테롤혈증
. 1933년 X syndrome으로 인식 되기 시작하여, 그 후 insulin resistance syndrome,
cardiovascular metabolic syndrome, deadly quartet 등으로 불림
. 1998년, WHO에서 통일된 정의와 함께 대사 증후군(metabolic syndrome)으로 명명
. 대사증후군 정의
. 1998년, WHO
. 고혈압 : 항고혈압 치료를 받는 중이거나 혈압이 >160/90 mmHg
. 이상지혈증 : plasma triglyceride 150 ㎎/㎗) and/or
HDL cholesterol concentrations <35 ㎎/㎗ in men
<39 ㎎/㎗ in women
. 비만 : BMI 30 Kg/m2 and/or waist-hip ratio >0.9 in males >0.85 in women
. 미세단백뇨 : overnight urinary albumin excretion rate 20 g/min
. 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anel (NCEP)의 ATP III 보고서
. 복부비만 : 허리둘레 > 102 Cm (>40 in) in men > 88 Cm (>35 in) in women
. 고중성지방혈증 (hypertriglyerides) : ≥150 ㎎/㎗
. 저HDL-콜레스테롤혈증 (low high-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 <40 ㎎/㎗ in men <50 ㎎/㎗ in women
. 고혈압 : ≥130/≥85 mmHg
. 고혈당 : 공복 혈당 ≥110 ㎎/㎗
. 그 중 3가지 이상을 가지는 경우를 대사 증후군으로 정의하고
비만의 지표로 체질량 지수 대신 복부 비만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허리둘레로 단순화시킴
. 대사 증후군이 갖는 임상적 의의는 이런 증후군을 가진 환자에서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증, 뇌졸중의 위험이 3배 증가하며 결과적으로 생존률이 감소한다는데 있음
. 내당능장애나 공복혈당장애를 가진 환자가 대사 증후군을 갖는 경우 심혈관계 사망률 증가
로 인해 생존률이 감소한다는 사실에서 대사 증후군을 갖는 공복 혈당 장애 환자를 고위험
군으로 생각하고 약물 치료를 시작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됨
. 유병율
. 미국 (1988~1994년): 20세 이상 8814명 조사결과, 유병률이 21.8%였고,
특히 50세 이상 노년층의 유병률이 44%정도로 아주 흔한 질환 군이었음
. 한국인의 경우, 정읍지역 주민 1,018예를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 결과
. 내당능장애 고혈압, 지질대사 이상 중, 2개 이상 동반된 경우를 대사증후군으로 정의하면
그 유병률은 남자 12.8%, 여자 19.6%임
. 한국인 30대 이상 성인의 약 20%에서 대사 증후군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 대사증후군 동반비율은
정상혈당에서 10%, 공복혈당장애에서 약 50%,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약 60%였음
. 전체적으로 나이가 증가하면서 대사증후군이 증가하였음
. 대사증후군의 병태생리
. 미토콘드리아와 인슐린 저항성
. 유전자-환경 상호 작용으로 질병을 이해하되, 미토콘드리아 게놈을 그 중심에 두는 모델을 생각하면 많은 것들이 이해하기 쉽고 질병의 예방법이 이해되는 장점이 있음
. 미토콘드리아 DNA (mtDNA)는 특성상 전자전달계로부터 나오는 유리 라디칼에 노출되나,
히스톤 단백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손상을 입고,
. DNA 손상에 대한 복구 능력이 거의 없어서 핵DNA에 비해 변이율이 10-20배 높으며,
대부분이 coding region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mtDNA의 이상은 곧 기능의 이상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음
. 지속적인 유리 라디칼에 의한 mtDNA의 손상은 가장 설득력 있는 노화의 기전으로 보이며
비만 등 대사 증후군의 유병률이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증가한다는 사실은 대사 증후군의
근본 기전인 인슐린 저항성을 노화 과정과 쉽게 연관시켜 줌
. mtDNA 돌연변이와 말초혈액에서의 농도가 인슐린 저항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발견함
그 예로서,
. 당뇨병 환자에서 말초혈액 mtDNA 양이 줄어들어 있고, 이러한 mtDNA의 감소는 당뇨병
이 발병하기 전부터 관찰되어 당뇨병을 일으키는 병인의 하나로 생각됨
.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자녀에서 말초혈액 mtDNA 양이 감소해 있다는 사실은 당뇨병
발병에 있어서 유전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인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와 말초혈액 mtDNA 양은 음의 상관
관계를 보임
. 중등도의 운동을 통해 말초혈액 mtDNA 양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최대산소 소모량이 증가함
. mtDNA 16189번째 염기가 T에서 C로 치환될 경우 비만하고 공복혈당이 높았고,
이러한 T16189C 유전자 다형성은 한국인의 약 28.8 %에서 관찰되었음
. 이러한 결과는 미토콘드리아 가설, 즉 mtDNA의 질과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양적 변화가
인슐린저항성이라는 것으로 해석하게 해 주었지만, 그 원인 결과관계는 불분명함
……
. 61-84세의 건강한 노인 16명과 18-39세의 건강한 젊은 성인 1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저하가 노인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초래한다는 주장이 있음
. 그들은, 노인들에서 미토콘드리아 산화 과정과 인산화 활성이 젊은 성인에 비해 40% 감소해 있음을 관찰하였고 특히 미토콘드리아 인산화 활성도와 근육세포 내 지방 함량이 역상관 관계를 보이는 사실로부터 노화와 함께 나타나는 인슐린 저항성은 미토콘드리아의 산화와 인산화 활성의 감소로 인한 근육세포 내 지방산 대사물의 증가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 또한 노화에 따라 나타나는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커플링의 감소는 뚜렷한 미토콘드리아의 결손에 의한
것이 아니라 연령과 관련된 미토콘드리아의 수와 기능의 점진적인 감소로 인한 것임을 시사한다 하였음
.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
. 미토콘드리아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에너지의 생산과정의 부산물로 유리 라디칼을 생성하게 되고 생성된
유리 라디칼에 의해 자신의 DNA에 손상을 일으킴
. 이러한 손상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더욱 감소시키고 남은 미토콘드리아에 과부하를 걸어 유리 라디칼이 더 많이 발생되는 악순환을 일으킴. 이렇게 미토콘드리아에서 생성된 산화 스트레스가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과 관련이 있음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던 사실이나 최근에 이루어진 일련의 연구들은 산화 스트레스가 인슐린 저항성 발생의 원인이 될 것임을 시사함
. 고혈압, 고지혈증 등에서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되어 있음을 관찰한 것은 기능이 저하된 미토콘드리아에서 더 많은 량의 유리 라디칼이 나오고, 미토콘드리아가 반대로 산화스트레스를 제거하는 가장 중요한 소기관임을 생각할 때 이해될 수 있다고 하겠음
. 당뇨병에서 산화 스트레스와 항산화제 치료의 중요성이 시사되었으며
. 또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산화 스트레스가 당뇨병의 발생 및 합병증과 연관이 있음도 시사함
. 미토콘드리아에서 생성된 유리 라디칼에 의해 미토콘드리아 DNA의 손상이 일어나고 이러한 손상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더욱 감소시켜 유리 라디칼이 더 많이 발생되는 악순환을 일으킴. 이렇게 미토콘드리아에서 생성된 산화 스트레스는 여러 stress-sensitive pathway를 통해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는 것으로 정리해 볼 수 있음
……
. 특정 mtDNA 유전자형은 기능적 차이를 가지므로 특정 환경에서 생존에 유리한 같은 변이가 다른 환경에서는 오히려 생존에 부적합할 수도 있음. 그러므로 예전에 그 지역에서 생존에 유리한 mtDNA 변이형이 사람들이 새로운 지역으로 이주하고 새로운 생활양식을 받아들임에 따라 비만,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계질환, 신경퇴행성 질환 등의 현대의 대사 질환의 발생 원인이 될 수 있음
. mtDNA가 절약 유전자이고 환경의 변화에 따라 대사 증후군에 대한 감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음. ……
. 절약 유전자 (Thrifty phenotype)
. 대부분의 대사 증후군은 이미 모체의 태반에서부터 예정되어 있다는 소위 절약 형질 가설 (thrifty phenotype hypothesis)은 대사 증후군의 발생에 대한 또 다른 설명임
. 태아기의 영양 결핍이 영양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생존이 유리하지만 영양이 풍부할 때는 오히려 해로운 영향을 나타내는 방식으로 출생 이후 성인기의 표현형을 결정한다는 것. 이 가설은 태아기나 출생 초기의 영양의 중요성과 대사 증후군이 획득 형질임을 강조함
. 그러나 태아기의 영양 결핍이 어떤 방식으로 각인되어 일생에 걸쳐 그 영향을 나타내는지에 대한 설명은 어려움. 모계든 부계든 간에 고혈압의 유전력이 있는 경우 저출생 체중에 의한 대사 증후군의 위험성이 특히 증가한다는 사실은 저출생 체중이 절약 유전자의 표현형일 수 있음을 암시함. ……
태아기의 영양 결핍이 미토콘드리아에 영구적인 변화를 초래하여 성인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을 것임을 암시함
. 대사증후군의 치료
. 대사 증후군의 치료는 크게
. 운동과 체중 조절 등 생활양식의 변화와 약물치료를 통해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고
. 고혈압, 혈전 경향, 동맥경화성 이상지혈 증을 치료하는 두 가지로 이루어짐
.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치료로
. 5-10%의 체중감소와 1주 4회, 1회 30-40분의 유산소운동을 통한 생활양식의 변화와
. 약물 치료로는 thiazolidinedione, metformin 등이 가능한 약제로 생각되고
Orlistat와 Sibutramine 같은 비만 치료제가 체중 감소를 통해 인슐린 저항성의 감소와
이와 연관된 이상지혈증 및 대사 증후군의 다른 구성 질환들에 유용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됨
. 또 다른 치료의 한 축은 대사 증후군의 개개의 질환 또는 양상을 치료하는 것
. 이 역시 저지방-고탄수화물 식이를 피하고
.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최소화하는 식이 요법이 필요하며
. 아직까지 대사 증후군과 연관된 전체 질환들에 적용할 수 있는 약제는 없으므로
현재로서는 개별 질환에 대한 각각의 약물 치료가 필요하겠음
. 요약 및 전망
. 대사 증후군은 그 요소가 되는 당 대사이상, 비만, 고혈압 등이 이들 병에 대한 어떤 유전적 소인을 가진 사람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노출될 때 발생하는 소위 “complex disease"에 포함되어 이해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임
. 또 대사 증후군이라는 단일 질환을 상정하고 연구하는 궁극적 목적이 유전자-유전자 상호작용 또는 유전자-환경 상호 작용으로 질병을 이해함으로써, 결국 가장 중요한 질병예방책을 발견하려는데 있음을 이해하여야 함. 그러나 대사 증후군이 최근 단기간 동안 급격히 증가한 환경적 원인은 아직 불명확함
. 이러한 전제에서 유전자 환경 상호 작용의 모델을 기반으로 하되, 미토콘드리아 게놈을 그 중심에 두는 모델을 생각하면 많은 것들이 시사됨, 가령 후천적 면역결핍증에 나타나는 대사 증후군은 그 약제에 의한 미토콘드리아 독성으로 이해될 수 있음
. 일반인들에게서 나타나는 대사 증후군이, 미토콘드리아 기능의 저하와 관련되어 있다면 그 환경적 요인은 역시 미토콘드리아 독성물질일 것임, 가령 유리 라디칼 기전으로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저하시키고, 태아기나 유아기의 영양실조는 신체 세포의 mtDNA 밀도를 감소시킴
. 동일한 논리로 세계적인 대사 증후군의 유행을 비만을 중심으로 보면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제초제의 독성에 주목하게 됨, 미토콘드리아 가설의 연장선에 있는 이 가설은 21세기 인류가 맞이한 가장 중요한 건강문제에 대하여 의문을 던지고 있으며, 동시에 그 예방법을 시사하고 있음.
