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
■ 원시인류와 진화
□ 인류의 진화 (1000만년(0.1억년) 전 ~ 현대까지, 순차별)
(만년 전) (억년 전)
1. Homo sapiens 현대 ~ 20 만년전(0.002억년 전)
2. Homo floresiensis 1 ~ 10 "(0.001 " )
3. Homo neanderthalensis 3 ~ 30 "(0.003 " )
4. Homo heidelbergensis 25 ~ 60 "(0.006 " )
5. Homo erectus 20 ~ 100 "(0.010 " )
6. Homo antecessor 80 ~ 120 "(0.012 " )
7. Homo ergaster 120 ~ 190 "(0.019 " )
8. Homo rudolfensis 190 "(0.019 " )
9. Homo habilis 140 ~ 230 "(0.023 " )
10. Homo naledi 250 ~ 300 "(0.030 " )
11. paranthropus robustus 120 ~ 270 "(0.027 " )
12. paranthropus boisei 120 ~ 270 "(0.027 " )
13. paranthropus aethiopicus 220~290 "(0.029 " )
14. Australopithecus sediba 180 ~ 200 "(0.020 " )
15. Australopithecus garhi 200 ~ 300 "(0.030 " )
16. Australopithecus africanus 200 ~ 300 "(0.030 " )
17. Australopithecus Afarensis 290 ~ 390 "(0.039 " )
18. Australopithecus anamensis 370 ~ 420 "(0.042 " )
19. Kenyanthropus pratyops 320 ~ 360 "(0.036 " )
20. Ardipithecus ramidus 420 ~ 440 "(0.044 " )
21. Sahelanthropus tchadensis 700 "(0.070 " )
22. Oreopithecus bambolii 800 ~ 900 "(0.090 " )
23. Pierolapithecus catalaunicus 1,250~1,300 "(0.130 " )
□ 인류의 진화 (개념도)
□
□
□
□
□
□
□
□
□
□
■ 원시인류의 모습
1 Human-Skull-Homo-sapiens
1-1 Homo-sapiens-idaltu 2 Homo floresiensis
2 Homo floresiensis 2 Homo floresiensis and Homo sapiens. 3 Homo neanderthalensis
3 HOMO_NEANDERTHALENSIS 3 HOMO_NEANDERTHALENSIS 3 HOMO_NEANDERTHALENSIS
4 Homo heidelbergensis 4 Homo heidelbergensis,male
5 Homo erectus 5 Homo erectus 5 Homo erectus
5 homo_erectus 5 homo-erectus-skull 6 Homo antecessor
6 Homo antecessor 6 Homo antecessor 7 Homo ergaster
7 Homo ergaster 7 Homo ergaster
7 Homo ergaster 7 Homo Ergaster
8 Homo rudolfensis 8 Homo rudolfensis 8 Homo rudolfensis
8 Homo rudolfensis 9 Homo habilis 9 Homo habilis
9 Homo habilis 9 Homo habilis
10 Homo naledi
10 Homo naledi 11 paranthropus robustus
11 paranthropus robustus 11 paranthropus robustus 11 paranthropus robustus
12 paranthropus boisei 12 paranthropus boisei 12 paranthropus boisei
12 paranthropus boisei 13 p. aethiopicus 13 p. aethiopicus 13 p.aethiopicus
14 Australopithecus sediba 14 Australopithecus_sediba 14 Australopithecus_sediba
15 Australopithecus garhi 16 Australopithecus africanus
16 Australopithecus africanus 16 Australopithecus africanus
16 Australopithecus africanus 16 A. africanus 17 Australopithecus afarensis
17 Australopithecus afarensis
18 Australopithecus anamensis 19 Kenyanthropus platyops 19 K. platyops 19 K. platyops
19 Kenyanthropus pratyops 19 Kenyanthropus 20 Ardipithecus ramidus 20 Ardipithecus ramidus
21 Sahelanthropus tchadensis 21 Sahelanthropus tchadensis 21 Sahelanthropus tchadensis
22 Oreopithecus bambolii 22 Oreopithecus bambolii 23 Pierolapithecus catalaunicus
■ 원시 인류의 개요
□
Homo sapiens 01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는 현생 인류(現生人類)를 포함하는 종(種)의 학명(學名)이다. 린네에 의하여 명명되었으며, '슬기로운 사람'이라는 뜻이다. 종래의 호모 사피엔스에는 현생인류와 크로마뇽인(人)등 화석 현생 인류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E. 마이어에 의해 이전에는 별종으로 간주하던 네안데르탈인도 호모 사피엔스에 속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넓은 의미의 호모 사피엔스는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新人)와 호모 사피엔스 네안데브탈렌시스(舊人)로 이루어진다.
유럽에서의 호모 사피엔스는 뷔름 빙기(제2기인 약 3만년 이전에 나타났다.
크로마뇽인(人), 샨스라드나 그리말디의 인골(人骨), 아셀라르 인골이나 메쉬타형(型)의 인골, 중국의 베이징(北京) 저우커우뎬(周口店)의 산정동인(山頂洞人) 등 후기 구석기시대에 속하는 인류는 모두 이 호모 사피엔스에 속한다.
호모 사피엔스는 매우 널리 분포되어, 남북아메리카 대륙이나 오스트레일리아 대륙까지 퍼져있다.
그 결과, 각 지역에 격리, 적응하여, 현재와 같은 인종적 분화를 이룩하게 되었으며, 또한 그들은 후기 구석기문화에 이어서 중석기문화(中石器文化)를 거쳐 신석기문화를 탄생시켰다. 이어서 인구증가와 함께 도시문명을 발달시키고 청동기문화, 철기문화를 거쳐 현대문화의 주인공이 되었다.
좁은 의미의 호모 사피엔스에 대한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뇌의 용량은 1,300 ~ 1,450cc이다.
. 두부(頭部)는 높고 전두부(前頭部)가 발달되어 있다.
. 안와상융기(眼窩上隆起)는 빈약하고, 특히 미간부(眉間部)에서 좌우가 단절된다.
. 후두부는 둥글고 정근부착부(頂筋附着部)는 작다.
. 유양돌기(乳樣突起)가 길고 크며, 피라미드형을 이루고 있다.
. 대후두공(大後頭孔)이나 후두과(後頭顆)는 두개저(頭蓋底)의 중앙 바로 밑에 있으며,
척추 위에 머리가 얹힌다.
. 목은 그다지 앞으로 기울어지지 않는다.
. 턱이 발달되어 있다.
. 하악골이나 이가 모두 작다.
. 상악골에 견치와(犬齒窩)가 보인다.
. 제3대구치(第三大臼齒)에 퇴화의 경향이 현저하다.
. 경추(頸椎)의 극돌기(棘突起) 발달이 미약하다.
. 직립보행으로의 적응이 넓은 골반 및 늘씬한 사지골(四肢骨) 등에 현저하게 나타나 있다.
(과학백과사전)
□
Homo sapiens idaltu 02
1997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북동쪽 230km인 아파르지역의 헤르토마을 부근의 강에서 발견된 15만4000년전에서 16만년전에 살았던 호모 사피엔스의 멸종한 아종으로 Herto Man 이라고도 부른다. 아종명의 'idaltu'는 에티오피아 현지어로 '조상(오래된 사람)'을 뜻한다. (현재 멸종하지 않고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호모 사피엔스의 아종으로는 Homo sapiens sapiens 가 있다) 호모 사피엔스 유골 중에서 2번째로 오래된 것이다. 가장 오래된 호모 사피엔스 유골로는 1967년 에티오피아의 오모(Omo)라는 지역에서 발견된 19만5000년 정도 된 두개골이다.
모든 현대인은 10만∼20만년 전 동부 아프리카에서 출현한 소수의 집단에서 유래한 것으로 DNA 분석을 통해 추정돼 왔으나 그 동안 화석을 찾지 못했었다. 이 두개골은 현생인류의 '아프리카 기원설' 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증거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버클리 소재 캘리포니아대 생물학자 팀 화이트 교수팀은 과학잡지 네이처 최신호(12일자)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에티오피아에서 현대인의 직계조상으로 보이는 화석을 발견해 어른 2명과 어린이 1명의 두개골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고 밝혔다.
연구팀은 1997년 에티오피아 아파르 지역 강가 계곡에서 10명의 조각난 뼈 화석과 석기 640개, 하마와 물소 뼈를 찾아내 연대를 측정한 결과 15만4000~16만년 전의 화석임을 밝혀냈다. 이 중 힘겹게 복원한 남자 어른의 두개골은 현대인과 크기와 모양이 비슷했다. 구인류는 원숭이처럼 눈썹 부위의 뼈가 툭 튀어나와 있지만 이 두개골은 덜 튀어나왔다. 두개골의 크기는(뇌용량 : 1450cc/현대인 뇌용량 : 1250cc~1400cc) 현대인보다 약간 컸다.
도구제작과 정교한 행동을 할 수 있었으며, 수렵과 어로생활을 했고, 두개골에 돌도끼 등 도구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예리한 단면과 매끄러운 광택 등 가공의 흔적이 있어 초기인류가 조상의 유골을 숭배하는 일종의 종교의식을 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cheongju city bus)
□
Homo floresiensis
플로레스인 또는 호모 플로레시엔시스(Homo floresiensis)는 작은 체구(키: 약 1m)와 뇌의 크기(약 380cc)로 호빗이라고도 불리는 사람속의 한 종으로 비교적 최근까지 생존했다.
2003년 인도네시아의 플로레스 섬의 리앙부아동굴에서 화석이 발견되었다. 대략 9만 4천 년 전에 출현해 1만 3천 년 전에 사라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것으로 보아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보다 더 최근까지 산 사람속으로 보인다. 이 종은 호모 에렉투스로부터 진화했다.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와 같은 시대에 살았지만, 현생인류가 저
섬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아무도 없었다.
플로레스 섬의 전설에는 사람과 비슷한 영장류가 나타나 아기를 납치해가거나 소리를 질렀다는 전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플로레스 섬의 민간 전승에 전하는 사람과 비슷한 전설상의 동물이 이들인가의 여부는 불확실하다.
□
Homo neanderthalensis 01
네안데르탈인(Homo sapiens neanderthalensis)은 1856년 독일의 네안데르 계곡에서 발견된 화석인류. 약 20만 년 전에 출현해서 약 3만 년 전에 사라졌으며 초기 인류와 슬기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중간의 단계에 해당된다고 추측된다. 유럽을 중심으로 서아시아에 살았으며 북아프리카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당시의 유럽은 빙하기가 절정에 달했지만 네안데르탈인은 극한의 기온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지혜가 있었다. 이들은 불을 적극적으로 이용했으며 고기를 자르거나 가죽을 벗기기 위해 다양한 석기를 제작했다.
슬기 사람과 나란히 인류에 가장 가까운 종으로, 뇌 용량은 슬기 사람과 거의 비슷하나 구조가 다르다. 멸종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나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는 현 인류에게도 남아 있다. (과학백과사전)
□
Homo neanderthalensis 02
크기 : 1.6 ~ 1.7m, 생존시기 : 30만 ~ 2만 800년 전, 네오기(제4기) 플라이스토세.
네안데르탈인의 최초 화석은 1856년에 독일의 네안데르 계곡에서 발견되었다. 거의 10년뒤 그 뼈들을 상세히 연구한 결과 네안데르탈인의 뼈가 현대인의 뼈와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들은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 라는 세로운 학명을 얻게 되었다. 먹이로는 거의 육식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들의 멸종에 대해서 수수깨끼로 남아있다.
흔적: 네안데르탈인의 잔재는 중동에서부터 영국을 거쳐 아래로는 지중해 북부까지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견되어 왔다. 이 잔재에는 뼈와 집터와 도구 등이 포함되어 있지만 예술성을 엿볼 수 있는 것은 전혀 없다. (고대야생동물대탐험)
네안다르탈인의 앞니; 앞니가 오래 지속된 저작운동으로 마모, 이는 이빨로 가죽을 부드럽게 만드는데 오랜 시간을 보내는 에스키모 여인에게서도 발견되는 특징
문화적 도약; 문화적 도약에서 우리 인류 말고 다른 선수가 있다면 그것은 네안데르탈인이다. 그들은 10만 년 전 유럽과 중동에서 나타났다가 멸종한 인간에 가까운 종이다.
빙하기; 빙하기에 살아남은 유일한 호미니드
빙하기 멸종
언어능력; 두개골 밑부분을 측정해 보면 네안다르탈인의 발성 기관은 침팬지와 비슷, 특히 인두는 현대의 사피엔스보다 훨씬 덜 발달되어 있었다.
