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갑록 2022. 9. 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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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의 삶과 "태평"

 

드넓은 들판, 아스라히 평평한 평야처럼 ᆢ

우리의 마음도 심산유곡, 악산의 깊은 골짜기를 벗어나 ᆢ

언제나 평온하기를 바란다.

 

움켜 쥔 것들은 놓고 응어리 진 것은  풀고

욕심 욕망의 굴레도 떨치고 ᆢ

깍지낀 사랑의 힘이며

물욕 정욕만이 아니라

과하게 얽매인 신앙심 까지도 ᆢ

 

우리의 일상이 평온 평안한 ᆢ

평상심을 바라지만,

쓸데없는 감정들이 기어들며 마음을 흔들어 놓곤한다.

 

임종을 앞 둔 노인들의

무의식 중 하는 행태들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ᆢ

무엇인가를 놓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가늠하게 한다.

 

그 분들이 ᆢ

농부는 잡초 풀매던 시늉

길쌈 매던 아낙의 실 잣는 시늉

신을 내세워 열중인 기도하며

자식, 부모형제 아쉬움에

손 휘저으며 헤매는 모습들은 ᆢ

 

우리가 평온한 평상심을 노래하지만

인간 욕망의 끈은

생각보다 끈질김을 읽게 되는 대목들이다.

 

ㆍ희노애락 애오욕 (喜怒哀樂 愛惡欲)

 

우리의 뭇  감정들은 ᆢ

뽈록 튀어 나왔다가

움푹 꺼지기를 반복한다.

 

기쁨, 화, 사랑을 삭히고

분함 억울함 미움도 달래며

부끄러움이며 욕망도 눌러가며 ᆢ

 

평온 평안 태평,

평평한 마음의 다듬질을 원하지만 ᆢ

 

얼음 속 돋친 가시처럼,

물이 녹으며 돋아난 가시는

우리 마음을 헤집곤 한다.

 

"희로애락 애오욕"

임종 앞의 노인들처럼

언제까지고 놓기 어려운

인간의 힘든 굴레들 ᆢ

 

부끄럽다거나, 야속했던 일

미워했거나, 서러웠었던 일

무서움, 두려움 아쉬움, 허전함 ᆢ

 

우리의 꿈 속은 왜?

항상 화려하지 못하고

흑백의 우울한 것들일까?

 

꿈 속은 왜?

사랑 기쁨 환희 만족 평온 ᆢ

긍정적 장면 보다는

대부분, 부정적 굴레의 어두운 감정들로

이어지는 것일까?

 

일상의 마음 속

평온, 태평 ᆢ!

얼마나 커다란 욕심인가?

그것은, 내가 이루기 어려운 바램일 뿐일까?

 

(유튜브 재생목록)

https://youtube.com/channel/UCCixj4PkCkk5Mm5_t6N2YLw

(나의 블로그 ; "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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