원문: 대한미토콘드리아연구의학회 http://www.k-mit.org
□ (4)
미토 콘드리아 DNA (mtDNA)의 특징
(박경수 교수)
글 중에서 부분발췌
. 미토콘드리아는 산화적 인산화(Oxidative phosphorylation) 과정에 의해 ATP를 생성하여 세포의
주된 에너지를 공급하는 기관임
. 한 개의 세포는 에너지 요구량에 따라 수백~수천 개의 미토콘드리아를 가지고 있음
. 한 개의 미토콘드리아는 2 - 10 개의 mtDNA를 가지고 있음
. 미토콘드리아 단백은 대부분은 핵 DNA에 의해 부호화(coding)되나 산화적 인산화에 필요한
단백 중 13개와 transfer RNA 22 종, ribosomal RNA 2종 등은 mtDNA에 의해 부호화됨
. 사람 mtDNA는 총 16,539개의 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핵 DNA와 달리 모계로 유전되며 산화적 인산화에 필요한 단백 중 13개와 transfer RNA 22 종,
ribosomal RNA 2종을 부호화함
. mtDNA는 특성상 전자전달계로부터 나오는 강력한 산소 라디칼에 노출되나, 히스톤에 의한 보호가
없고, DNA repair 기구가 없어 핵 내 DNA에 비해 변이율이 10 - 20배로 매우 높음
. 13 mtDNA는 핵 DNA와는 달리 meiosis에 의하여 부모에게서 반반씩 유전되지 않고,
세포질이 풍부한 난자에 있던 엄마의 것이 후대에 그대로 전달됨
. 각 세포에는 수천 개의 mtDNA 분자와 수백 개의 미토콘드리아를 가지고 있어서,
정상적인 mtDNA로만 구성된 세포(homoplasmy)와 정상적인 것과 변이를 일으킨 세포가 섞인
경우(heteroplasmy)가 나타날 수 있음
. mtDNA변이에 따른 기능적인 변화는 조직이나 장기마다 다르다고 생각되고 있는데, 이는 조직에 따른 mtDNA 변이의 정도의 차이, 각 장기 또는 조직의 에너지 요구량의 차이, 나이에 따른 장기와 조직의 에너지 요구량의 변화, 핵 내 유전자와의 상호 상승 또는
부가작용 등에 의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음
. 또한 mtDNA의 이상에 의한 질환은 같은 유전자 이상을 가지고 있어도 개인마다, 또는 가족마다
발병연령, 장기 조직별, 임상증상의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음
. mtDNA 이상에 의한 당뇨병의 임상적 특징
. 당뇨병 환자에서 미토컨드리아의 점돌연변이나 결손. 삽입 등 여러 형태의 이상이 발견되었는데 그 중 가장 흔한 것은 미토콘드리아 tRNALeu(UUR) 유전자의 점돌연변이로 10개 이상의 돌연변이가 알려졌으며 전체 mtDNA 이상의 60 % 이상을 차지함
. 이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MELAS증후군에서도 나타나는 미토콘드리아tRNALeu(UUR)유전자의 3243 점돌연변이임
. 미토콘드리아 유전자의 이상 특히 미토콘드리아tRNALeu(UUR)유전자의 3243 점돌연변이를 동반한 당뇨병의 큰 특징은 미토콘드리아의 유전방식에 의해 모계 유전으로 나타난다는 점과 난청을 동반한다는 점임
……
. mtDNA의 이상에 의한 당뇨병 발병기전
. mtDNA의 이상과 포도당 자극에 의한 인슐린 분비
. mtDNA의 이상이 당뇨병의 발생에 관여하는 기전은 아직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음
. 그러나 임상적으로 미토콘드리아 tRNALeu(UUR)유전자의 3243 점돌연변이가 있는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분비가 저하되어 있으며, 당뇨병이 발병하지 않더라도 미토콘드리아 tRNALeu(UUR)유전자의 3243 점돌연변이가 있으면 정상인에 비해 인슐린 분비가 저하되어 있는 것이 보고되어 있음
. 또 이들 환자의 췌장에서는 변이된 미토콘드리아tRNALeu(UUR) 3243 유전자가 전체 미토콘드리아 DNA중 25 - 72 %를 차지하는 점으로 보아 췌장 베타세포에서 mtDNA의 이상이 미토콘드리아 기능의 이상을 초래하여 인슐린 분비 장애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음
. 포도당 자극에 따른 인슐린 분비는 췌장 베타세포 내로 들어온 포도당의 대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 포도당은 GLUT2 수송체를 통하여 베타세포내로 들어오고 glucokinase에 의하여 바로 인산화가 되어 glucose 6 phosphate(G-6-P)로 된다. 세포 내 G6P의 주된 대사경로는 해당작용이며 해당과정 중 세포질에서 만들어진 NADH는 glycerol phosphate나 malate-aspartate shuttle을 통하여 미토콘드리아내의 전자전달계로 전달됨. 해당작용으로 만들어진 피루브산은 미토콘드리아로 이동하여 Krebs회로를 돌면서 NADH와 FADH2를 만들어 전자전달계를 자극하게 됨.
따라서 포도당이 대사되면 ATP 생성이 증가하고 따라서 ATP/ADP 비율이 증가하게 되어 ATP sensitive K+ Channel(KATP channel)이 닫히며 이에 따라 세포막이 탈분극 되며 이에 따라 막전압에 민감한 칼슘 채널이 열리고 세포 외 또는 세포 내 저장 장소로부터의 세포 유입이 증가되어 인슐린 분비가 증가되게 됨. 미토콘드리아는 포도당 대사과정에서 만들어지는 ATP의 주된 공급원이기 때문에 세포 내 ATP/ADP비의 변화, KATP channel의 억제 및 voltage gated calcium channel의 활성화를 통해 포도당 감지로부터 인슐린 분비에 이르기까지의 신호전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함(그림)
. 따라서 미토콘드리아의 이상이 있으면 포도당에 의한 인슐린 분비는 당연히 장애를 받을 것으로 생각되며 실험적으로도 세포의 mtDNA를 제거하면 포도당에 의한 인슐린 분비가 없어짐
. mtDNA의 이상과 췌장 베타세포 양 감소
. 미토콘드리아 tRNALeu(UUR)유전자의 3243 점돌연변이가 있는 환자의 췌장에서 췌장 소도가 위축되어 있고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의 수가 감소되어 있음
……
. mtDNA의 이상에 의해 췌장 베타세포의 산화적 인산화가 저하되고 이에 의해 포도당 자극에 신호전달 이상 장애에 의해 인슐린 분비기능이 저하되는 것뿐만 아니라 췌장소도 세포의 apoptosis에 의해 췌장소도양의 감소도 초래하여 각각의 이상의 정도에 따라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 지진성 인슐린의존성 당뇨병 또는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등 다양한 형태의 당뇨병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됨
. 미토콘드리아의 산화적 인산화에 관여하는 효소들의 활성은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감소함
. 노화는 미토콘드리아 단백질의 coding에 관여하는 핵유전자의 이상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고, 또 노화에 따라 mtDNA의 결손이 나타나고 그 빈도가 증가함. 이로 인해 미토콘드리아의 산화적 인산화 능력이 저하되고 미토콘드리아 단백질 합성 능력이 저하되면 ATP생성이 저하되고 췌장베타세포의 ATP sensitive K+ channel의 폐쇄, 탈분극, 전위위존성 칼슘 채널의 열림 등 일련의 과정이 장해를 받고 결국 인슐린 분비가 지연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지고 있음
. 일반적으로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이 중년 이후에 발병하고 또한 경과에 따라 내당능장애 및 인슐린 분비의 저하 등이 흔히 나타나는데 그 실체가 노화에 따른 미토콘드리아의 구조나 기능의 장애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mt. mtDNA의 돌연변이나 결손 등과 같은 질적 변화는 이미 언급한대로 전체 당뇨병 환자의 약 1 %에 정도이나, 질적 변화와 같은 이유로 양적 변화도 당뇨병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
……
. 출생 시 체중이 작았던 사람이 성인이 되어서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이 잘 발생한다는 역학조사결과를 고려하면 이러한 현상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음
. 이는 당뇨병 환자에서 산화 스트레스의 증가와 같은 환경적인 요인은 물론 선천적인 요인에 의해 mtDNA의 양적인 변화가 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하겠으나 실제로 말초혈액 mtDNA의 양이 췌장 베타세포나 근육의 mtDNA 양을 대표할 수 있는지 아직 말하기 어려움
. 그러나 췌장베타세포가 다른 조직에 비해 산화스트레스에 대한 방어기전이 약하기 때문에 췌장베타세포의 mtDNA가 다른 조직보다 산화 스트레스에 의해 손상 받기 쉽고, 또 환경 중에 있는 유해물질들이 췌장 베타세포의 mtDNA를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으며, 제2형 당뇨병의 동물모델인 GK rat에서 다른 조직에 비해 췌장소도의 mtDNA양이 현저히 감소한 점 등은 실제 당뇨병 환자의 췌장 소도 mtDNA의 양적 변화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소견이라고 생각됨
□ 췌장 및 조직단면 모식도 비교 : 클릭하면 확대 됨 (설명은 카테고리 "당류"의 하단에)
(우측 비교도표) The structural differences between rat islets (top) and humans islets
(bottom) as well as the ventral part (left) and the dorsal part (right) of the pancreas.