장신구; 하버드 대학 피바디 박물관의 알렉산더 마삭은 네안데르탈인들이 뿔, 뼈, 영우의 송곳니 등으로 장신구를 만들어 사용한 것으로 추정
장례의식; 콜롬비아 대학의 솔레키 교수는 이라크의 샤니다르에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의 유골에 뿌려진 꽃가루를 해석해서 장례의식을 치렀을 것으로 추정..
크로마뇽인과 교배
현생 인류와 네안다르탈인 의 경쟁; 인류와 네안다르탈인 양쪽 다 작은 밴드를 이루어 떠돌아 다녔고, 그 어느 쪽도 상대를 멸절시키는 전쟁을 수행할 정치조직을 갖고 있지 않았다. 유럽에 현생 인류가 처음 나타났을 때 그들의 테크놀로지는
□
Homo neanderthalensis 03
원시의 화석인류. 독일 뒤셀도르프 근처의 석탄암동굴에서 1856년 발견되었으며, 구인(舊人)이라고도 한다. 그 후 유럽 각지에서 같은 종류의 인류(人類)가 발견되어 이 종(種)을 가리키는 좁은 의미의 명칭으로 이용되었지만, 아시아·아프리카의 유사한 인골(人骨)에 대해서도 확대하여 인류진화단계를 가리키는 용어로도 사용된다. 좁은 의미의 네안데르탈인은 유럽에서 제 4빙기(뷔름빙기) 초기에 유래한 인류로 독일에서 발견된 것 이외에 벨기에의 스피(1886), 유고슬라비아의 크라피나(1895∼1905), 프랑스의 르 무스티에(1908)·라 샤펠 오 상(1906) 등지에서 발견되었고, 근동지역에서는 58년 광둥 부근의 마파에서, 61년과 64년에는 이스라엘의 아무드동굴에서 골격이 발굴되었다. 발견된 곳은 각각 다르지만 획일적인 형질을 갖고 있다. 뇌두골(腦頭骨)은 크고(평균 1600cc), 머리의 길이에 비해 높이가 낮으며, 안와상(眼窩上)이 돌출하였고, 뒷머리가 튀어나오는 등의 특징이 강하다. 얼굴은 크지만 견치와(犬齒窩)는 없고, 위턱이 밖으로 향하는 등의 특징이 보인다. 이 인류는 그 후 절멸했다는 설과 신인(新人)으로 진화했다는 설이 있다.
. 고전적 네안데르탈인
최후의 빙기인 뷔름빙기 초기까지 유럽에서 생활했던 인류로, 서쪽은 벨기에(스피)에서 동쪽은 이탈리아(몬테칠르체오), 북쪽은 독일(뒤셀도르프), 남쪽은 프랑스(라 샤펠 오 상)까지 널리 분포하고 있다. 두개골 형질이 모두 같은 특징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아 단일형의 인류로 보여진다. 키는 약 150㎝로 작다. 두개골은 높이가 현대인의 평균값과 별로 차이가 없는 데도 불구하고 길이와 나비가 현대인보다 크기 때문에 뇌용적은 평균 1600cc로 현대인 남성의 평균인 1450cc보다 훨씬 크고, 이스라엘의 아무드인(人)은 1740cc에 이른다. 두개골을 측면에서 보면 그 앞 끝에 안와상융기(眼窩上隆起)가 있고, 여기에 이어지는 앞머리뼈부터 두정골(頭頂骨)·후두골(後頭骨)에 걸쳐 낮고 완만한 현을 그린다.
그리고 가로후두융기를 하므로 뒤쪽 끝에 위·아래로 평평하게 눌린 후두부를 형성하고 있다. 이것만으로 보면 원인(原人)과 같게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각 부분에 큰 차이가 있어, 구인이 원인보다 더 진화한 인류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 인류를 특징짓는 형질의 하나인 안와상융기는 본질적으로는 원인보다 발달하지 못하였지만 두개골 크기가 현대인보다 크기 때문에 그만큼 눈에 잘 띄는 특징이 있다. 또한 이 인류의 말기에서는 좌우 융기가 거의 중앙의 세로 홈에 나타나 그것보다 바깥쪽 부분이 퇴화하여 현대인 모습으로 이행해감을 나타낸다. 다른 하나의 형질은 가로후두융기인데 원인보다 낮고, 후두골 위의 좌우 양쪽 대부분에 반원형(半圓形)의 소융기(小隆起)와 그것을 연결하는 안쪽 중앙부는 바깥쪽으로 향하는 능(陵) 모양으로 구성된다. 이와 같은 가로후두융기는 초기 호모 사피엔스(新人)까지 보존된다. 두개골을 뒤에서 본 모양에서도 특징이 나타나는데, 현대인은 집 모양 또는 오각형이지만 구인은 머리나비가 큰 반면에 머리높이가 낮고, 또한 두정결절(頭頂結節)이 잘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하로 편평한 타원형을 나타낸다. 두개골 윗면에서는 두개골 최대나비가 현대인보다 후두부 쪽에 나타나기 때문에 그 모양은 마치 고무풍선에 물을 넣어 매단 것과 같이 두개골의 뒤쪽이 특히 큰 느낌을 준다. 안면골 중 상악골(上顎骨)은 현대인은 큰 견치와가 발달했지만, 고전적 네안데르탈인에서는 패인 곳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밖으로 향해서 튀어나온 정도이다. 이와 같은 상악골에서 얼굴은 전체적으로 쐐기 모양으로 튀어나와 쐐기모양 얼굴이라고 부른다.
. 초기 네안데르탈인
프레네안데르탈인이라고도 한다. 고전적 네안데르탈인보다 오래되고 리스·뷔름 간빙기 또는 리스빙기에 생존하고 있었으며, 고전적 네안데르탈인의 조상이라고 생각된다. 이 인류에 속하는 화석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시타인하임인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북쪽 20㎞에 있는 시타인하임 사취장(砂取場)에서 발굴된 것으로 민델리스 간빙기에 생존하였다.
크라피나인은 유고슬라비아 자그레브시(市)의 북동쪽 50㎞ 지짐의 크라피나의 바위 밑에서 발견된 것으로 리스·뷔름 간빙기에 생존하였으며 이것은 화석인류의 식인(食人) 존재를 증명한 최초의 예가 된다. 에링스돌프인은 독일 바이마르 남쪽 3㎞ 지점의 에링스돌프 채석장에서 발견되었으며 리스·뷔름 간빙기에 생존하였고 사코파스토레인은 이탈리아 로마 피아문(門) 밖 4㎞ 지점의 하안단구(河岸段丘)의 자갈 채취장에서 발견한 리스·뷔름 간빙기에 생존했던 인류이다. 초기 네안데르탈인의 형질에는 고전적 네안데르탈인보다도 원시적으로 보이는 특징이 있다. 두개골 최대길이와 최대나비는 고전적 네안데르탈인보다는 작아 소형 두개골이라고는 하지만 안와상융기는 매우 강하게 돌출한다. 이것과 함께 두개골 윗면에서 안와의 뒤에 있는 협착도 강하다. 이것들의 원시적 특징은 시타인하임인에서 특히 현저하다.
한편 초기 네안데르탈인의 전두골은 고전적 네안데르탈인보다 직립하고, 또한 더 돌출하였을 뿐만 아니라 후두골도 둥글게 튀어나와 있다. 이것과 함께 머리높이는 비교적 높고 또한 가로후두융기도 높지만 강한 정도는 아니다. 안면두개골에서 특히 주의할 것은 견치의 존재인데, 고전적 네안데르탈인에서 나타난 쐐기 모양 얼굴이 아니고 도리어 호모 사피엔스에 가깝다. 그러므로 초기 네안데르탈인의 두개골은 한편으로는 고전적 네안데르탈인보다 원시적인 특징을 가지는 동시에 호모 사피엔스에 가깝기도 하다. 최근 서(西)아시아의 네안데르탈인이 문제가 되고 있다.
고전적 네안데르탈인과 새로운 것의 중간적 인류라고 볼 수 있는 종의 발견이다. 이 종의 인골(人骨) 발견은 1925년 이스라엘 갈릴리(디베리아스) 호반(湖畔)의 동굴에서 발견된 것을 비롯해서 칼멜산(山)인·샤니달인·아무르인의 발견으로 계속되었다. 이름은 이라크의 샤니달인을 제외하면 모두 이스라엘에서 발견된 동일 지역의 인류로 볼 수 있다. 이들 인류는 탄소14법에 의한 연대측정을 해보면 샤니달인·타븐인·아무르인·스흘인 순이다. 다음 이들 화석인류를 두개골높이·안와상융기·가로후두융기·상악골·하악골에 중점을 두고, 다시 화석 호모 사피엔스로부터 형태에 착안한 다음, 종합적으로 형질의 원시성부터 배열하면, 역시 오래 된 순서와 일치한다.
즉 이 순서는 네안데르탈인으로서의 특징이 감소하고, 반대로 호모 사피엔스로서의 특징이 증가한다. 또한 이것은 상·하 턱의 지치(智齒) 뒤에 있는 이상하게 넓은 공극(空隙)이 위의 순서로 좁아지고 결국 소실되어 호모사피엔스의 상태로 되는 것에서도 증명 된다. (cheongju city bus)
□
Homo heidelbergensis 01
하이델베르크인(Homo heidelbergensis)은 1907년, 독일 하이델베르크 근교의 모래구덩이에서 발견되었으며, 단단한 아래턱뼈가 특징인 인류화석. 약 60 ~ 25만 년 전까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대개는 베이징원인, 자바원인과 함께 호모 에렉투스로 분류하지만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로 독립시켜 분류하는 경향도 있다. 이들은 동굴생활을 하며 부싯돌로 불을 지필 줄 알았고, 그들만의 언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이들이 사용한 석기는 아슐리안 석기(호모 에렉투스)와 유사하며, 그 삶은 흔적은 유라시아 전역에 두루 찾아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충북 단양군에 위치한 상시바위그늘 유적에서 발견된 남성의 해골과 아래턱뼈 역시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로 분류되고 있다. (과학백과사전)
□
Homo heidelbergensis 02
멸종된 화석인류의 한 종으로서, 원인(原人)의 일종이나 진보된 형태를 하고 있다. 학명은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Homo heidelbergensis)이며 4기 홍적세 중기에 해당되는 60만년 전에서 40만년 전에 살았다.(아시아에서는 10~2만년 전까지도 생존했다.) 현생인류 호모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의 공동조상으로 추정되는 인류이다. 1907년 독일의 하이델베르크 근처 마우에르 채석장에서 고등학교 교사 오토 쇠텐자크에 의해 처음으로 이 인류의 단단한 턱뼈가 발견되어 발견되어 알려졌으며, 처음에는 호모 에렉투스의 일종으로 분류되다가 지금은 별도의 인종으로 분류된다.
초기 호모 사피엔스로도 부르며 1907년 독일의 하이델베르크 근교 마우에르 채석장에서 고등학교 교사 오토 쇠텐자크에 의해 굳고 튼튼한 아래턱이 처음 발견됨으로써 알려졌다. 굵고 큰 턱에 비해 이빨은 가늘고, 현대인처럼 32개의 이빨이 있었다. 처음에는 현대적인 이빨을 근거로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라고 명명하고 구인(舊人)에 포함시켰다가, 후에 호모 에렉투스와 비슷한 연대의 것이며 유사한 특징을 지녔으므로 호모 에렉투스에 포함시켜 원인(原人)으로 분류하였다. 그러나 1930년대 영국의 스완즈컴브, 퐁테시바드, 독일의 스타인하임에서 발견된 완벽한 화석들과 함께 다시 프레사피엔스로 분류되었다가, 1990년대 후반에 와서는 호모 에렉투스에 비해 진보된 특징을 지니고 있어, 원인으로는 보고 있으나 호모 에렉투스보다는 진보한 형태를 가진 다른 인종의 원인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후 1924년 아프리카의 로데시아인, 탄자니아의 올두바이의 상층부에서 발견된 10만년 전의 화석, 탄자니아의 라에톨리인, 1933년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솔로인 등도 이들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의 일종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이러한 인종들이 10만년 전 이후 최대 2만년전의 층에서도 발견된다. 이들을 전에는 아시아판 네안데르탈인으로 분류하였으나 1990년대 이후 네안데르탈인이 호모 하이델베르켄시스로부터 빙하에 적응하는 방향으로 갈려나간 것으로 봄에 따라 아시아의 후기 화석들은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가 늦게까지 살아남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호모 하이델베르켄시스의 화석으로는 1933년 독일의 스타인하임, 영국의 스완즈컴브, 독일의 스타인하임에서 발견된 두개골 화석과, 1950년대 에스파니아의 아라고, 1973년 필리포스에 의해 그리스의 페트랄로나 등지에서 화석이 발견되었다.
이들 두개골의 생김새는 작고 길며, 뒤통수와 눈썹뼈가 튀어나왔으나, 두개골 정수리부터 뒷부분까지 둥근 타원형을 하고 있어 호모 에렉투스와 비슷하나 그보다는 크고, 다소 현대인을 닮은 형태를 하고 있다.
두개골의 생김새는 호모 에렉투스를 많이 닮았으나, 호모 에렉투스보다 크고 더러는 네안데르탈인의 두개골처럼 길고 두꺼운 형태와 현생인류의 특징인 둥글고 반원형에 가까운 형태를 나타내는 등 여러 가지 특징이 서로 혼재되어 나타난다. 따라서 아직 현생인류와 네안데르탈인이 분화되기 전의 것임에는 확실하다. 두뇌의 용량은 1000cc에서 1400cc로 현대인의 두뇌용량의 80%에 가까운 크기였다.
에스파니아의 아타에르푸르카에서 발견된 화석들은 전신골격이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인데, 키가 대략 160cm에서 180cm로 현대인과 비슷하며 길고 날씬하고 호리호리한 체구를 하고 있다. 이는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의 후손 격인 초기의 네안데르탈인이나 현생인류에서도 나타나는 특징으로, 이후 네안데르탈인이 점차 빙하기에 적응한 특징을 발전시켜 진화해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중 스완즈컴브와 퐁테시바드의 화석은 안면이 깨져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아시아에서 발견된 화석들에서도 나타나는데, 1933년 인도네시아의 자바섬의 솔로강변에서 발견된 화석에서도 얼굴 안면이 제거된 흔적이 나타난다. 안면이 깨진 상태에서 뇌를 꺼내어 먹었을 것으로 보고, 1932년 바이덴라이히는 이들이 식인 풍습을 가졌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그리스의 페트랄로나나 에스파니아의 아타에르푸르카 동굴에서 발견된 화석들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석기들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이들이 쓰던 석기들은 대개 호모 에렉투스가 쓰던 주먹도끼, 돌도끼, 찍개 등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더러는 네안데르탈인이 쓰던 박편석기나 석핵석기의 원조 격으로 생각되는 좀더 손이 많이 사용된 형태의 석기들도 함께 발견된다. 에스파니아의 테라 아마타 유적지나, 아타에르푸르카에서는 부싯돌과 함께 화덕 자리가 함께 발견되었으므로 이미 불은 직접 만들어서 사용할 줄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
언어의 사용여부는 불확실하며, 사냥 시 나무로 만든 창을 사용한 흔적이 독일의 유적지에서 일부 발견되었다. 아프리카와 유럽, 아시아에서 화석이 발견되었으며, 아프리카의 것은 아시아의 호모 에렉투스인 북경원인, 자바원인과 연대가 비슷한 정도로 오래되었다. 이후 유럽과 아시아에 진출한 것으로 생각되며, 아프리카의 종에서 현생인류의 선조가, 유럽의 종에서 네안데르탈인이 각각 분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cheongju city bus)
□
Homo erectus 01
호모에렉투스(Homo erectus )는 원인(原人)의 단계인 화석인류(化石人類)의 학명. 직립인류(直立人類) 라는 뜻. 뇌의 크기는 현대인의 2/3 내지 3/4 정도이다.
. 일반적으로 뇌두개(腦頭蓋)는 낮고, 특히 전두부(前頭部)의 발달은 나쁘다.
. 이와 악골(顎骨)은 크고, 얼굴은 앞으로 돌출해 있다.
. 사지골(四肢骨)은 직립에 적합하다.
자바 원인이라든가 북경(北京) 원인이 유명한데, 그 이외에도 중국, 유럽, 아프리카에서 상당수가 발견되었다.
악부(握斧) 등을 썼고, 불을 사용하였다. 전기 구석기 문화를 가지고, 대략 100 ~ 20만년 전에 생존한 인류이다. (과학백과사전)
□
Homo erectus 02
직립 인간이라는 뜻이다. 피테칸트로푸스, 메간트로푸스, 시난트로푸스, 아틀란트로푸스, 아프리칸트로푸스, 원모원인, 남전원인 등이 호모에렉투스에 속하는 인종들이다.
호모 에렉투스의 첫 화석은 1891년 네덜란드의 해부학자 뒤부아에 의해 인도네시아의 자바섬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뒤부아는 이것이 원숭이와 인류의 사이를 연결해주는 중간고리라 보고 피테칸트로푸스 에렉투스라 명명하였으나, 피르호 등 기존 독일의 학자들은 단순한 긴팔원숭이의 화석으로 치부하였다. 1921년부터 1941년 사이에 중국 북경에서 시난트로푸스 페키넨시스의 화석이 발견되었고, 1939년 자바섬에서 피테칸트로푸스보다 더 오래된 형태인 메간트로푸스가 발견되었는데, 이것들은 피테칸트로푸스와 유사한 특징을 지니고 있어 뒤부아의 정당성을 입증하였다. 이후 호모 에렉투스의 화석은 알제리의 테르니판(아틀란트로푸스), 모로코의 멜카콘투레아, 탄자니아의 올두바이, 케냐의 투르카나 호수, 중국의 남전, 원모 등지에서도 발견되었다. 한편 1907년 독일의 하이델베르크 근처 마우어에서도 화석이 발견되어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라 명명하였는데, 이것은 후에 호모 에렉투스로 분류되었다가 다시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로 재분류 되었다.
호모 에렉투스의 기원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현재 아프리카 대륙에서 발생하여 구대륙 전 지역에 널리 퍼져 살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아프리카 남부와 동부지방, 중동, 히말라야 산맥, 중국 전지역, 만주, 동남아시아 등지에 그들의 화석과 유적지가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한반도에는 아직 호모에렉투스의 화석이 발견된 바는 없으나 그들이 살던 흔적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그 동안 아프리카 대륙 밖으로 최초로 이주한 이들이 호모에렉투스라 보았으나, 최근에 새로이 발견된 화석들과,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호모 에렉투스 중 오래된 것들을 다시 호모 에르가스터라는 새로운 종으로 분류함에 따라, 최초의 이주민은 호모 에르가스터가 되었다.
호모 에렉투스의 신체구조는 이미 현대인과 거의 가까운 체형을 갖고 있었다. 북경원인은 호모에렉투스의 화석들 중 거의 완벽한 표본을 제공하였는데, 화석들의 키는 150∼160cm 사이였으며, 뼈의 크기가 굵고 단단하였다. 따라서 호모 에렉투스의 키는 현대인보다는 다소 작았으리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리키에 의해 케냐의 나리코토메에서 발굴된 소년 남성의 골격화석은 마른 체구에 키가 165cm 였는데, 성인이 되었다면 180cm 까지 자랐을 수도 있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의 자바섬에서 발견된 자바원인의 화석들도 가는 체형에 대략 170cm를 전후한 키를 갖고 있었다. 따라서 빙하기후에 살던 중국의 호모 에렉투스는 다소 추위에 적응한 특징을 가졌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현대인처럼 남녀간의 성별에 의한 키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두개골의 구조면에서는 확실히 차이가 드러난다. 호모 에렉투스의 두개골은 계란형에 뒤통수 뼈가 나와 있다. 이마는 뒤로 꺼졌으며, 눈썹 뼈의 돌출이 심하다. 코뼈구멍은 넓었는데, 추운 지방의 호모에렉투스는 코뼈 구멍이 좁고 깊다. 이빨들은 현대인과 같은 배열이며, 이빨 사이의 틈이 없다. 이빨의 형태는 전반적으로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류 등 앞선 인류에 비해 작았으나, 현대인에 비해 크고 튼튼하다. 아래턱 뼈의 크기는 현대인에 비해 크고 두꺼웠는데, 턱 끝이 없다. 턱과 이빨의 크기는 최근의 것으로 올수록 크기가 축소화되는데, 이는 불의 사용과 연관이 있는 듯하다.
호모 에렉투스의 뇌 무게는 대략 600∼1400cc로, 평균 1000cc이다. 그에 비해 현대인의 뇌 무게는 1000∼1800cc로써 보통 1400cc이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현대인이 호모에렉투스에 비해 훨씬 크지만, 호모에렉투스 중, 뇌의 크기가 큰 것이 현대인 중 뇌 무게가 최고 작은 개체보다 훨씬 크다. 그러나 지능이나 정신연령은 현대인의 1세 혹은 영 유아의 수준과 같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호모 에렉투스가 사용하던 도구들은 주먹도끼, 돌도끼, 발달된 형태의 찍개 들 이었다. 이러한 석기들은 지역에 따라 양식이 틀려, 유럽의 셀레안, 클랙토니안 문화, 아프리카의 아슐리완 문화 등을 나눌 수 있다. 이중 아슐리완 양식의 석기들은 세계에서 널리 발견되었는데, 일찍이 독일의 모비우스는 이러한 형태의 석기는 아시아에는 없었을 것으로 단정하였다. 그러나 1979년에 미군 병사에 의해 한국의 경기도 연천 전곡에서 아슐리완 형태의 주먹도끼가 발견됨으로써, 이 유형이 세계에 널리 퍼져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이들은 원시적인 형태의 종교 활동도 있었던 것 같다. 중국의 북경이나 인도네시아의 자바섬에서는 종종 깨진 두개골과 팔다리 뼈가 발견되는데, 이것들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깨뜨린 형태이다. 일찍이 바이덴라이히는 식인종의 증거라고 보았으나, 단순한 식인풍습 보다는 어떠한 종교적인 의식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cheongju city bus)
□
Homo erectus 03
Homo erectus pekinensis (호모 에렉투스 페키넨시스 / 베이징원인)
1923년 중국 베이징의 저우커우뎬[周口店]에서 발견된 화석인류(化石人類)로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에 속한다. 예전에는 50만년전에 생존했던 것으로 추정했으나, 최근에 첨단 연대 측정 기법으로 화석을 분석한 결과 화석이 발견된 지층의 연대가 68만~78만년전 이라는 것이 밝혀져 생각보다 더 오래 전에 살았던 것으로 여겨진다. 초기에는 시난트로푸스 페키넨시스(Sinathropus pekinensis)라고 불렸지만, 현재는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의 아종으로 분류되어 호모 에렉투스 페키넨시스(Homo erectus pekinensis)라는 학명으로 부른다. 신생대 제4기 홍적세(플라이스토세, Pleistocene)에 출현했다. 자바원인(Java Man)과 함께 원인(原人)단계의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를 대표한다. 저우커우뎬[周口店]의 베이징원인[北京原人] 유적은 1987년 유네스코의 세계 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베이징원인은 초기에는 아시아인의 선조(先朝)로 여겨졌지만, 오늘날에는 미토콘드리아 DNA의 분석 결과 현생인류(現生人類)와의 직접적 연관성은 부정되고 있다. 머리뼈의 평균용적은 900cc~1250cc 정도로 자바원인보다는 크지만, 현대인보다는 약간 작다. 성인 남성의 키는 약 156cm, 여성의 키는 약 144cm 정도로 키도 작은 편이다. 팔과 다리 뼈의 형태는 현대인과 거의 유사하지만, 팔이 길고 다리가 짧다. 수명(壽命)도 짧아 40% 정도가 14세 이전에 죽은 것으로 보인다.
현생인류보다 광대뼈가 높고 이마는 작은 편이다. 머리뼈가 두껍고, 아래턱과 송곳니, 어금니 등이 크게 발달해 있다. 앞머리가 낮고 뒷머리 뼈[後頭骨]가 솟아 있으며, 구강(口腔)이 크고 넓다.