(쥐와 사람 췌장 내 “랑게르한스 섬”의 구조적 차이를 비교한 그림)
■ Personal Memorandum
. 2010년 . 2011년
0122 0224 0324 0427 0525 0625 0824 1027 1224 0225 0427 0628 0825 1025 1227
. FBS 117 114 107 110 110 138 117 106 106 119 128 127 115 119 106
. HbA1c - 6.4% - - 6.4% 감기 6.0% - 6.4% - 6.8%기침 - 6.8% - 6.6%
. 2012년 . 2013 2016.
0302 0424 0707 0908 1220 0619 0616
. FBS 108 135 109 - 154 171 120~135
. HbA1c - 감기 - 6.5% 작업1달 불면증3일 6.5%
.혈압 (2012.7.28, 09시, 3회 실시)
94/54, 75회 65~80, 110~130
103/58, 76회
105/65, 72회
. 2008.6.28. ~ 2012.3.2. (4년간) 21세기의원
. 2012.4.24. ~ 박소아과
. 2018년
FBS : 120 ~ 155
MAX 177~155
혈압; 105~130 / 65~85
. 2018.12.5.
HbA1c 7.3 (<6.5)
HbA1c IFCC 56 (<48)
TG (Triglyceride) 153(<150)
LDL 138 (<129)
HDL 39 (40~60)
T cholesterol 208 (<200)
SGOT 20 (<40)
SGPT 17 (<41)
BUN 13.6 (6~23)
Creatinine 0.96 (0.5~1.2)
. 2019.7.9.
. HbA1c 6.6 . TCl 145 . HDL 45 . LDL 84 . TG 81
. 2020.5.25.
. HbA1c 7.2 . TCl OK . TG 225
2019.1.30. 박소아과
* Astrix 100mg 1T, Atacan 8mg 1T, Cresto 10mg 0.5T, Metformin HCl 500mg 2T(CJ)
2022.9.8 - 박소아과
* 자디앙듀오정 5/500 mg 1T, 크레스토정 10mg 0.5T, 아스피린 80mg 1T, 아타칸 XXX
Remark;
*1) Avg.: 24Hr(127.4/80.4), Day time(132.1/83.6), Night(102.5/63.5).
135 Up: Avg. 23.8% / 85up: Avg. 38.0%
*2) Astrix 100mg 1T, Atacan 8mg 0.5T, Cresto 10mg 1T, Amaryl M 2mg/500 1T
*3) Astrix 100mg 1T, Atacan 8mg 0.5T, Cresto 10mg 1T, Amaryl M 1mg/250 1T
*4') Astrix 100mg 1T, Atacan 8mg 0.5T, Cresto 10mg 0.5T, Metformin HCl 500mg 1T(CJ)
*5) Astrix 100mg 1T, Atacan 8mg 1T, Metformin HCl 500mg 1T(CJ) 2012.4.24. 박소아과
*6) 2019.1.30. 박소아과
*6) Astrix 100mg 1T, Atacan 8mg 1T, Cresto 10mg 0.5T, Metformin HCl 500mg 2T(CJ)
*) 2022.9.8 -- 자디앙듀오정 5/500 mg 1T, 크레스토정 10mg 0.5T, 아스피린 80mg 1T, 아타칸 XXX
. Hematology
. WBC: 백혈구-급만성염증
. RBC: 적혈구-빈혈
. HGB: 헤모글로빈-적혈구 증, 감소증
. HCT: 헤마토크리트-적혈구 증, 감소증
. MCV: 평균적혈구용적-빈혈판별 원인
. MCH: 빈혈판별의 원인
. MCHC: 빈혈판별의 원인
. RDW: 적혈구입자분포폭-빈혈판별 원인
. Platelet: 혈소판-출혈원인
. MPV: 평균혈소판 용적-출혈원인
. Lym: 임파구-급만성염증 판별
. Gran: 분포호중구백분율-급만성염증 판별
. Mono: 단핵구-급만성염증 판별
. Eos: 백혈구의 분포에 대한 검사
. Baso: 백혈구의 분포에 대한 검사
. S-iron과 TIBC는 빈혈 판별 중에서 철결핍성 빈혈판별
□ Amaryl 1mg, @221
□ Atacan 8mg 0.5T, @703
□ Astrix 100mg, @43 Aspirin enteric coated
□ Cresto 10mg (20mg, 5mg) @1146
□ Diabex XR 500mg (@148, Metformin HCl 500mg)
■ 메트포민 상식 모음
□ 메트포민 개요
메트포르민은 바이구아나이드계 약물로 1950년대 말부터 제2형 당뇨병의 치료에 사용되었다. 함께 개발되었던 펜포르민이 유산산증의 문제 때문에 1970년대 말에 사용이 중단되었지만 유산 산증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메트포르민은 계속 사용이 되었고 미국에서는 1995년에서야 비로서 사용허가를 받아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 작용기전과 효과
메트포르민의 주된 작용기전은 AMP kinase를 활성화시켜 간에서의 포도당 신생을 억제하는 것이며, 이외에도 말초조직의 포도당 이용증가, 지방산 산화 감소, 장에서의 포도당 흡수 감소 등의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인슐린 분비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메트포르민 압도 1위 대웅
보건의약뉴스 2013.2.
. 한올 ‘글루코다운OR’, 편의성 강화로 작년 1위
현대인의 보편적 질병이 된 당뇨병의 치료제 ‘메트포르민 서방정’의 선두 다툼이 국내 처방시장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이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해온 대웅제약이 2012년에는 서방정에서 한올바이오파마에 밀렸다.
한올바이오파마(대표 김성욱)는 ‘글루코다운OR 서방정'이 메트포르민 서방형 제제 중 2012년도 처방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UBIST 처방의약품 집계를 기준으로 글루코다운OR 서방정은 2012년 처방액이 63억6,543만7,309 원이었다. 대웅제약의 다이아벡스XR 서방정은 62억1,108만1,082 원이었다.
한올은 “글루코다운OR 서방정은 지난 2007년에 개발해 출시한 당뇨병치료제 개량신약”이라며 “수년간 메트포르민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대웅제약의 ‘다이아벡스XR’을 2012년 처음으로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고 강조했다.
또한 “체내에서 24시간 동안 약효가 용출되도록 DDS 기술로 개량한 제품으로, 기존에 하루 2~3번 복용하던 약을 하루 1번 복용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특히, 기존 메토프로민 서방정의 큰 부담이었던 큰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여 복약순응도를 더욱 높였다는 것. 한올은 올해 글루코다운OR의 매출 목표를 100억 원으로 잡고 시장 1위를 수성하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서방정에서 다소 밀렸지만 메트포르민 제제 전체에서는 여전히 압도적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다이아벡스정이 지난해 처방액이 208억1,260만5,317 원에 달했다.
한편 한올의 글루코다운OR에 이어 ㈜다림바이오텍의 글루파정(50억8,807만4,811 원), 한미약품㈜의 메가폴민정(14억9,816만476 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방정으로는 경동제약㈜의 다이미트엑스알서방정(14억537만6,648 원), 엘지생명과학의 메가폴민서방정(13억1,108만4,601 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 '메트포민 복합제' 당뇨약 시장 핫 이슈…대형품 가세
dailypharm 2013.6.
당뇨약 1차 치료제인 메트포민(메트포르민) 복합제들이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그 동안 당뇨환자 처방 패턴이 단일 처방보다는 병용 요법을 선호해 왔다는 점과 메트포민 약물 자체가 안정적인 혈당강하와 부작용이 적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복합제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요 제약사들이 대형품목 단일제에 메트포민을 결합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면서, 최근 당뇨약 시장이 메트포민 복합제 쪽으로 급속하게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정적 혈당강하와 서로 다른 기전이 합쳐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메트포민 복합제가 잇따라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
메트포민 복합제는 글리메피리드와 메트포민 조합인 '아마릴M' 시장서 입지를 구축한 가운데, 최근 당뇨약 시장의 대세인 DPP-4 계열 신약들이 대거 메트포민 복합제를 발매하면서 경쟁이 본격화됐다.
기존 품목인 아마릴M의 경우 특허가 풀리면서 현재 수십 여 개의 제네릭군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당뇨시장은 DPP-4 계열 복합제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누비아, 가브스, 트라젠타 등 수백억원대 대형품목들이 모두 최근 몇 년 새 메트포민 조합 복합제를 발매하면서 오히려 단일제 처방을 앞지르고 있기 때문이다.
. 메트포민 복합제 현황
업 체 품 목 조 합 비 고
MSD(대웅) 자누메트 시타글립틴+메트포민 DPP-4 복합신약
노바티스(한독) 가브스메트 빌다글립틴+메트포민 "
베링거(유한) 트라젠타듀오 리나글립틴+메트포민 "
BMS(AZ) 콤비글라이자 식사글립틴+메트포민 "
한독약품 아마릴M 글리메피리드+메트포민 제네릭군 포화
JW중외제약 다이아엠 미티글리니드+메트포민 글루패스트 복합제
CJ 보그메트 보글리보스+메트포민 베이슨 복합제
이런 가운데 JW중외제약와 CJ가 각각 글루패스트와 베이슨에 메트포민을 결합한 복합제를 선보이면서 메트포민 복합제 열풍에 가세하고 있는 형국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 하반기 미티글리니드+메트포민 복합제 '다이아엠' 허가를 받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CJ도 최근 보글리보스+메트포민 품목인 '보그메트' 허가를 받고 연내 발매계획을 갖고 있다.
CJ의 경우 DPP-4 계열 복합제보다 저용량을 선택해 세이프티에 중점을 둔것이 특징이다.