베이징원인은 보통 10명 정도가 하나의 무리를 이루어 생활했으며, 사냥과 채집 생활을 주로 했다. 베이징원인이 주거지로 사용했던 저우커우뎬의 동굴에서는 두터운 재층이 발견되어, 이들이 이미 불과 화로를 사용했음을 알려주고 있다. 불에 탄 동물의 뼈 등도 발견되어 고기를 구워 먹었다고 추정된다. 베이징원인의 화석은 지나치게 조각난 형태로 출토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식인(食人)의 풍습이 있었을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저우커우뎬 유적에서는 수만 점의 석기(石器)가 함께 출토되어, 베이징원인이 이미 도구를 사용하는 단계에 이르렀음을 알려주고 있다. 몸돌[石核石器]과 격지[剝片石器] 등의 뗀석기[打製石器]를 땅을 파거나 고기를 자르는 데 사용했던 것으로 여겨지며, 골각기(骨角器)의 사용도 나타났다. (cheongju city bus)
베이징원인의 발굴; http://100.naver.com/100.nhn?docid=854582
□
Homo antecessor
약 120 ~ 80만년 전 사이에 살았던 화석인류다. 네안데르탈인과 현생인류의 마지막 공동 조상으로 추정되는 인류의 종이다. 인류의 조상 중 유럽에 최초로 도착한 이들은 약 120 만년 전에 유럽에 당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한 증거로 영국에서 발견된 5명의 발자국 화석이 있다. 85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며 그 주인공은 아프리카를 벗어나 유럽에 처음으로 도착한 선구자 들이다. 영국 외에도 이탈리아 남부 지방에서도 대략 38만5천년 ~ 32만5천년 사이에 남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발자국 화석이 발견 되었다. 이들을 일컬어 “호모 안테세소르(Homo antecessor)”라고 부르며, 유럽에서 살았던 호미니드 중에서 가장 오래된 존재들로 추정된다. 이들은 120 ~ 80만년 전 사이에 살았다. 키는 160 ~ 180 Cm, 성인남성 평균 체중 90Kg, 뇌용량은 1,000 ~ 1,150 cc로서, 현생인류 평균인 1,350 cc 보다 작다.
□
Homo ergaster
멸종한 화석인류의 하나. 홍적세 초기 190만년 전에서 120만년 전 사이에 생존하였고 180만년전에 아프리카 대륙 밖으로 진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투르카나 호수 동쪽 지역인 쿠비포라에서 출토된 화석으로, 호모 에렉투스의 대표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으나, 아시아 출토 호모 에렉투스와는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어 호모 에르가스터(KNM ER-3733)로 분류되고 있다. ER-3733 화석은 여성으로 머리뼈의 이음새와 이빨의 마모 정도, 세 번째 어금니까지가 다 솟은 점으로 볼 때, 이 화석은 성숙한 어른의 머리뼈로 보인다. ER-3733 머리뼈는 낮은 머리통에 가운데 머리가 약간 솟아오르고 뒷머리 뼈에 가로로 둥근 마디가 있으며 머리 최대너비가 머리 밑면에 위치한다.
두개골 용량은 850㏄로 중국의 주구점(周口店)에서 출토된 화석과 비슷하며 옆머리 뼈 윤곽은 현생인류처럼 곡선이 아닌 곧게 내려온 모습이다. 이런 특징은 아시아 출토 호모 에렉투스의 화석에서 발견되는데, 이런 특징을 바탕으로 하웰 등은 ER-3733을 호모 에렉투스의 범주에 포함시켰다. 그러나 ER-3733 화석에서는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출토된 호모 에렉투스와는 다른 특징도 관찰된다. 얇은 머리뼈나 각이 진 뒷머리, 그리고 눈두덩 뒤에 파인 부위 등은 아시아 출토 호모 에렉투스 화석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ER-3733 화석이 새로운 종인 호모 에르가스터로 재정립된 것이다.
호모 에르가스터에 속하는 또 다른 대표적인 화석으로는, 리차드 리키팀이 1984년에 투르카나 호수 서쪽의 나리오코톰에서 찾은 165만년 전 호모 에르가스터(WT-15000) 화석으로 나이는 대략 12살로 키는 160㎝정도이다. 뼈대의 특징을 근거로 남자아이임이 판명되었는데, 이 호미니드는 지금까지 발견된 이른 시기 호미니드 중 가장 완전하게 남은 화석이다. 몸의 모습과 사지뼈의 비율로 볼 때, 소년은 오늘날 아프리카 적도에 살고 있는 소년처럼 가는 몸매에 큰 키를 지니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머리뼈는 거의 70개의 조각으로 부서졌는데 이빨을 제외하고 거의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이빨의 모습은 중국에서 출토된 호모 에렉투스의 이빨과 유사하다. 머리 최대너비는 머리 밑 쪽에 있으며 눈두덩 뒤에 파임이 있는데, 이런 특징은 호모 에렉투스의 일반적인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두개골 용량은 880㏄로 이 소년이 성장하였을 때의 두개골 용량은 990㏄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등뼈 솟기는 현생인류보다 더 길고, 신경굼이 좁기 때문에 목등뼈굼을 통과하는 신경의 수가 현생인류보다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좁은 굼 때문에 허파에서 입으로 보내지는 공기의 양이 줄어들어 화석의 주인공은 말을 할 수 없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엉덩 뼈가 좁기 때문에 현생인류보다 더 잘 걷고 잘 달렸을 것으로 보인다. 허벅지 뼈의 목은 길고 오스트랄로피테신에서 보이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렇듯 WT-15000 화석은 전체적으로 오스트랄로피테신의 모습에서 벗어나 현생인류와 같은 몸의 구조와 머리크기로 변해가고 있다.
호모 에르가스터(SK-847)의 화석은 남아프리카 스와르트크란스 동굴에서도 발견된다. 스와르트란스에서 호모가 살았다는 사실은 흥미로운 일이다. 왜냐하면 이 동굴에서는 석기와 불의 사용흔적이 발견되었고, 동굴에서 발견된 호미니드 화석의 95%가 강건해 보이는 오스트랄로피테신의 화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강건해 보이는 오스트랄로피테신이 연모를 만들고 불을 사용했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따라서 스와르트크란스 동굴에서 발견된 석기와 불의 사용흔적은 이른 시기의 호모 에르가스터가 남긴 것으로 보여진다. (cheongju city bus)
http://sorori.com/html/dic/15930.htm
□
Homo rudolfensis
호모 루돌펜시스(Homo rudolfensis)는 1972년 케냐에서 Bernard Ngeneo에 의해 발견된 원시인류이다. 케냐의 루돌프 호수[Lake Rudolf(현재 투르카나 호수/Lake Turkana), Koobi Fora]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루돌프 호수에서 살았던 인류라는 의미로 Homo rudolfensis 라는 학명이 붙혀졌다. 발견 당시에는 사람속(屬, Homo)에 속하는지에 대해 논란이 많았으나 사람속의 공통된 특징을 갖고 있어서 사람속으로 분류되었다. 처음에는 호모 하빌리스로 분류되어 있다가 1986년에 Valeri Pavlovich Alekseyev가 Skull 1470 (KNM ER 1470)이라는 명칭이 붙은 화석에 Homo rudolfensis 라는 학명을 지을 것을 제안하였다. Skull 1470 이라는 화석은 대략 190만년전의 것이었다. 호모 루돌펜시스의 뇌 크기는 여길 보면 된다.
(cheongju city bus)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1&aid=0001592783
□
Homo habilis
호모 하빌리스(Homo habilis "Handy-man", 손쓴 사람/能人)는 230만년전~140만년전 신생대 4기 홍적세에 살았던 초기 사람속(Homo) 화석인류이다. 1959년과 1962년 루이스 리키와 그의 아내 메리 리키에 의해 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의 올두바이 협곡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키는 평균 130~150cm 정도였다. 생김새는 같은 사람속 중에 가장 사람과 닮지 않았으며(어쩌면 호모 루돌펜시스가 더 안 닮았을지도 모른다), 호모 하빌리스는 처음으로 석기를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프리카누스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가르히 보다 더욱 발전된 석기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호모 하빌리스는 다른 종류의 두발로 걷는 동물(파란트로푸스 등/최근에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여태껏 호모 하빌리스의 후손으로 알려져 왔던 호모 에렉투스가 호모 하빌리스와 같은 시대에 살았을 것으로 보인다)과 같이 산 것으로 보인다. 호모 하빌리스 라는 이름은 '손재주 좋은 사람', '손을 쓸 줄 아는 사람',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북한에서는 문화어로 '손쓴사람'으로도 부른다.
주로 아프리카 동부와 남부에서 살았으며, 화석은 탄자니아, 케냐, 이디오피아(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 등에서 발견되었다.
. 발견과정 (위키백과)
1959년 루이스 리키와 메리 리키가 탄자니아 올두바이 조지 계곡의 호반에서 돌의 윗부분을 단순하게 다듬고 손질한 돌도끼와 사슴, 영양의 뼈를 인위적으로 간 흔적이 발견되었다. 석기의 형태는 50여 종이었는데 루이스 리키와 메리 리키는 당초 그곳에서 발견된 진잔트로푸스가 이 석기들을 사용했으리라 가정했다. 그러나 1959년 올두바이 계곡의 기원전 175만년 경의 지층에서 보다 큰 형태의 두개골이 발견되면서 리키 부부는 생각을 바꾸어 보다 큰 두뇌의 인간이 도구를 사용했다고 보았다.
1959년부터 올두바이 조지 계곡의 180~150만년 전 사이의 지층에서 4명의 어린아이의 두개골과 뼈 조각이 발견되었다. 발견된 화석들은 신디, 트위기, 조지, 자니의 아이 라는 임시 별명들이 붙여졌는데, 이 화석들은 어린아이의 해골이었는데도 뇌 용량이 500~600cc였다. 440~500cc의 뇌 용량을 가진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프리카누스와는 다른 인종임을 확신한 루이스 리키는 이 종을 새로운 종의 인류라고 언론에 발표한 뒤, 내셔널 지오그래픽 지에 공식 보고하였다. 리키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를 발견한 호주의 해부학자 레이먼드 다트와 협의하여 학명을 짓고 이름을 호모 하빌리스라 했다. 손을 쓸 줄 아는 사람,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발견된 화석이 어린아이의 화석이었고, 두개골의 생김새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프리카누스와 생김새가 비슷하다 하여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프리카누스의 화석이거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프리카누스의 진화된 형태의 변종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루이스 리키는 자신의 정당성을 입증하려 했고, 케냐의 나이로비, 쿠비포라 등지에서 여자의 두개골 화석이 발견됐다. 탄자니아의 올두바이 조지 계곡에서는 석기 더미와 함께 20대 청년 남성의 전신과 30대 여성, 노파의 골격화석이 발견되었다.
1972년 케냐의 투르카나 호수(루돌프 호수) 동부의 기원전 250만년 전의 지층에서 루이스의 차남 리처드 리키 등에 의해 완벽한 두개골 화석이 발견, 두개골은 800cc의 용량을 가진 성인 남성의 해골이었다. 이로서 호모 하빌리스가 정당한 인종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루이스 리키는 자신이 발견한 화석이 정식으로 인류로 인정받는 것을 보고 눈을 감았다. 뒤에 투르카나 호수에서 발견된 남자의 화석과 호수 주변에서 발견된 700~800cc의 뇌를 가진 인류는 케냐의 쿠비포라나 탄자니아에서 발견된 500~600cc의 두뇌를 가진 화석보다 둥근 타원형이고, 보다 납작하고 평평한 얼굴을 가진 것이 문제시되어 남녀간의 성별에 의한 차이로 비정되었으나 1986년 발레리 알렉세예프 등은 이들이 다른 인종이라고 주장했다. 1990년대 부터는 재검토 결과 리처드 등이 투르카나 호수에서 발견한 남자화석과 다른 화석들은 모두 다른 인종으로 재분류되어 호모 루돌펜시스로 명명되었다.
이후 호모 하빌리스의 화석은 탄자니아의 올두바이 조지 계곡, 케냐의 마공, 이디오피아의 오모 계곡과 하다르, 남아프리카의 슈와르트크란스 등에서 발견되어 리키의 주장에 신빙성이 더해졌다.
. 석기와 사회(위키백과)
호모 하빌리스는 최초로 석기를 사용한 인류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가르히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프리카누스보다 더욱 발달한 뗀석기(chipped stone implement)를 만들었는데, 아무래도 원시적인 찍개와 비슷한 도구를 사용하였을 것이다. 호모 하빌리스는 다양한 형태의 도구를 만들어 사용했는데, 석기와 동물의 뼈를 이용해서 도구를 만들어 사용했다. 이들은 이 것으로 직접 사냥을 하기 시작하고 가죽과 뼈를 발라내고, 뼈를 깨트려 먹기 시작하였을 것이다.
호모 하빌리스는 침팬지와 오스트랄로피테쿠스등의 다른 영장류들보다 더욱 복잡한 사회 체제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대체로 육식을 많이 했다고 한다. 루이스 리키 등은 호모 하빌리스가 적극적인 사냥을 시도했다고 가정했으나, 후에 소형 동물을 사냥하거나 죽은 동물의 사체를 청소하는 청소부 역할을 하거나(주로 뼈 안에 있는 골수를 파 먹음), 다른 동물의 사냥감을 빼앗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cheongju city bus)
□
Homo naledi
약 250~300만 년 전의 인류 초기 종으로 추정되며, 원시 인류와 현 인류의 연결 화석일 가능성도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북서쪽으로 50km 떨어진 ‘인류 화석 지구’에서 발견되었다. ‘호모 날레디’라는 명칭은 화석이 발견된 동굴 이름에서 따왔다. ‘날레디’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세소토어로 '별'을 의미한다.
호모 날레디는 키 150cm, 몸무게는 45kg이며 뇌는 작고 직립보행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어깨와 골반은 원시 유인원과 비슷한 형태인 반면 이마, 두개골, 치아, 발, 다리, 손, 손목은 현생 인류와 유사하다. 특히 손가락이 초기 인류보다 훨씬 굽어 있어 도구 사용 능력이 있었다고 추정된다. 또한 발견된 유해들이 정돈된 상태이기 때문에 호모 날레디가 장의 의식을 지낸 것으로 추정된다.
□
paranthropus robustus
270 ~ 120만년 전 생존했던 멸종한 화석인류의 한 속으로, 건장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Robust australopithecines)또는 파란트로포이드(Paranthropoids)라고도 부른다. 파란트로푸스는 그리스어로 "~너머"를 뜻하는 "para"와 "인간"을 뜻하는 "anthropos"의 합성어이다.
파란트로푸스속에 속하는 3종을 파란트로푸스 속이 아닌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속(Australopithecus, gracile australopithecine)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파란트로푸스 아에티오피쿠스(Paranthropus aethiopicus)가 처음 등장하고 그 뒤를 이어서 보이세이(보이지아이)와 로부스투스가 출현했다.
맨 처음 발견된 화석은 1938년 의사인 부룸에 의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크롬드라이와 스와르트크란스에서 발견된 파란트로푸스 로부스투스였다. '로부스투스'라는 이름은 '건장하다'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파란트로푸스는 이름 그대로 강력한 턱 근육과 큰 어금니를 가지고 있지만 송곳니는 길지 않았다. 따라서 파란트로푸스는 강력한 턱 근육을 지탱해주기 위해 두개골 위에 시상융기(矢狀隆起/sagittal crest)가 있는 게 특징이다. 시상융기란 두개골의 윗부분의 가운데의 선을 따라 앞에서 뒤까지 뼈가 돌출된 부분을 말하는데, 측두근(temporalis muscle)이 붙어 있다. 측두근은 시상융기에서 광대뼈를 지나 아래턱 뼈로 연결되어 있고, 강력한 턱 근육(jaw muscles)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한다. 가냘픈 오스트랄로피테쿠스(gracile australopithecine)는 초기의 몇몇 개체들만 예외일 뿐 나머지 대부분은 시상융기가 존재하지 않는다. 파란트로푸스의 치아 메카니즘은 채식을 하는 생태계(vegetarian ecosystem)에 적응된 것이다. 자연선택에 의해 채소와 과일과 껍질식물(husks)들을 부수고 갈아먹는 쪽으로 진화되어 왔다. 파란트로푸스는 초원과 밀림이 혼합된 환경(grassland and woodland environments)에 적응한 호미닌(사람족/hominin)이였다. 뇌 용량은 410 ~ 500cc이고 키는 130 ~ 140cm정도, 몸무게는 약40 ~ 50kg였다.
현생인류의 조상은 아니고 가냘픈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갈라져 나온 것으로 보이며, 직립보행을 하였다. 파란트로푸스는 호모 에렉투스 등과 시대를 공유하였으나 뇌가 그다지 발달하지 못하고 포식동물의 압력에 적응하지 못해 멸종했다.
□
paranthropus aethiopicus
파란트로푸스 아에티오피쿠스(Paranthropus aethiopicus) 또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에티오피쿠스(Australlopithecus aethiopicus)는 약 290만년 전부터 220만년 전 사이에 아프리카에서 생활했던 멸종된 원시 인류이다. 1985년 토드 올슨이 케냐에서 발견한 화석이다. 토드 올슨이 발견한 이 화석을 '검은 두개골' 이라고 부른다. 290~220만년전에 살았으며 파란트로푸스속 중 제일 처음 생긴 종이다. 이 종을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 분류하는 학자들도 있다.
그 화석은 주로 에티오피아의 오모 계곡 주변에서 발견되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와 닮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파라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에티오피쿠스로도 부른다. 유명한 화석에는 케냐에서 발견된 '검은 두개골'이 있다.
파란트로푸스 아에티오피쿠스의 첫 화석은 1932년 프랑스의 인류학자 카밀레 아람버그에 의해 에티오피아의 오모 계곡에서 윗턱 뼈와 아래턱뼈가 발견되면서 알려졌다. 완벽한 두개골이 발견되지 않아 정체는 미확인으로 남아 있었으며, 아랑부르는 파라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에티오피쿠스라 이름 붙였다.
1967년 카밀레 아람버그와 이브 코팡스가 에티오피아에서 오모 강변에서 두개골과 신체 화석을 찾아냈다.
파란트로푸스 에티오피쿠스의 보다 완벽한 화석은 1985년 에티오피아의 오모 계곡에서 영국의 인류학자 미브 리키 팀의 토드 올슨에 의해서 발견된 성인 남성의 완벽한 해골로 알려졌다. 이 두개골은 검은 두개골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는데 얼굴은 넓고 평평하며, 크고 평평한 어금니를 가졌고 도널드 요한슨 등이 발견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와 닮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정수리 부분에 혹과 같은 뼈가 솟아 있어, 광대 뒤편에까지 큰 근육이 붙어있었던 특이한 형태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파란트로푸스 로부스투스나 진잔트로푸스 보이세이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이었다. 얼굴은 짧고 평평하였는데, 이는 평평하면서도 광대가 나온 파란트로푸스 로부스투스나 코뼈 와 치아 끝 사이가 긴 얼굴을 가진 진잔트로푸스 보이세이와의 차이점이다.
로부스투스와 보이세이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이 발견되어, 이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와 로부스투스, 보이세이의 중간을 연결해 주는 것으로 확인됐고, 이름은 다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에티오피쿠스로 분류되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에서 진화하여 로부스투스, 보이세이의 공동 조상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2000년대 이후에는 파란트로푸스 에티오피쿠스라는 이름으로도 부르고 있다.
□
Australopithecus sediba
초기 원인(猿人)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특징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195만년전~178년전에 살았던 신종 화석인류로서 2008년 3월에 남아피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 북쪽의 말라파 동굴 인근에서 성인 여성과 9살 정도 된 남자아이 화석이 우연히 발견되었다. (학계에는 2010년에 기재 되었다)
동아프리카에서는 당시, 이미 사람속이 있었다는 견해가 유력. 남아프리카에서는 300만~240 만년 전에, 오스트랄로피테쿠스속의 아프리카누스가 있었다고 보여져 연구자의 사이에서는 이번 화석은 그 자손이라는 견해도 있다. 향후의 조사에 의해, 사람속(Homo属)의 기원 해명이 기대된다.
Sediba는 현지 부족어로 '원천(源泉)' 이란 뜻이며 나무를 오르내리며 생활했던 유인원과 현재 인류의 직립보행 특성을 둘다 지녔다. 나무에 타기 적합한 긴 팔뿐만 아니라 긴 다리뼈, 앞으로 튀어나온 골반 뼈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버거 교수는 “이 유골을 통해 인류 진화의 새로운 단계를 세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버거 교수에 따르면 유골의 시기는 약 178만~195만년 전으로 추정된다. 1974년 에티오피아에서 도널드 요한슨 박사가 발견한 일명 ‘루시(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약 320만년 전)’ 화석보다 약 120만~140만년이 늦지만, 인류 진화 단계의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크다.
한편 버거 교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를 맨 처음 발견한 사람은 아들 마이클(11)이라고 공개했다. 말라파 동굴 근처 풀섶에서 놀던 아들이 뛰어와 보여준 뼛조각을 보는 순간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깜짝 놀랐다는 것.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중에서는 가장 최근에 발견되었으면서 가장 최근까지 생존했다. (cheongju city bus)
□
Australopithecus garhi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가르히(학명: Australopithecus garhi)는 1996년 팀 화이트가 에티오피아 아와쉬 강에서 발견한 화석 인류이다. 약 300만~200만년전에 살았으며 다른 오스트랄로피테쿠스보다 한결 발전된 사회를 가졌다.'가르히'란 인근 아파르 부족의 말로 '놀랍다'라는 뜻이며, 처음으로 석기를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어떤 이들은 단순히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한 종으로 보는 이도 있으나 어떤 이들은 사람속과 오스트랄로피테쿠스속을 이어주는 화석이라고 생각하는 이도 있다.
□
Australopithecus africanus
오스트랄로피테쿠스속 중에서 맨 처음 발견된 종으로 200~300만년전 플라이오세에 살았던 원시인류이다.
플레시안트로푸스 트란스발렌시스(Plesianthropus transvaalensis/미시스 플레스에 한함) 또는 호모 트란스발렌시스(Homo transvaalensis/오스트랄로피테쿠스(Australopithecus)라는 명칭을 대신하기 위해 1950년에 E. 마이어가 제안한 화석인류의 분류학상의 학명)라고 부르기도 한다. 1924년 남아프리카 트란스발의 서남 지역에 위치한 타웅의 석회암 채석장에서 다트 박사에 의해 석회암으로 덮인 어린 개체(타웅 어린이/Taung Child)의 머리뼈가 발견되었다. 그는 이것의 학명을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프리카누스(Australopithecus africanus)로 명명하였다.
다트박사는 이 타웅아이가 인류 계통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 발견된 화석은 인골에서 해부학상 가장 중요한 사실로 대후두공이 인류 계통과 매우 흡사하게 형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해부학적으로 설명해서, 대후두공은 두뇌에 연결된 척수가 척추로 이어져 들어가는 구멍을 말하는데 인간의 경우 유인원처럼 두개골 후반부의 하단에 있지 않고 두개골 중앙부의 하단에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증거로 미루어 타웅 어린이를 분명히 인류계통으로 직립보행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인간과 비슷한 치아 구조와 두개골 구조도 지니고 있었다. 유인원들의 앞니는 인간보다는 크고 두드러져 있으며, 송곳니는 단검처럼 길고 예리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어금니와 표면은 뾰족한 돌기들이 발달되어 있어 면이 고르지 못하다. 반면 인간의 치아는 앞니와 송곳이가 작고 어금니가 비교적 평평하여 음식물을 갈아먹기 편리하다. 따라서 나뭇잎이나 과일을 씹어먹는데 적합하다. 이러한 면에서 볼 때, 다트 박사가 발견한 화석은 인간의 치아 특징과 일치하고 있었다.
다트 박사에 의해 발견된 타웅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모두 7점이 발견되었다. 그 중 미시스 플레스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프리카누스 중에서 얼굴 화석이 거의 완벽하게 발굴된 것으로 유명하다. 당초 미시스 플레스란 이름을 붙인 브룸 박사는 이 유골이 성년 여자의 것으로 판단돼 미시스란 호칭을 붙였다. 플레스는 플레시안스로푸스(Plesianthropus)의 약자로 '거의 인간인' 또는 '인간에 가까운'이란 뜻을 담고 있다.
한편 미시스 플레스는 그녀가 여자인지 아니면 청소년기의 남자인 것인지를 둘러싸고 학계에서 토론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미시스 플레스가 사실은 10대 초반의 남자라는 주장을 한 트랜스발 박물관 큐레이터 프랜시스 새커레이 박사는 플레스의 턱은 전형적인 10대 초반 남자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한 것. 그러나 이후 인근에서 발견된 미시스 플레스의 하반신으로 보이는 유골은 또한 여자의 것으로 추정된다는 학계 보고가 있어 토론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상태.
오늘날 인류가 비교적 작은 얼굴과 턱을 가지고 있어 단단한 것을 잘 씹지 못한 것과 달리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프리카누스는 견과류와 씨앗을 쉽게 깨뜨려 먹을 수 있는 강력한 턱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다른 먹을 거리가 없었던 당시 환경에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 남쪽으로 이동한 아파렌시스의 후손으로 보이며, 사람속(屬ㆍHomo)의 조상 또는 최근에 발견된 195만~178만년전에 살았던 신종 인류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Australopithecus sediba)의 조상으로 추정된다. (cheongju city bus)
□
Australopithecus anamensis
오스트랄로피테쿠스속에 속하는 화석인류의 한 종으로. 1995년 M. 리키에 의해 케냐의 카나포이에서 발견됨으로써 알려졌다. 키는 120cm이고, 약420만년 전에서 약370만년 전 사이에 살았다.