미국이나 유렵의 경우 비만형 당뇨가 많지만 아시아인들의 경우 마른 당뇨가 오히려 많다는 점에서 용량을 줄여 편하게 혈당강하게 이뤄질수 있도록 기전을 만들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중외나 CJ의 경우 모두 DPP-4 계열 대비 저렴한 약가를 통해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그메트 허가를 받은 CJ 관계자는 "보글리보스의 경우 오랫동안 써왔던 약물로 안전성 이슈가 없었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당뇨약은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만큼 세이프티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제약사들이 메트포민 복합제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은 메트포민과 다른 약물을 합쳤을때 확실한 시너지를 낼수 있고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메트포민을 조합한 당뇨 복합제는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기존 메트포민 복합제 이외에도 글루코바이(아카보즈)와 메트포민을 결합한 당뇨 치료제 개발 등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 ||
다이비스정(염산메트포르민) | 70 | 신풍제약(주) |
다이아벡스엑스알서방정(염산메트포르민) | 119 | (주)대웅제약 |
다이아벡스엑스알서방정1000mg(메트포르... | 222 | (주)대웅제약 |
다이아벡스정1000밀리그램(메트포르민염산염) | 112 | (주)대웅제약 |
다이아벡스정250밀리그램(메트포르민염산염) | 53 | (주)대웅제약 |
다이아빅서방정(메트포르민염산염) | 89 | 삼아제약(주) |
메가폴민서방정(염산메트포르민) | 101 | 한미약품(주) |
메가폴민정(메트포르민염산염) | 70 | 한미약품(주) |
메토르민정(메트포르민염산염) | 70 | 신일제약(주) |
메토파지엑스알서방정500mg(메트포르민염... | 101 | 동아에스티(주) |
메토폴정(메트포르민염산염) | 70 | 일동제약(주) |
메트그린에스알정500mg(염산메트포르민) | 118 | (주)녹십자 |
......
■ Metformin 학술좌담회
“당뇨병 약물치료의 최신지견, Metformin제제의 효과를 중심으로”
LG생명과학의 Metformin 서방정(Novamet GR) 신약개발 관련 좌담회(LG지원), 내용 중 부분발췌
“성인병뉴스”가 주최하고, LG생명과학이 후원하는 학술좌담회
2010.6. 롯데호텔
. Metformin제제의 작용기전
. 대사증군에서 Metformin제제의 효과
. 당뇨병 전단계에서의 효과
. 서방제제의 장점
. Metformin제제의 임상효과
Biguanide계 약물이 유럽에서 개발된 것은 1926년이었습니다. 이후 그 약물의 효과와 역효과들이 나타나면서 별 관심을 끌지 못하다가 1957년 Unger 박사 등이 논문을 낸 후부터 다시 활발하게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1985년부터 2년간 유럽 북구에서 연수를 했을 때 그곳에서는 거의 모든 환자에게 일차로 쓰는 경구약제가 metformin이었습니다. 미국 방식에 경도돼 있던 저로서는 ‘색다르다',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후 10년 정도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도 그 약제를 쓰기 시작했고, 연구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러 가지 경구약제를 쓰고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metformin처럼 신비한 약제는 없지 않은가', ‘혈당강하, 인슐린저항성, 대사증후군 등 당뇨병의 모든 키워드를 품을 수 있는 약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감히 해봅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국내 당뇨병 분야에서 임상 경험이 많으신 전문가 교수님들이 참석하셨습니다. 사전에 교수님들께 작은 주제를 개별적으로 드렸는데, 그 순서에 맞춰 좌담회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Metformin 제제의 작용기전
metformin 제제가 어떤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기에 최근 들어 그렇게 주목을 받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etformin의 작용기전은 혈당을 개선시키는 효과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혈당 개선 효과는 간의 당신생(gluconeogenesis) 억제, 근육이나 지방세포의 당 섭취 증가, 위장관운동 및 식욕의 저하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또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로는 지질대사 개선, 혈관평활근세포 및 심장근육세포의 세포내 칼슘 조절, 내피세포 기능 개선, 과응고 상태 개선, 혈소판 과항진 상태 개선 등이 있습니다. 먼저 간에서 metformin이 혈당을 저하시키는 효과를 각종 문헌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3개월간 metformin을 투여한 후 간의 당생성(hepatic glucose production)을 조사한 결과 그 생성이 유의하게 떨어졌습니다.
그 저하를 글리코겐분해(glycogenolysis)와 당신생(gluconeogenesis)의 측면에서 보았을 때 당신생이 아주 유의하게 개선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혈당 개선 효과의 기전은 무엇일까? 문헌에서 보면, 먼저 간에서 metformin은 글리세롤(glycerol)이나 유산염(lactate), 피루브산염(pyruvate)에서 당이 새로 만들어지는 각각의 단계를 다 차단시킵니다.
둘째로 metformin은 미토콘드리아 내에서 칼슘을 조절함으로써 당신생이 진행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셋째로 phosphoenolpyruvate(PEP)의 carboxylase 단계를 차단함으로써 당 생성을 억제시켜줍니다. 또 근육에서 metformin은 당 이용률을 증가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슐린 의존적으로 PI-3 kinase의 활성을 증가시켜 GULT4의 plasma membramne 통과를 촉진시킴으로써 세포 내로 혈당이 잘 들어갈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Metformin은 유리지방산(FFA)을 저하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유리지방산은 대개 비만한 사람이나 당뇨병 환자에서 유의하게 증가돼 있는데, metformin을 사용하면 유리지방산의 산화가 10% 내지 30%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기전을 하나씩 보면, 먼저 metformin은 지방세포의 유리지방산 생성이나 유리지방산으로의 지방분해를 차단합니다.
또 간에서 유리지방산의 β-oxidation이 과도하게 일어나면 미토콘드리아 내에 acyl-CoA와 구연산염(citrate)이 축적되고, 축적된 구연산염과 acyl-CoA가 피루브산염을 통해 당 생성을 증가시키게 되는데, metformin은 β-oxidation 단계를 차단함으로써 세포내 구연산염이나 acyl-CoA의 축적으로 인한 당신생 단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근육에서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PI-3 kinase를 통해 plasma membrane으로의 GLUT4 통과를 증가시킴으로써 혈당이 세포 내로 들어오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에는 metformin의 새로운 기전으로 간과 근육에서 AMPK(AMP-activated protein kinase)를 활성화시킨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에 따르면 근육에서 AMPK를 활성화함으로써 근육의 당 흡수를 증가시킵니다. 간에서는 AMPK를 활성화함으로써 지방 합성에 관련된 효소인 ACC의 활성이나 SREBP-1의 발현을 감소시키고 당신생을 억제하는 한편 지방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들을 저하시켜 지방산의 산화를 증가시키고 VLDL의 합성을 억제하여 궁극적으로 지방간을 줄여주고 간의 인슐린 민감도를 높여줍니다.
. 당뇨병 약물 치료의 최신 지견
Metformin, 혈당개선ㆍ심혈관질환 예방 "효과"
간의 당신생 억제ㆍ근육의 당섭취 증가ㆍ식욕저하로 혈당 강하
2형 당뇨병 환자서 3개월 투여 후 간의 당생성 유의하게 감소
지방세포의 유리지방산 생성ㆍ유리지방산으로의 지방분해 차단
이처럼 Metformin은 유리지방산의 산화를 10-30% 감소시켜 간에서 당신생을 억제하고, 근육에서 GLUT4의 translocation을 증가시켜 당의 이용률을 높여줍니다. 또 유리지방산 산화의 감소를 통해 당독성(glucotoxicity)과 지방독성(lipotoxicity)을 개선시킴으로써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간접적으로 개선시켜줍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metformin은 혈당 개선 효과 외에도 심장보호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효과는 인슐린저항성이나 고인슐린혈증의 저하, 고혈당의 저하, 심장 확장기 기능의 개선, LDL콜레스테롤을 비롯한 다양한 지질 프로필의 개선, 산화성 스트레스 및 지질 산화의 감소, 혈관세포에 대한 직접적인 작용을 통한 혈관 이완의 개선, 과도한 응고의 감소, 섬유소 용해의 증가, PAI-1(plasminogen activator inhibitor-1) 수치의 저하, t-PA(tissue plasmonogen activator) 활성의 증가, 다양한 응고인자의 감소, 혈소판의 응집과 부착의 감소 등 아주 다양한 작용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먼저 지질 특성에 대한 효과에 대해서 문헌을 고찰해 보면, metformin을 쓴 후에는 총콜레스테롤이나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감소합니다. HDL콜레스테롤이 증가됐다는 논문도 있습니다. 위약(plecebo)이나 glyburide와 비교했을 때에도 metformin이 유의하게 지질을 개선시켰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심혈관질환 위험인자(non-conventional risk factors)에 대한 연구들을 리뷰해 봤는데, metformin을 사용한 후에 PAI-1이 의미 있게 감소했고, factor VII이나 factor XIII같은 응고인자가 개선됐으며, C-reactive protein과 혈소판 응집이 감소됐고, 혈류가 증가됐다고 했습니다. Metformin은 죽종형성을 차단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LDL로 처리한 다음 단핵세포가 거품세포(foam cell)를 형성하는지를 관찰한 결과 metformin이 거품세포로 변하는 과정을 유의하게 차단시킨다는 논문이 있었습니다. 당뇨병성 심근병증은 구조적으로 보면 심근이 섬유화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기능적으로 확장기 이완이나 심실 탄성(ventricular compliance)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기전은 고혈당이나 인슐린저항성으로 인해 수축기 수축(systolic contraction)이 끝난 다음 칼슘이 세포 내에서 빨리 제거되지 못해서 생기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metformin을 투여한 동물연구가 있는데, 그에 따르면 당뇨병 쥐에 metformin을 투여하면 심장기능의 이상이 교정되고 수축기 수축 후에 세포 내의 칼슘 이온이 현저하게 제거되었습니다. 고혈압 쥐에서도 심장박동의 감소가 보고되었습니다. 이처럼 당뇨병성 심근병증과 관련된 metformin의 기전은 수축기가 끝나고 확장기 때 심근세포 내에서 칼슘이온을 재빨리 제거시켜줌으로써 확장기 이완을 향상시킨다는 것입니다.
당뇨병 환자에서는 고혈압 빈도가 높고, 반대로 고혈압 환자는 당뇨병 위험이 높습니다. 인슐린이 저항성 상태에 있을 때는 혈관 저항성이 굉장히 증가돼 있는데, 그 기전 중의 하나로 산화질소(NO)에 의한 혈관 이완이 잘 되지 않고 sodium pump의 활성이 감소돼 있거나 세포내 칼슘이온이 너무 증가돼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따라서 혈압에 대해서 기대할 수 있는 metformin의 기전은 혈관세포에서 NO를 증가시킴으로써 cyclic GMP 경로를 통해 세포내 칼슘 농도를 저하시키고, sodium/potassium ATPase pump나 potassium-ATP sensitivity channel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세포내 칼슘 농도를 저하시켜 혈관세포의 이완을 유도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metformin은 아주 훌륭한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로 알려져 있는데, 그 기전을 보면 간에서 당신생을 억제하고 근육과 지방에서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켜 혈당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지질대사를 개선시키고, 응고인자나 혈소판에 좋은 영향을 미치면서, 내피세포 기능을 개선시켜 혈관 이완능을 향상시킵니다. 이런 기전을 통해 metformin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의 이환률과 사망률을 개선시킬 수 있는 좋은 약제라고 생각됩니다.