아나멘은 발견지역 근처에 살던 아나멘 부족의 부족명에서 따왔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 속하는 원인으로 1967년 미국의 브라이언 패터슨에 의해 케냐의 카나포이에서 약410만년 전의 어깨팔뼈가 발견되었으나, 1995년 미브 리키의 탐사대가 같은 장소에서 어깨팔뼈, 상하악골, 대퇴골, 손발가락 등을 발견하여 알려졌다.
이 원인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와 비슷하며 침팬지를 닮은 형상을 하고 있으나, 치아의 배열 사이에 틈이 적은 점과 송곳니가 다른 치아의 크기와 유사한 점은 인간을 닮았다. 팔뼈와 대퇴골 등은 인간의 것과 유사하여 두발로 보행하는 것에 지장은 없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골반과 대퇴골이 맞닿는 부분이 굵고 튼튼하고 견고하여 좀더 육지 생활에 적응한 것으로 추정된다.
1990년대에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의 선조로 추정되었으나 일정기간 가까운 장소에서 공존한 것으로 밝혀져, 양자가 공통조상에서 다르게 진화한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는 키는 120cm이고, 약420만년 전에서 약370만년 전 사이에 살았다.
(서울신문)
에티오피아에서 미국과 프랑스, 일본 학자들로 구성된 다국적 연구팀이 지난해 12월 현생인류의 조상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기원을 밝힐 화석들을 대거 발견했다고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12일 보도했다.
발견된 화석은 약 410만년 전에 살았던 원시인류 8명의 치아와 턱뼈 부분이다. 발굴팀의 팀 화이트 박사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아르디피테쿠스라는 앞선 인류 사이에 존재하는 100만년의 간격을 메워줄 것”이라고 밝혔다.
화석유골의 주인공들에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란 이름이 주어졌다. 연구팀은 이들을 360만∼300만년 전에 살았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의 직계 조상으로 보고 있다. 570만∼440만년 전에 살았던 아르디피테쿠스는 신체특징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보다 훨씬 더 유인원에 가까웠지만 역시 두 발로 걸었다.
학자들은 두 원시인류의 화석이 같은 지역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막연히 아르디피테쿠스가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선조일 것이라고 추측해왔다. 하지만 둘의 관계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연대기적 간격이 지나치게 컸던 탓이다. 그러나 이번에 아나멘시스의 존재가 확인됨에 따라 연결고리가 명확해졌다. 화석이 발견된 지역은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북동쪽으로 225㎞ 떨어진 ‘미들 아와시’라는 사막계곡이다.
. 인류진화 연결고리 찾았다
420만년전 아나멘시스 화석
에티오피아서 30점 발견
라미두스~아파렌시스 중간
“인류진화 영화필름 처럼 연결”
현생 인류의 진화과정을 밝혀줄 420만년 전의 화석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됐다.
미국과 일본 등 다국적 발굴팀은 12일 과학저널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지난 1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북동쪽으로 약 225㎞ 떨어진 사막지대 ‘미들 아와시’에서 현생 인류의 조상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 속하는 아나멘시스 화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것은 이빨과 대퇴골 등 8명분 30점의 화석이며, 연대 측정에서 420만년 전 것으로 판명됐다.
발굴지 부근에선 440만년 전의 아르디피테쿠스 라미두스와 340만년 전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일명 루시)의 화석들도 발견됐다. 이들의 이빨 화석을 비교했더니, 아나멘시스의 어금니는 라미두스보다 훨씬 크고 아파렌시스와 같은 반면, 송곳니의 크기는 라미두스와 같았다. 이처럼 이번에 발견된 아나멘시스가 아파렌시스와 라미두스의 중간적인 특징을 갖고 있어, 아르디피테쿠스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사이의 해부학적·연대기적인 간극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라미두스로부터 아나멘시스로 급격히 진화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며, 현생 인류에 직결되는 진화과정은 라미두스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아나멘시스는 이곳에서 1천㎞나 떨어진 케냐에서만 발견돼 라미두스와의 관계가 불투명한 상태였다.
발굴팀의 에티오피아 인류학자 베르하네 아스파우는 “우리가 발견한 것은 진화의 고리이고 시간의 연속성”이라며 “시간적으로 연속성을 지닌 세 가지 인류 화석이 한 곳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끈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버클리캠퍼스 인류진화연구센터의 티모시 화이트 교수도 “그동안 인류 진화에서 스냅사진들로 존재해 왔던 것들이 영화필름처럼 연결되게 됐다. 인류 진화의 주요한 세 가지 단계를 알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cheongju city bus)
□
Australopithecus Afarensis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학명 : Australopithecus Afarensis)는 멸종된 사람족 종으로, 약 390만 년 전부터 290만 년 전까지 지구 상에 생존했다. 많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속의 종과 현존하는 사람속(Homo)의 공통 조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화석은 에티오피아의 아파르 지역에서 도널드 조핸슨에 의해 발견되었다(1973년). 발견 당시, 비틀즈의 노래 '루시 인 더 스카이 위스 다이아몬드'(Lucy in the Sky with Diamonds)가 유행하고 있었고 이 노래 제목에서 따온 이름을 가진 이 유명한 화석을 '루시'라고 부른다. 이 화석은 직립보행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인간의 조상이다. 루시의 유골이 온전한 상태로 발굴되자 340~290만 년 전에 초기 인류가 직립보행을 했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없이 명확해졌다.
□
Australopithecus (오스트랄로피테쿠스속) 2
다음 3종은 파란트로푸스(Paranthropus)로 분류하기도 한다.
†P. aethiopicus
†P. robustus
†P. boisei
다음 3종은 프레안트로푸스(Praeanthropus)로 분류하기도 한다.
†A. afarensis
†A. anamensis
†A. bahrelghazali
오스트랄로피테쿠스(Australopithecus)또는 가냘픈 오스트랄로피테쿠스(Gracile australopithecine)인류의 조상으로 매우 잘 알려진 화석인류의 한 속이다. 이후에 발견된 파란트로푸스(건장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 비해 몸이 날씬해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를 가냘픈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한 파란트로푸스를 오스트랄로피테쿠스속으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약 420만년전에 등장한 아나멘시스에서 190만~170만년전에 생존한 세디바까지 250만년정도 동, 남 아프리카 대륙에서 살았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420만~410만년전쯤에 아르디피테쿠스 라미두스(Ardipithecus ramidus)로부터 급격히 진화해 출현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사람속(Homo)의 선조격인 것으로 보인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는 이름은(라틴어 australis "남부지방", 그리스어 πίθηκος pithekos "원숭이")에서 유래했으며 그 이유는 최초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화석이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모두 직립보행을 하였으며, 직립보행을 위해 발이 기존의 유인원과는 달리 엄지발가락이 다른 발가락과 나란히 있는 형태로 변하였다. 뇌 크기는 400~450cc정도로 현재의 침팬지보다 조금 큰 정도였다. 또한 직립보행뿐만 아니라 현생인류와는 달리 나무도 어느 정도 잘 탔던 것으로 추정된다. 송곳니는 현생인류보다는 조금 길지만 유인원보다 짧고, 치열은 포물선 형을 이루고 있다. 석기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가르히(Australopithecus garhi)가 처음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단,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가르히가 직접 사용한 흔적이 아닌 실제 인류 최초의 석기는 260만~250만년전의 것이 발견되어 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의 화석 중 3살짜리 여자아이 화석인 '셀람' 의 설골을 분석한 결과 침팬지와 비슷한 점을 들어,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현생인류처럼 말을 할 수 없었고, 침팬지와 비슷한 소리를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cheongju city bus)
□
Kenyanthropus pratyops
케냔트로푸스 플라티오프스(Kenyanthropus platyops)는 약 360만년전에서 320만전년(플리오세)에 살았던 멸종된 사람족의 종으로, 미브 리키 팀의 일원이었던 저스터스 에러스가 케냐의 투르카나 호수에서 1999년에 발견하였다. 발견 초기에 호모 루돌펜시스나 호모 하빌리스와 생김새가 많이 닮아서 화제가 되었다. 학명 '케냔트로푸스 플라티오프스'는 '납작한 얼굴을 지닌 케냐인'이라는 뜻이다. 이 종은 2발로 걸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케냔트로푸스의 발견으로 인류의 진화가 단일 가지로 뻗어 나오다가 기원전 300만년경 이후 여러 가지로 분리되었다는 단일 가지 설과, 300만년 이전에 여러 종의 원인이 나타나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되었다는 다가지 설 논란의 종지부를 찍고 다가지 설이 유력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빨의 크기는 작고 가늘고 얇은 에나멜질이 있으며 마모도로 보아 같은 시대를 살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바흐렐가잘리에 비해 부드러운 식물과 과일, 고기를 섭취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
Ardipithecus ramidus
아르디피테쿠스(Ardipithecus)는 플리오세 초기의 약 440만년 전에 살았던 사람아과의 화석 인류로 아르디피테쿠스속(Ardipithecus)에 속한다. 이 속은 아프리카 유인원(침팬지속(Pan)과 고릴라속(Gorilla))의 여러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아르디피테쿠스 라미두스는 약 440만년 전부터 420만년 전에 살았던 화석이다. 이것은 초기 두발걷기로의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 1992년 12월 캘리포니아대학교 교수 팀 화이트는 에티오피아 아와쉬 강 에서 발견되었다. 이 종은 숲에서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 어떤 이들은 이를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 분류한다. 키는 약 120 cm 이고 몸무게는 약 54kg이다. 팀 화이트 교수에 따르면 아르디는 직립보행을 했다고 한다.
□
Ardipithecus kadabba
아르디피테쿠스 카다바는 1994년 도쿄대학 쓰와 겐교수가 발견한 580만~520만년 전의 화석이다. 어떤 이들은 아르디피테쿠스 라미두스의 아종으로 보기도 한다.
□
Sahelanthropus tchadensis
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Sahelanthropus tchadensis)는 멸종된 화석인류로서 대략 7백만년 전에 현존했던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중신세에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아프리카 유인원과 연관돼 있다.
존재하는 화석을 보면 다른 유인원 화석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개골이 작으며 턱뼈는 5개 정도다. 치아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보통이며 뇌의 용량은 현재 인류의 1350cm³의 3분지 1을 조금 넘는 정도에 그친다. 치아와 턱뼈, 얼굴 구조는 호모 사피엔스와는 확연히 다른 구조이다. 화석은 차드에서 발견된 것이 있다. 화석 두개골 TM 266은 투마이(Toumaï)라는 별칭이 있는데 그 뜻은 차드어로 "삶의 희망"이라는 뜻이다.
□
Oreopithecus bambolii
마이오세 말기 900~800만 년 전에 생존했던 직립보행 했던 화석영장류이다. 이 유인원의 화석은 125년 전에 투스카니, 몬트 밤볼리에서 발견되었다. 두 발로 걸어 다녔지만 인류의 조상은 아니며 영장류 진화과정에서 떨어져 나온 곁가지로 여겨진다. 주로 늪지대에 살았으며 키 1.2m 무게는 40kg 정도이다.
팔은 길고 직립보행에 적합한 S형 척추와 긴 대퇴골을 가지고 있었지만, 유인원으로서는 특이한 발을 가지고 있었다. 발의 구조는 새의 발과 같은 작용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들의 발가락은 간격이 넓게 벌어져 있어서 안전성이 높다고 쾰러는 말한다. 간혹 바로 서서 걸을 수 있는 침팬지와는 달리 이들 오레오피테쿠스는 완전하게 직립생활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들의 걸음걸이는 그다지 빠르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인간은 빨리 걷기 위해서 단단한 뼈를 가지고 있지만, 오레오피테쿠스는 나무에서 생활하는 유인원들에게서 발견되는 정도의 유연성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오레오피테쿠스가 천천히 걸어 다녔다고 하더라도 이 섬에는 특별한 천적이 없었기 때문에 천천히 걷는 것이 그다지 문제될 것은 없었을 것이다. 천적이 없는 상황에서 천천히 걷는 것은 또 다른 이점을 가지고 있다. 천천히 직립 보행을 하는 것이 나무를 기어오르는 것보다 더 적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그래서, 오레오피테쿠스는 다른 동물들보다 적은 양의 먹이를 소비했을 것이다. 송곳니는 작았고 주로 부드러운 식물성 음식을 먹었던 것 같다.