. 대사증후군에서의 효과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에서 metformin 제제의 효과에 대해 말씀해주시겠습니다.
이론적으로는 metformin이 대사증후군에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 대사증후군에서 metformin의 효과를 특이적으로 조사한 연구는 많지 않습니다. 문헌을 검색해 본 결과 metformin이 대사증후군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제시한 논문은 아마도 1991년 2월 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보고된 ‘Treating insulin resistance in hypertension with metformin reduces both blood pressure and metabolic risk factors'인 것 같습니다.
당시로서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게 metformin을 써서 혈압을 조절한다는, 좀 황당한 내용이었습니다. 아무튼 이 연구는 치료를 받지 않은 본태성 고혈압 환자로서 비만도 아니고 당뇨병도 없는 중년 남성 9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치료 기간은 비교적 짧은 6주였고, metformin은 850m으로 하루 두 번 투여했는데, 당시 우리나라에는 850mg이 도입돼 있지 않았습니다. 연구 결과 metformin은 총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공복 혈장 인슐린, C-peptide 등을 감소시켰습니다.
. 당뇨병 약물 치료의 최신 지견
또 euglycemic clamp technique를 이용해서 측정한 당 처리 능력(glucose disposal rate, GDR)이 치료 전에 비해 치료후에 유의하게 증가됐습니다. t-PA 활성은 증가했고, t-PA antigen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6주간이라서 그런지 PAI-1과 fibrinogen도 변화가 없었고, 체중도 변화하지 않았습니다. 대조군(control group)이 없었기 때문에 6주간 치료 후에 metformin을 끊어봤습니다.
그러자 혈압과 각종 대사성 파라미터들이 원래 상태로 되돌아갔습니다. 이 연구의 결론은 metformin이 인슐린 작용을 증가시켜서 혈압을 떨어뜨리고 각종 대사성 위험인자들의 프로필을 개선시켰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동안 metformin은 크게 각광받지 못했습니다. Metformin은 대사증후군에서 혹은 그와 관련된 예후(outcome)에서 유익하리라는 추측을 할 수 있지만, 1970년대 후반 The University Group Diabetes Program(UGDP) 연구에서 같은 계열의 약물인 phenformin이 유산증(lactic acidosis)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장에서 사라진 역사가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을 가진 비만 환자의 합병증에 대해서 metformin 집중치료를 통한 혈당조절의 효과를 조사한 획기적인 연구인 United Kingdom Prospective Diabetes Study(UKPDS 34)에는 식이요법과 metformin을 비교한 그룹과 sulfonylurea에 metformin을 병합시킨 그룹이 포함됐습니다. 장기간의 예후를 본 결과 metformin은 식이요법 그룹에 비해 유의하게 사망률을 비롯한 모든 예후를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Metformin은 당뇨병과 관련된 사망률과 모든 엔드포인트(endpoint)에서 유익한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당뇨병과 관련된 예후에서 sulfonylurea와 병합한 경우에 오히려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과연 metformin의 효과가 좋은 것일까? 아니면 연구상의 문제점 때문일까? 아직도 찬반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polycystic ovary syndrome) 환자도 대부분 인슐린저항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보면 대사증후군의 한 범주라고 할 수 있는데, 6개월간 metformin 치료를 한 후에 예후를 본 연구가 있습니다.
이 연구는 월경이 어느 정도 회복되느냐를 본 것인데, 전체적으로 보면 위약 그룹에 비해 metformin 그룹에서 월경주기가 다시 돌아오는 비율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록 여성 환자에 국한된 예이지만, 대사증후군의 일종인 다낭성 난소증후군에서도 metformin의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견할 수 있는 데이터입니다.
하지만 대사증후군에서 metformin의 효과를 광범위하게 평가했던 연구는 Diabetes Prevention Program(DPP)인 것 같습니다. DPP는 내당능장애(impaired glucose tolerance, IGT)를 가진 환자 3,200여명을 대상으로 위약, metformin, 생활습관 교정(life-style modification) 등 3개 그룹으로 나누어 3년 이상 추적한 중재연구(intervention study)였습니다.
그 결과 생활습관 교정은 위약에 비해 58%의 당뇨병 발병 위험을 감소시켰고, metformin은 위약에 비해 31%의 당뇨병 발병 위험을 감소시켰습니다. 혈당과 HbA1c를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마찬가지로 생활습관 교정이 위약에 비해 가장 유의한 결과를 보였고, metformin도 위약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시켰습니다. 그래서 DPP는 당뇨병 예방에서 생활습관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이터로 인용되고 있지만, 약물치료를 통해 당뇨병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획기적인 연구이기도 합니다.
지난해에는 DPP 연구 중에서 대사증후군을 특이적으로 분석한 데이터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되었습니다. 이 데이터를 보면 연구 개시 시점에서 53% 정도의 환자가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데이터도 역시 평균 3년을 추적했는데, 처음에 없던 사람들에서 대사증후군이 새로 생기는 비율을 평가한 결과 위약 그룹이 61%, metformin 그룹이 50%, 생활습관 교정 그룹이 38%였습니다.
이처럼 metformin 그룹은 위약 그룹에 비해 유의하게 17%의 위험 감소가 있었지만, 생활습관 교정 그룹은 더욱 유의하게 위약에 비해 41%의 위험 감소가 있었고, metformin 그룹에 비해서는 29%의 위험 감소가 있었습니다. 생활습관 교정 그룹에 속한 환자들은 7%의 허리둘레 감소를 유지하는 동시에 1주일에 150분 정도의 에어로빅 운동을 시행했습니다. 또한 대사증후군이 있던 사람들에서 3년 후에 그 증후군이 얼마나 감소됐는가를 평가했을 때 각각의 그룹에서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대사증후군이 있던 그룹에서 없어지는 것과 대사증후군이 없던 그룹에서 새로 생기는 비율을 합쳐봤을 때 치료 전에 위약 그룹은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55%에서 61%로 증가한 반면 metformin 그룹은 54%에서 55%로, 생활습관 교정 그룹은 51%에서 43%로 그 유병률이 감소했습니다. 결론적으로 metformin은 대사증후군 환자에서 인슐린저항성을 분명하게 개선시킬 수 있었습니다. 물론 대사증후군을 가진 환자 중 일부는 당뇨병 환자였을 것이고, 일부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였을 것입니다. 또한 대사증후군의 한 범주에 드는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에서도 metformin은 월경불순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 당뇨병 전단계에서 metformin 제제의 효과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 status)에 대한 metformin의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원래 혈당이 정상이었는데, 나중에 당뇨가 생기고, 그로 인해 합병증이 오고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정상 혈당과 당뇨병 사이에는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 status)가 있는데, 내당능장애(impaired glucose tolerance, IGT) 혹은 공복혈당장애(impaired fasting glucose, IFG)가 바로 그 단계에 속합니다. 이처럼 합병증과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당뇨병 전단계부터 당뇨병을 예방해야 합니다.
IGT 환자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사실은 이미 충분한 자료를 갖고 있습니다. 인슐린, 지질, 복부지방률(waist-hip ratio), 체질량지수(BMI), 고혈압, 당뇨병 가족력 등의 다른 파라미터보다도 IGT가 당뇨병이 될 상대위험도(relative risk)는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DECODE(Diabetes Epidemiology: Collaborative Analysis of Diagnostic Criteria in Europe) 연구를 보면 IGT 환자는 남녀 차이 없이 IFG나 당뇨병에 못지않게 사망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IGT 환자는 나중에 당뇨병이 생기기도 하고 안 생기기도 합니다.
일부는 그냥 그 상태로 지내기도 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당뇨병이 생기든 안 생기든 상관없이 IGT 환자의 임상 예후는 아주 나쁩니다.
특히 관상동맥심질환(CHD)과 심혈관 사망률, 모든 원인의 사망률로 봤을 때 나중에 당뇨병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IGT 자체만으로도 아주 예후가 좋지 않다는 논문이 있습니다. 이처럼 IGT, 즉 당뇨병 전단계는 먼저 당뇨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 합병증이 문제가 되고, 또 당뇨병으로 진행되지 않더라도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떻게든 IGT를 예방해야 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DPP 연구는 원래 2002년이나 2003년쯤에 끝날 예정이었는데, 결과가 너무 좋아서 평균 2.8년 만인 2001년에 끝난 대규모 연구입니다. 3,200여 명의 IGT 환자를 대상으로 했고, 이들을 3개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한 편에서는 이중맹검으로 위약과 metformin을 투여하면서 표준적인 생활습관 교정을 병행했고, 다른 한 편에서는 집중적인 생활습관 치료(intensive lifestyle intervention)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렇게 3개 그룹을 비교하는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 결과 위약 그룹에 비해 metformin 그룹은 당뇨병 발생률이 31% 줄었고, 집중적인 생활습관 치료 그룹은 그 발생률이 55% 줄었습니다. 이처럼 DPP는 IGT에서 metformin의 임상 효과를 평가한 대표적인 연구입니다. 더욱이 세부그룹(subgroup)으로 보면 재미있는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는 집중적인 생활습관 치료가 좋지만, 젊은 환자이거나 혈당이 좀 높은 경우, BMI가 높은 경우에는 metformin이 그에 못지않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젊고, 운동하기 바쁘고, 뚱뚱하고, 혈당이 다소 높은 환자는 metformin이 충분한 임상적 의미를 갖는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과연 생활습관 치료를 먼저 권장하고 나중에 약물치료를 권장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아니면 생활습관 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미국내분비학회(ACE)와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는 지난해 공동으로 두 방법을 함께 쓰라는 권장안을 내놓고 있기는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IFG나 IGT같은 당뇨병 전단계는 나중에 당뇨병으로 갈 위험이 많고 심혈관 사망률도 높지만, 집중적으로 생활습관을 치료하거나 약제를 투여하면 많은 환자에서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활습관 치료를 먼저 권하고 metformin을 비롯한 약제를 두 번째를 권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치료법을 먼저 할 것인가에 대한 최적의 선택에 대해서는 임상 엔드포인트나 경제적인 문제를 고려해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전체적으로는 생활습관 치료가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Metformin 제제의 임상 효과
지금까지 metformin의 작용기전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많은 설명이 있었지만, 정확한 기전을 설명하기는 아직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기전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간에서 당생성을 억제하는 것이고, 그 외에도 당 흡수를 억제하고, 말초조직에서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전들 때문에 metformin이 당뇨병 치료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쓰고 있는 metformin의 용량은 당뇨병 환자의 경우 500mg 이상이면 대부분 충분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는 1,500mg에서 2,000mg 이내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에서 metformin의 최대 용량은 2,500mg까지도 얘기하는 실정입니다.
혈당 조절을 위해 경구약제를 투여할 때 많은 약제들이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고, 그러한 것이 당뇨병을 치료하는 임상에서 가장 큰 걱정거리의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마운 것은 metformin은 저혈당을 일으키지 않는 굉장히 좋은 약제입니다.
또한 식욕을 저하시키는 작용 때문에 체중을 좀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최근 대한당뇨병학회에 발표한 자료가 있는데, 저는 상대적으로 비만한 사람들이 많지 않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즉 인슐린저항성이 그리 크지 않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metformin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비만하지 않다는 가정 하에 당뇨병 환자에서 metformin이 과연 체중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2003년 4월부터 2005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과 성가병원에서 서양 사람들처럼 비만하지 않은 非비만형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고 인슐린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을 무작위로 인슐린 단독투여 그룹과 인슐린 및 metformin 병합투여 그룹으로 나누어 임상연구를 시행했습니다. 대상 환자들의 연령은 30세 이상, 70세 미만이었고, HbA1c는 8% 이상으로 좀 더 적극적인 혈당조절이 필요한 환자들이었습니다. BMI는 27kg/m2 이하였습니다.
이 환자들에서 6개월 동안 metformin을 썼는데, 그 사이에 HbA1c가 확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Metformin을 투여한 그룹에서는 HbA1c가 1.25% 정도, 위약을 쓴 그룹에서는 0.85% 정도 감소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metformin을 투여한 그룹에서 인슐린 투여 용량 자체가 감소하는 소견이 나타났습니다. 두 그룹에서 HbA1c 감소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metformin을 병합한 그룹에서 인슐린 투여 용량이 감소되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체중 감소에 큰 차이가 있었느냐? 사실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BMI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집중적인 치료를 한다고 해서 누구나 다 HbA1c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치료가 안 되는 환자에서는 식이요법이나 운동에 문제가 있는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를 잘 하고 있고 혈당조절이 잘 되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분명히 위약을 쓴 군에서 체중이 증가됐습니다.
그런 사람들에서 metformin을 썼을 때 HbA1c가 1% 이내로 떨어지는 양상을 보인 환자에서 실제로 체중이 증가되지 않는, 오히려 좀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과연 우리나라에는 서양과 달리 비만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고 인슐린저항성의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은 데도 불구하고 metformin의 효과를 볼 수 있겠는가? 우리의 연구가 그에 대한 좋은 답은 못되더라도 뚱뚱하지 않은 환자들에서도 metformin은 충분히 체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metformin을 사용했을 때 어느 정도의 효과가 나타나는가? 사실 연구마다 조금씩 다른데, 대개 HbA1c가 1.3% 내지 2.3% 정도 감소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은 1.5% 정도의 HbA1c 감소가 기대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혈당 중에서도 공복혈당이 더 많이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복혈당이 50-70mg/dL 감소되니까 퍼센티지로 따지면 25-30% 감소시키게 됩니다. Metformin을 sulfonylurea와 병합 치료할 때는 훨씬 우월한 효과를 보고하고 있는데, HbA1c를 2.5% 이상 감소시키고 공복혈당을 70% 이상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따라서 metformin은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도 좋고, 병합요법으로 사용했을 때는 혈당강하 효과가 더욱 좋다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Metformin은 간에서 대사되지도 않고 단백질과 결합하지도 않기 때문에 체내에 널리 분포되어 있습니다. 특히 소장에 가장 많이 축적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 약제를 복용하고 나서 12시간 정도 지나면 신장사구체를 통해 소변으로 배설되고, 생물학적 이용률은 50-60%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정인경 교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2002년 7월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Dmitri Kirpichnikov 등이 획기적으로 보고했던 ‘Metformin: An Update’가 심장에 대한 metformin의 좋은 효과들입니다. 또 심장에 대한 좋은 효과에 대해서는 UKPDS 연구에서 임상적으로 보고됐습니다.
그 연구에 따르면 metformin으로 치료한 환자에서 당뇨병과 관련된 모든 위험도가 32%, 심근경색이 39%, 당뇨병과 관련된 사망이 42%,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36%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metformin은 단순히 혈당을 떨어드리는 효과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에 대한 예방 효과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적응증을 보면 metformin은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 즉 크레아티닌이 1.5mg/dL 미만으로 떨어져 있는 환자에서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사용상 금기를 지키는 것도 중요한데, 간부전증, 알코올중독 혹은 장기간 음주, 중등도 이상의 활동성 간염, 심부전증, 대사성 산혈증, 만성 폐질환, 급성 심근경색증, 신기능장애, 고령의 환자, 임신 및 수유부 등에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CT 검사가 많이 늘었는데, 신기능이 떨어져 있는 당뇨병 환자가 CT를 찍을 경우 방사선조영제(radiocontrast)를 투여하면 metformin이 축적될 수 있습니다. 또 전신마취는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을 앞둔 환자에서는 24시간 내지 48시간 정도 잠시 투여를 중지하여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Metformin은 다양한 약제들과 병합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단독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가능하면 혈당을 빨리 떨어뜨리는 조기 집중치료(early intensification)가 중요하기 때문에 병합요법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Metformin은 정말 모든 약제와 병합요법이 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얘기하는 sulfonylurea와의 병합요법뿐만 아니라 α-glucosidase inhibitor나 TZD, 인슐린과의 병합요법도 기대되고 있고 실제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런 병합요법의 예는 이제요법, 삼제요법, 그 이상의 다제요법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환자에게 개별적으로 잘 맞는 치료방법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끝으로 부작용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고 넘어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Metformin의 부작용으로는 주로 식욕감퇴가 나타납니다. 최근에는 고령의 환자에서 인슐린이나 다른 약제를 함께 투여하다가 저혈당이 유발되는 수가 있는데, 이는 다른 약제의 혈당강하 효과를 metformin의 식욕감퇴가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오심, 구토, 복부팽만감, 설사 등도 부작용으로 올 수 있는데, metformin은 용량을 많이 투여했을 때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량부터 차츰차츰 용량 늘리면 부작용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옛날부터 많이 걱정했던 유산증(lactic acidosis)은 우리의 경우에 보고 자체가 상당히 적은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봐서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유산증 발생이 적기 때문에 좀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사실 과거의 보고에는 꽤 많았는데, 연간 10만 명 당 3건 정도의 발생률을 나타내면서 사망률이 30-50%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금기사항을 잘 지킨다면 그런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지극히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서방형 metformin 제제의 장점
미국 FDA의 허가를 취득한 서방형 metformin 제제인 Novamet GR을 LG생명과학이 최근 국내에 발매했습니다. 그런데 상품명을 보면 Novamet에 GR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습니다. 이 GR은 ‘gastric retention'의 약자로, 이 제품이 서방형 제제임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Novamet GR 제품은 가운데 활성약물인 metformin HCI가 있고 약물 바깥을 친수성 폴리머(polymer)가 감싸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약제를 먹게 되면 폴리머가 위 내의 수분을 흡수하여 약제 자체가 팽창하게 됩니다. 약제가 커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폴리머가 수분을 흡수하여 약제가 300% 이상 팽창하게 되면 정제가 유문을 통과하지 않고 위에 머무르게 됩니다. 또 폴리머는 끈적끈적한 점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위점막에 결합하여 약물 체류 시간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그래서 지방이 50% 함유돼 있는 식사를 하면 metformin이 13시간 정도 위에서 체류하고, 지방이 30% 함유돼 있는 식사를 하면 8시간 정도 위에서 체류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팽창한 폴리머를 통해서 약물이 천천히 흘러나오게 됩니다.
Novamet GR과 metformin IR(immediate release)을 비교한 약동학(Pharmacokinetics) 데이터를 보면, metformin IR은 1일 2회 투여에 따라 최고 약물농도가 하루 두 번 나타나는 데 비해 Novamet GR은 1일 1회 투여로 최고 약물농도가 한번 나나타면서 24시간 동안 완만한 곡선을 그립니다.
Novamet GR은 metformin IR에 비해 생체이용률이 36% 정도 높고, 최고 혈장 약물농도에 도달하는 시간(time to peak plasma concentration, Tmax)이 Novamet GR은 8시간으로 metformin IR의 4시간보다 깁니다. 그래서 하루에 한번 투여로 24시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게 됩니다.
역시 환자들은 약제의 복용이 간단하면 잘 먹습니다. 또 잘 먹으면 그만큼 혈당조절도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일 1회 투여하는 Novamet GR은 1일 2회 투여 약제나 1일 3회 투여 약제보다 순응도가 높습니다. 지난해 나온 데이터를 보면 단독요법시 복용 순응도가 98.6%, 병합요법시 복용 순응도가 96.7%입니다. 이처럼 순응도가 높기 때문에 1일 2회 투여 약제나 1일 3회 투여 약제보다 HbA1c를 충분히 감소시키게 됩니다.
여러 연구를 통해 보면 Novamet GR의 혈당조절 효과는 아주 좋습니다.
제2형 당뇨병 환자 750명을 대상으로 24주 동안 행한 시험 데이터에 따르면 Novamet GR은 metformin IR에 비해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이 효과는 HbA1c를 본 것인데, fructosamine이나 공복혈당같은 다른 파라미터를 봐도 Novamet GR의 효과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제2형 당뇨병 환자 575명을 대상으로 24주 동안 sulponyluera 단독요법과 sulponyluera 및 Novamet GR 병합요법을 이중맹검으로 비교한 다른 연구를 보면 Novamet GR은 병용요법에서도 우수한 혈당조절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독요법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고, 병합요법에서 공복혈당이 20-30mg/dL 정도, HbA1c가 1% 정도 감소했습니다.
Novamet GR은 우수한 안전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750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3주 동안 시험한 결과 Novamet GR은 metformin의 주요 부작용인 위장관계 부작용을 현저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의 metformin IR에 비해 설사, 구토, 오심이 훨씬 적었고, 복통은 거의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1일 1,000mg으로 투여를 시작하였을 때에도 내약성이 높아 1일 500mg으로 투여를 시작하는 다른 제제에 비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용량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Novamet GR은 체중감소 효과가 우수하여 과체중 혹은 비만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게 특히 효과적입니다. 기존의 제제와 비교한 결과 복용 24주 후에 metformin IR은 0.85kg, Novamet GR은 0.93-1.10kg 체중을 감소시켰습니다.
누차 나왔던 얘기지만, Novamet GR은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고 HDL콜레스테롤을 상승시켜 혈중 지질 수치를 개선시켜줍니다. 또 심혈관계와 관련된 사망률과 유병율을 낮춰줍니다. 아울러 Novamet GR은 당뇨병 전단계 환자에서 인슐린저항성을 개선시켜 대사증후군 및 당뇨병 진행을 감소시켜줍니다.