이 섬의 동물들은 척박한 환경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 예로, 영양과 유사한 동물들은 거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치아가 계속 일정하게 성장하였다. 오레오피테쿠스는 2백만년 동안 서식하였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오레오피테쿠스의 느린 걸음은 멸종의 원인이 되었다. 섬과 육지가 연결되었던 빙하기에 이 섬으로 건너온 천적들에게 쉽게 잡아 먹히게 되었던 것이다. 오레오피테쿠스는 ‘산(山)의 원숭이’라는 뜻이다. (cheongju city bus)
□
Pierolapithecus catalaunicus
마이오세 1250만년~1300만년 전에 살았던 멸종한 유인원이다. 스페인에서 발견된 약 1300만년 전의 유인원이 살아있는 인간과 영장류의 공통적인 조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워싱턴 AP가 보도했다. 화석연구팀은 유인원과 같은 몸과 침팬지와 같은 손가락 그리고 인간과 같은 직립 자세를 가진 동물을 땅 속에서 발굴하였다. 이 고대 유인원은 초기 유인원과 원시 유인원 그리고 현대 유인원 사이의 밝혀지지 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전해진다.
이 새로 발견된 유인원은 ‘피에로라피테쿠스 카탈라우니쿠스’(Pierolapithecus catalaunicus)라 명명되었으며 고대 인간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학자들은 이번에 발견된 피에로라피테쿠스가 고등 영장류의 진화와 관련, 즉 아프리카에서부터 유럽까지 인간의 출현과 관계가 있다고 언급했다. 사이언스 지의 공동 대표의 한 사람인 살바도르 모야 솔라는 이 새로운 유인원이 아마도 아프리카와 유럽에 모두 살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 대학에서 인간과 유인원의 진화에 대한 화석 연구를 하는 연구자 데이비드 비건은 모야 솔라팀의 연구가 현대 유인원이 유라시아에서 최초로 진화되었다는 이론을 강화시킨다고 말했다. "아프리카에는 어떤 증거가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 종이 그곳에 존재하였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비건은 말한다. 보도에 인용된 피에로라피테쿠스 카탈라우니쿠스는 "잃어버린 고리"라 표현된다. 과학신문의 또 다른 공동 저자인 메이크 콜러는 이 단어의 사용을 반기지는 않았다. 콜러는"이 유인원이 모든 고등 영장류의 조상이라는 의미는 아니나 그것과 매우 관련이 있는 종임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그러하든 그렇지 않든 이 견본은 볼만한 구경거리라고 알바니 대학에서 초기 인간을 연구하는 데이비드 스트레이트는 말한다. 그러나 그는 이 종의 발견으로 유인원과 인간의 진화관계로 접근 하는 것은 비공식적인 것이고 더 엄격한 방법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조상이라는 말은 함축된 용어이다. 화석의 기록으로만 가지고는 조상이라고 인정하기는 매우 힘들다."라고 스트레이트는 언급했다.
바르셀로나 근처 지역에서 발견된 이 견본은 발견된 표본 중 인간과 비슷한 최초의 것이다. 모아 솔라는 그러나 유인원은 수천만 년 전에는 매우 일반적인 것이라고 말한다. 모야 솔라 연구팀은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유인원의 치아를 발견하였고 이 유인원의 화석을 더 발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이 피에로라피테쿠스 카탈라우니쿠스의 발견으로 인해 초기 인간의 역사의 미스테리의 퍼즐을 맞출 수 있게 되었다고 열광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F.클락 하웰은 이 것은 주목할 만한 발견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인간의 기원이 시작된 곳인 서부 유라시아 지역의 인간과 같은 생물의 다양성을 암시한다."
고등 영장류는 인간, 침팬지, 고릴라 그리고 오랑우탄을 포함한다. 이 그룹은 약 1400만년에서부터 1600만년 전에 인간, 침팬지, 고릴라 그리고 오랑우탄이 포함되며 이 그룹은 긴팔원숭이와 큰 긴팔원숭이와 같이 소수의 그룹으로 나누어졌다.
고생물학자들은 이 고등 유인원 조상의 흐름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화석은 매우 희귀하고 가설은 뼈조각을 기초로 하여 성립된다. 모야 솔라와 콜러가 지휘하는 발굴 팀은 83개의 뼈와 성인 남성 유인원으로부터 나온 것이 확실한 뼈 조각을 발굴하였다.
이 유인원은 침팬지보다 약간 작은 몸집에 척추 아래 부분이 곧고 나무타기에 적합 한 유연한 손목과 작은 손을 갖고 있지만 손가락이 비교적 짧아 나뭇가지에 오래 매 달리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이며 열매를 먹고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cheongju city bus)
■ 사람의 분류학적 특성
□
사람과 (Hominidae, 대형유인원) 분류
Kingdom:
Animalia(동물계)
Phylum:
Chordata(척삭동물문)
Class:
Mammalia(포유강)
Order:
Primates(영장목)
Family:
Hominidae(사람과)
Subfamily:
Homininae(사람아과)
Genus:
Homo(사람속)
Species:
Homo sapiens
Subspecies: Homo sapiens idaltu (예)
사람과(Hominidae/Hominid, great apes)는 사람,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등의 대형유인원이 속해 있는 영장류의 과로서 현존하는 종은 총 4속 7종으로 분류된다. 밑에 표는 현존하는 사람과의 분류이다.(단, 학명은 이명법까지만 표시)
과 아과 족 속 종
사람과
(Hominidae) 오랑우탄아과
(Ponginae) 오랑우탄속
(Pongo) 보르네오오랑우탄
(Pongo
pygmaeus)
수마르타오랑우탄
(Pongo
abelii)
사람아과
(Homininae) 고릴라족
(Gorillini) 고릴라속
(Gorilla) 서부고릴라
(Gorilla gorilla)
동부고릴라
(Gorilla beringei)
사람족 (Hominini)
침팬지속
(Pan) 침팬지
(Pan
troglodytes)
보노보 (Pan
paniscus)
사람속(Homo) 사람(Homo
sapiens)
멸종한 종으로는 기간토피테쿠스, 피에로라피테쿠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파란트로푸스, 호모 에렉투스, 네안데르탈인 등 화석 유인원, 원시인류 등이 포함된다. 과거에는 침팬지, 보노보, 고릴라, 오랑우탄이 사람과가 아닌 오랑우탄과(Pongidae/Pongid, 성성이과)로 분류되었고 심지어 긴팔원숭이 까지도 오랑우탄과로 분류되었다.(이 당시 사람과는 현생인류와 멸종된 원시인류만 포함했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 긴팔원숭이가 별도의 과로 분류되고, 오랑우탄과를 사람과에 통합시켜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이 사람과로 분류되었다. 따라서 그 이후부터 사람과를 오랑우탄과로도 부르게 되었다. 이 과에 속한 종들의 뇌의 크기는 350cc~1550cc로서 다른 영장류의 과에 비해 뇌 크기 차이가 큰 편이다.
다른 현생 하는 유인원의 과로는
소형유인원이 속해 있는 긴팔원숭이과(Hylobatidae)가 있다.
(cheongju city bus)
□
영장류[ 靈長類, Primate ]
(분류)
계 : 동물계 (Animalia)
문 : 척삭동물문 (Chordata)
강 : 포유강 (Mammalia)
하강 : 진수하강 (眞獸下綱,
Eutheria)또는 태반하강 (胎盤下綱,
Placentalia)
상목 : 영장상목 (靈長上目,
Euarchontoglires)
목 : 영장목 (靈長目,
Primates)
분류학적으로 포유강(脯乳綱, Mammalia) 영장목(靈長目, Primates)에 속하는 동물들
과거에는 원원아목(원원류/原猿亞目 Prosimii : 여우원숭이·로리스·안경원숭이) 유인원아목(진원류/類人猿亞目 Anthropoidea : 신세계원숭이·구세계원숭이·유인원)으로 분류했지만 지금은
곡비원아목 (曲鼻猿亞目, Strepsirrhini) : 굽은코 또는 젖은 코 : 여우원숭이·로리스·갈라고
직비원아목 (直鼻猿亞目, Haplorrhini) : 단순한 코 또는 마른 코 : 안경원숭이·원숭이·유인원
으로 분류된다.
초기의 포유류는 일반적으로 수상성이었는데, 영장류는 그 중 수상성 식충류(食蟲類)에서 분화한 것이라고 여겨진다.
화석 기록에 의하면 영장류는 백악기 후기(약 7,500만 년 전)에 숲속에서 살았다. 인류가 이들 초기 영장류의 후손이라는 증거는 찰스 다윈이 출판한〈종의 기원 Origin of Species〉(1859)에서 최초로 제시되었다.
. 일반적인 특성(개요)
영장류(靈長類, Primate)는 생물학적으로 영장목(靈長目, 학명:Primates, 라틴어:여기 참고)에 속하는 포유류로 원원류(여우원숭이와 로리스, 갈라고, 안경원숭이 포함)와 진원류(원숭이와 유인원[사람도 포함])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연구에 의하면 영장류는 16과 424종으로 분류된다. 원시적인 원원류(곡비원류/原猿類)에서 동물계에서 가장 "진화의 정도가 높은" 유인원(類人猿)·인류가 속해 있어 변이성이 크다는 것이 영장류의 특징이다.
다른 현생 포유류의 목(目)들이, 이를테면 장비류(長鼻類)의 코, 우제류(偶蹄類)의 발굽 등과 같이 매우 특수화한 형태로 다른 분류군과 구별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영장류는 전체로서 극단적인 특수화는 나타내지 않고 원시적인 포유류가 가지는 일반적인 형태를 가지면서 진화해 온 것이라고 여겨진다.
몸의 구조가 일정한 곳에만 살수 있도록 특수화 되어있지 않다. (원시적인 포유류가 지니는 일반적인 형태) 따라서 널리 번창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발달된 뇌를 이용해
변화하는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손발가락에는 날카로운 손·발톱 대신 편평한 손·발톱이 있다. (원시적인 종류는 날카로운것도 있다)
대부분 5개의(오지형/五指型) 손발가락이 있고 손·발가락 하나하나가 자유로이 움직이며, 엄지손·발가락은 대부분의 종에서 다른 손·발가락에 마주 대할 수 있어(단, 사람은 발가락으로 물건을 쥐지 못함) 물체를 쥐는 데 알맞게 되었다.
다른 포유류와의 큰 차이점은 영장류는 수상생활(樹上生活)에 대한 적응을 통하여 독자적인 진화를 이룩해 왔다는 것이며, 앞서 말한 특징도 사지(四肢)와 눈에 집중되어 있는데, 그것은 나무 위에서의 활동을 보증하는 손발과 원근의 목측(目測)을 가능하게 하는 눈을 의미하고 있다.
눈이 얼굴의 전면에 있어 입체상(입체시)가 가능하며 높은 시력, 색각을 지닌 복잡한 시각 인식 체계를 지니고 있다. (후각보다는 시각이 발달해 있음. 단, 원시적인 무리는 시각보다는 후각이 더 발달해 있다)
눈알을 담고 있는 눈구멍은
둥글고 뼈로 둘러싸여 있다.
대부분 잡식성이고 치아 갯수가 적으며 그다지 특수화가 되어 있지 않으며 앞니·송곳니·어금니로 분화되어 있다.
뇌가 발달하여 포유류 중에서 몸집에 비해 가장 큰 뇌를 가지며, 특히 운동과 시각을 담당하는 영역이 발달해 있다. (진화적으로 더 발달해 있는 종일수록 뇌가 더욱 크고 발달해 있다)
임신기간이 길고 보통 새끼를 하나만 낳으며 성장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것도 역시 진화적으로 더 발달해 있는 종일수록 완전히 성장하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그 대신 수명이 더 길다.
지능이 높은 종일수록 유아기와 청년기가 더 길고 정신적으로도 더 성장하는데, 복잡한 사회 체계를 익히는 데 필요한 시간과 관계가 있는 듯하다.
대부분 가슴에 2개의 유선(乳腺)이 있다. (단 목도리여우원숭이들은 6개의 유선이 있다.
맹장이 발달되어 있다.
흉곽 안에 쇄골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크다.
다른 영장류들은 그르렁~우~우 끽끽~~ 대는 울음소리밖에 내지 못하지만 사람은 완벽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 (자음, 모음을 완벽하게 발음할 수 있음)
모든 영장류가 꼭 위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 영장류는 상당히 종합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
. 영장류가 이동하는 형태
1.수직으로 매달리고 뛰어오른다.