결론적으로 Novamet GR은 1일 1회 투여로 복용이 편리하여 순응도가 높고, 위장관내 약물 농도가 낮아 위장관 부작용이 적으며, 기존 약제에 비해 혈당조절 효과가 우수하고, 지질대사 개선을 통해 심혈관계 합병증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자유 토론
아까 metformin의 심혈관계 작용 기전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는데, 실제로 metformin을 썼을 때 환자들을 검사해 보면 관련 파라미터들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나요? 아니면 용량을 어느 정도 썼을 때 그런 효과가 확실하게 나타난다든가 하는 레퍼런스가 있나요? 사실 2000년 초에 그런 논문들이 발표된 이후 시간이 좀 지났는데, 아직까지 그 이상의 논문은 찾아볼 수 없거든요. 역학 연구들은 계속 나오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어떻습니까?
교수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그런 임상연구 논문들은 1990년대 말부터 2000년 초까지는 나왔는데, 이후로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본 것도 리뷰 저널이었습니다. 실제로 환자들에서 응고인자를 재 본 적이 있는데, metformin 농도는 우리가 흔히 쓰는 1,000mg 내지 2,000mg 사이였습니다. 실제 환자에게 쓰는 동안에 측정한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 전에는 그냥 metformin이 혈당강하 효과를 가지고 있고, 지질이나 혈당을 개선시켜서 간접적으로 심혈관질환에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공부를 하면서 보니까 실제로 혈관세포나 심근세포에서 직접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세포내 칼슘농도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사람에서 쓰고 있는 것보다 훨씬 낮은 농도에서도 metformin이 심근세포 안에서 칼슘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동물연구 논문들도 있는 것을 보면, 교수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약물 농도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칼슘 조절은 그렇게 많은 농도가 아니더라도 가능한 것 듯합니다.
사실 metformin의 기전은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냥 대사 데이터(metabolic data)만 보고 어떤 효과가 있을 거라고 판단해서 임상에서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이문규 교수께서 대사증후군에서 metformin의 효과뿐만 아니라 당뇨병의 예방까지 전반적인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교과서에는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 생활습관 교정을 하다가 metformin을 쓰라고 돼 있지만, 최근에는 생활습관 교정과 metformin의 병합요법, 혹은 metformin과 다른 약제의 병합요법이 당뇨병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방법이 더 좋은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리나라에서 과연 어떤 것이 좋겠는가에 대한 정답은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할 일이 많다는 얘기가 되겠죠. 우리 정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가 6월부터 열람되고 있는데, 그 자료를 보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에서 흡연자와 음주자가 늘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사증후군 환자들이 늘어난다면 서양 사람이나 동양 사람에게 이미 적용된 바 있는 사실이 우리에게도 적용되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전제로 본다면 당연히 생활습관 교정을 철저히 하면서 metformin을 쓰는 것도 분명히 의미가 있을 거라고 하겠습니다. 또 우리나라 사람들이 서양 사람들에 비해 인슐린저항성의 정도가 낮기는 하더라도, 충분히 혈당을 떨어뜨리는 metformin의 효과로 봐서는 우리나라 환자들에서도 병합요법의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선에서 개입을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당뇨병 약물 치료의 최신 지견
새벽녘에 생기는 공복혈당 적절한 억제 기대
기업에서 생각하는 서방형 제제와 임상에서 직접 약제를 사용하시는 선생님들이 생각하시는 서방형 제제가 좀 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희 나름대로는 서방형 제제가 이런 장점이 있다고 설명 드리지만, 교수님들께서 생각하는 서방형 제제는 과연 어떤 것일까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순응도가 굉장히 좋아지니까 임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는 위장관계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주로 저녁식사를 하고 난 다음에 metformin을 복용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저녁에 복용하도록 하는 또다른 이유는 밤새 생기는 간의 당생성을 좀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그런데 서방형 제제인 Novamet GR의 순응도가 좋고 작용시간이 길다면 아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아침에 약 먹기를 좋아합니다. 실제로 metformin을 처방을 해보면 남아서 가져오는 경우가 많은데, 아침에 복용하도록 시간을 변경해줄 경우에는 순응도가 높아져서 약이 남는 일이 크게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까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Novamet GR의 Tmax가 4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 metformin IR을 저녁에 복용하도록 할 때 밤새 간에서 만들어내는 공복혈당을 충분히 억제하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Novamet GR은 Tmax가 길기 때문에 아마도 새벽녘에 많이 생기는 공복혈당을 적절하게 잘 억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지금 Novamet GR을 저녁에 한번 줄 때의 효과가 metformin IR보다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유순집 교수께 여쭤보고 싶은 게 하나 있는데, 실제로는 유산증이 거의 없죠? 저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무시할 수도 없습니다. 환자에게 쓰고 난 다음 혹시 유산증이 생길 수 있는지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런 가능성을 실제 측정을 하시는지, 하신다면 어떤 방법으로 하시는지, 그런 걸 알고 싶습니다.
저도 어떤 측정을 한다든지 그러지는 못합니다. 그냥 추적관찰을 하면서 환자에게 불편한 게 없는지를 물어보면서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그런 게 정말 걱정되는 환자가 있으면, 요즘에는 유산을 측정하는 키트가 나오고 있으니까 그런 평가가 좀 더 쉬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유형준 교수님께서 좋은 아이디어 있습니까?
그걸 실제로 재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심장이나 신장, 폐가 안 좋은 환자에서는 metformin을 피하면 되니까요. 처음 우리는 노인 당뇨병에 metformin을 쓰지 않는 것으로 배웠습니다.
어느 리뷰 논문을 읽어본 적 있는데, 그 논문에서 저자는 고혈당과 유산증 그림을 그려놓고 “고혈당에 더 심하게 빠지는 게 좋으냐? 그 흔치 않은 유산증이 두려우냐? 둘 중에 선택을 하라”고 했습니다. 노인에서 고혈당은 문제가 많습니다. 거의 사망이니까요. 그런 걸 따져본다면, 유산증은 조심해야 할 부분이 몇 개 있을 뿐이고 그걸 피하면 되니까 노인에서도 metformin이 유익할 수 있다는 것이 그 논문의 결론이었습니다.
Metformin을 거론할 때마다 하고 싶은 얘기는 임상적으로 metformin의 최적 용량(optimal dosage)이 어느 정도인가 하는 겁니다. 유럽 의사들은 2,000mg, 2,500mg을 투여하는 게 맞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미국 의사들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1,500mg이면 충분하다는 겁니다. “왜 용량을 올리지 않느냐”고 물으면 “병합요법도 있는데, 꼭 올려야 될 이유가 없다”는 것이 미국 의사들의 대답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2,500mg까지는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3,000mg을 넘어가야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인에서는 최적 용량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했던 연구에서는 1,500mg을 썼습니다. 1,500mg만 하더라도, 쓰다가 불편하다고 하면 중간에 약을 끊거나 용량을 줄이는 일이 많았습니다. 우리가 1,500mg을 썼을 때 중간에 순응도가 떨어지는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연구를 하다보면 마지막까지 다 가는 사람이 있고, 그 중간에 탈락하는 사람이 있는데, 탈락하는 사람 중에는 진짜 약을 못 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남 교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다시 한 번 최적 용량 문제를 평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진행자로서 마지막 질문을 하나 드려보겠습니다. 우리가 metformin IR을 많이 써오고 있는데, 기존에 쓰던 metformin을 서방형 제제로 바꾸는 일이 많을 것 같습니까?
여러 교수님들께서 말씀하신대로 복용 순응도가 굉장히 좋아질 것 같습니다. 또 서방형 제제를 저녁에 투여할 때 공복혈당에 대해서 metformin IR보다 훨씬 좋은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서방형 제제가 나오기를 기다려왔는데, 앞으로 잘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방형 제제가 나오면 상당히 많이 쓰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자 유 토 론
하루에 한번 복용하는 노바메트GR은 저녁에 먹는 것으로 돼 있는데, 제 경험으로 볼 때 저녁에 먹으면 순응도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복용했을 때와 저녁에 복용했을 때의 혈당조절에 차이가 있습니까?
서방형 메트포르민은 저녁식사 도중에 먹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약제들은 대개 아침에 먹도록 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연아 교수님께서 우려하는 것처럼 순응도가 떨어질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노바메트GR은 지난해 6월 미국 FDA의 공인을 받았기 때문에 그런 순응도와 관련된 데이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기관에서 그런 연구를 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연구를 통해서 확인해야 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다만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아침에 먹으나 저녁에 먹으나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24시간 작용하는 서방형 제제이니까요. 따라서 환자의 순응도를 염두에 둔다면 아침에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좌장]유형준 교수 = 현재 노바메트GR의 사용설명서에는 저녁식사 도중에 먹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명식 교수님의 생각은 어떠세요?
제가 보기에는 아침에 먹는 것과 저녁 먹는 것이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좌장]유형준 교수 = 노바메트GR을 아침에 복용하느냐, 저녁에 복용하느냐는 아주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은데, LG생명과학 박종빈 PM의 의견을 잠깐 듣도록 하죠.
노바메트GR은 제형적인 특징 때문에 저녁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용 이후 약물이 팽창하면서 위에 오래 머물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실 우리가 ?저녁?이라고 얘기하지만, 저녁이라는 시간적 개념보다는 오히려 저녁에 먹는 음식물과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노바메트GR은 동일한 칼로리의 음식물을 기준으로 했을 때 얼마나 지방식이냐에 따라 위에 체류하는 효과가 8시간에서 13시간까지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고지방식을 많이 먹는 저녁식사 시간에 복용하라는 것입니다. 아울러 오전에 있을 수 있는 고혈당 증세까지 예방한다는 차원에서도 저녁에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전에 복용하더라도 음식물과의 영향 부분을 배려한다면 제형적으로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침에 복용해도 된다는 말씀인가요?
예, 그렇습니다.
회사측에서 그렇게 권장하고는 있지만, 반드시 저녁에 복용해야 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히려 약제의 크기가 크다는 게 마음에 걸립니다. 1,000mg 용량을 먹으려 해도 환자가 거북해 할 것 같으니까요.
메트포르민의 기전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간에서 당생성을 억제하는 것인데, 간의 당생성은 밤중에 많다고 합니다. 노바메트GR을 저녁에 복용하라는 것은 거기에 초점이 있지 않느냐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말해서 메트포르민이 간에서 당신생을 억제하는 기전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 밤에 투여하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좀 더 고민해 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침에 주었을 때와 저녁에 주었을 때를 직접 비교한(head-to-head) 연구는 없나요?
현재 그런 비교 데이터는 없습니다. 하루 한번 투여하는 서방형 제형을 오전에 한번, 저녁에 한번, 쪼개서 복용하도록 한 다음 비교한 데이터는 있습니다. [좌장]유형준 교수 = 우리나라에서는 여기 계신 교수님들이 아니면 그런 질문을 할 사람이 없을 겁니다. 잘 기억해두셨다가 나중에 충분한 답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런 자리를 계기로 이 자리에 참석하신 교수님들을 중심으로 다기관 연구와 같은 것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보기에 메트포르민이 가장 매력적인 이유는 역시 “저혈당이 생기지 않는 약?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제가 덴마크 하게돈병원에 있을 때 지도교수께서도 그 점을 강조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 세상에 나와 있는 약 중에 저혈당 없는 약이 있으면 얘기해 보라”는 말씀이 아직도 뇌리에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서방형 메트포르민을 쓰면 기존 메트포르민에 비해 혈당조절 효과가 더 커지나요? 그런 비교 데이터가 있나요?
그런 데이터가 있습니다. 메트포르민이 다른 약제와 비교할 때 저혈당이 없다는 것은 장점이죠, 하지만 기존의 메트포르민과 서방형 메트포르민을 비교했을 때에는 거의 똑같이 저혈당이 없었습니다. 반면 서방형에서 체중감소가 좀 더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복약 순응도가 높으니까요. [좌장]유형준 교수 = 메트포르민은 다른 약제에 비해 신장기능에 상당히 의존적입니다. 다른 약제는 보통 크레아티닌 2.0mg/dL까지 가능한데, 메트포르민은 1.4mg/dL 혹은 1.5mg/dL만 되어도 약을 끊어야 합니다. 서방형이 그런 단점을 완화시킬 수 있나요?
신장기능에 어떤 영향을 주는 부분은 서방제형이라고 하더라도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좌장]유형준 교수 = 이명식 교수님께서는 서방형을 포함해서 메트포르민을 노인 당뇨병 환자들에게 많이 쓰십니까?
환자의 연령이 75세 이상이면 약물을 끊으려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으니까요. 또 회사측에서도 7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는 약물 끊는 것을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75세 이상에는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령을 75세로 규정하는 것은 잘못이 아닐까 싶네요. 시간적인 연령(chronological age)과 생물학적인 연령(biological age)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환자에 따른 개별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75세라는 나이는 물론 고려해야 하겠지만, 환자 각각의 신장기능을 개별화한다면 나이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요즘에는 당뇨병이 있고 75세 이상이더라도 메트포르민을 쓰기에 무리가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연령을 참조하고는 있지만, 지금 성연아 교수께서 말씀하신대로 환자의 신장기능 등을 봐서 복용해도 크게 무리가 없으면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항상 주의는 해야겠죠. [좌장]유형준 교수 = 지금 세 분 교수님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서방형 메트포르민 제제일지라도 노인에서 조심스럽게 쓴다면 그렇게 문제될 것은 없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는 안 써봤는데, 기존의 메트포르민을 써서 큰 무리가 없고 별다른 부작용이나 위장장애가 없고 혈당조절이 잘 되는데도 약을 바꾸고자 할 때에는 우리가 환자들에게 일일이 설명해 줘야 합니다. 또 약을 바꾸면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예기치 못한 일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대로 가려는 경향이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환자라든가 기존 환자에서 어떤 위장장애가 생긴다면 서방형으로 바꾸게 되겠죠.
저는 주로 PCOS 환자에서 메트포르민을 쓰기 때문에 서방정을 많이 썼습니다. PCOS를 가진 젊은 여성들은 기존 메트포르민을 사용할 때 설사 등의 부작용을 많이 경험합니다. 그런 환자들에게 서방정으로 바꿔주면 부작용이 확실히 감소합니다. 그런 것을 제가 너무나 많이 느낍니다. 그런데 대변으로 약제가 그냥 빠져나오는 문제에 대해서는 환자들에게 반드시 홍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약제가 그냥 대변으로 나와도 약효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말이죠. [좌장]유형준 교수 = 마지막 질문입니다. 서방형 메트포르민 제제의 향후 전망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잠재적으로 서방형 메트포르민 시장이 굉장히 크다고 봅니다. 적응증도 PCOS 등으로 충분히 확장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유재명 교수께서 약제의 크기가 큰 것에 대해서 걱정하셨는데, 제가 서너 달 써본 경험으로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환자의 복약 순응도가 아주 높습니다.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아마도 수년 지나면 기존의 메트포르민이 사라질 것 같습니다. 서방형 제제의 가격이 비싸지도 않으면서 여러 가지 장점이 많으니까요. 지금 기존 약제를 쓰는 환자들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무한정 지속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메트포민의 역사 및 개요
. Metformin - What is Metformin?
http://www.news-medical.net/health/Metformin-What-is-Metformin.aspx
Metformin (INN) (met-fawr-min; originally sold as Glucophage) is an oral anti-diabetic drug in the biguanide class. It is the first-line drug of choice for the treatment of type 2 diabetes, in particular, in overweight and obese people and those with normal kidney function.
Evidence is also mounting for its efficacy in gestational diabetes, although safety concerns still preclude its widespread use in this setting. It is also used in the treatment of polycystic ovary syndrome and has been investigated for other diseases where insulin resistance may be an important factor.
When prescribed appropriately, metformin causes few adverse effects - the most common is gastrointestinal upset - and is associated with a low risk of hypoglycemia. Lactic acidosis (a buildup of lactate in the blood) can be a serious concern in overdose and when it is prescribed to people with contraindications, but otherwise, there is no significant risk.
Metformin helps reduce LDL cholesterol and triglyceride levels and is not associated with weight gain, and is the only anti-diabetic drug that has been conclusively shown to prevent the cardiovascular complications of diabetes.
Metformin is one of only two oral anti-diabetics in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Model List of Essential Medicines (the other being glibenclamide).
First synthesized and found to reduce blood sugar in the 1920s, metformin was forgotten for the next two decades as research shifted to insulin and other anti-diabetic drugs.
Interest in metformin was rekindled in the late 1940s after several reports that it could reduce blood sugar levels in people, and in 1957, French physician Jean Sterne published the first clinical trial of metformin as a treatment for diabetes.
It was introduced to the United Kingdom in 1958, Canada in 1972, and the United States in 1995.
Metformin is now believed to be the most widely prescribed anti-diabetic drug in the world; in the United States alone, more than 42 million prescriptions were filled in 2009 for its generic formulations.
. Metformin Chemistry
The usual synthesis of metformin, originally described in 1922 and reproduced in multiple later patents and publications, involves the reaction of dimethylamine hydrochloride and 2-cyanoguanidine (dicyandiamide) with heating.
According to the procedure described in 1975 Aron patent and the ''Pharmaceutical Manufacturing Encyclopedia'', equimolar amounts of dimethylamine and 2-cyanoguanidine are dissolved in toluene with cooling to make a concentrated solution, and equimolar amount of hydrogen chloride is slowly added. The mixture begins to boil on its own, and after cooling, metformin hydrochloride precipitates with 96% yield.
The structure of metformin was generally represented in a wrong tautomeric form for several years. This was corrected in 2005. The energy difference between the correct tautomer and the generally represented tautomer is about 9 kcal/mol.
The drug is administered as metformin.hydrochloride. The structure of the metformin.hydrochloride was also corrected recently.
According to these studies, the metformin has different electronic structure compared to its protonated form. The neutral species is a simple conjugated system. Upon protonation, (i) the conjugation breaks down, (ii) the intramolecular hydrogen bond breaks down, (iii) the molecule becomes non-planar (iv) two lone pairs get accumulated at the central nitrogen (v) dynamism increases in the system via C=N rotational process and via N-inversion process. Thus, electronically metformin.hydrochloride should be treated as a simple extension of metformin.
The nucleophilicity of metformin.hydrochloride is moderate and that is a desired property. Metformin is shown to belong to a new class of compounds called nitreones.
. Metformin History
The biguanide class of anti-diabetic drugs, which also includes the withdrawn agents phenformin and buformin, originates from the French lilac (''Galega officinalis''), a plant used in folk medicine for several centuries.
Metformin was first described in the scientific literature in 1922, by Emil Werner and James Bell, as a product in the synthesis of ''N'',''N''-dimethylguanidine.
In 1929, Slotta and Tschesche discovered its sugar-lowering action in rabbits, noting that it was the most potent of the biguanide analogs they studied. This result was completely forgotten as other guanidine analogs, such as the synthalins, took over, and were themselves soon overshadowed by insulin.
Interest in metformin, however, picked up at the end of the 1940s. In 1950, metformin, unlike some other similar compounds, was found not to decrease blood pressure and heart rate in animals.
That same year, a prominent Philippine physician, Eusebio Y. Garcia, used metformin (he named it ''Fluamine'') to treat influenza; he noted that the drug "lowered the blood sugar to minimum physiological limit" in treated patients and was non-toxic. Garcia also believed metformin to have bacteriostatic, antiviral, antimalarial, antipyretic and analgesic actions. In a series of articles in 1954, Polish pharmacologist Janusz Supniewski was unable to confirm most of these effects, including lowered blood sugar; he did, however, observe some antiviral effects in humans.
While training at the Hôpital de la Pitié, French diabetologist Jean Sterne studied the antihyperglycemic properties of galegine, an alkaloid isolated from ''Galega officinalis'', which is related in structure to metformin and had seen brief use as an anti-diabetic before the synthalins were developed.
Later, working at Laboratoires Aron in Paris, he was prompted by Garcia's report to re-investigate the blood sugar lowering activity of metformin and several biguanide analogs. Sterne was the first to try metformin on humans for the treatment of diabetes; he coined the name "Glucophage" (glucose eater) for the drug and published his results in 1957.
Broad interest in metformin was not rekindled until the withdrawal of the other biguanides in the 1970s. Metformin was approved in Canada in 1972, but did not receive approval by the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for type 2 diabetes until 1994.
Produced under license by Bristol-Myers Squibb, Glucophage was the first branded formulation of metformin to be marketed in the United States, beginning on March 3, 1995.
Generic formulations are now available in several countries, and metformin is believed to have become the most widely prescribed anti-diabetic drug in the world. Since intensive glucose control with metformin appears to decrease the risk of diabetes-related endpoints in overweight diabetic patients, and is associated with less weight gain and fewer hypoglycaemic attacks than are insulin and sulphonylureas, it may be the first-line pharmacological therapy of choice in these patients. In addition, metformin had no effect on body w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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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medical.net/health/Metformin-History.as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