2.걷고 기고 오르고 매달릴 때 앞·뒷다리를 모두 쓴다.
3.앞다리를 번갈아 사용해서 매달린다.
4.사람처럼 두 발로 똑바로 서서 걸어 다닌다. (직립보행/다른 영장류와 달리 사람은 나무를 잘 타지 못한다)
영장류는 모두 바로 앉을 수 있고 대다수가 똑바로 설 수도 있으며, 어떤 영장류는 잠시 똑바로 서서 걷기도 한다. 그러나 사람만 완벽한 직립보행이 가능하다.
. 서식지
인간은 개체수가 70억이나 되고 거의 전세계에 살고 있으나 사람을 제외하면 대부분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그리고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에 살고 있다. 일부 종들은 멕시코 남부와 같은 북아메리카와 일본 북부와 같은 북아시아에도 서식한다.
과거에는 유럽에도 다양한 종류가 살고 있었다. <현재 유럽에 살고 있는 (사람을 제외한)영장류는 바바리마카크(Macaca sylvanus) 한 종밖에 없다.
. 식성
사람은 먹지 못하는게 없지만 사람을 제외한 다른 영장류는 주로 잎·열매·나무껍질·견과류(堅果類)·야채류·새·알·설치류(齧齒類)·곤충·개구리 등을 먹고 산다.
. 크
키로 따지면 사람이 가장 크나 무게로 따진다면 30 g의 피그미쥐 여우 원숭이에서부터 200 kg의 고릴라까지 있다.
. 영장류의 분지 시기(사람을 기준으로
추정되는 분지시기)
인간은 대형 유인원(Great ape, Hominid)에 속한다. 인간에 가까운 그룹부터 살펴보면 구대륙 원숭이는 2500만년전에 분지했고, 신대륙원숭이는 4000만년전에 분지했다. 또 안경원숭이는 5800만년전, 그리고 여우원숭이와 로리스는 6300만년전에 인간의 조상으로부터 분지했다.
그리고 1800만년전에 긴팔원숭이가 분리되었고, 1400만년전에 오랑우탄, 700만년전에 고릴라, 500~600만년전에 침팬지가 분리 되었다.
. 현존하는 영장류 분류
Order
Primates
Suborder Strepsirrhini: non-tarsier
prosimians(곡비원류)
Infraorder Lemuriformes(여우원숭이)
Family Cheirogaleidae: dwarf lemurs and
mouse-lemurs (32 species)
Family Daubentoniidae: Aye-aye (1
species)
Family Lemuridae: lemurs (22 species)
Family Lepilemuridae: sportive lemurs
(26 species)
Family Indriidae: woolly lemurs and
allies (19 species)
Infraorder Lorisiformes(로리스, 갈라고)
Family Lorisidae: lorises, pottos and
allies (9 species)
Family Galagidae: galagos (19 species)
Suborder Haplorrhini: tarsiers, monkeys and
apes(직비원류)
Infraorder Tarsiiformes(안경원숭이)
Family Tarsiidae: tarsiers (9 species)
Infraorder Simiiformes(고등 영장류)
Parvorder Platyrrhini: New World monkeys(광비원류/신세계원숭이)
Family Callitrichidae: marmosets and
tamarins (42 species)
Family Cebidae: capuchins and squirrel
monkeys (17 species)
Family Aotidae: night or owl monkeys
(douroucoulis) (10 species)
Family Pitheciidae: titis, sakis and
uakaris (42 species)
Family Atelidae: howler, spider and
woolly monkeys (28 species)
Parvorder Catarrhini(협비원류/구세계원숭이 및 유인원)
Superfamily Cercopithecoidea(구세계원숭이)
Family Cercopithecidae: Old World
monkeys (135 species)
Superfamily Hominoidea(유인원)
Family Hylobatidae: gibbons or
"lesser apes" (13 species/"소형유인원")
Family Hominidae: great apes, including humans (7 species/대형유인원, 사람도 포함)
□
유인원(類人猿, Ape) 영장류(Primates) / 생물
유인원(類人猿, Ape)은 영장목 사람상과(Hominoidea)에 속하는, 꼬리가 없는 종을 말하며, 이는 사람(인류계통)도 포함한다. 꼬리가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며, 꼬리뼈가 흔적 기관으로 남아있다. 화석기록은 3500만~2500만년전 올리고세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2과 8속 21종(현생)으로 분류한다.
Kingdom:
Animalia(동물계)
Phylum:
Chordata(척삭동물문)
Class:
Mammalia(포유강)
Order:
Primates(영장목)
Suborder:
Haplorrhini(직비원아목)
Parvorder:
Catarrhini(협비원소목)
Superfamily:
Hominoidea(사람상과)
*긴팔원숭이과(Hylobatidae): 긴팔원숭이
등 4속 14종을 포함. 소형
유인원류.
*사람과(Hominidae): 고릴라·오랑우탄·침팬지·사람 등 4속 7종을 포함. 대형 유인원류.
-현존하는 과들
*사람상과(Hominoidea)
*긴팔원숭이과(Hylobatidae) : 4속 14종
†Genus Bunopithecus
†Bunopithecus sericus
*긴팔원숭이속 (Hylobates) : 6종
흰손긴팔원숭이 (Hylobates lar)
말레이시아흰손긴팔원숭이 (Hylobates lar lar)
목수흰손긴팔원숭이 (Hylobates lar carpenteri)
중부흰손긴팔원숭이 (Hylobates lar entelloides)
수마트라흰손긴팔원숭이 (Hylobates lar vestitus)
윈난흰손긴팔원숭이 (Hylobates lar yunnanensis) - 멸종된
것으로 추정
검은손긴팔원숭이 또는 “날쌘긴팔원숭이” (Hylobates agilis)
산악날쌘긴팔원숭이 (Hylobates agilis agilis)
보르네오흰수염긴팔원숭이 (Hylobates agilis albibarbis)
저지대날쌘긴팔원숭이 (Hylobates agilis unko)
회색긴팔원숭이 또는 “보르네오긴팔원숭이” (Hylobates muelleri)
뮐러 회색긴팔원숭이 (Hylobates muelleri muelleri)
아보트 회색긴팔원숭이 (Hylobates muelleri abbotti)
북부 회색긴팔원숭이 (Hylobates muelleri funereus)
은색긴팔원숭이 또는 “자바긴팔원숭이” (Hylobates moloch)
서부 은색긴팔원숭이 (Hylobates moloch moloch)
동부 은색긴팔원숭이 (Hylobates moloch pongoalsoni)
보닛긴팔원숭이 (Hylobates pileatus)
클로스긴팔원숭이 (Hylobates klossii)
*큰긴팔원숭이속 (Symphalangus) : 1종
큰긴팔원숭이 (Symphalangus syndactylus)
*흰눈썹긴팔원숭이속 또는 훌록속 (Hoolock) : 2종
서부흰눈썹긴팔원숭이 (Hoolock hoolock)
동부흰눈썹긴팔원숭이 (Hoolock leuconedys)
*볏긴팔원숭이속 또는 노마스커스속 (Nomascus) : 5종
검은볏긴팔원숭이 (Nomascus concolor)
통킹 검은볏긴팔원숭이 (Nomascus concolor concolor)
라오스 검은볏긴팔원숭이 (Nomascus concolor lu)
중부 윈난 검은볏긴팔원숭이 (Nomascus concolor
jingdongensis)
서부 원난 검은볏긴팔원숭이 (Nomascus concolor
furvogaster)
동부검은볏긴팔원숭이 (Nomascus nasutus)
하이난 검은볏긴팔원숭이 (Nomascus nasutus hainanus)
카오빗 검은볏긴팔원숭이 (Nomascus nasutus nasutus)
북부흰뺨긴팔원숭이 (Nomascus leucogenys)
남부흰뺨긴팔원숭이 (Nomascus siki)
노랑뺨긴팔원숭이 (Nomascus gabriellae)
*사람과(Hominidae) : 4속 7종
*†Subfamily Kenaypithecinae?
†Genus Kenyapithecus
†Kenyapithecus wickeri
*Subfamily: incertae sedis
†Genus Samburupithecus
†Samburupithecus kiptalami
*오랑우탄아과(Ponginae) : 1속
2종
*오랑우탄속(Pongo)
보르네오오랑우탄(Pongo
pygmaeus)
수마트라오랑우탄(Pongo abelii)
*†Genus Gigantopithecus
†Gigantopithecus blacki
†Gigantopithecus bilaspurensis
†Gigantopithecus giganteus
*†Genus Sivapithecus
†Sivapithecus indicus
†Sivapithecus sivalensis
†Sivapithecus parvada
*†Genus Lufengpithecus
†Lufengpithecus lufengensis
†Lufengpithecus yuanmouensis
†Lufengpithecus keiyuanensis
†Lufengpithecus chiangmuanensis
*†Genus Ankarapithecus
†Ankarapithecus meteai
*†Genus Ouranopithecus
†Ouranopithecus macedoniensis
*사람아과(Homininae) : 3속
5종
*†Genus Nakalipithecus
†Nakalipithecus nakayamai
*†Genus Pierolapithecus
†Pierolapithecus catalaunicus
*고릴라족(Gorillini)
*†Genus Chororapithecus
†Chororapithecus abyssinicus
*고릴라속(Gorilla)
서부고릴라(Gorilla gorilla)
동부고릴라(Gorilla beringei)
*사람족(Hominini)
*침팬지아족(Paninina)
*침팬지속(Pan)
침팬지(Pan troglodytes)
보노보(Pan paniscus)
*사람아족(Hominina)
*사람속(Homo)
†Homo habilis
†Homo rudolfensis
†Homo georgicus
†Homo erectus
†Homo erectus erectus
†Homo erectus yuanmouensis
†Homo erectus lantianensis
†Homo erectus wushanensis
†Homo erectus nankinensis
†Homo erectus pekinensis
†Homo erectus palaeojavanicus
†Homo erectus soloensis
†Homo antecessor
†Homo ergaster
†Homo heidelbergensis
†Homo neanderthalensis
†Homo rhodesiensis
†Homo cepranensis
†Homo floresiensis
Homo sapiens
†Homo sapiens idaltu
사람, 현생인류(Homo
sapiens sapiens)
†cro-magnon, 크로마뇽인(Homo sapiens sapiens palestinus)
*†Genus Paranthropus
†Paranthropus aethiopicus
†Paranthropus boisei
†Paranthropus robustus
*†Genus Australopithecus
†Australopithecus afarensis
†Australopithecus africanus
†Australopithecus anamensis
†Australopithecus bahrelghazali
†Australopithecus garhi
†Australopithecus sediba
*†Genus Sahelanthropus
†Sahelanthropus tchadensis
*†Genus Orrorin
†Orrorin tugenensis
*†Genus Ardipithecus
†Ardipithecus kadabba
†Ardipithecus ramidus
*†Genus Kenyanthropus
†Kenyanthropus platyops
-멸종한 과들
†Proconsulidae(프로콘술과)
†Proconsulinae
†Genus Proconsul
†Proconsul africanus
†Proconsul heseloni
†Proconsul major
†Proconsul nyanzae
†Nyanzapithecinae
†Genus Nyanzapithecus
†Nyanzapithecus harrisoni
†Nyanzapithecus pickfordi
†Nyanzapithecus vancouveringorum
†Genus Mabokopithecus
†Mabokopithecus clarki
†Genus Rangwapithecus
†Rangwapithecus gordoni
†Genus Turkanapithecus
†Turkanapithecus kalakolensis
†Subfamily Afropithecinae
†Genus Afropithecus
†Afropithecus turkanensis
†Dryopithecidae(드리오피테쿠스과)
†Genus Dryopithecus
†Dryopithecus wuduensis
†Dryopithecus fontani
†Dryopithecus brancoi
†Dryopithecus laietanus
†Dryopithecus crusafonti
†Genus Anoiapithecus
†Anoiapithecus brevirostris
†Oreopithecidae(오레오피테쿠스과)
†Genus Oreopithecus
†Oreopithecus bambolii
†Pliopithecidae(플리오피테쿠스과)
†Genus Dendropithecus
†Dendropithecus macinnesi
†Genus Egaropithecus
†Genus Pliopithecus
†Pliopithecus antiquus
†Pliopithecus platyodon
†Pliopithecus zhanxiangi
†Pliopithecus piveteaui
†Genus Propliopithecus
†Morotopithecidae?, Hominidae?
†Genus Morotopithecus
†Morotopithecus bi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